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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아 평택 대추리, 광화문 촛불 집회 점화대추리는 한반도가 아직 미군의 지배하에 있음을 반증한다
김동학  |  lovekorea04@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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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05월 08일 (월) 00:00:00 [조회수 : 1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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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대추리를 두고 희화화한 패러디물 "연애의 목적"(출처 평택 범대위)

미국과 국방부는 5월4일(목) 오전6시를 기해 단행한 행정대집행을 놓고 얼마나 많은 이해득실을 따져 보았을까? 결국 10시간 동안의 군사 작전은 대추 분교와 평택 평화를 지키는 사람들의 마음을 갈갈이 찢어 놓았고 한반도는 다시 반미와 자주, 평화를 이루기 위한 기나긴 장정을 시작했다.

5월7일(일) 저녁에 진행된 광화문 동아일보 앞 촛불 집회엔 25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대추리가 이젠 더 이상 지역적인 문제가 아님을 보여주었다. 이 싸움은 결국 현 정권과 명운을 같이하는 세력들-한미동맹과 행정협정을 고수하려는 기득권층-과 민족 통일과 자주 평화를 이루려는 진보 세력간의 대결을 일으킬 것이 명약관화하다.

그러면 왜 하필 대추리인가? 미군은 이미 안정리와 대추리 일대에 세워진 기지를 중심으로 주한 미군을 전략적으로 재배치하려는 이른바 '전략적 유연성'의 논리로 부시와 라이스등 네오콘(신보수주의)의 정치 철학을 한반도에 이입하려고 했다. 용산에서 물러나지만 평택등을 더욱 공고히 해 아시아 세력(일본과 중국등)을 견제하고 북한을 비롯한 소위 악의 축 국가들에 계속적인 감시 및 지배를 강화하고자 한다.

일제와 중.러전쟁등에서도 병참기지화 되었던 평택 팽성, 이제는 자칫 발생할 지도 모르는 한반도의 전쟁과 중국등 수상한 세력을 경계하는 전방위 공군,해군 항모의 이동등을 포함한 아시아 전략의 일환으로 볼 때 미국은 반드시 얻고 싶을 것이고 정부는 한미 동맹의 틀과 현행 소파(행정협정)의 개정등을 포함한 진보 세력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대추리는 떨어져 나갔던 것이다. 미 지상군 철수까지 운운했던 부시 행정부는 이제 한국 내 보수 세력의 지지를 얻어 더욱 강한 전력을 한반도에 집중시킬 수 있게 된 것이다.

   
▲ 대추리 지킴이들의 현장 그리고 투쟁의 깃발 / 김동학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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