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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아비꽃대를 아시나요 !봄꽃들의 향연이 마냥 즐겁지 않은 이유
류기석  |  yoogiseo@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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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04월 15일 (화) 10:48:21
최종편집 : 2014년 04월 15일 (화) 21:54:46 [조회수 : 6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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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우리집 정원 가득히 봄 꽃들이 피었습니다. 예전에는 하나둘씩 뜸을 들이다가 꽃을 피웠는데... 올해는 일제히 꽃망울들을 터뜨리내요.

   
▲ 경기남양주 재활용주택의 정원 ⓒ 2014 류기석

이러한 느낌은 작년 다르고 올해 들어와 더욱 실감을 더합니다. 때마침 한국기독교연구소 김준우 박사는 14일자 페북을 통해 "우리는 일교차가 10도가 넘는 데 익숙하기 때문에, 지구평균기온이 섭씨 5도 변화하는 것에 대해 그 심각성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그러나 기후학자들에 따르면, 2억5천만 년 전에 페름기가 끝날 때 생명체들의 90%가 멸종한 것은 지구평균기온이 섭씨 6도 상승한 때문이며, 또한 7만 년 전 빙하기가 시작되어 인류가 2000명 정도만 살아남고 거의 멸종될 위기에 봉착했을 때가 지금보다 섭씨 5도 낮았기 때문이다."라고 그 심각성을 경고합니다.

   
▲ 홀아비꽃대 ⓒ 2014 류기석

오늘 소개시켜드릴 여러해살이 풀꽃 '홀아비꽃대'도 개화기는 6~7월이지만 벌써 꽃을 피웠습니다. 우리들의 소외된 이웃만큼이나 외로운 듯 느껴지는 홀아비꽃대는 정원 한켠에 한번 심어 놓으면 키우기가 손쉬워 10여년째 같이 살고 있는데... 혹, ‘홀아비’라는 이름으로 미리 꽃의 모습을 이상하게 그리고 있지는 않았는지요?

홀아비꽃대는 우리들이 상상하고 있는 모습이 전혀 아니랍니다. 이 꽃은 양지바른 곳에서 참으로 맑고 고은 그래서 고귀하기까지한 자태로 꽃을 피워 우리가족 특히 나에게는 매우 소중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혼자 있는 것이 애처로워서인지 아들, 딸, 손자, 며느리까지 함께 공동체로 꽃을 피우는 이 들꽃처럼 우리들도 자연과 함께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생태공동체를 일구었으면 좋겠습니다.

   
▲ 홀아비꽃대 ⓒ 2014 류기석

 

홀아비꽃대는 숲 속 양지바른 곳에 살아가는 여러해살이풀이다.

   
▲ 홀아비꽃대 ⓒ 2014 류기석

마디가 많이 나 있는 뿌리줄기를 가지고 있으며 물기 많은 줄기는 곧게 서서 25cm 안팎의 높이로 자란다.
줄기는 3~4개의 마디를 가지고 있고 보랏빛을 띤다.

줄기 끝에 4장의 잎이 모여 자라며 끝이 둥그스름한 타원 꼴이다. 잎 가장자리에는 날카롭게 생긴 톱니가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다. 잎은 얇고 윤기가 난다.

잎 사이로부터 하나의 꽃대가 곧게 자라나 작은 꽃이 이삭 모양으로 뭉쳐 핀다. 꽃잎은 없고 길이 6mm 정도 되는 흰 수술 3개를 가지고 있어서 이것이 꽃잎처럼 보인다.

홀아비꽃대의 분포는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 분포하며 산 속의 나무 밑에 난다.

약리약성을 살펴보면 은전초(銀錢草). 사엽초(四葉草), 독요초(獨搖草), 급기(及己)라고도 하며, 잎과 줄기의 모든 부분을 함께 약재로 쓴다.

홀아비꽃대를 채취하고 조제하기 위해서는 봄부터 여름 사이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쓰기에 앞서서 잘게 썬다.  

함유 성분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지만 풍증을 없애주는 효능이 있고, 멍든 피를 풀어주며 종기를 가시게 하는 이외에 해독작용을 한다. 적용질환으로는 기침과 가래을 비롯하여 기관지염, 인후염, 월경불순, 월경이 막히는 증세 등 내과적인 질환을 우선 들 수 있다. 그밖에 타박상으로 인해 멍든 것과 악성종기 등의 외과적인 질환의 치료제로도 쓰인다.

이의 용법으로는 내과적인 질환에는 말린 약재를 1회에 0.5~1g씩 200cc의 물로 달이거나 곱게 가루로 빻아 복용한다.

하루의 용량은 1.5~3g이다. 멍을 풀어주기 위한 경우에는 위와 같은 요령으로 내복하며 생풀을 짓찧어서 환부에 붙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종기는 생풀을 짓찧어서 환부에 붙여준다.

* 본 자료는 네이버 지식백과 몸에 좋은 산야초를 참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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