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덕회계법인의 보고서는 2004년-2011년 09월 까지의, 두가지 운용방법에 대한 비교를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첫 번째 운용방법은 은급기금이 펀드에 투자하여 운용된 방법입니다(A라 칭함). 두 번째 운용방법은 은급기금이 정기예금으로 운용된다는 가정의 방법입니다(B라 칭함).

A.은급기금이 펀드에 투자하여 운용된 방법에 대하여

1.은급기금이 펀드에 투자하여 얻은 총수익은 보고서 p.39 “3)재단본부 손익 반영액”에 나와 있습니다. 2004-2011년 9월 까지 얻은 손익은 약 +66억여원입니다.

2.66억의 손익은 이미 장부에 반영된 금액입니다. 2011.09월 현재 펀드에 투자되어 장부에 반영되지 않은 2011년 09월 펀드 투자액은 p.39 “4)기회비용 계산” 중에 “손익미반영액”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장부에 반영되지 않은 2011년 09월 현재 펀드투자액은 약 –39억여원입니다.

①손익반영액은 A-1의 2004-2011년 9월 까지 얻은 손익은 약 +66 억여원입니다.
②손익미반영액은 A-2의 2011년 09월 현재 장부에 반영되지 않은 펀드투자액은 약 –39억여원입니다.
③이자수익 추정액은, B 은급기금이 정기예금으로 운용될 경우 발생되는 이자수익에 대한 추정액입니다. 삼덕회계법인은 이자수익 추정액을 65억여원이라고 추정했는데, 이 추정액이 타당한지는 B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2011년 09월 현재 은급기금이 펀드에 투자하는 운용방법으로 얻은 총 수익은 +66억여원입니다. 그런데 현재 보유하고 있는 펀드의 평가액은 원금대비 마이너스 상태입니다.
①2011년 09월부터-2011.11.30.(펀드전문인 보고서) 기간 중에 펀드매매의 내역이 없다는 가정하에
②2011년 09월 펀드의 평가액은 –39억여원이며, 11월 평가액은 약 –42억여원이며, 펀드를 최종 정리한 2012년 4월 기준 손실 확정액은 약 –31억여원입니다(대책위 발표 참조)
③결국 2004-2012.04월까지 은급기금이 펀드에 투자하여 얻은 총수익액은 +35억여원입니다.

B. 은급기금이 정기예금으로 운용할 경우 발생되는 이자수익에 대하여

1.이자수익을 구하려면 2004-2011.09 사이에 정기예금으로 운용할 수 있는 은급기금원금을 구해야 합니다.

1)은급기금원금이란 말은 개념적인 정의로는 파악이 불가능하고, 기능적인 정의 방법을 따라야 합니다.
①2004-2006년 사이의 은급기금원금은 “2004년 01.01월 예금잔액”과 “2004-2006년 사이의 순수증감액”을 더하면 됩니다. 순수증감액이라는 말은 이자수익을 제외하고 당해연도 수입에서 지출을 제외한 금액입니다.
②2004-2011년 사이의 은급기금원금은 “2004년 01.01월 예금잔액”과 “2004-2011년 순수증감액”을 더하면 됩니다.

2)이 내용이 보고서 p.38 “1)원본 전입액”에 나와 있습니다.

①그런데 이 제표상에는 한가지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2004년 총가용예금”은 “2004년 기초예금(각주; 2004.01.01.월 예금잔액)”에다가 “2004년 원본순증감액(각주; 순수증감액)”을 더한 것입니다. “2004년 총가용예금(8,659)”은 “2004년 12월 31일 예금잔액”인데 2005년 1월 1일 예금잔액인 기초예금(8,996)과 일치되지 않습니다.
②2005년 기초예금이 어디에서 왔는지 제표를 찾아봤더니, 보고서 p.38-39 “2)이자수익 추정액”의 “2004년 기말 추정예금 예금(8.996)”에서 왔습니다.

2004년에서 2011년 09월 사이의 은급기금원금은 약 220억여원입니다.

2.B-1의 작업을 통하여 “은급기금원금”을 구했습니다. 그런데 “은급기금원금”을 구한다고 “가용예금잔액”이 구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 목표는 가용예금액을 파악해야 만이 이자수익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1)삼덕회계법인 보고서상의 “가용예금잔액”
①삼덕회계법인 보고서에는 “가용예금잔액”이 보고서 p.38-39 “2)이자수익 추정액”에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용예금잔액은 보고서의 p.38 “1)원본 전입액”을 기본으로 작성되어 있기 때문에 오류가 있고, 지나치게 과반영되어 있습니다.
②그 증거가 도표의 다음부분입니다.

 
도표대로만 보면 2011년 약301억여원이 가용예금인데, 2011년 09월 예금 잔액은 286억여원입니다. 스스로 모순되는 부분입니다.

2)이렇게 과반영되어 계산된 이자수익 추정액이 65억여원입니다. 삼덕회계법인은 이것을 반영하여 보고서 p.39 “4)기회비용계산”를 작성합니다.

3.삼덕회계법인이 만든 “이자수익추정모델”은 지나치게 과반영되어 있습니다. 새롭게 “이자수익추정모델”을 만들어야 합니다.

1)그런데 흥미로운 점이 보고서 p.38 “1)원본 전입액”의 2011년 09월 항목입니다. 원금전입액과 원금전출액이 차이가 납니다. 그 차이는 은급기금이 12월에 집중적으로 납부되는 상황을 반영한 것입니다.

이를 비례식을 통하여 정리해보면,
①12월에까지 은급비로 지출될 추정 금액은 10,802(백만원)입니다.
②11월까지 추정 전입금액은 4,781(백만원)입니다.
③차액은 6,021(백만원)입니다. 이 금액은 은급비 지급을 위하여 11월말 기준으로 일반예금(1년미만의 단기예금)으로 운용해야 하는 금액입니다. 이 금액은 2011년 은급사업비(108억여원) 기준 56%에 해당되는 금액입니다.

2)2004년-2011년 사이의 “이자수익추정모델”에서 사용되는 상수값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2004년-2011년의 기초예금(01.01일 예금잔액)
②2004년-2010년 사이의 원본순증감액(2011년의 원본순증감액은 이자수익의 원천으로 사용될수 없다)
③2004년-2011년 사이의 사업비(당해년도 은급비 지출예정액의 56%)
④2004년-2011년 이자율(삼덕회계법인보고서 반영)
⑤상수값중 ①, ②는 장부상에 반영되어 변동이 불가능합니다.
⑥상수값중 ③은 2011년을 기준으로 사업비만을 단순반영한 비율입니다. 사업비에 따라오는 예비비를 반영하지 않은 최소값입니다.

3)이를 반영한 이자수익 추정액은 다음과 같습니다.(단위, 백만원)

①가용예금금액은 기초예금에서 사업비를 차감한 후에 전년도 이자수익을 반영하였습니다.
②소수점이하 반올림하였습니다.
③사업비와 예비비를 70%반영하면 이자수익은 36억여원입니다.
④2004년-2011년 12월 기준 최대 이자수익 추정액은 41억여원입니다. 이자수익은 추정액이므로 근사값에 해당됩니다. 모든 근사값은 오차가 존재합니다. 약8년의 시간의 risk와 80억여원-270억여원의 risk를 감안하면, 35억여원의 이익과 이자수익추정액 41억여원의 차이는 없습니다.

C.서문(p3-4)에 대하여

1.회계실사보고서는 재무제표를 사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2.보고서 p3 “대부분의 은급관련 자산이 재단본부의 장정과 관련 규정의 정함과 다르게 운영되었으며”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회계법인이 법을 해석합니다. 그런데 이 법에 대한 해석은 회계보고서의 목적이 아닙니다. 보고서는 목적외에 사용될수 없다라고 밝힙니다.
어쨌든 동보고서의 p.36에는 서론과 약간 다른 뉘앙스의 글이 있습니다. 원문을 요약하면 “이사회의 투자 승인을 받지 않아 내부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3. 앞의 A, B의 내용을 이해했으면 p3-4의 다음 부분이 어떻게 씌여진 것인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4.회계실사 보고서를 읽는 동안 “그림자 추적놀이”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상수를 찾아내지 않으면, 파악이 어렵습니다.
손익은 쉽게 접근하면 ①2011년 09월 기준 손익은 얼마인가? ②2011년 09월 이후 펀드전문인이 정리한 후에 발생한 손익은 얼마인가?를 가감하면 찾아낼 수 있습니다.
이자수익은 믿고 보면 찾아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보고서안에는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흔적 때문에 진실을 알수 있기에, 이 보고서가 거짓말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 보고서가 여러사람을 거짓말하게 만들고, 또 여러 사람을 잡게 만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고서를 왜 이렇게 꼬이게 만들었을까요? 돈을 들여 회계조사를 하는 것은 회계를 쉽게 풀어내기 위함이 아닌가요?

저는 이 회계보고서를 보면서 세가지 강한 의문이 남아있습니다.

1)정말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추천을 받았는가?

2)갑은 감리교요 을이 회계법인인데, 을은 향한 갑의 “고객요구”가 있었는가?

3)을이 회계조사를 마친후에 최초로 공식보고 받은 이들은 누구이며, 어떻게 보고를 받았는가?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