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교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에서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그분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이 사람의 존재 이유이며 최고의 목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성경은 그것을 위한 유일한 기준이라고 합니다. 감리교 장정에는 “성경은 우리 믿음의 원천일 뿐 아니라, 모든 믿음에 대한 해석의 진실성과 신빙성을 측정하는 기준이다. 신앙과 신학에 있어서 성경은 최우선적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신앙과 삶의 유일한 표준입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영감되었고 오류가 없다는 것입니다.

먼저 이 표현에 대한 오해 문제를 다루겠습니다. 이 표현이 마치 성경에 대한 진술인 신학 이외의 여러 학문에 대하여 불필요성을 말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오해일 뿐입니다. 인문학이나 과학에 대한 경시처럼 생각하고 그렇게 강조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오해는 기독교회가 자초한 면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외에 모든 것을 배설물과 같이 여겼다(빌 3:8)는 바울 사도의 고백을 일반 학문에 대한 거부인양 생각하고 말하는 경향입니다. 문맥을 제대로 살피지 않은 결과입니다. 바울 사도는 히브리인이며 율법주의자로서 흠이 없었던 것을 전제하고 그 모두를 배설물과 같이 여긴다고 하였습니다. 그가 말하는 지식은 일반 학문을 통한 것이 아니라 율법과 관련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 사도의 고백을 일반 학문을 통한 지식을 배설물과 같이 여겨야 하는 것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잘못입니다. 신앙의 세계에서 일반 학문을 통한 바른 지식은 어떤 형태로든지 터부시될 수 없습니다. 터부시되어서는 안 됩니다. 잠언에서는 개미에게 배우라(잠 6:6)고 말씀합니다. 개미의 습성이나 생존 방식 등을 알아야 합니다. 과학적 지식입니다.

신앙의 세계에서 신학 이외의 여러 학문을 통한 바른 지식은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중요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바른 지식입니다. 진화론을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지성수 목사님의 글 ‘하나님도 못 말리는 싸움’에 진화의 증거로 두 그룹을 나뉜 새에 대한 이야기가 제시됩니다. 신자가 거부할 이유가 없습니다. 지극히 당연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옳다고 해서 종의 분화가 옳은 것이 되지는 않습니다. 같은 종이 환경에 따라 다르게 진화한다는 것과 한 종에서 다른 종이 생겨났다는 것은 전혀 다른 사안입니다.

종의 분화는 과학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돌연변이라는 말로 어떻게든지 정당화하려고 시도하지만 잘못된 것일 뿐입니다. 획득형질은 유전되지 않는다는 것이 과학적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종이 생겨나는 돌연변이에 대해 증명된 바가 없습니다만 돌연변이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 후세대는 원래의 종으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종의 분화는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어쩌다가 무기질이 생겨나가 자연적으로 유기물로 바뀌고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까지 생겨났다는 주장은 소설일 뿐입니다. 단 한 번도 증명된 적이 없습니다. 과학이라는 학문의 방식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증명이 단 한 차례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어떤 사람 생물에서 진화되었다고 하면 가능성은 원숭이가 유일합니다. 그래서 진화론이 생겨난 초기에는 원숭이에서 사람으로 진화하였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화석을 증거로 제시하였습니다. 유인원이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그 모두가 엉터리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원숭이에서 사람으로 진화하였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같은 종에서 원숭이와 사람이 진화되었다고만 말합니다. 그런데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사람으로 진화하기 이전 종으로 존재하는 유일한 생물은 원숭이입니다. 다른 종은 없습니다. 그렇기에 필요에 따라 아무리 말을 바꾸었다고 하더라도 결과는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다른 어떤 종에서 진화하여 생겨났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종의 분화를 인정하여야 과학에 대한 바른 태도인양 생각하고 말하는 신자들을 봅니다. 대부분 진보신학 따르미들에게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과학에 대한 맹신이라고 여겨질 정도입니다.

신앙의 세계에서 일반 학문은 필요하며 중요합니다. 바른 지식이라면 거부하여야 할 이유가 없으며 거부하여서도 안 됩니다. 할 수만 있으면 깊은 지식을 갖추고 신앙의 원리를 담아내어야 할 것입니다. 사실 신앙인은 하나님에 의해 일반 세계에서 왕 곧 통치자로 세움을 입었습니다. 그 통치는 과학을 포함한 모든 지식을 바르게 습득하여 섬기는 것으로 구현됩니다. 과학자인 신자, 영문학자인 신자, 국문학자인 신자, 수학자인 신자 등등. 모든 신자는 그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 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전파하며 현재보다 더 나은 상태로 만들어가는 섬김으로 통치하는 것입니다. 학문의 세계에서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다른 오해는 문자에 있어서도 어떤 객관적인 잘못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막 2:26)라는 표현에 대해 어떻게든지 문자적으로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입증하려고 합니다. 그 표현의 정황이 되는 삼상 21:1~6에 의하면 아히멜렉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아히멜렉과 아비아달은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입니다. 저자의 기억 착오, 같은 직무를 수행하였음으로 인한 혼동, 다윗과의 관계에 있어서 아비아달이 깊었기 때문 등으로 설명하려고 합니다. 어떤 경우이든지 아비아들 대제사장이라는 표현을 정당화시키지 못합니다. 그 상황에서 아비아달은 대제사장도 아니었습니다.

박경은 목사님은 그 사건 자체에는 아히멜렉이 등장하지만 다윗을 도왔으므로 사울 왕에게 제사장들이 죽고 아비아달이 다윗에게 찾아왔고 다윗은 그를 받아들이고 이후에 대제사장이 되었다는 사실을 담았다고 해석합니다. 그것이 그 당시의 교회,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핍박을 당하고 있는 교회가 그 핍박에도 배교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여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을 그 한 표현에 담아두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223입니다. 탁월한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문자 자체로는 상충하는 내용이 적지 않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천지 곧 하늘과 땅이 없어지지 않는다고 하고 다른 곳에서는 천지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노아 홍수 때에 한 쌍의 보존을 말하는 곳과 일곱 쌍의 보존을 말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도 바르게 해석하면 아비아달에 대한 설명과 같은 결과가 생겨납니다. 아비아달과 연관된 설명은 성경의 영감을 아주 잘 드러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록자가 자신만의 지식으로 그러한 내용들을 담았다기 보다는 하나님의 개입이 있었다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오류가 없습니다. 무오류입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행하심과 그 뜻을 드러내는 데에 아무런 오류가 없습니다. 무오류성이 문자적으로 어떤 객관적인 잘못도 없는 것으로 생각하여야 할 필요가 없다고 여겨집니다. 객관적인 잘못으로 명백하게 드러나면 그 사실을 인정하면 됩니다. 그런데 잘 살피면 앞의 아비아달에 대한 설명에서와 같이 그렇게 진술된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그에 부합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표면적인 잘못을 앞세워 무오류성을 거부하여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표면적으로 읽는 이들은 그러한 내용들을 앞세워 무오류 자체를 거부합니다. 성경을 아주 피상적으로 읽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렇지도 않게 율법의 어떤 내용을 앞세워 지금도 그렇게 하여야 하느냐라고 반문합니다.

이제는 성경이 신앙과 삶의 유일한 표준이라는 말에 대한 바른 이해 문제를 다루겠습니다. 성경이 신앙과 삶의 유일한 표준인 이유는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에 의해 기록되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행하심 그리고 그분의 뜻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신자가 기록한 글은 많습니다. 저도 책을 출판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행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제 책이 하나님의 말씀인 것은 아닙니다. 똑같이 사람에 의해 기록된 글인데 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까?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신학적으로 그 방식에 있어서는 유기적 영감이라고 부릅니다. 그 범위에 있어서는 축자적 영감- 기계적 영감과는 전혀 다른 의미임-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감동이 없다면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근거도 없습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말의 의미가 중요합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는 이들 중에서 그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할 때의 의미는 그 내용이 하나님과 그분의 행하심과 그분의 뜻을 바르게 드러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로 태양의 일시 중지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그 내용의 기록은 하나님께서 하셔서 사람들에게 전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기록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기록이 임의로 그렇게 기록한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행하지 않은 일인데도 기록자가 임의로 하나님께서 행한 일로 기록한 것일까요? 자신이 생각하는 어떤 하나님을 알리기 위해 임의로 그러한 내용을 적었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본문에서 아주 명백하게 하나님께서 행한 일로 기록되어 있는데도 실제로는 사실이 아니라면 하나님의 감동이란 없었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행하지 않은 일을 사람이 행한 것처럼 기록하고 그것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전달되도록 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그렇게 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그분은 자신이 행하신 일을 행하였다고 하시고 행하지 않은 일은 행하지 않았다고 하십니다. 사람들이 그 내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지 간에 그 부분에서는 아주 분명하시며 단호하십니다. 기록된 내용과 다르게 하나님의 백성에게 또는 일반 사람들에게 인식되는 것을 추구하실 이유가 없으십니다. 그 내용에 대해 어떤 사람이 “그렇다면 어떻게 하나님이란 말이냐? 자비하신 하나님이라고 할 수 있느냐?”라고 비난하더라도 하신 일을 하지 않았다고 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사람의 인정 여부에 따라 움직이지 않으시는 지존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기록된 그러한 사건들을 신화라고 주장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모독입니다.

하나님이 없는 현대인들이 그러한 내용들을 신화라고 생각한다고 하여 신자들도 그렇게 생각하여야 한다는 것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명제에 대한 거부입니다. 그러므로 그렇게 주장하는 이들은 자신의 입장을 분명하게 하여야 합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고 하면서 그렇게 주장하는 것이 앞뒤가 맞는 태도입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면서 동시에 성경의 어떤 내용이 신화라고 하는 것은 양립할 수 없는 자체 모순입니다. 그런데 당사자들은 이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주장하는 바가 어떤 의미가 되는지를 모르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왜?’라는 사유를 한다고 주장합니다. 참으로 어이가 없는 노릇입니다.

성경이 신앙과 삶의 유일한 표준이라는 말은 성경의 문자를 그대로 옮기고 따라야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바르게 해석하고 오늘날에 적용되는 원리를 찾아 그 원리를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오늘날 이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서 이 시대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기록된 것이 아닙니다. 신약 성경은 약 2000여 년 전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서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기록된 것입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바를 바르게 이해한다는 것은 일차적으로 각 본문이 그 시대에 어떤 의미였는지를 밝히는 것입니다. 기록자가 어떤 의미로 그 내용을 기록하였는가를 밝히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록된 내용에 대한 이해 원리를 바르고 일관되게 적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른 모든 책과 같이 성경도 하나의 글입니다. 그렇기에 그 글을 이해함에 있어서 글 이해의 원칙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문맥, 문장, 문법, 단어의 의미 등을 바르고 일관되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본문의 역사적 정황과 그 본문에 나오는 인물이 가지고 있는 특성 그리고 성경 전체의 흐름 안에서 그 본문의 위치 등도 바르고 일관되게 적용하여야 합니다. 이는 글 이해에 있어서 특별한 것이 아니라 보편적인 것입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서 그 본문이 뜻하는 바가 밝혀지면 그 다음으로 그것이 오늘날의 우리와 어떤 관계인가를 규명하고 우리에게 적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날은 성경이 기록된 그 때가 아니기에 평면적으로 연결시킬 수가 없습니다. 연결시켜서는 안 됩니다. 그 시대와는 다른 이 시대를 바르게 분별하고 이 시대의 삶에 바르게 연결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일반적으로 적용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바알 등의 우상 숭배에 대한 선지자들의 강력한 책망을 오늘날의 종교다원성을 거부하는 근거로 사용되는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습니다.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216입니다. 우상 숭배에 대한 책망과 종교다원성에 대한 거부를 등식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전자에 대한 바른 설명에 있어서 문제가 있으며 그것에 담긴 원리를 이 시대에 적용하는 데에도 잘못이 있습니다.

성경이 신앙과 삶의 유일한 표준이라는 말에는 성경의 가르침을 바르게 밝히고 그 가르침이 오늘날의 교회에게 어떤 의미가 되는지를 바르게 알아서 그 삶에 적용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사람들의 글로서 그들의 신앙고백이라는 면과 그러한 고백이 하나님께서 그 당대의 그의 백성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바를 온전하게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앙고백이라는 것은 결국 하나님께서 그들의 삶에서 경험하게 하신 바를 토대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이나 그분의 역사 그리고 그분의 뜻 등이 사람들에 의하여서 전달되었지만 사람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은 아니라고 말하게 됩니다. 만들어진 신이 아니라 그 신에 의해 그 신을 경험한 사람들이 그 경험을 토대로 그 신을 이야기한 것이 됩니다.

현대인의 시각을 본문에다가 집어넣어서 성경을 이해하려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글 읽기의 가장 기본적인 태도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한 성경의 가르침이 오늘날에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잘못 이해하고서 그 위에 삶을 세워가려는 것도 잘못된 것입니다. 그리고 바른 이해와 적용을 가졌더라도 그 삶이 그에 부합되지 않는다면 그 또한 잘못된 것임이 분명합니다. 오늘날의 교회는 각각의 경우가 다 함께 섞여서 지금과 같이 안타까운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각각의 경우가 다 자신들에게 있는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고 옳다고 우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대로 믿는 교회로 세워지는 것이 요원하다고 말할 수 있는 형편입니다.

성경이 신앙과 삶의 유일한 표준이라는 말은 성경 문자의 기계적인 이해나 적용이 아닙니다. 아무 비판적 사고도 없이 그냥 수용하기만 하여야 하는 맹신도 아닙니다. “과연 그러한가?”라는 의문을 가지고 본문을 대하면서 본문 자체와 삶에 대하여 바른 의식을 가지고 적용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성경을 신앙과 삶의 유일한 표준으로 삼고 나아갈 때에 교회는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바로서의 교회로 세워질 수 있습니다. 하늘 영광으로 가득한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한 하나님의 한 말씀을 들으며 그 말씀 위에 그 삶을 바르게 세워가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반영하는 교회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이 사회에서 부패를 방지하고 살 맛이 나게 만드는 대안 사회로서 존재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