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ala Lumpur, 7 Jun 2013. 10am: 노종해 선교사는 "마라기독교학교"(Mara Christian School, MCS) 학습현장을 찾아 학교현황 살피고, 전망을 수립하였다. 학교 표어는 "그리스도와 조국을 위하여"(For Christ and Our Land) 이다.

▲ * MCS 오전반 수업;청소년반(휘장 뒤, 유초등반)/ 청소년 반 수업 중

Kepong KL 서민지역, 마라교회(MCF)에서 개교 수업시작

마라기독교학교(MCS)는 쿠알라룸푸 북쪽 30Km 지점인 꺼뽕(Kepong)에 위치하고 있다. 꺼뽕은 서민 밀집지역으로 시내버스로 도심까지는 20분 정도 소요되는 지역이다. 말레이, 중국계, 인도인 등이 함께 거주하는 믹스지역일 뿐아니라,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인디아, 파키스탄, 중동계, 미얀마인 등 외국인 근로자들로 거주하는 서민지역이다.

꺼뽕지역에는 선교센타에서 KL도심에서 개척된 "마라족 교회"(MCF)가 자립하여 독립하고 이전해 있는 지역이기도하다. "마라기독교학교"(MCS)는 바로 "마라교회(MCF) 내에서 개교 되었다.(개교일;5월6일)

▲ *열대의 열기 속에서 수업 열중하는 청소년반/ 유년반

"마라기독교학교"(MCS) 설립과정과 학교현황

노선교사는 그동안 마라교회를 개척하며 늘 어린이들을 위한 교회학교(Sunday School)을 기획하고 있었고, 나아가서 집에서 놀고 있는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공부방, 학교를 기획하고 있었다. 틈틈히 학교설립을 타진하고 협의해왔었다. 이에 지난 1월에는 학교설립 착수를 위한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 갔었다.

학교설립 위원회를 "마라교회"(MCF) 임원으로 선출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하여(2-3월), 학생모집에 들어 갔고(4월), 개교하게 되었다.(5월) 개교는 자원봉사 교사 3명, 34명의 학생으로 개교되었다. 학급은 유치반(Pre-Class,5-8세), 유초등부(Primary;9-12세세), 청소년반(Secondary;13-15세)으로 편성하였다. 학교교실은 "마라교회"(MCF)를 이용하고, 의자를 치우고 휘장을 쳐서 2개 반으로 운영하며, 오전반, 우후반으로 나누어 수업키로 하였다.

교사 3명(남2, 여1)은 마라종족 임원으로 우선 자원봉사키로 하였고, UNHCR 에 등록하여 운영키로 하였다. 교사3명은 짜키(Chhaki,남), 라이키(C. Laiki,남), 죠케벳(Jochebed, 여) 선생님이 수고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회인근에서 걸어서 등하교하며, 점심은 집에서 먹고 다시 학교로 오도록 하였다.

▲ *"Mara어 학습교재(라이키 선생 저)

▲ 교재를 복사하여 사용하고 있다.

교사 중 라이키(C. Laiki)선생임은 "마라교회"(MCF) 신도회 회장으로 "마라어 교재"(MARA KARAMA)도 집필하였고, 영어를 담당하고 있다. 교무주임은 짜키(Chhaki) 선생으로 버미스어, 과학,을 담당하며, 여선생인 죠케벳(Jochebed)은 수학을 담당하고 있다. 선생님들은 무더운 열기 속에서도 오전반, 오후반을 모두 가르쳐 하루에 8시간 씩 수업하고 있다. 창가로 부터 뜨거운 열기라 교실을 달구고 있었고, 청정과 벽의 선풍기는 열풍을 내뿜고 있었다.

▲ * 오전반 학생들과 촬영

▲ 수업시간표(오전반)

앞으로 MCS 계획과 난민 "마라"(Mara)종족, 믿음으로 이겨나가

노선교사는 3층교회 외 4층을 임대하여 학교 건물로 사용며, 주일에는 "주일학교"(Sunday School)로 할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마라교회"(MCF)는 5-6백명의 교인으로 집회하고 있으며, 교회인근에 살고 있어 학생 수는 곧 늘어날 전망이다.

마라(Mara) 종족들은 자신의 방언을 사용하고 있으며, 인도와 미얀마 접경 지대에서 살고 있는 종족이다. 즉 미얀마, 인도의 미조람,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에 흩어져 살고 있으며, 특히 미얀마의 마라종족들은 "난민"(Refugee)들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1천여 명이 살고 있다. 식당과 노동현장 등에서 처절한 대우를 받으며 숨죽여 살고 있으나 교회를 설립하고 자립하도록 믿음으로 이겨나가고 있다. 미국 등 서구로 난민이주한 동족들은 어디서든지 교회를 설립하고 국제적인 연대를 가지고 조죽을 위해 기도하며, 돕고 있다. 동남아선교센타(노종해선교사)는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선교계 참여할 분을 기다리고 있다.

▲ *MCS 3층 교회(MCF)를 사용, 4층을 임대하여 학교로 사용계획

▲ MCF-주일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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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동역자 님

"난민 마라종족(MARA)" 선교소식 입니다.
"마라종족 교회"를 개척(2005년도) 하여, 자립독립 시켰고, 올해 "마라종족 학교"를 설립(2013년도) 하였습니다.
지난 5월 7일에 개교하였으며, 현재 교사 3명, 학생 34명이 수업하고 있습니다.

마라종족은 자신의 방언(언어)를 사용하는 종족입니다.
"마라종족"은 조상대대로 인도와 미얀마 접경지대에 살고 있으며,
영국 식민시대에 국경이 분리되, 종족도 분리되었지만, 산지종족입니다.

인도에서 마얀마 쪽 마라종족들이 난민이 되어 있고,
인도로 피신하나 인도에서 막고 있어,
말레이시아로 도피하여 난민이 된 것입니다.

이들을 위한 "마라기독교학교"(Mara Christian S,chool)을 설립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립하는 "마라교회(MCF)"와 협력하여, 학교의 토대를 세울 후원자, 선교참여자, 선교사(교육)가 시급히 필요 합니다.
기도와 협력, 참여를 기다리니다.

연락방법-E Mail; roch@hanmail.net

감사합니다.



2013년 6월 7일
Kuala Lumpur에서
노종해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