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력설교, 주석(Chris Haslam), 6월 23일 성령강림절후 제5주

- 번역 이 기호목사(평안교회)

▲ Jesus delivers the Gerasene demoniac. Medieval illustration. Public domain.

열왕기상19:1-15a

이스라엘, 북왕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에서 빗나갔다. 부분적으로는 왕비 이세벨이 가나안 종교를 활성화시켰기 때문이다. 엘리야는 3년의 가뭄을 예언했다(17:1). 하나님은 엘리야를 사르밧(17:8-9, 이스라엘 바깥에)지역의 한 과부에게로 피신시키셨다. 엘리야와 과부의 가정은 기적적으로 충분히 먹을 수 있었다(17:15-16).

땅에 비를 내리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과 가나안의 비의 신인, 바알의 능력 사이의 힘겨루기가 되었다(18:17-19). 갈멜산(지중해를 내려다보는)에서, 엘리야는 백성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서 바알의 선지자들에게 도전했다. 각자가 태워질 희생제물을 드렸고 제단을 타오르게 할 불이 그들 각자의 신들로부터 내려올 것을 동의하였다(18:24). 바알의 예언자들은 불이 내리도록 거의 하루 종일 시도했다. 그러나 실패했다(18:29). 하나님은 엘리야의 기도를 들으셨다. 하나님은 불을 보내셨다. 모든 것이 타버렸다. 심지어 제단도 타버렸다(18:38).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들을 잡으라고 명령했다. 그리고 그들을 죽였다(18:39-40). 바다 위로 비 구름이 나타날 때 가뭄은 끝이 난다(18:45). 하나님의 우월성이 보여 졌다. 그러나 백성들은 확신되었는가?

이세벨은 지금 엘리야를 향해서 죽음의 위협을 표명한다. 물론 엘리야는 두려워한다(3절). 엘리야는 유다남부지역(브엘세바)으로 피한다. 엘리야는 그의 사명을 끝내 줄 것을 기도한다(“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4절). 엘리야는 다시 기적적으로 음식을 공급받는다(5-8절). 그는 오랜 시간 동안(“40일”) 호렙산(“시내”라고 불리는)을 향하여 여행한다. 모세의 이야기와의 유사성이 발생한다. 하나님의 질문(9절)에 대한 응답에서, 엘리야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 불평을 한다 :

* 나의 수고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하나님을 거절했다.
* 백성들은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죽였다.
* 나는 살아남은 유일한 선지자다.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산에 올라가서 자신 앞에 서라고 명령하신다(11절). 하나님은 불의 예언자에게 다음과 같이 교훈을 주신다: 강하게 나타나시는 것(“큰 바람”, “지진”, “불”) 보다는 오히려 여기서는 다음과 같이 조용하게 나타나신다: “세미한 소리”(12절). 하나님은 질문을 반복하신다. 왜냐하면 엘리야는 산위에도 하나님 앞에도 없었기 때문이다(13절).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북쪽으로 갈 것을 명령하신다. 엘리야의 세 가지 불평은 다음과 같이 대답되었다:

* 엘리사가 엘리야를 계승할 것이다.
* 엘리사가 하나님의 대적자들을 죽일 것이다.
* 일부 경건한 백성들(“칠천 명”, 18절)이 남아있을 것이다.

누가복음8:26-39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은 거라사에 도착한다. 거라사는 요단강 동편에서 약 30km에 있는 도시이다 - 이방인 지역이다. 고대의 “광기”(정신이상)에 대한 생각들은 다음과 같이 우리와는 아주 다르다:

* 귀신들은 악한 종류의 영들이었고 군대(30절)로서, 하나님과 그의 연합군과 더불어 전투 를 한다고 생각했다.
* 귀신들이 인간의 몸과 인격에 침입하여, 정신병(그리고 일부 육체적 질병)을 유발하고 사람을 조종한다고 생각했다.
* “광야”(29절)는 귀신들과 파괴적인 힘들의 거주지였다.
* “무저갱”(31절)은 사탄의 영역이었고 귀신들의 집이었다.

그들의 자유를 빼앗겨버렸던 사람들은 옷을 입을 권리마저 잃어버렸다(예: 죄수들). 무덤(27절)은 정결법적으로 부정한 장소였다. 예수님은 악한 힘들을 이기는 능력을 가지신다(“엎드리다”,28절; “명령하다”,29절). 그 사람(귀신들린 사람)은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인식한다. “돼지들”(32절)은 다음과 같이 이방종교의 상징이고, 로마의 통치의 상징이었다: 돼지들은 예수님의 권위에 복종한다. 누가는 돼지들의 운명을 말함으로, 다음과 같이 아마도 로마의 몰락을 예고한 것 같다: 로마 군대들은 물에 빠져죽을 것이다. 그 사람(귀신들린 사람)은 예수님의 발 앞에 앉아있을 뿐만 아니라 제자들이 행했던 것처럼, 이방인들을 따라오게 하는 선교사가 된다(39절).

이것은 변화의 이야기다. 귀신들린 사람의 변화가 너무나 극적(dramatic)이라 다음과 같이 사람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그들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고침 받았다”(36절) 혹은 “구원받았다”는 것은 누가에게는 어떤 의미일까? 다음과 같이 그 사람의 삶의 변화를 보라:

* 도시 바깥으로부터 도시 안으로 들어갔다.
* 무덤에서 살고 있는 것과 광야로 쫓겨져 나간 것으로부터 집에서 살게 되었다.
* 벌거벗음으로부터 옷을 입는 것으로 되었다.
* 미쳐있는 것으로부터 정상적인 정신상태가 되었다.

파멸적인 격리에서 벗어나서, 그는 보살핌을 받는 사람의 공동체의 일원이 되었다. 그는 복음을 선포한다. 누가에게 있어서, “집”(27절)은 한 사람에게 속한 가정이고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개인이다. 그리고 개인적이고 도덕적인 것들을 포함하고 있는 공동체의 권리들과 의무들을 이행하는 개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