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알라의 집인가

▲ 노종해 목사(선교사, CM리서치)

말레이시아는 5월 5일, 제13차 총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선거전이 치열하다. 년 초에 기독교의 “알라”(Allah) 사용을 정치문제화 하여, “말레이 무슬림”(Malay Muslim)들을 충동하여 왔다.

그러나 “말레이어 성경”(Alkitab)은 400년 전에 번역되어 "Allah"를 “하나님”으로 말레이 어권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오늘날도 “말레이시아”는 물론 “인도네시아”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이미 2009년도에 말레이시아 대법원에서는 교회에서 “알라”(Allah) 용어를 사용할 권한이 있다고 판결난 것을 다시 정치문제로 격렬한 논쟁을 일으켜 왔던 것이다.

잠잠해진 것 같더니 총선거에 임박하여 다시 고개를 들고, 거리에 정당 선전 간판에 유권자들을 호도하는 일까지 벌어져 불법 선거물로 항의 받고 있는가?. 이는 이슬람 정부 여당까지도 말레이인들(Malays)이 분열되어 불안해하고, ‘말레이인“들의 득표를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불법 흑색 득표호소 광고판 철거하라

흑색 광고판은 교회사진들에 “당신의 손자들이 알라의 집에서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까?”, 묻고, 아래로 “우리가 알라를 허용한다면 교회로 사용해야 합니다.”고 묻고 득표를 호소하고 있다.

"MAHUKAH KITA LIHAT ANAK CUCU KITA PERGI SEMBAHYANG KE RUMAH ALLAH INI?".
"KALAU KITA BENARKAN KHALIMAH ALLAH DIGUNAKAN DIGEREJA."

("Do you want to see your grandchildren praying in Allah's house",
"If we allow Allah to be used by churches.")

2013년 5월 1일, “말레이시아 기독교연맹”(CFM)은 종교와 인종을 분열시키는 불법 흑색선전 선거광고판을 즉각 철거할 것을 항의하였다. 기독교연맹(CFM)은 즉시 철저히 강력하게 조사하여 책임자를 밝히고 처벌해야할 것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촉구하였다. 말레이시아 제13차 총회는 5월 5일(일)로 임박해 있고, 갈수록 가정당의 득표 작전이 격렬해 지고 불법 흑색선전이 횡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이슬람에서는 "알라"를 "하나님"으로 사용

말레이시아에서는 성경에 “하나님”을 “알라”(Allah)로 번역하여 사용한다고 이슬람 단체에서 극렬히 반대하고 있으나, 한국 이슬람에서는 꾸란에 “Allah"를 ”하나님“으로 번역하여 사용하고 있고, 이슬람 서적, 문서자료들과 모스크에서 'Allah"를 ”하나님“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한국 기독교는 항의 하고 있지 않다. 한국 이슬람은 종교의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이태원 모스크 문에도 "하나님은 한분으로.." 표기하여, "Allah"를 "하나님"으로 사용하고 있다. 포교전략 적으로 필요하면 얼마든지 사용해도 되는가? 한국에서는 되고, 말레이시아에서는 안되는가? 정치쟁점화 하여서도 활용하는 것이 ”알라“ 용어 인가?. 우리는 아랍어 권 기독교에서도 ”하나님“을 ”Allah"로 사용 하고 있고, 400년 전 말레이 말로 성경을 번역하며 “알라”(Allah)를 사용하였음을 알아야 하며, 이는 이슬람 아랍권의 언어문제 임을 알아야 한다.

▲ Alkitab-Berita Baik

▲ Bible-Alkitab

▲ 스마트폰-Alkitab

▲ malkitab

말레이어 성경(Alkitab), 401년 동안-이미 "Allah"로 번역 사용해

말레이시아에서는 작년(2012년)에 “말레이어 성경”(Alkitab) 번역 400주년기념 학술대회와 축제를 “말레이시아 신학대학”(Seminari Theoloji Malaysia, STM)과 "말레이시아 성서공회"(Bible Society of Malaysia) 공동으로 개최한바 있다.

2013년은 ALKITAB, 말레이어로 성경(Malay Bible)이 번역된지 401년이 된다. 1612년 "마테복음"이 최초로 말레이어로 번역되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으로도 "말레이어 성경, Alkitab)을 볼 수있으며, 최첨단 소형 오디오를 통해 들을 수도 있다.

말레이어로 성경이 번역된 ALKITAB은 비 유럽어(non-European language)로 최초로 번역 출판된 것으로 의미심장한(Significant) 구속사로 역사적 사건으로 여기고 있다.

최근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어 성경, Alkitab" 사용이 "말레이 무슬림들을 개종시킬 의도가 있다"고 논쟁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고, 정치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Alkitab" 말레이어 성경번역 40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며, "학술대회와 축제"를 공개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주목할만한 일이었다.(rch)

▲ Alkitab-400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