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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는 것 보다 행동이 중요 !양평 숲 속에서 1박2일 '그린엔 블루 필진모임'을 갖다
류기석  |  yoogiseo@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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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04월 03일 (목) 14:51:37
최종편집 : 2014년 04월 04일 (금) 13:58:20 [조회수 : 3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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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4월, 새마갈노(www.eswn.kr)는 제2의 창간을 맞게 되었다. 앞으로 기독교의 전통과 가치를 지키면서 이를 스마트한 미디어환경 변화에 맞게 최적화시키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 진실한 것은 진실하다하고,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말하는 언론의 가치와 사명을 가지고 자유와 정의, 평화를 위해 제 목소리 내는 인터넷신문이 되도록 많은 성원과 기도를 바란다.

   


이의 연장선상으로 지난 2014. 3. 28일부터 29일(1박2일)까지 새마갈노의 ‘생태칼럼 그린엔 블루’ 필진들이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명달리 23 하나님의 정원이 있는 산속 깊은 곳에서 모임을 가졌다.

새마갈노라는 뜻은 동(東)남(南)서(西)북(北)이라는 순수한 우리말로 선순환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새마갈노는 자연의 순리에 따라 조화로운 삶과 사회를 추구하고자 2009년 12월 1일 연세대학교 CT연구단(단장 설용건 교수)을 중심으로 창간되었고, 2014년 4월 서울시 인터넷신문 등록과 동시에 전국적 개신교단체인 ‘예수살기(http://withjesus.or.kr)’와 더불어 스마트한 뉴스미디어로 재 창간을 한다.

   


이에 초기부터 지금까지 글 또는 마음으로 함께 해 주셨던 분들에게 별다른 고마움을 표시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하여 다소나마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던 것이다. 이 자리에서는 필진 각자의 삶과 꿈을 나누고 새마갈노의 향후 발전적 방향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져 귀하게 느껴졌다.

참가자는 10명으로 우선 1진은 양수역에서 마중 나온 자가용으로 2진은 신촌에서 각각 만나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수리를 거쳐 늦은 저녁 8시가 다되어서야 양평 명달리 깊고 깊은 숲속 하나님의 정원에 도착했다. 감동은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하나님의 정원을 돌보시는 주의 종과 사모님 그리고 서권사님께서 맛난 저녁을 준비해 놓으셨기 때문이다.

   

   

생태칼럼 필진들이 놀란 것은 자연밥상 그 자체였다. 냉이와 달래무침, 오이소박이, 양파절임, 시금치무침, 곰취와 두릅, 머위절임은 물론 도토리묵과 산초열매절임, 봄에 나는 산나물 등과 오겹살의 절묘한 맛과 향의 어울림은 육신은 물론 정신까지 치유하는 느낌이다.

산골의 밤이 깊어질 때, 장소를 숙소로 옮겨 필진 각자의 삶과 꿈을 듣고 새마갈노의 향후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생태칼럼 그린 엔 블루’ 즉, 같은 녹색이지만 녹색 안에 다양한 스펙트럼이 들어있듯 새마갈노 필진 안에서도 다양한 목소리로 조화와 균형을 담아내려고 한 것이다.

우선 한분씩 돌아가면서 자신의 소개와 발제를 했다. 송인규의 초록동심원 섹션의 송인규님은 1년간 임실 축산농장 일을 마치고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있고, 페북 등 모든 SNS 활동을 당분간 중지하고 있다는 말씀을 하셨다. 목회자로서 남들이 겪어보지 못한 숫한 일들을 견디어 온 앞길에 앞으로는 좋은 일들만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

   

이인식의 우포늪 자연학교 섹션의 이인식님은 4대강 개발이 시작되면서 환경위기 의식을 느끼고 창녕 우포늪 습지로 들어가 또다시 환경운동을 시작했다고 회고하면서 앞으로 보호지역이 되어야 지속가능한 환경운동이 될 것임을 전제하면서 지금 주민참여를 독려하면서 우포습지 모니터링과 철새에게 먹이주기 등을 하고 있다는 소개를 했다. 빈 마을창고를 구입하여 도서관으로 꾸며 도시민들과 함께하는 휴식장소를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도 덧붙이셨다.

현재 우포습지는 258만평이 생물다양성지구로 포함되었으며, 예약제실시와 대체습지조성, 2015년 기존도로의 대체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면서 그린벨트나 공원지구 등의 지정은 문화가 성숙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윤종수의 생태적 성서읽기 섹션의 윤종수님은 97년 네팔에 뜻을 두고 모든 목회에서 물러난 뒤 곧바로 안식년을 갖은 것이 현재에 이르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매일 생태적 성서읽기와 더불어 글 한편씩을 쓰고 있다고 했다. 그는 감동의 자작시 두 편을 감동적으로 낭송했는데 그중 한편을 살짝 소개한다.

창조

어머니의 음성이 들렸다.
부드럽고 촉촉한 손길이
우주를 어루만졌다.
소리 없는 광채가 어둠을 갈랐고
끝없는 운동이 시작되었다.

우리는 도상에 있었다.
빛의 날개를 타고
혼돈의 끝자락에서
변하는 세계를 바라보았다.
따뜻한 기운이 불어왔다.

푸른 하늘이 열리고
물소리가 들려왔다.
아득한 흙냄새 속에
나무들이 솟아올랐고
꽃들이 춤을 추었다.

그들은 우리의 생명이었다.
그들은 우리 없이 존재할 수 있지만
우리는 그들 없이 존재할 수 없었다.
그들과 우리는 하나였다.
그들과 같이 살아야 되는 것이었다.

먼지가 생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거룩한 숨결을 가졌기 때문이었다.
생명은 우월이 아니고
그 자체로 존귀한 것이었다.
존재는 동일한 것이었다.

진화는 확장이 아니었고
문화는 정복이 아니었다.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것.
거기에서 생명이 나왔다.
창조의 역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나머지는 우리에게 맡겨졌다.
경탄과 겸손의 삶.
가던 길을 멈추고
무릎을 꿇어야 했다.
거기에 희망이 있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위에 운행하시니라. 창1;2)

   
▲ 인터넷신문 새마갈노(www.eswn.kr) 2기 발행인 양재성 목사

이어 북한동포를 돕는 함께 나누는 세상에서 근무했던 현 예수살기 사무국장 이재길님은 새마갈노의 유일한 기자이지만 새내기라 자기소개만 했다. 또한 인근 남양주 조안면으로 4년 전 귀촌해 팔당 마실 길 교회 목회를 하고 계시는 조현정님이 함께 하셨다. 앞으로 토종 유전자원인 금강밀 속칭 앉은뱅이 밀로 올해 7월 칼국수 집을 열게 될 것을 이야기했고, 모든 식사와 함께 숙박을 지원해 주신 하나님의 정원 김상철님께서 주일학교를 거쳐 40세에 예수를 만나 변화된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양재성의 예수살기 섹션의 양재성님은 95년 함양에서 농촌목회를 시작으로 기독교환경운동연대 9년간의 소회를 밝히고 새로운 목회로 북가좌동 가재울녹색교회 시작을 이야기 했다. 또한 예수살기의 총무를 맡으면서 기독교가 현장 중심에서 사라진 현안문제를 다시 기독교적 관점에서 관심을 갖고 자본주의와 결별을 준비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즉, 대안문명을 생명평화의 기반 위에 세우려고 고민하면서 지역마을 살리기, 영성과 관상, 묵상목회를 대안교회운동으로 제시했다.

이어서 새마갈노 편집위원으로 계신 역사연구가 이병화님은 “교회보다 신문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대한민국에 언론을 연구하는 사람이 없다”고 전재하면서 신문은 “자연스러움이 내재된 신문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지금은 "페북과 카톡의 시대이며, 앞으로 스마트폰과 아이패드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도 했다.

무엇보다도 현 새마갈노는 최소한 기자와 편집자가 필요하고 장기적으로는 월 2천만 원 가량의 운영경비가 필요함을 강조한 것이다. 현실적으로 1년에 2억 정도가 필요하며, 이에 따라 유능한 기자와 리포터, 편집자가 중요하고, 앞으로 동영상과 사진 또한 매우 필요하기에 이러한 분야의 인재를 길러내야 함을 이야기 했다.

   

   


이어 뉴스를 상업적 개념으로 이용하려는 흐름이지만 우리는 최고의 정보메이커를 실시간 찾아 바로 연결하는 언론으로 가야됨과 남북통일 등 현실 앞에 놓인 우리의 당면문제와 환경문제를 전반적으로 살펴보자는 이야기도 했다. 즉, 2015년 환경과 남북문제가 중요한 관심사로 현실적으로 다룰 수 있는 정보를 찾아 신문사를 운영하는 전략으로 가야한다고 했다. 더불어 이를 뒷받침해줄 온전한 한 사람 한사람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지는 뒤풀이 시간에는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는데 우선 일곱까지로 요약을 해보면 첫째, 생태, 영성, 공동체 등 특성화를 위해서 깊이 있는 필진이 필요하다. 두 번째, 발행인과 편집인의 사설이 들어가야 하겠다. 세 번째, 전문기자에 의한 파괴력이 있고 호소력 있는 심층기사가 있어야 한다. 네 번째, 전국조직화 및 국제적으로도 조직화되어야 하겠다. 다섯 번째, 년 중 행사(탐사 등)가 있어야 하겠다. 여섯 번째, 필진모임이 정기적으로 필요하며, 이때 다양한 현안협의와 공부모임이면 좋겠다. 일곱 번째, 재정을 후원할 수 있는 회원의 확보와 홍보가 중요함을 공감했다.

   


이밖에 새마갈노는 "어떤 얼굴로 갈 것인가" "진정한 신문을 만들 수 있는 정체성이 있는가" "새마갈노는 어떤 신문으로서 얼굴을 드러낼까" "현재 정성들여 글을 쓰고, 편집을 하고 있는가" 등을 심층적으로 질문을 받아 논의했고, 앞으로 "기독교 대중언론을 넘어 일반 대중에게까지 신선한 감동으로 읽을 거리를 제공하는 언론이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1인 신문체제이지만 앞으로는 적극적인 전담자 1~2명을 찾아 업무를 분담시키고 좀 더 다양한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언론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결의가 있었다. 다음번 모임은 우포늪 기행으로 필진모임을 추진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앞으로 새마갈노(www.eswn.kr)는 자유와 정의, 평화의 가치실현과 기독교적 선지자로서 우리사회의 최대 현안인 인권존중과 정치경제의 정의구현, 생태와 환경, 공동체에 대응하는 여론을 건전한 기독교영성공동체운동으로 펼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 출판, 체험적 활동 등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고자한다.

특히 전통적이고 친환경적인 삶의 지혜를 되살리고, 의식주 전반에 걸쳐 자연과 조화를 통하여 종교, 영성, 국제, 지역, 공동체, 평화, 인권, 생태, 환경, 대안적인 삶과 교육, 적정기술, 건강, 축제 등의 여론을 조성해나가고자 하오니 독자들의 구체적인 참여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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