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 이 기호목사(평안교회)

▲ Mountain Landscape wiht River Valley and the Prophet Hosea, Gillis vanConinxloo, c. 1600. Web Gallery of Art. http://www.wga.hu/frames-e.html?/html/c/coninxlo/mountain.html

호세아11:1-11

이 책의 처음 3개의 장에서, 호세아는 북 왕국 사람들의 하나님의 도에서 벗어남을 말하는 상징을 사용한다. 그들은 하나님을 저버렸고 하나님과의 계약을 저버렸다. 이 책의 많은 나머지 부분은 그들이 그들의 완고함 때문에 고통 받을 결과들에 대해서 경고한다. 그들은 이방신들을 예배하는 것을 고집하였다(“바알들에게 제사하며”, 2절).(바알은 가나안과 두로의 종교에서 신이었다). 성경의 모든 책들 중에서, 호세아서는 우리에게 전달하는데 있어서 가장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일부의 구절들의 의미가 그 구절들을 이해하려는 학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분명하지 않게 남아있다.

호세아를 통해서, 하나님은 애굽으로부터의 탈출을 회상하신다(1-4절). 호세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지도력과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와 비교한다. 다른 신들을 예배하는 것 때문에, 이스라엘백성들은 하나님이 그들을 돌보셨고, 고치셨고, 먹이셨던 사실을 알지 못한다(현명한 사람은 흔히 그의 학생들에 의해서 아버지로 불려졌다. 이 의미 속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아들이다,1절).

에브라임은 이스라엘을 의미한다: 이 부족의 영역은 북왕국에서 특별히 중요한 지역이다). 5-7절은 다음과 같이 심판에 대해서 말한다: 백성들은 앗시리아로 추방당할 것이다.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그들은 애굽에서 있었던 것처럼, 구속된 상태로 있을 것이다. 그들의 도시들에서는 싸움이 있을 것이다(6절). 그들의 제사장들이 죽임을 당할 것이다. 심지어 그들이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할지라도, 하나님은 그들의 요청을 듣지 않으실 것이다(7절).

8-9절은 다른 분위기에 있다. 하나님은 감정적인 방식으로, 사람에게 말씀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의 분노는(인간의 분노와 같지 않게) 지속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다시 동정하게 되실 것이다. 하나님은 그 도시들과 그곳 주민들의 완전한 파괴를 초래하시지 않으실 것이다(아드마와 스보임은 소돔과 고모라와 함께 멸망당하였다). 백성들은 포로로부터 그 땅으로, 즉 그들의 집으로 돌아올 것이다(11절).

누가복음12:13-21

1절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처럼, 예수님은 많은 군중들을 끌어 모으셨다.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도 역시 제자들을 위한 교훈이다(22절). 예수님이 자주 행하신 것처럼, 예수님은 현재 참석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는 그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다. 유대인의 율법책, 미쉬나는 랍비들에게 상속에 대한 질문들을 다루는 방법으로 인도한다(그것은 모세의 율법이 장자가 동생의 유산보다 두 배를 받도록 규정하였던 시대에는 짜증스러운 일이다). 예수님은 그러한 쟁점을 처리하는 역할(직무)을 원하시지 않으신다.

“친구(14절)”라고 번역된 단어는 문자적으로 ‘사람’을 의미한다. 이것은 엄격한 인사말이다.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설명하신다: “모든 탐심”(15절)은 누구의 삶에도 없어야 한다. 참된 존재는 “소유물”보다 그 위에 있다.

예수님의 농부에 대한 이야기는 특히 시골의 군중들에게 적절한 것이다. 농부의 땅은 좋은 수확을 산출했다(16절, REB). 17-19절에서 “나”라는 단어의 빈번한 사용이 보여주는 것처럼, 그는 오직 자신만을 생각한다. 즉, 그의 물질적 행복만을 생각한다. 그는 물질이 그의 속사람(영혼)을 만족시켜준다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기만하고 있다.

이 실례적인 이야기는 부, 그 자체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단지 자기 자신만의 향락만을 위하여 부를 쌓는 것을 공격하는 것이다. 아주 이기적인 부의 축재는 제자도와 공존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 농부를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부르신다(20절). 왜냐하면 그는 그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세상의 부유함은 덧없는 것이다. 우리가 모두 하나님에 의해 심판받을 심판의 때가 오고 있다. 이때는 우리가 죽을 때일 수 있고 혹은 마지막 시대일 수 있고 혹은 둘 다 일 수 도 있다.

우리는 미래를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만 한다. 예수님은 물질주의가 신을 공경하는 방식에 들어갈 수 있다는 어리석은 예를 제공하심으로써, 자신의 주장을 명확히 하신다(군중들은 구약성경에서 그리고 외경에서, 어리석음은 흔히 부도덕함에 대한 함축과 하나님의 도에서 벗어난 것에 대한 함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