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은 2013년 부활절을 앞두고 사순절기간동안 릴레이 생명나눔캠페인을 전개하여 교회를 통한 장기기증운동의 활성화를 도모한데 이어 교회의 창립기념주일을 맞아 장기기증서약식을 통해 새롭게 교회행사로 자리매김되고 있음을 밝혔다.

지난 6월 16일 성남의 새소망감리교회(담임목사 성 모) 교회창립 11주년을 기념하여 주일 11시 대예배에서 전교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사후 각막(장기)기증희망등록 서약식을 전개하였으며, 성모 담임목사를 비롯하여 예배에 참석한 신도가운데 50여명이 사후 각막과 뇌사시 장기기증서약에 참여하였다.

창립11주년을 맞은 새소망감리교회 성모 담임목사는 "교회창립을 기념하여 오래전부터 장기기증서약식을 계획하고 준비하였지만 많은 성도들이 참여해줘 감사하게 생각하며, 생명을 나누는 뜻깊은 일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또한, 같은날 인천 은혜감리교회(담임목사 백덕기)에서는 교회창립 57주년을 맞아 주일오후 2시예배에서도 사후(각막) 장기기증희망등록 서약식을 전개하였으며, 백덕기 담임목사를 비롯하여 오후예배에 참석한 신도 75명이 장기기증서약을 통한 이웃사랑의 실천에 동참하였다.

인천 은혜감리교회 백덕기 담임목사는 "교회창립 57주년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계획하던중 최근 감리교회와 교계를 중심으로 장기기증운동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을 접하고 이번기회에 교회적으로도 생명을 살리는 뜻깊은일에 성도들과 함께 참여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된다"고 말하였다.

교회창립기념주일 장기기증서약예배에서 설교말씀을 전하며 장기기증서약식을 진행한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목사는 "교회마다 전개하는 장기기증서약식은 단순히 강도만난자의 이웃이되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원의 확신을 통한 믿음의 결단이요 '영생의 길'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