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에서는 “2013년 12월 27일(금) 오전9시 용산역을 출발하는 춘천행 ITX청춘열차를 임대하여 보육시설아동 및 백혈병 소아암환아와 가족 등 120여명이 감리교회 '사랑의 희망열차'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감리교 희망열차' 여행에는 경기도 부천의 '새소망의 집' 원생 43명과 국립암센터 소아암환아와 가족 37명, 아주대병원 소아암환아와 가족 22명과 스텝 및 자원봉사자 18명 등 120여명이 참여하였다.

2013 감리교 희망열차 여행은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이 주최하고 감리회본부 사회평신도국(위원장 한양수 감독)과 여선교회 중부연회연합회(김경숙 회장), (사)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부를 비롯하여 인천중앙감리교회(담임목사 김명완)와 로고스교회(담임목사 전준구), 참평안감리교회(담임목사 현혜광), 세광감리교회(담임목사 정중섭) 에서 성탄헌금을 통해 희망열차 여행을 후원하여 눈썰매장 이용 및 옥광산 체험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진단으로 아주대병원 소아암병동에서 치료를 받는 양의린(여,4세) 양의 아버지 양창오씨는 이번 감리교희망열차에 참여하며 "둘째 딸이 소아암으로 투병중에 있어 가족이 함께 기차여행을 하기가 쉽지않은데 모처럼 시간을 내어 두 딸과 가족모두가 참가하여 무척 기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국립암센터 부모회 문마리 회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참가한 '감리교 희망열차'여행을 통해 교회가 투병중에 있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너무나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번 행사에 참가한 환아와 부모들이 계속해서 참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3 감리교 희망열차 여행을 추진한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이사장 임석구 목사는 “이번 희망열차 여행을 통해 오랜 치료로 심신이 지친 소아암 환아와 그 가족 그리고 보육시설 아동들에게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치료 의지를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감리교회 ‘사랑의 희망열차’여행은 2008년부터 감리교회의 성탄헌금 후원을 통해 경인지역의 보육시설아동을 비롯하여 백혈병소아암환아와 서울대병원 소아신장병환아 및 가족들을 위해 정동진 해돋이 희망열차 여행을 다녀왔으며, 백혈병으로 아들을 잃은 탤런트 김명국 집사와 선로변에 떨어진 어린이를 구하다 자신의 두다리가 절단된 ‘아름다운 철도원’ 김행균 역곡역장이 함께 참여하여 6년째 추진해오고 있다.

*문의 :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목사(010-3899-0126)

희망열차에서

눈썰매장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참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