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진정성- 성경이 편집되었는가?

홈 > 칼럼 > 이인규 칼럼

성경의 진정성- 성경이 편집되었는가?

이인규 | dsmedic@naver.com

입력 : 2013년 04월 22일 (월) 17:17:59
최종편집 : 2013년 04월 22일 (월) 17:46:39 [조회수 : 19740]

1969년, 달에 로켓을 쏘아 인간이 달 표면에 발을 디딘 획기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역사적인 사건에 대해서 지금도 조작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나름대로 논리를 제시하며 자신들의 주장이 옳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직접 이러한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 한마디로 일축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상대적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결국 자신의 믿음에 관계된 문제입니다. 자기 자신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인간이 달에 갈 수 없다고 믿기 때문에 모든 사건을 총체적으로 조작을 했다고 보는 것입니다.

혹간 불신자들이나 이단, 성경의 권위를 부정하는 자유주의자 학자들의 경우에 성경이 인간이 쓴 기록이라고 하거나, 혹은 인위적으로 편집된 책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첫째 근본적인 신앙의 문제이며, 둘째, 성경의 역사와 과정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본문비평에 직접 참여한 성경학자와 전문가들은 성경의 역사에 인위적인 편집과정이 없었다고 확신합니다. 혹간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는 주장을 근본주의이며 보수주의 신학의 산물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부정하는 자유주의 신학이야 말로 자의적이며 인위적인 학문의 산물로서, 결국 자기 자신의 불신앙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 (살전 2:13)

1) 본문비평(Textual Criticism)

현재 신약의 사본으로 부분적이나 혹은 전체적으로 발견되어진 헬라어 사본은 모두 합하여 무려 5,00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 많은 사본 중에서 놀랍게도 모두 동일한 기록이 거의 없으며 조금씩 다르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차이는 미미하지만 모든 사본들은 조금씩의 다른 점들이 있다는 것인데, 그 첫 번째 이유는 모든 성경사본들이 모두 필사본으로 전하여졌기 때문입니다. 필사본을 다시 필사하고, 그 필사본을 다시 필사하고..... 이것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기록들은 조금씩의 차이를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도 수많은 전문가와 학자들이 이 수많은 성경의 사본을 서로 연구 조사하고 비교하여, 보다 원본에 가까운 성경을 찾으려는 시도가 오랫동안 계속되었으며, 현재까지도 그 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작업을 우리는 ‘본문비평’(Textual Criticism)이라고 부릅니다.

초기의 신약성경 사본은 파피루스에 기록되었는데, 재질적으로 보존상태가 좋지 못하여 현재는 부분적인 단편과 조각으로만 발견됩니다. 그후 AD 300년대가 되어서 비로소 가죽 위에 깨끗하게 성경사본이 책으로 묶여 만들어졌는데, 이를 ‘언셜체 사본’이라고 하며 ‘대문자 사본’이라고도 합니다. 후기의 헬라어는 약 9세기 이후로 ‘초서체’(흘림체)로 바뀌게 되는데 이것을 ‘소문자사본’이라고 부릅니다.

즉 신약성경의 사본은 (1) 파피루스(P) (2) 대문자 사본(Codex) (3) 소문자 사본, 미너스쿨(MS), 이와 같이 세가지로 크게 분류하고 있으며, 영어 대문자를 약자로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MS라고 하면 이 사본은 9세기 이후의 초서체의 소문자 사본을 말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수많은 성경사본을 서로 비교하고 연구하며 검토함으로써, 보다 원문에 가깝게 접근하려는 작업이 바로 본문비평입니다. 전문가들은 더욱 많은 사본을 서로 비교하고 연구함으로서 우리는 좀더 원문에 접근할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본문비평의 기준은 고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것도 있지만, 글리슨 아셔의 제안이 가장 일반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1. 더 오래된 문헌이 우선적이다.
2. 보다 난해한 문헌이 우선적이다.
3. 보다 짧은 문헌이 우선적이다.
4. 상위본을 가장 잘 설명해 주는 문헌이 우선적이다.
5. 가장 광범위한 지역적 뒷받침이 우선적이다.
6. 저자의 문체와 용어가 일치하는 문헌이 우선적이다.
7. 교리상으로 편견을 노출시키지 않는 문헌이 우선적이다.

현재 본문비평의 외적증거는 크게 세 가지의 기본 문제, 즉 연대별, 지역별, 계보별 기준으로 봅니다. 예를 들자면, 두 가지 혹은 세 가지의 계열의 사본 중 어떤 것이 원문에 가깝느냐는 것을 결정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전문적인 일로서 각 방면의 전문가들이 그러한 비평작업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본문비평을 위하여 발견된 모든 헬라어 사본과 또 다른 언어로 번역된 고대번역판(시리아어, 라틴어, 곱트어등)과 초대교회 교부들에 문헌에 의해 인용된 신약의 구절등을 참고하기도 하며, 때로는 초대교회에서 사용하던 성구집등 모든 자료를 참고하기도 합니다. 어쨋든 보다 원문에 가까운 성경을 찾으려는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어지고 있으며, 지금이라도 확실한 본문비평적인 증거를 찾는다면 성경은 다시 번역되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본문비평에서 중요한 가치를 갖은 성경사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codex vaticanus

2) 바티칸 사본(Codex Vaticanus, B사본)

17세기 이후에는 킹제임스 성경의 독주 시대였습니다. 그렇다면 왜 권위있는 킹제임스 성경외에 또 다른 성경번역이 필요하게 되었을까요? 15세기(1475년) 바티칸 학자들은 바티칸도서관에서 오래된 도서들을 정리하고 분류하다가 한 사본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사본이 양피지에 기록된 대문자체 중에 가장 오래된 사본으로 판명되는데, 이 연대는 4세기 경, 즉 AD 325-350년경으로 밝혀집니다. 이 사본을 ‘바티칸사본’이라고 부르는데, 이 사본은 헬라어로 번역된 70인역으로 대부분의 구약과 신약, 일부 외경까지 거의 완벽한 책의 형태를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70인역(LXX)이라는 것을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유대인들이 나라를 잃고 디아스포라를 겪으면서, 히브리어를 사용하는 유대인들이 다른 언어인 헬라어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기원전 250년경 이집트의 왕인 프톨레미 2세의 명령에 따라 히브리어로 기록된 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한 것을 말합니다. 즉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히브리어로 된 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한 것을 가르킵니다.

이 바티칸 사본은 거의 완벽한 칠십인역으로서, 거의 대부분이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신약에서는 마가복음 16:9-20과 요한복음 7:58-8:11이 누락되어 있었는데, 그 외에는 거의 완벽한 보존을 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학계에 비상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게 됩니다.

이 사본이 그 당시에 발견된 가장 오래된 대문자 사본으로, 일명 B사본(Codex B)이라고 불리워지며, 전 세계의 성경학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게 됩니다.


▲ Codex Sinaiticus

3) 시나이 사본(Codex Ainaiticus, Aleph)

또 그후 19세기 중엽에 성경사본의 역사 중에서 가장 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독일의 성경학자인 티센도르프가 1844년에 시내산에 있는 성캐더린 수도원에 묵고 있을 때에, 그 방에서 난로의 불을 붙이는데 사용되는 불쏘시개 중에서 헬라어로 번역된 70인역의 일부분인 역대상, 예레미야, 느헤미야, 에스더등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을 어디에서 구하였는가”라고 묻는 티센토르프에게 성캐더린 수도원의 수도사는 “이미 많이 태워 버렸다”고 말하였습니다.

티센도르프는 이 사본을 독일로 가져와 번역하여 이 사본에 관한 책을 출간하게 됩니다. 그 후 1859년, 그는 다시 수도원을 방문하여 거의 완전히 보관된 300년대에 필사본 되어진 성경사본을 발견하는 금세기 최대의 쾌거를 이루게 됩니다. 물론 티센도르프로를 통하여 그 양피지가 중요한 것임을 알게 된 수도사들은 더 이상 그에게 양피지를 내놓지 않았는데, 티센도르프가 자신이 발간한 사본의 책을 어느 한 수도사에게 선물하자, 그 수도사도 자신이 갖고 있는 한 권의 완벽한 성경 필사본을 티센도르프에게 보여줍니다. 티센도르프는 그날 밤을 새워 그 성경 필사본을 읽는데, 훗날 그는 “잠을 자는 것은 신성을 모독하는 것 같았다”라고 고백할 정도였다고 훗날 증언합니다. 다음날 티센도르프는 그 사본을 돈을 주고 사려고 했으나, 그 수도원은 완강히 그것을 거부하였고, 결국 티센도르프는 수도원에서 차용증의 각서를 써주고 그것을 잠시 빌려오게 됩니다. (훗날 수도원측은 티센도르프가 성경을 잠시 빌려간다고 서명날인한 문서를 제시하며, 차용한 것이므로 돌려 주어야만 한다고 하며 대영박물관에 주장하게 됩니다)

이 사본이 ‘시나이사본’이라고 불리우는데, 마가복음 16:9-20, 요한복음 7:58-8:11을 제외한 신약성경 전체와 일부 구약 외경과 구약의 절반 이상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티센도르프는 이것을 갖고 와서 러시아 황제에게 선물하였고, 그 대가로 성캐더린 수도원은 러시아 황제로부터 훈장과 약간의 돈을 받았을 뿐이었습니다.
훗날 러시아는 혁명 후 재정이 궁핍하여지자 돈이 필요하였고 성경에는 관심이 없었으므로, 이것을 영국에 팔기로 작정하였고, 영국정부는 1933년 크리스마스 전날에 러시아로부터 십만루블(US$ 500,000)에 그 사본을 사들여 현재 대영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 codex alexandrinus

4) 중립 본문에 입각한 성경 발간의 필요성

이 시나이 사본은 많은 성경학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게 되는데, 앞서 언급한 바티칸 사본(B사본)과 매우 유사한 내용을 갖고 있으며, 그 뒤에 발견된 알렉산드리아 사본(A사본, 대영박물관 보관)과 에브라임 사본(C사본, 파리국립박물관 보관)등과 함께 ‘알렉산드리아 계열의 사본’ 혹은 ‘중립사본’이라고 불리워지는데, 이러한 사본들과 킹제임스성경에 차이점이 발견됨에 따라, 다른 성경번역본을 발간하여야 할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 알렉산드리아 계열의 헬라어 성경사본은 우리가 지금 보는 개역성경과 NIV 영어성경의 근본이 되며, 그 신약성경의 본문비평은 성경학자인 티센도르프, 웨스트코트, 호르트등이 이루어 놓은 작업으로, 그 외에도 많은 자료들을 총괄하여 검토한 결과, 알렉산드리아계열의 본문이 가장 원문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이집트 땅속에서 파피루스 더미가 발견되었는데, 체스터비티 파피루스(P)라고 불리는 신약의 많은 부분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 연대는 놀랍게도 AD 200년대로 보며, AD 125년경으로 추정되는 라일란드 파피루스는 비록 작지만 신약본문에 대한 아주 가치있는 증거자료가 됩니다. 이것도 알렉산드리아 계열의 본문과 일치하며, 보드머 파피루스라고 불리는 요한복음 본문들도 알렉산드리아 계열의 본문을 증거하여 주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본들의 발견이 킹제임스외에 또 다른 성경의 발간을 필요로 하였던 것입니다. 킹제임스 성경과 이 알렉산드리아 계열의 사본들이 차이점을 갖고 있다는 것이 성경학자들의 본문비평의 결과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러한 최근에 발견된 사본들로부터 원문에 더욱 접근하려는 본문비평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만일 최근에 발견된 알렉산드리아 계열의 사본보다 다 연대가 오래 되고, 더 보존상태가 좋으며, 더 많은 중립적인 성경사본들과 증거자료들이 발견된다면, 당연히 또 다른 성경의 발간이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성경원본이 있다고 할지라도, 지금의 번역 성경과 거의 차이점이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학자들은 말합니다. 1881년 본문비평작업에 직접 참여한 웨스트코트와 호르트는 이렇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비교적 사소한 것들을 제쳐 둔다면 우리가 생각하기에 여전히 의심을 받고 있는 표현들은 전체 신약성경의 0.1%도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레어드 해리스, 성경이란 무엇인가, 84쪽)

그러나 세계 최고의 신약성경사본을 티센도로프에게 빌려주었다가 그만 빼앗긴 성캐더린수도원은 얼마나 억울하였을까요?

그런데 그 후 1975년 9월, 수도원 측은 보수공사를 하기 위하여 한쪽 벽을 허물고 공사를 하던 중에, 벽과 벽 사이의 작은 틈에서 거의 완전하게 보존된 성경을 무려 수십 상자를 발견하게 되는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수도원 측은 이것을 외부세계에 극비로써 엄격히 통제하였으나, 1977년 독일의 한 신문이 이 사건을 알게 되어 기사화한 후로부터 외부로 알려졌으며, 그로부터 수도원측은 이 성경사본들을 철저히 경계하며 보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5) 구약성경의 사본

신약성경에 비하여 연대가 오래된 구약성경의 사본은 사실 보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유대인들이 성경을 필사할 때에 거의 실수나 오류가 없도록 극도의 주의를 기울이며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기에, 필사본에 의한 오류가 극히 적다는 것입니다.

신약과 달리, 이 구약성경사본을 필경하는 전문 필경사가 있었다는 것도 오류가 적다는 이유를 입증하여 줍니다. 성경필경사는 성경을 필사하고 있는 도중에 왕이 들어와도 그것을 중단하지 않았다고 전하여 집니다.

유대인들에게 구약성경 자체가 곧 거룩한 유일신 여호와의 말씀이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였으며 낡아지고 파괴되어진 성경은 그 자체가 모독적이었으므로, 그들은 그 성경을 필사하였을 때에 낡고 상한 성경을 폐기처분시켜 나갔기에, 사본의 발견이 용이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가장 권위가 있는 구약의 맛소라사본이 AD 10세기 이전의 것이 단지 몇 편에 지나지 않으면서도 권위를 갖고 있는 이유가 바로 그것에 있습니다. 또한 이 맛소라 사본의 완전성을 지지하여 주는 다른 이유는, 주전 3세기와 2세기 사이에 제작된 70인역과 비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70인역은 히브리어를 헬라어로 번역한 구약성경이며, 예수님과 사도들이 직접 사용한 성경이라는 점이며(기원전 250년경부터 번역되어 그 당시 유대인들에게 널리 사용되었으므로), 또 실제로 예수님과 사도들이 신약성경에서 인용한 많은 구약의 헬라어 구절은 이 70인역의 본문과 일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히브리 구약성경사본은 10세기 이전의 것이 거의 발견되어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서 말한 바티칸사본이나 시나이사본은 AD 4세기의 연대를 가지므로서, 신약뿐 아니라 구약에서도 아주 중요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은 히브리어(일부는 아람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신구약 중간 시대에는 헬라어가 공용어로 사용되었고, 또 각지에 흩어진 유대인들과 유대 경전을 연구하는 이들에게 헬라어 구약 성경의 필요가 절실하게 요청되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히브리어로 된 구약 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한 것이 바로 70인역(LXX)입니다.


▲ 70인역

이것은 유대인들이 많이 살고 있던 알렉산드리아 지역에서 번역이 되었는데, 전승에 의하면 프톨레미 필라델푸스 왕(주전 285-246)의 요구로 70인의 장로들이 번역에 참여했다고 전해지기도 하고, 또 12지파에서 6명씩의 장로들이 대표로 선택되어 72명이 모여 70일 만에 번역을 마쳤다고 전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히브리어 구약성서가 모두 그리스어로 번역되기까지는 그 후 한 세기 이상이 걸렸다고 봅니다. 적어도 기원전 1세기까지는 구약성경의 번역이 완료되었으리라고 보며, 기독교의 전파에 큰 비중을 차지하였을 것입니다.

그 후 기독교가 칠십인역을 자기들의 성경으로 받아들이면서, 반대로 유대교에서는 칠십인역을 배척하고 자기들의 히브리어 본문 성서에 관심을 보이게 되는 일이 나타났습니다. 제 2성전 파괴 이후, 새로운 히브리어 본문이 편집되면서, 히브리어 본문과 칠십인역 사이의 차이점들이 점점 많이 나타나게 되자, 헬라어로 구약을 읽던 이들 쪽에서는 최신 히브리어 본문을 대본으로 하는 새로운 번역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던 것입니다.


▲ 오리겐의 헥사플라

6) 오리겐의 헥사플라(Hexapla)

오리겐은 주후 2세기에 태어났으며, 그는 젊어서부터 히브리어 연구에 관심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오리겐은 히브리어 성서를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칠십인역에 히브리어 표준 성서와 다른 점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교회에 올바른 성서 문서와 그 원래의 뜻을 확인시켜 주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 결과로 생긴 것이 헥사플라입니다.

기원후 230-240년 경에 가이사랴에서 활동을 하던 알렉산드리아의 신학자 오리겐(Origen)이 ‘여섯 본문 대조 성서’를 편집하였는데 바로 이것이 ‘헥사플라’(Hexapla)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즉 (1) 히브리어 본문 (2) 히브리어 본문의 헬라어 음역 (3) 아퀼라역 (4) 심마쿠스역 (5) 칠십인역 (6) 테오도션의 개정역 등 그당시 사용되었던 여섯가지 성경역본을 서로 대조하고 비교한 것을 말합니다.

오리겐은 이 여섯권의 성경을 서로 평행으로 편집하여 동시에 비교해 볼 수 있게 기록하였던 것입니다. 물론 오리겐의 주요 관심은 다섯째 난의 칠십인역이었습니다. 그는 칠십인역 본문을 히브리어 본문과 비교하여, 히브리어 본문에는 없는데 칠십인역에만 있는 첨가된 본문에는 앞과 뒤에 의구 표식을 달았고, 히브리어 본문에는 있는데 칠십인역에 그 본문이 번역되어 있지 않는 곳에서는, 다른 그리스어 번역에서 그 부분을 가져와서 칠십인역에 삽입시키고 앞뒤에 의구 표식을 붙여 놓았습니다.

이러한 시도 자체가 성경을 그대로 보존하기 위한 믿음의 선배들의 노력이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역사적 문헌의 기록으로 보면, 아쉽게도 헥사플라의 원본은 600년 경까지는 존속되었던 것 같으나, 오늘날에는 단편만 남아 있습니다. 만약 그 헥사플라가 지금 발견된다면 그 가치는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헥사플라는 주후 240년에서 245년경에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헥사플라의 칠십인역은 주후 300년 경 팜필루스(주후 310년에 순교)와 가이사랴 감독 유세비우스(주후 338년 사망)에 의하여 가이사랴에서 필사되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바티칸사본과 시내사본은 이 유세비우스가 필사한 칠십인역 100권 중에 하나라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 쿰란동굴

7) 사해사본

1947년 3월, 모하메드 아디브란 아랍의 양치기 소년이 여리고 남쪽 사해서편에서 잃어버린 염소를 찾다가 여태껏 발견되지 않았던 수직동굴을 발견하게 되고, 혹시 그 구멍에 염소가 빠지지 않았는가 생각이 들어 돌을 던져보게 되는데 항아리가 깨지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호기심이 들어서 그 동굴 입구를 찾게되고, 그곳에서 고대 히브리어가 기록된 몇 개의 가죽 두루마기를 찾게 됩니다. 그 양치기 소년은 몇푼의 돈을 받고 그 가죽 두루마리를 한 아랍의 골동품 상인에게 팔았고, 1947년 11월23일, 아랍상인은 그것을 귀한 가치의 성경사본임을 알게 되었고, 그것을 팔기 위하여 성경학자를 찾던 중, 히브리대학의 수케닉이라는 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그와 접촉하게 됩니다.

그 당시는 전쟁이 있었던 시기였으므로, 수케닉교수는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그 아랍상인을 만나서 그 두루마기를 흥정하게 되며, 그 두루마리를 구입한 후에, 수케닉교수는 훗날 누군가에게 4개의 두루마기가 더 있다는 전화를 받게 됩니다. 그 후에 그 4개의 두루마리가 시리아정교회의 사무엘 대주교에게 전하여지고, 그에 의하여 수백만 달러를 홋가하며 미국으로 건너가게 되지만 너무 비싼 가격으로 소문만 무성하게 됩니다.

수케닉교수는 1953년 죽고, 마침 수케닉교수의 아들, 야딘이 아버지의 뒤를 받아 고고학자가 되어 1954년 미국에 건너가게 되었다가, 아버지의 염원이며 꿈이었던 그 4개의 두루마리에 대한 소식을 듣고 그것을 25만 달러에 흥정하여 구입을 눈앞에 두게 됩니다. 그러나 그러한 거액의 돈이 없었던 그는 이스라엘 정부에 급히 전보를 치게 되며, 이스라엘 수상으로부터 “이스라엘 정부에서 지불을 보증할 것”이라는 전보문을 받음으로, 마침내 그것을 구입하게 됩니다. 야딘이 구입한 이 사본들은 현재 사해사본 박물관의 ‘책의 전당’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수케닉과 그의 아들 야딘의 성경에 대한 성경말씀에 대한 열정과 집착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감히 본 받을만 합니다.

그로부터 학자들은 1956년까지 11개의 동굴을 정밀하게 탐사하여 수천 개의 필사본 단편을 포함하여 대략 600부의 성경필사본을 발견하게 되며, 구약성경사에 한 획을 긋는 엄청난 발견이 시작되어 집니다. 그 동굴은 유대인의 한 종파인 엣세네파의 도서실로 판명되어지는데, 그들은 서기전 1세기부터 공동체를 이루어 생활하던 소위 종말론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결국 AD68년 로마에게 멸망 당하는데, 이들은 로마가 쳐들어오자 대대로 보관하던 구약성경과 문헌들을 질그릇항아리에 넣어 동굴 속에 감추어 놓은 것입니다.


▲ Manuscript found at Qumran byThe DeadSea

현재 히브리어 구약성경 사본은 서기 10세기의 것이 가장 오래된 것인데, 이 사해사본은 구약의 역사를 약 1천년을 앞당긴 희대의 발견이 된 것입니다. 이 사해사본에는 BC 4세기경의 것으로 보이는 사무엘서 단편도 발견되어지며, 주후 1세기의 연대의 것입니다.

이 사해문서가 발견된 직후, 많은 기독교와 유대교의 학자들은 현재의 성경이 ‘혹시 조작되고 변질될 수도 있는 가능성’ 때문에 상당히 두려운 마음을 가졌다고 합니다. 사해문서의 조사에 참여한 아셔라는 학자는 “제1동굴에서 찾은 이사야서는 지금의 성경과 95%가 동일하며 그 5%의 다른 점도 대부분 약 일천 년간에 걸쳐 변화되어진 철자법의 차이로 야기된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밀러 부로우스는 그의 저서 ‘사해두루마리(The Dead Sea Scrolls)’에서 “거의 일천년이나 되는 기간에서 변경된 것이라고는 거의 미미할 정도”라고 감탄하고 있습니다.

많은 안티기독교와 이단들, 그리고 자유주의자들이 성경이 조작되었고 편집되었다고 주장을 하여 왔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이렇게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보존되어 왔던 것입니다.

8) 유기적 영감에 의한 하나님의 말씀

성경은 당연히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의 영감(Inspiration)에 대한 정의는 “선택된 사람들을 감동시켜 하나님의 말씀을 오류없이 각자의 언어적 표현으로 기록하도록 하신 성령의 역사”를 뜻합니다.

하지(Hodge)라는 학자는 “계시의 목적과 전달은 지식의 전달에 있다. 영감의 목적과 의도는 가르침에 있어서 무오성을 확고히 하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어느 학자는 “성경의 저작권은 하나님이시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종교개혁 이전의 가톨릭은 축자영감설을 따르고 있었지만, 지금의 가톨릭은 오히려 자유주의에 가깝습니다. 또 합리주의가 영향력을 행사하였을 때에, 어떤 학자들은 성경의 오류를 인정하기도 하였고, 어느 학자들은 부분적인 영감설을 주장하기도 하였습니다.

간혹 정통신학에서 말하는 성경의 영감에 대한 주장을 ‘축자영감설’(하나님의 말씀을 선경기자가 그대로 받아쓰기 했다는 설)로 착각하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의 기자가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성경을 기록하였다는 것은, 기록자의 인성이나 문체, 나름대로의 습관, 판단을 갖고 기록하였다는 것을 의미하며, 때로는 어떤 문헌과 전승을 조사하고 탐구하기도 하며, 자료와 문헌을 참고하고 인용하였을 수도 있다는 것을 모두 포괄합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것이라는 개념은 하나님께서 성경기자들을 도구로 사용하셨다는 의미입니다. 그 과정에서 ‘영감(Inspiration)의 감동’이라는 것은 성령의 역사이지만, 하나님이 직접 불러 주신 것을 그대로 받아쓰기로 기록하게 하였다는 방법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인위적인 점이 50%, 하나님의 것이 50%라는 것을 의미할까요? 그러한 것은 더욱 아닙니다. 만일 그렇게 되면 수많은 오류가 발견되어질 것입니다. 즉 하나님은 성경기자들을 도구로서 이용하시되, 인간의 요소를 전혀 배제한 것이 아니라, 그들 성경기자들의 완전하고 독자적인 영감 그대로 사용하면서, 성령께서 감동과 조명으로 역사하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을 유기적영감설(Organic Inspiration)이라고 부릅니다.

성경은 모두 기록한 사람들과 시간적, 환경적, 사건적인 상황이 다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성경은 오직 한 가지 주제, ‘하나님의 구속사’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모든 서로 다른 성경의 기자들이 똑같은 성령의 감동으로 성경을 기록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벧후1:21)

본문에서 ‘성령의 감동하심’은 “Moved by Holy Spirit (KJV) / Carried along by Holy Spirit (NIV)”라고 번역되며, 마치 물 위에 떠있는 배가 물에 따라 함께 움직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희 교회는 예배시간에 인도자가 성경봉독을 한 후에 항상 “성경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라고 말하며, 성도들은 아멘으로 화답합니다. 이것에 대해서 필자는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혹시 성경이 인간의 기록이라고 생각되거나, 인위적인 편집이라고 생각되는 분들이 있습니까? 그런 분들이 계시다면 교회나 공공 장소에서 자신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자랑하거나 선전하지 마십시오. 그러한 주장은 자신의 눈에는 당당함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장성한 믿음을 가진 성도들의 눈과 귀에는 그러한 주장이 모두 미성숙한 불신앙으로 인식될 뿐입니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 24:35)

이인규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3291

의견나누기(55개)

* 100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20000byte)
* [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올린 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Philip Im (70.62.49.64)

2013-04-24 04:09:36

하나님을 몰랐던 소크라테스는 그리스의 잡다한 신들을 바라보면서 철학적인 질문을 하고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가 말하는 신은 하나님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존재입니다.
이것은 사변적인 논쟁을 통하여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인간의 한계를 알았기에 신을 상정하고 질문의 답을 얻으려고 하였던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인간의 한계입니다.
답을 얻었습니까?
그렇다면 오늘날 아직도 진리를 찾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이후 플라톤은 폴리스에서 혹은 그리스의 신들에서 진리를 찾으려 하였으나 실패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진리를 아우를 수 있는 존재를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도 역시 나타난 현상을 보면서 사변적인 사고를 한 결과입니다.

결국 인간의 머리로는 진정한 진리를 찾을 수 없습니다.

소크라테스의 '신명론' 역시 인간의 사변적인 결과이기 때문에 절대로 참진리를 찾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글을 읽는 자들은 역시 자기 나름대로 생각들을 하지만 그 결과는 각각 따로이며 참진리를 알 수 없습니다. 자기 지식으로 자기의 생각에 합당하다고 하는 결론을 낼 뿐입니다.

진리라고 생각되는 모든 것을 통합할 수 있는 참진리가 무엇입니까?
이 참진리가 소크라테스가 질문하였던 것에 대하여 대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의 한정된 머리로는 찾을 수 없습니다.

리플달기 ▼

김성주 (220.79.149.230)

2013-04-24 10:41:06

이런 말 하면 돌 맞을 수도 있는데..

빌립보서에서 바울은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상 고상하고 다른 것들은 배설물로 여긴다고 했죠..

근데 그거 아십니까?
바울이 기독교의 주요 신학적 뼈대를 세울 수 있었던 건 그의 헬라 철학적 바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헬라 철학을 모르고는 기독교를 100% 이해할 수 없는 이유가 그 때문이고, 고로 신학교에서도 철학을 배웁니다.

바울이 정말 "예수를 아는 지식" 말고 완전 일자무식했다면 기독교라는게 있었을지 의문입니다.

리플달기 ▼

참빛 (24.141.4.52)

2013-04-24 12:42:24

맞습니다.

이 자는 돌맞아 죽으려고 작정한 자입니다.
철학이 신학의 모태라는 사실도 모르는 일자무식한 자입니다.

자기는 정상적인 사람들 위의 군림하는 인간이상의 그 어떤 존재로 착각하는 망상가이기 때문에 이 자와 말 섞으시면 곤경에 빠지실 수 있습니다.

리플달기 ▼

Philip Im (70.62.49.64)

2013-04-24 11:36:42

하나님을 모르는 자의 철학적 사고가 헛되다는 것입니다.

스데반이 돌을 맞았지요?

리플달기 ▼

목사 (84.101.163.12)

2013-04-25 00:31:22

님의 말씀은 하나님을 모르는 의사에게 수술받지 않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아니, 혹시 수술 자체를 거부하는 것 같습니다. 수술이 성경에 없으니까요.
하긴 의술이 발전하면서 수술을 과연 인간에게 할 수 있는가 라는 문제가 대두되기도 하였지요. 수술이나 해부학을 공부하려면 일단 '저사람' 에서 '저것'으로 바꾸어 생각해야 칼로 자르고 쪼개고 들여다 보고 그러지요.
사람을 어떻게 수술할까 하며 심각히 고민한 시대가 있었지요.
님께서는 아직 그 이전시대를 사시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설령 고백하지 않고 신앙인이 안된다 하더라도 그 의학을 인정하듯이 모든 학문은 인정해야지요.

참고로 바울이 말하는 '모든것을 배설물로 여긴다는 것'은
일차적으로 바울이 가지고 있는 유대인의 특권을 배설물로 여긴다는 것이지요.
성경의 앞뒤문맥에 잘 나와 있지 않습니까?
'유대인중의 유대인, 바리새인중에 바리새인, 하나님의 사랑이 머물러 있다는 베냐민 지파의 후손, 가말리엘문하생, 등등 자신의 그러한 특권들을 그리스도아는 지식에 비하면 똥이다. 라는 자기 겸손의 고백이지요.

또 '철학과 헛된 속임수...' 라는 바울의 표현도 대화중에 철학자들을 거론하는 것을 방해하는 그러한 말씀으로 사용되는 것은 매우 우스운 일이지요.
왜냐면 성경에 언표되고 있는 신앙적 언술 역시 신학적 언술이며 철학적인바탕에서 빚어나온 상대적인 언술이기때문이지요.
바울의 '철학의 헛된 속임수'는 아마 사변적인 훼방이나 그리스도정신을 거스르는 변론을 조심하라는 뜻의 표현이 아닐까 합니다.
무조건 철학이 속임수이며 거짓이며 버려야 할 것은 아니죠.

요한복음은 상당히 헬라철학적인 정신 속에서 표현된 복음서 입니다.

리플달기 ▼

Philip Im (70.62.49.64)

2013-04-25 01:35:54

논리적 비약

리플달기 ▼

참빛 (207.210.3.147)

2013-04-24 04:59:54

또 왠 횡설수설?

.
ㅎㅎㅎ
누군가 님을 보고 비맞은 중이 주문을 외우는 꼴과 같다고 하더니만
여기서 같은 꼴을 또 봅니다, 그려~

스스로는 집요한 스토커 수준까지 이르러 있다는 것을 모르실 것이고 하여
아무래도 말씀을 드려야 옳을 것 같군요.^^
님은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의사를 찾아가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인류역사상 최고의 철학자이자 지혜롭기가 그지없는 소크라테스와
그가 던졌던 심오한 물음까지도 딸랑 무시해 버리는 당신은?
도대체..
뭐요?

목사건 신학자건 성경학자건 간에
입빌립 한테는 모두들 다 병신으로 밖에 않보이시는가?
당신보다 10배는 더 배우고 더 똑똑한 분들 같은데?

대체 뭘 말하려고 하는 건지..
이렇게 해서라도, 당신의 믿음이 제일 좋다 뭐 이런것 증명해 보이려고 하는거죠?
맞죠?

ㅎㅎㅎ
어여, 어여~
가소. 천국인가 뭔가 하는데로 하루속히 가소.

불쌍한 사람 같으니라구~
.

리플달기 ▼

박평일 (72.196.234.24)

2013-04-24 05:58:20

댓글들을 읽으며 참 혼돈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저는 솔직히 진리가 무엇인지
직접 체험해 본 적이 없습니다.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유치원학생들도 진리는 사랑이라고
쉽게 말합니다.
교회만 다니기 시작하면
예수가 진리라고 입이 닳토록 말합니다.

그런 소리를 되풀이 해서 내는
장난감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 진리는 입에서 나오는
소리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쏘크리테스, 붓다, 공자도
바보들이어서 평생 그 고생을 한 것입니다.

10불 짜리 장난감도 낼 수 있는 소리가
진리이고 사랑인 것을...

리플달기 ▼

박평일 (72.196.234.24)

2013-04-24 07:41:10

그런데 말입니다.

왜 "예수가 진리다" 로 똥뚱 뭉친 진리왕국인
한국교회들이 그렇게 말썽이 많습니까?

같은 진리 안에서 있는 사람들끼리
물고뜯으며 이단논쟁은 왠말이고?

더 신기한 것은
"예수만이 진리다" 하고 크게 소리치는
사람들 중에 교회에서 말썽을
크게 일으키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부패한 성직자들에게 물어 보십시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예수만이 진리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하나님 믿습니다." 하고 매일새벽 하늘을
향해 악을써서 그들 삶에 무슨 변화가 일어났고
세상에 어떤 변화를 주었느냐고

예수님처럼 진리를 직접체험하게 되면
진리안에서 자유를 만끽하며
세상을 변화시킬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소리는 자기 자신도
변화시킬 수가 없습니다.

자기들 목만 아프고 남의 귀만
시끄럽게 하는 것이 그렇게 아무런
자기성찰이 없이 입에서 터져나오는
"진리" 라는 쾡가리 소리들입니다.

리플달기 ▼

참빛 (207.210.3.147)

2013-04-24 08:30:18

예, 바로 보셨습니다.
성찰이 없는 종교는 돌맹이와 같지 않을까 합니다.

한국의 기독교가 소승적 기독교가 되어서
주여 주여 라고 소리치고 부르면 다 해결된다는 식으로만 가르쳤지요.
그래서 성도들의 삶에 능력이 나타나지 않고
이중적 잣대로 실제와 믿음사이에 갈등하며 살아가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자기성찰과 깨달음의 종교로 대승적 기독교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부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급속히 일고 있으니 불씨는 아직 미미 하나마 조금씩 번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악성 근본주의자들이 이러한 이 땅의 하나님 나라를 향한 연원과 운동에 태클을 걸고 있다는 겁니다.
그들은 성경을 우상화시키고 교리를 신주단지 모시듯 하기 때문에
누구라도 성경과 교리에 의문을 품으면 즉시 미친개들로 변하지요.

리플달기 ▼

11 (220.80.66.251)

2023-08-05 22:37:39

독자들이 성경을 읽다가 보면 내용이 어이지지 않는 부분들을 발견하는데
그것은 바티칸에서 기존의 성경의 내용중 일부분을 발췌했고
그부분이 없이 현대의 성경이 발간되었기 때문이다.
이것 자체가 성경이 완전하지 않다는 뜻인데
그런 완전하지 않은 성경을 읽고 그걸 해석 하려한다는건 인간의 오만이라 할 수 있다.
고로 이성적 사고를 지닌 자라면, 이런 왈가왈부를 할것이 아니라
바티칸이 보관중인 성경의 나머지 부분을 읽어보고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 우선일 것이다.
신을 부정하는것이 아니라, 신이란 글자에 눈이 멀어 해석이란 미명아래 없는 내용을 머릿속의 상상으로 말하는 거짓을 사람들에게 떠들어서야 되겠는가.

리플달기 ▼

Philip Im (70.62.49.64)

2013-04-25 04:30:32

세상 지혜 있는 자를 사용하심에 대한 한 말씀.

바울이 빌립보서에 하신 말씀입니다.
"그러나 나도 육체를 신뢰할 만하며 만일 누구든지 다른 이가 육체를 신뢰할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하리니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

이 말씀에서 주목할 것은 율법의 의에서 흠이 없는 자입니다.
세상적인 학문에서도 특출한 자이지만 의(율법의 의:이는 유대교에서의 의이기도 하지만 세상 관점에서 본다면 도덕군자를 의미합니다.)에서도 특출한 자입니다.

이런 것들이 그에게는 얼마나 유익한 것인지요!
유대 사회에서 심지어 로마 시민권자로서 특권을 누릴 모든 조건을 갖춘 자입니다.

그런 그가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무엇이든 즉 앞에서 말하고 있는 모든 좋은 조건들이 인간적으로 자기에게 유익했지만 다 해로 여긴다 했습니다.
왜?
그리스도를 위하는데 있어서 걸림돌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를 위하는데 왜 걸림돌이 됩니까?
그 세상의 모든 좋은 조건들 그리스도와 관계 없는 지식들이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가로막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어째서?
그것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고 애쓰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바울이 지금까지 가진 율법의 의로는 그리스도를 얻을 수 없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만이 자기에게 진정한 의 곧 하나님께로서 난 의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적으로 유익한 모든 것들을 배설물로 여긴다는 것은 그것들이 아무 소용없거나 무가치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가치의 전환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가치가 있음을 말합니다.

그러면 세상 지식은 필요가 없는가?
그런 무지한 사람은 거론할 필요가 없지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정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며
보석을 깎아 물리며 여러 가지 기술로 나무를 새겨 만들게 하리라"

모든 지식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옵니다.
문제는 하나님 안에서 그 지식을 사용하느냐
하나님 없이 그 지식을 사용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회심시켜서
그에게 주신 지식과 지혜를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을 위하여
사용하도록 이끄신 것입니다.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필부필부라도 그리스도만이 나의 구세주이심을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다는 것입니다.

리플달기 ▼

Philip Im (70.62.49.64)

2013-04-24 10:36:28

행함이란?

행함에는 몸짓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말하는 것도 행함입니다.
글 쓰는 것도 행함입니다.
누군가가 기독교인에 대해서는 조롤으로 대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는 기독교인이 아닙니다.
원래 조롱해야 한다고 말한 자는 기독교인이 아닙니다.
그런 자의 말을 따라서 조롱한다고 하는 것이 행함으로 믿음을 나타내는 것일까요?

스스로 그리스도인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리플달기 ▼

박평일 (72.196.234.24)

2013-04-25 09:55:40

말하는 것도 행함입니다. 맞는 말입니다.
말하는 것은 말하는 행함입니다.

그러나 밥을 직접 먹는 행함와
밥을 먹지 않고 밥을 먹었다는
말하는 행함은 다르지요.

입으로 밥을 먹었다고 말한다고 해서
배가부른 것는 아니지요.

리플달기 ▼

Philip Im (70.62.49.64)

2013-04-26 04:35:00

될 수 있으면 저도 박선생님처럼 리플달기를 하지 않으려 합니다.
어떤 글에 대하여 그저 저의 소견을 밝히는데 힘쓰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댓글에 대하여는 한 말씀드리려 합니다.

며느리가 미우면 발뒤꿈치도 밉게 보이고
마누라가 예쁘면 처가 말뚝 보고도 절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저의 글에 대하여 어떤이는 말하는 것은 행함이 아니라 하였는데
박선생님께서는 일단 인정하셨습니다.
그런데 묘하게도 말하는 행함이라 하셨군요.
그러면서 밥을 먹지도 않고서 밥을 먹었다고 말하는 행함과는 다르다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그런 말하는 행함을 거짓말이라고 합니다.
그 행함은 올바른 행함이 아닙니다.

제가 윗글에서 지적하고자 하는 것도 그런 것입니다.
행함으로 믿음을 보여야 하는데
어떤이는 거짓 행함으로 믿음을 보이고자 하기도 한다는 말입니다.
이를 뒤집어 말하자면 자신이 말하는 것이나 글 쓰는 행함이 믿음을 나타낼 수도 있지만 믿음 없음을 나타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덧붙여 어디엔가 박선생님께서 '사과'라는 글자는 글자일 뿐 먹을 수 없다 하셨습니다.
'예수'라는 글자도 글자일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글자가 지니고 있는 의미를 통하여 '사과(실물)'도 '예수(실존)'도 이해합니다.
바꾸어 말씀드리면 어떤 글자가 '의미'가 없다면 자연의 소리와 같습니다.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글자가 비로소 '글자'다와집니다.
또한 그 '글자'가 지닌 진정한 의미를 모르고 외칠 때에도 그 '글자'는 자연의 소리에 불과합니다.

잠언 26장 7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저는 자의 다리는 힘 없이 달렸나니 미련한 자의 입의 잠언도 그러하니라"
'다리'는 사람이 땅을 걸을 때 사용하는 신체의 일부입니다. 그런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 성경 구절이 의미를 제대로 전달하게 됩니다(비록 실물은 아니지만). 이 단어가 의미가 없고 단순한 '글자'라면 이 성경 구절은 우리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저는 자의 다리가 쓸모 없는 것처럼
미련한 자가 잠언이랍시고 말을 하지만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바른 말을 하는 행함이 있어야
그리고 바른 글을 쓰는 행함이 있어야
그 믿음을 제대로 나타내다는 것이 저의 의도입니다.

리플달기 ▼

이사야 (121.129.19.190)

2013-04-24 20:20:56

그래서 개도교가 아니겠는가

먹사나 막사가...말도안되는주딩질과 지마음에 따라 막글이나 사이비논리를써도 그것이 행함이라고라.....웃긴다

리플달기 ▼

참빛 (24.141.4.52)

2013-04-24 12:11:15

미친자의 망상은 자유여~

ㅎㅎㅎ
임빌립이 그리스도인?
누가 그러는데?
본인 혼자만?

미쳐버린 악성개독이지 무슨 그리스도인?
조롱받아 마땅한 악한자이어늘~
ㅋㅋ

그리스도를 그 더러운 입으로 함부로 더럽히지 말라!

리플달기 ▼

philip Im (70.62.49.64)

2013-04-24 08:04:23

영광과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예수님께서
육신이 되어 제자 가운데 거하시고
삼년 반 동안이나 그들과 함께 계시면서 가르쳤지만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라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그들 가운데는
"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라는 예수님의 말씀과 같이
"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하되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 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그가 그 때부터 예수를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교회에 다닌다고 모두 참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명목상의 그리스도인도 있습니다.
잘못된 목회자를 만나 잘못된 가르침으로 잘못된 행위를 하는 그리스도인도 있습니다.
자신은 바르게 가르치면서 잘못된 행동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자들에 대하여 비판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본인은 믿음 가운데(믿음 가운데 입니다.) 바른 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라는 말씀을 생각나게 하는 글들이 난무하고 있어 한 자 적어봅니다.

리플달기 ▼

참빛 (207.210.3.147)

2013-04-24 08:51:48

망상에 빠진 자를 보라!

.
믿음 가운데(믿음 가운데 입니다.) 바른 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 말씀으로 답합니다.

약 2:18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

임빌립이라는 자는 누가 보아도 정신분열증을 앓는 환자입니다.

오늘도 역시 또다시 똥막대기를 휘두르는군요...
누가 이 미친자의 입을 잠잠케 할 수 있단 말입니까?

그는 똥막대기를 던져대나
나는 입빌립을 사로잡고 있는 악한 영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적합니다.

전 10:13 그의 입의 말들의 시작은 우매요 그의 입의 결말들은 심히 미친 것이니라

삼 21:15 내게 미치광이가 부족하여서 너희가 이 자를 데려다가 내 앞에서 미친 짓을 하게 하느냐 이 자가 어찌 내 집에 들어오겠느냐 하니라

미친개는 몽둥이로
악성개독은 조롱으로..

믿습니까?

리플달기 ▼

박평일 (72.196.234.24)

2013-04-24 11:49:28

두분간에 대화가 어렵겠다는 생각입니다.

미국지도를 미국이라고 믿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지요.

태양이라는 단어를 실제 태양이라고
믿고 있는 사람들도 있고.

언어나 단어는 제한된 표현 수단일 뿐,
진리라는 단어가 진리는 아니지요.

사과라는 단어를 사과라고 먹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예수도 이름입니다. 이름이 어찌 진리가
될 수 있습니까?

어머니라는 단어를 종이에 써놓고
어머니라고 부르며 숭배하는 거나
마찬가지 논리지요.

기독교인이라는 것도 단어지요.
누가 기독인이라고 불러서 기독교인이
되는 것은 아니지요.

누가 한국인을 보고 미국인라고
부른다고 해서 한국인이 미국인이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언어를 우상으로 섦기는
참 신기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수님이 말과 행함을 구분 한 것을
실수라고 해야 할지, 무지라고 해야할지.

나는 모르겠습니다.

리플달기 ▼

참빛 (24.141.4.52)

2013-04-24 12:30:55

박선생님:

이 자의 망언을 보십시오.

문제는 본인은 믿음 가운데(믿음 가운데 입니다.) 바른 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 대체 이사람이 누구길래 이런말을 함부로 까불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자기 스스로는 인간이 아닌 그 이상의 무슨 성자나 어떤 높은 존재(?) 등으로 착각하는 모양입니다.

답답하고 어이가 없는 정도의 선을 넘었습니다.
이 자는 정말 미친사람입니다.

더 놀라운 것 한가지는요.
도대체 이 사람이 한국 어디에 있길래 이렇게 무식하고 무지할 수 있는가 하여 그의 ip를 추적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글쎄 이 사람...
미국에 있는 사람입니다.

미국의 합법적인 교민인지 아니면 한국에서 사기치고서 미국에 들어와 숨어지내는 지는 모르겠으나
참 이런 황당한 말만 골라서 해대는 정신나간 자가 미국 한인사회와 교회에 버젓이 돌아다니고 있다고 생각하니
주위 사람들한테 얼마나 많은 악영향을 끼칠까 걱정이 되고 두렵기 까지 하는군요.

이 자는 하나님을 모르는 철학자의 철학은 필요없다고 말합니다.
이게 상식적인 인간입니까?

미친놈 아니면 무엇입니까?
그럼 짐승인가요?

리플달기 ▼

박평일 (72.196.234.24)

2013-04-24 21:29:22

저도 미국에 살면서 그런 분들에 대한 걱정과
우려를 많이 합니다.

한국교회들이 이민생할의 정착에많은 기여를 한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가 없는 사실입니다.
저도 그 점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들이 어려서부터 나와 함께 한국교회에 나가면서
한국에서 신학을 전공한 전도사나 목사들과는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는 불평을 많이 했습니다.
미국에서 자라서 신학을 공부한 분들과는
전혀 그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린이들 교육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럴때마다 목사님이나 교육담당장로님들을 찾아가서
상의를 하곤 했습니다.
"어린이들이 믿음이 없어서 그렇다" 가
그분들의 일관된 대답이었지요.

오히려 미국에서 자라 교육을 받은 교육자들을
신앙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교회에서 쫒겨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저는 일관되게 한국이세들의 신앙지도는
미국태생들에게 맡겨야 한다고 주장해 온 사람으로써
더 이상 할 말이 없었습니다.

솔직히 미국에 있는 대부분교회들은
한국보다 더 근본주의적이고 문자주의적입니다.

미국사회가 신앙적으로 타락했다. 한국신도들이
미국을 구원해야한다 고 믿고 주장들을 하지요.
그러면서도 이웃이나 미국사회와의 교류는 교회들이
일부러 막고있지요.

목사들이 신도들을 한 사람이라고 빼앗길까 하는 불안감 때문에
신도들을 교회안에만 묶어두려고 하기 때문이지요.

심지어는 "미국교회들은 이단이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러니 몇 십년을 미국에서 살아도
알고 있는 것은 한국교회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 중요한 것은 교회생활밖에
없다고 주장을 하지요.

하긴, 목사들 자신들 부터 미국사회에 대해서
무식하고 무지하니 아주 당연한 결과겠지요.

그래서 의식이 좀 깬 신도들 중에
교회와 담을 쌓거나 한국교회를 떠나는 분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선 내가
그 좋은 예지요.

하고 있는 짓거리라곤
전도라는 이름으로 기존 교회들끼리
단 한 사람의 신도라도 자기들 교회로 빼앗아 가려고
벌이고 있는 종교전쟁이 전부이지요.
.
이제는 한국이민사회의 지도도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1.5세나 2세, 3세들의 인구가 주류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 후손들이 한국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때문에
더 이상 한국교회에 출석하려고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지요.

어떤 교회에 나가던 신앙적으로 문제될 것이야 없겠지만
이민 일세의 입장에서는 좀 섭섭함를 느끼곤 합니다.

자꾸, 한국교회들이 미한인들의 미주류사회진출에 버팀목이
아니라 걸림돌이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미국 젊은이들이 부모님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들의 신앙은 당신들의 것이다.
우리들의 신앙은 우리들의 것이다.
이제 더 이상 당신들의 신앙을
우리들에게 강요하지 말라.

공감이 가는 주장입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교육수준이 낮거나, 능력이 없어서
직장이 별 볼일 없거나,사업에서 실패하거나
직장에서 쫒겨난 사람들,
그리고 미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들 중에 근본주의 신앙인들이
많더군요.

자신의 실패나 무능을 합리화 시키기 위해서 ,
내세우고 매달릴 것은 그런 근본주의 신앙밖에 없겠지요.

이 세상 것은 아무 것도 중요하지 않다.
구원을 받아 천국에 가서 받을 상금인
천국의 부와 명예가 중요하다 하면서.

요즈음 한국교계는 미국에서
조금이라도 이름이 있는 목사들을 스카웃 해 가려는
것이 유행이더군요.

미국에 한인교회의 숫자가 어름잡아 5천개 이상은 될 것
입니다. 아주 포화상태지요.
그런 실정에
미국한인사회에서 이민교회를 개척하겠다고
미국으로 이민을 온 분들,
직장이나 사업에서 쫒겨나 개척교회를 세우겠다는 분들,
그분들의 심정이나 처지가 오즉 답답하겠습니까?

그분들에게는
근본주의, 문자주의 신앙이 생존을 위한
유일한 도구이고 무기일 수 밖에 겠지요.

너그럽게 이해를 해 주십시요.

리플달기 ▼

참빛 (24.141.4.52)

2013-04-25 00:41:58

100% 공감합니다.
정말 정확한 눈으로 보고 계시는 군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왔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교회가기를 꺼려합니다.
앉아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보면
아이들이 이러한 말을 합니다.
가르치는 목사가 매우 우매한 말만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잘 압니다.
아이들 그 말이 무슨 말인지를요..
세상에 어른이 자그마한 아이들의 수준에도 못미치는 발언을 늘상 해대니
그런 황당한 말들을 받겠습니까?

한인교회들이 너무 폐쇄적이어서 주류사회로 나아가지를 못하고
패배자 근성에 휩싸여 이 세상을 악으로 저주하고
무조건 믿고 답답한 현실을 탈피하여 축복받고 천국갈란다 는 식의 근본주의 신앙에 매달립니다.

박평일 님께서도 분명 목격하셨겠지만 저는 이민교회에서 실제로 정신분열을 일으키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 중에 목사들도 여러명 보았습니다.
현실과 믿음이 서로 융합이 않되고 충돌하니까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여서 급기야는 정신분열증을 앓게 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정신분열의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 어떤이는 광신자로 변하기도 하지요.
온갖 집회란 집회는 다 쫒아 다니고 하다가
그나마 조금있는 재산 다 날리고 남의 가게 뒷일이나 하면서 연명하다가
결국은 현지역사회에 전혀 어울리지 못하고 어디론가 어느날 떠돌이 처럼 사라져 버리곤 합니다.

당당에 오는 그 사람도 제가 보기에 혹 이런 부류의 사람이 아닌가 의심해 봅니다.
참 불쌍한 사람이지요.
광신적 생각과 발언, 행동이 그의 잘못이라고만 지적할 수도 없겠지요.
이것이 한국인의 설움이고
한국기독교라는 근본주의 가르침에 따른 희생자이겠지요.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면 왜 이러한 무지한 자들에게 깨달음을 주시지 않으시는지..
.

리플달기 ▼

목사 (84.101.163.12)

2013-04-25 00:08:44

참으로 말씀 절절히 미국내 한인교회 특별히 그 신앙행태에 가슴아픈 현실을 느낍니다.

리플달기 ▼

Philip Im (70.62.49.64)

2013-04-24 04:09:36

리플달기 ▼

김성주 (220.79.149.230)

2013-04-24 10:41:06

이런 말 하면 돌 맞을 수도 있는데..

리플달기 ▼

참빛 (24.141.4.52)

2013-04-24 12:42:24

맞습니다.

리플달기 ▼

Philip Im (70.62.49.64)

2013-04-24 11:36:42

하나님을 모르는 자의 철학적 사고가 헛되다는 것입니다.

스데반이 돌을 맞았지요?

리플달기 ▼

목사 (84.101.163.12)

2013-04-25 00:31:22

리플달기 ▼

Philip Im (70.62.49.64)

2013-04-25 01:35:54

논리적 비약

리플달기 ▼

참빛 (207.210.3.147)

2013-04-24 04:59:54

또 왠 횡설수설?

리플달기 ▼

박평일 (72.196.234.24)

2013-04-24 05:58:20

리플달기 ▼

박평일 (72.196.234.24)

2013-04-24 07:41:10

리플달기 ▼

참빛 (207.210.3.147)

2013-04-24 08:30:18

리플달기 ▼

참빛 (24.141.4.52)

2013-04-23 13:15:41

신명론에 대하여

철학을 조금이라도 공부해 보신 분들은 신명론에 대하여 아실 겁니다.

오늘 '목사' 님과 임빌립님의 대화에서 어떻게 진리를 아는가에 대한 논의를 보고 아무래도 신명론을 거론하여야 하겠다 싶어 몇자 끄적거려 봅니다.

플라톤의 대화록을 보면 그의 스승 소크라테스와 젊은이 유타이프로가 법정앞에서 대화를 하는데 소크라테스가 유타이프로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거룩한 것이란 거룩한 것이기 때문에 신이 사랑하는 것인가?>
<아니면 신이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에 거룩한 것인가?>

이를 쉽게 풀어 다시 씁니다.
<옳은 행위는 옳은 것이니까 신이 그렇게 하라고 명하는 것인가?>
<아니면 신이 그렇다고 명령하니까 옳은 것인가?>

후자의 견해를 신명론이라고 합니다.
신이 명령했기 때문에 옳다는 주장입니다.

저는 보수적인 가정과 극우 근본주의 교회에서 자라나 성경만이 오로지 유일한 진리의 출처로만 믿으며 반평생 이상을 살아 왔습니다. 그러던 제가 철학책을 독파할 때 소크라테스의 이 난해한 질문앞에 며칠 밤낮을 고민하였습니다. 매우 당황하였습니다. 무엇이 과연 맞는 말이란 것이냐?

두개중에 어느 하나를 선택하더라도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어느쪽이던 간에 문제를 껴안게 됩니다.
딜레마에 빠지는 것이지요.

만약 후자를 선택한다면 이러한 문제가 따릅니다.
1. 신이 명하였다는 것은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2. 만약 신이 내일 당장 옆집의 사람들을 강간하고 도륙하라고 명령한다면 나는 과연 따르겠는가?
3. 과연 보편적인 사고인가?

전자에도 문제가 있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1. 진실이나 가치라는 것이 이미 정해져 있다면 신의 위치는 무엇이란 말인가?
2. 가치를 정해줄 수 없는 신을 전지전능하다 할 수 있겠는가?

제가 자라면서 교회에서 배운 내용 그대로를 적용한다면 당연히 후자가 맞는 말이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전자가 더 맞는 말 처럼 느껴집니다.

몇년전 저는 교회에서 아래와 같은 내용의 설문을 이용한 실험을 해 보았더랬습니다.

(사랑하는 것은 좋은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사랑하라고 하였는가?
아니면 하나님이 사랑하라고 하였으니 사랑하는 것이 좋은 것인가?)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의 생각을 선탹해 달라 부탁했었지요.
아주 보수적이신 분들인데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대부분의 교회 성도들이 전자를 선택했습니다.
.
.

우리는 인간입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우리에게는 상식과 감각과 직감과 통찰이라는 무기가 있습니다.
이것도 신이 우리에게 허락한 것입니다.
우리의 상식과 직감은 신명론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이 딜레마를 해결해야지요.
그래서 현대신학이 필요한 것이고요.
이에 대한 답변을 위해 수 많은 분들이 인생을 걸고 다각도로 고민하고 토론하고 공부하고 연구하는 것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과정신학이 이러한 문제를 풀어가고 있다고 믿습니다.
기존의 정통신학으로는 도저히 답할 수 없는 것들 과정신학이 많은 부분을 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과정신학을 수용하라는 취지는 결코 아닙니다.

정통신학의 문제점을 직시하여 인정할 것은 인정하는 것이 우선적이고요.
새로운 각도의 방향을 모색하려는 열린 마음만 가져 달라는 것입니다.

이것도 못하겠다면, 그렇게 하려는 사람들 방해하거나 괴롭히지 말고 자기가 할 일만 열심히 하십시오.
갈길이 다른 사람들 망해가는 그 쪽에 자꾸 남아 있으라고 괴롭히지 말아 달라는 말입니다.
.

리플달기 ▼

목사 (84.101.163.12)

2013-04-23 21:55:41

잘 정리되고

논증된 댓글입니다. 귀한 글입니다. 이렇게 댓글을 써야 하는데 제가 아는 것으로만 동원하며 진땀 뺏습니다. 영은 같으니까요.ㅎㅎ ... 근데 왜 저양반들은 반대를 할까요 (물론 저도 첨엔 그랬지만) 더욱 큰 나무가 되셔서 좋은 선생이 되시기 바랍니다.

.
.
며칠 밤낮을 고민하셨다는 말씀이 찡하게 다가오는 군요.그 동굴속을 헤멘 생각이 납니다.

리플달기 ▼

참빛 (24.141.4.52)

2013-04-23 22:46:34

피키님이 이런 말씀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나이 40 을 넘어 버리면 왠만해서는 사고체계가 바뀌지 않는다고요.
그래서 피키님도 머리가 팍팍 돌아가는 청년들을 상대로 가르치신다 하셨습니다.

저 양반들께 아무리 설명하고 애써도 어쩌면 헛수고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혹시라도 좋으신 하나님께서 어느 한순간 저 양반들의 마음을 만지실지는 아무도 모르지 않습니까. ^^

목사님의 말씀은 제게 늘 진지함과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감사합니다.

리플달기 ▼

포이멘 (183.109.98.59)

2013-04-23 12:43:55

313년 이후의 성경들은 편집되었습니다.
교황과 그 똘마니들에 의해서
그리고 종교개혁 후에도
교황의 디엔에이를 갖고 있는 자칭 성직자, 신학자들에 의해서

리플달기 ▼

목사 (84.101.163.12)

2013-04-23 22:00:40

일정부분 맞는 말씀이지만,

너무 신학자들에 대해 반감을 갖고 계신건 아닌지 ..그런생각이 좀 들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사명의 다양성(은사)속에서 신학자들의 노고를 인정은 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신약성경의 예수님에 대한 선언 역시 신학적 언술이지요.

리플달기 ▼

김성주 (220.79.149.230)

2013-04-23 11:03:26

논리적 오류..

성경이 100%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단정짓고 시작하면 결론 또한 그렇게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것 같은건 배제하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범죄수사를 할때 "저 놈이 분명 범인이야" 라고 찍어놓고 수사를 하면 그놈이 범인이 될 수 밖에 없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법에는 "무죄추정의 원칙"이라는게 있죠.

복음주의 학자들은 자유주의 학자들을 무슨 불신자 마냥 취급하는데, 자유주의 학자들의 성경비평은 '무엇이 진짜 더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인지' 찾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 비평 작업에 현재 우리의 신앙(교리적 틀)이 잣대가 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최대한 신앙을 배제하고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것이지요. 그 결과로 때로는 현재의 신앙으로 받아드릴 수 없는 말씀이 진짜라는 주장도 나오고, 그런 면들이 자유주의를 무슨 안티기독교인양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도 합니다.

철저히 고문서비평학적으로 접근해서 얻은 결론이 현재의 신앙이나 교리와 배치될 때, 교리를 바꿔야 하겠습니까? 아니면 결론이 틀렸다고 외면해야겠습니까?

리플달기 ▼

참빛 (24.141.4.52)

2013-04-23 12:04:07

완전 동의합니다.
무죄추정의 원칙이라고 하는군요!
영어로는 Presumption of Innocence 라고 하는데 'Innocent until proven guilty'라는 말을 하지요.

이인규씨는 달에 인간이 착륙한 것을 성서비평학과 비교를 합니다.
참 우스운 일이지요.
달에 인간이 가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을 아무도 학문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이를 Conspiracy Theory (음모론)이라고는 부르지요.

세상에 음모론과 학문을 어떻게 매 한가지 비교를 할 수 있는지...
성서비평을 깔아 뭉개기 위한 마음을 애당초 부터 단단히 먹고 쓴 글로 보입니다. ^^

리플달기 ▼

Philip Im (70.62.49.64)

2013-04-23 03:40:41

'본문비평'이든 '고등비평'이든 그 분야의 학자들이 나름대로 여러 증거를 토대로 주장을 전개합니다.

과학자들도 어떤 이론은 받아들이지 않고, 받아들이는 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연구를 합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분명하게 드러나는 결과에 대체로 승복하는 것으로 압니다.

신학적인 토론에서도 그와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본문비평'을 따르든 '고등비평'을 따르든 그 근거에 충실하게 상대의 주장에 비평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그 근거나 비평에 온전히 승복하기란 힘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학처럼 실험을 통한 연구 결과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 영적인 일이 주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이인규 권사님 말씀처럼 '믿음' 문제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도 저도 아닌 자들이 오직 그리스도인들을 조롱할 목적으로 대하는 것과는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본문비평'을 하는 사람들만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저들도 자세히 살펴보면 믿는다고 하는 하나님에 대하여 서로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고등비평'을 하는 사람들이라 하여 비그리스도인은 아닐 것입니다.

이런 비평들 가운데 "성경적인 하나님"을 찾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리플달기 ▼

참빛 (24.141.4.52)

2013-04-23 01:45:22

.
권사님은 여러가지 다양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으신 분임에 틀림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본문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은
겉핡기 말만 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것도 약간씩 왜곡시켜 가면서..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죠.
님은 고급성서비평학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지만
그것을 진지하게 공부하지는 않으신 분 같습니다.

당연히 J.E.D.P 이론이 무엇인지는 아시겠지요?
그렇다면 이것부터 더 깊게 공부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나서 올리신 본문의 내용을 다시 한번 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리플달기 ▼

박평일 (72.196.234.24)

2013-04-23 04:44:17

공룡은 성경에 나오지 않는 동물이지요.
그렇다고 어린이들에게 미신이라고 가르칠 수는
없지요. 더구나 공룡의 존재를 믿는 어린이들을
믿음이 없는 사탄의 자녀들이라고 정죄할 수도 없고.

그런 논리로 어떻게 어린이들을 교회로 인도할 수
있을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런 근본주의 신앙인들 때문에
미국에서는 크리스찬들의 숫자가
계속 줄고있습니다.
한국사정은 잘 모르지만.

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머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발을 붙일 수 있는 자리를
조금은 남겨두어야지요.

이단이니 사탄의 자녀들이니 하고
정죄만 하지 말고.

리플달기 ▼

참빛 (207.210.3.147)

2013-04-23 06:18:59

우리는 진리되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진리는 스스로를 드러낼 지언데도, 많은 근본주의자들은 자기들의 열심과 도취에 빠져
착각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미 유럽의 경우 근본주의는 더 이상 발붙일 곳이 없고요.
미주 캐나다나 미국도 역시 근본주의는 그 세력을 급격히 잃고 있습니다.

북미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교회를 거부하고 나가지 않는 이유가 근본주의의 말도 않되는 근거없는 독단적 가르침 때문입니다.

며칠전에 있었던 그 보스톤의 테러를 보십시오.
두 테러리스트의 형제중에 형은 지독한 이슬람 근본주의에 심취해 있었다고 하지요.
무슨 종교이던지 경전을 문자 그대로 따르면 위험에 처합니다.

성경을 액면그대로 해석하는 사람들을 문자주의자라고 하며,
더하여 그들의 해석에 따른 교리나 이론에 동의하지 않으면
너는 크리스챤이 아니다 사탄의 자식이다 이런 결론을 내리며
온갖 똥막대기로써 위협하는 자들에게는 근본주의자라고 부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문자주의도 위혐하지만 근본주의는 더 심각한 사화적 악입니다.

한국의 근본주의는 아직도 강합니다.
제가 볼때 90% 이상으로 봅니다.
물론 그 가운데 창조과학회의 지구나이 6천을 따르는 진영과 그렇지 않는 진영으로 트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서로가 달라 보이기는 하나 그들은 모두 궁극적으로는 한가지를 주장합니다.
성경만이 오로지 진리의 출처다 라고 말이지요.

얼마전에 제가 근본주의자들에 대하여 간략하게 말씀드린 적이 있는 것과 같이
그들은 인문학적인 성서연구를 거부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이성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나익성님이 정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한국의 교회에서는 그런 이문학적 성서연구를 말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믿으라는 것이죠.
그래서 사기치는 명분이 없어지는 것을 막르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이겠지요.
어쩌면 성도들이 깨닫고 교회를 떠나게 되면 헌금이 심히 줄어들 것이 뻔하고 그렇게 되면 그들의 생존이 위태함으로 생존욕구에서 오는 반항일 수도 있겠고요..

성경에 누가 한말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들에게는 성경에 들어 있는 모든 것이 다 진리입니다. 근거가 전혀 없는 맹신이지요. 그들은 근거를 대라하면 성경안에서 부터 가지고 옵니다.
이것이 언어도단이고 폭력이지요.
논쟁을 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근본주의의 나쁜 인상은 아는지 한국의 많은 근본주의자들은 그들이 복음주의라고 거짓으로 숨깁니다. 복음주의는 누구나 다 나는 복음을 말한다 하기 떄문에 정의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입니다. 어감이 무척좋죠. ^^ 복음주의...

그러나 일반적으로 말하는 한국의 복음주의는 100% 근본주의라고 보시면 편합니다.
약간 깨인척만 할 뿐, 같은 맥락을 말하고 우매하기 그지 없는 언사를 서슴치 않으니까 말입니다.
.

리플달기 ▼

박평일 (72.196.234.24)

2013-04-23 07:27:39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고고학이나 인류학은
과학에 근거한 엄연한 학문이지요.

그들 학문에 의하면
인류는 언어가 없었던 원시대를 거쳐, 구석기시대
신석시기시대, 철기,청동기시대로 진화발전되었다고
알져 있지요.

가깝게는 미국인디안들에게는 이름이라는 것이
아예 없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창세초부터 아담과 이브라는
이름의 실존인물이 있어다고 하지요.
근본주의, 문자주의 신앙으로는
아주 당연한 논리지요. 인류학이나 고고학은
성경적으로 미신이거나 거짓이고.

문제는 학교에서는 그렇게 가르치지 안거든요.
그본주의 신앙인들은 자신들의 자녀들에게는 그렇게 교육을
시킬 수가 있겠지요
그런 사탄들의 학문들은 믿지말라고.

그렇지 않다면 신앙적인 신념을 속이며
위선적인 삶을 살라고 강요하는 꼴이 되지요.

저도 그런 고민를 실제로 많이 했습니다.

심지어는
창세기 때는 태양이 지구주위를 공전하고 있어다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참 신기해요. 어떻게 그런 기발한 생각을 할 수
있는지가.

그런면에서 오늘날 유치원생들이 중세시대 교황이나
오늘날 근본주의 신학자보다 지식적으로 훨씬 똑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의문은 믿음이 없는 탓이겠지요.

손오공이 구름를 타고 하늘을 나르는 것은
거짓이다.
그러나 성경에서 믿음데로 된다고
했으니 믿기만 하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을 수 있다.

과학적으로 인간들이 물위를 걸을 수는 없다.
그러나 성경에서 믿음데로 된다고 했으니
믿고 의심치 않으면 물위를 걸을 수 있다.

참으로 기도로 산도 움직일 수 있는
위대한 믿음들입니다.

리플달기 ▼

목사 (84.101.163.12)

2013-04-23 07:51:43

예수님의 물위로 걸으셨다는 기록은 구약을 생각하면서 초대교회의 유대교와는 다른 예수님이 모세보다 위대하시다는 주장을 하고자 또 홍해를 가른 그 이스라엘공동체 출현의 드라마적표현에 대칭적으로 모세보다 위대한 것을 표현코자 하는 예수께서 물위를 걸으셨다는 표현을 한 것이지요. 또는 초대교회의 핍박 속에서 물(세상)을 거슬러(이기심)가심을 그리스도의 승리를 표현하면서 고난속에 있는 초대교회에게 용기를 주고 있는 것이지요.
오늘날 그것을 신앙인들의 삶을 신앙으로 극복하는 세상을 이기는 묘사라는 식으로 어느교회 가서 설교하니깐
이상한 눈으로 성도들이 생각하더라구요.
허 참 ~

그냥,,
'주님이 물위를 사뿐사뿐 걸으셨어' 그래야 후련한가 봅니다.

하긴
그래야 석가도 물위를 걷기 못하고
마호맷도 물위를 걷지 못하고
...
오직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고
하나님의 아들은 못하는게 없으니깐 ....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가 봅니다.

리플달기 ▼

목사 (84.101.163.12)

2013-04-23 07:54:37

꼭 '그래야만 한다' 라는 강요적, 요청적 믿음이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아들이니깐,,,이라는 잘못된 신앙이 문제 입니다.
성전에서 뛰어내리지 않고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라고 기록한 그 뜻을 깊이 새겨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리플달기 ▼

목사 (84.101.163.12)

2013-04-23 00:12:53

가령, 살인하지 말라 라는 말씀이, 혹은 부모를 공경하라라는 말씀이 성경에 없으면 살인하시겠습니까? 부모를 공경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성경에 써있지 않기 때문에?
물론 성경에 써있고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말씀하셨기에 가정이란게 있을 수 없겠지만,

차라리 축자영감설을 주장하시는 게 낫겠습니다. 님께서도 축자영감설은 아니다 말씀 하시는 군요.

달에 간것이 거짓인것같다 라는 사람들의 주장은,
당시 소련과 우주탐험에서 미국이 뒤떨어진 상황에서 나온 달착륙뉴스였고
달착륙중개화면에 성조기가 바람에 흔들리는 장면이라든지, 뒤배경이 같은 배경이고, 카메라 촛점계기가 화면뒤편에 잡혀있다든지,,
벌써 수십년이 지났는데 왜 다시 안가는가?
달에 가까이 다가갈 경우 어떤 물체든지 폭발할 수 있다는 연구... 그런 정황에서
의심을 제기하는 것입니다.

그것과
창세기의 이야기 원역사 라고 말하는 1장 ~ 11장의 이야기를 원역사 라고 말하는 것을 신앙의 믿음과 충돌시켜서 말씀하시는 것은 참으로 어불 성설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축자영감설은 아니다 라고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말을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님께서는 위의 기사에 성경형성사적인 역사를 나열하고 계시는 것 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할때에
진짜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 하나님이 나타나서 말했다?
그러니까 진짜 존재한다..하는 하나님존재론을 사실상 말씀하시고 싶어 하는 것은 알겠지만,
그것은 하나님존재문제에대한 다른 제목의 논쟁이 필요하겠구요.

성경은 '하나님 말씀이다' 라는 신앙과 우리의 고백은
마치
살인하지마라.
부모를 공경하라
...
더나아가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두지말라'
는 말씀이
진리의 말씀이며
태고적부터 있었던
인간다움이 되려면 필요하고 당연히 있어야 하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 말씀은 '하나님 말씀이다'라고 고백하는 것이죠.
그리고 전하는 것이고 증언하는 것이죠.

무슨 말씀인지
이해하시겠는지요.

연역적
귀납적에 대하여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
.
하나님의 말씀이다 라고 우리가 고백할때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것을 우리가 보든지 소리를 들어서
혹은 손이 부르르 떨리면서 쓴것을 보아서
우리가 그렇게 '하나님 말씀이다'라고 고백하고 믿는 것이아니라

그 말씀 자체가 진리를 드러내므로 '하나님 말씀이다' 라고 하는 것이죠.

지금 님은 성경을 우상화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리플달기 ▼

Philip Im (70.62.49.64)

2013-04-23 04:04:37

이인규 권사님이 막무가내로 성경은 편집되지 않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주장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여러 가지 자료를 제시하여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등비평가'들이 자신들이 구하고 연구한 자료를 바탕으로 성경은 사람의 손을 많이 탔고 편집되었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님의 주장 가운데 한 부분에 대하여 의문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그 말씀(아마도 성경 말씀이겠지요?) 자체가 진리(어떤 분들은 진실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를 드러내므로 "하나님 말씀이다'라고 하는 것이죠."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 자체가 진리를 드러낸다."은 어떻게 아셨는지 궁금합니다.
그 말씀이 진리임을 어떻게 아셨는지 궁금합니다.

리플달기 ▼

목사 (84.101.163.12)

2013-04-23 08:19:22

석가모니께서

탐심을 갖지말라 그러신것을
가령 '석가모니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하신거다' 라고 말한다면,
님께서는
그 말이 틀린말이라고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그 말이 맞다 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저는 그 말이 맞다 라고 말하겠습니다.

이것이 님과 저와 다른 것이고,

님께서 스스로도 혼재하고 계신 것 입니다.

리플달기 ▼

목사 (84.101.163.12)

2013-04-23 07:04:15

말,,, 말씀 ,,, 자체가 진리를 드러내죠.
성경에 쓰여진 말, 말씀들이 진리를 드러내는 거죠.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다.. 라는 말(씀)은
석가모니가 세상을 창조하셨다 라는 말보다 더 진리를 드러내잖습니까? (석가모니는 이미 후대의 역사적 존재이니깐요ㅎㅎ)
그러나
이건쫌 다르죠,
지구는 빅뱅(거대한 폭발, 폭발이론)으로 이루어졌다 보다는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다 라는 말이 더 진리에 가깝게 느껴지는 것이죠.
...
왜
빅뱅설은 과학적 진실 일 수는 있어도
인간다움을 만들수 있는 진리가 되기에는 너무 건조하죠.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다 라는 말씀을
진리로 받아 들이겠고 ,,,, 그말씀을 묵상 하겠다는 거죠,

지구는 빅뱅으로 이루어 졌다를 진실이나, 과학적 사실로 받아들일 수는 있겠으나(물론 여러 다른 지구 생성설들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일수 없고
단지 과학적 진실, 혹은 과학적 사실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을 뿐
하나님 말씀이다 그렇게 표현할 수는 없는 것이죠.

'하나님 말씀이다', 라고 할때는
그 명제된 사실이 인격적인 것이 포함될때 또 인격적인 참여가 될때 가능한 고백의 표현이 '하나님의 말씀'이다'라고 고백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로
성경에 들어 있는 말씀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라는 정신의 입각한 말씀들이기에
그것은 '하나님 말씀이다'라고 하는 것이죠.
구약은 좀 다릇습니다.
그래서 구약에 나오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살상, 학살, 보복 등등에 대해
'과연 하나님 말씀인가?'라고 의문을 던지는 학자들이 많이 있지요.
물론 정의, 평화공동체의 출발의 기원을 중심으로 기록한 책이기에 평화롭지 못한 질서에 대한 공격으로 읽혀야 하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신약이 하나님의 말씀이다.
더 나아가
예수님의 삶과 죽음이 곧 하나님의 말씀이다.라고
요한서신에서는 그렇게 표현하고 있지요.
'아들로 나타나신 하나님 말씀에 대하여'라고 말입니다.

가만히 생각하면
지금 우리의 논쟁이 참 우습습니다.
성경..심지어 이 책을 사수하느냐 ..아니면 그렇지 못하느냐? 라는
컴플랙스(?) 히스테리(?)에 사로잡힌것 같습니다.

토론을 하다보니깐 무조건 옹호 무조건 적개심이 자라는 것 같단 말씀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렇지 않나요?

바로 말씀드린 그대로 성경 스스로가 그렇게 진리를 말하고 있는데
왜이렇게 성경을 무슨 신주단지 모시듯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말씀이 뭐냐?

예수님의 삶과 죽음
...
이 말씀도 이해가 안되면

요약해서

그의 사랑과 희생
그리고 그가 말하는 말씀들이
진리지요, 하나님 말씀이지요.

왜?
.
.
맞는 말을 하고
.
.
맞는 말을 하고 미움받아 죽었으니깐
.

그래서
또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고백하는 거죠.
.
.
석가모니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라고 말하기에는
;탐심을 버려라라는 하나님말씀을 했을뿐이지
.
.
하나님 아들이라고 하기에는
온전한 삶을 살았다고, 행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요.
또 온전한 하나님의 일을 했다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에
석가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라고 말할 수 없지요.
.
.
그래서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죠.

근데
요즘에는
예수도 없었다고 말합디다.
..
.
그래도
.
예수를 말해야지 어떻하겠습니까?
,
예수가 진리의 포인트
싸인이며,
.
.
진리 를 말하는
키 이지 않습니까?
.
무조건 글자 예수를 맹목하는 것이 아니라
.
.
낮은자를 향한 사랑을 베푼 분으로써
종교적 죄 책에서 (종교지도자들과 충돌한 분) 자유케 한 분으로써
.
.
그분은 진리였다.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다.
라고 고백하는 것이지요.

그렇게 신앙고백하지 않습니까?

리플달기 ▼

philip Im (70.62.49.64)

2013-04-23 08:58:44

감사합니다.

이야기를 이어가기 전에 먼저 한 말씀드립니다.
우리의 논쟁이 참 우습기도 하고, 무조건 옹호, 무조건 적개심이 생기지 않느냐고 물으셨는데
물론 저도 그런 감정이 있을 때가 있지만 댓글에서는 거의 자제하고 있습니다.
부족한대로 상대의 의견을 자세히 알려고 노력하고 저의 소견을 밝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논쟁에서 평가는 네티즌의 몫으로 남깁니다.

다시 한번 응답하심에 감사드리며
왜 성경 말씀이 진리를 드러내는지에 대한 님의 말씀은
성경이 인간다움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시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또한 '그 명제된 사실이 인격적인 것이 포함될때 또 인격적인 참여가 될때'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고백이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삶과 죽음, 사랑과 희생을 통하여 말하는 말씀들이
진리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따라서 님은 성경 속에 나타난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 되는 조건을 인간다움에 있는 것으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구약은 좀 다르다'고 하시면서 '그래서 신약이 하나님의 말씀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에서 추측을 합니다.

어쨌든 님의 생각을 잘 알았습니다.
구약에 대한 생각이 또 다른 한 분을 뵙습니다.

결국 님은 인간다움에 초점을 맞추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성경 말씀 가운데 인간다움을 추구하는 것들이 진리라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인간다움이라는 게 각자 다르니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겠습니까?
어떤 분이 성경에서 인간다움을 느끼는 부분을 다른 분이 느끼지 못한다면?

리플달기 ▼

목사 (84.101.163.12)

2013-04-23 22:46:07

제가 선택하는 용어가 님에게는 이해가 아니라 걸림돌이 되어 아쉽습니다.

'모든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느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딤후 3:15-
의 말씀을
.
.
저는 '인간 다움' 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제 '인간다움' 이라는 표현은
구원이 내포된 단어 이지요. 온전한 인간 , 요한이전한 복음서에서 사용하고 있는 영원한 생명을 가진 인간 영생을 얻은 인간 (또 시간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요한 복음도 질적차원으로 영생을 말하고있지요)

설득과 이해,,,그리고 소통을 위해서

제가

인간다움 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입니다.

위의 성경 구절과
제가 표현하는 인간다움과 상충됩니까?
아니면
위의 성경구절보다
인간다움이라는 말이
열등한 표현입니까?
.
.
저는 같은 말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무엇을 말씀하고자 하지는지는 알지만,
그렇게 사고의 폭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논쟁이아닌 논쟁에 빠져들며
풍요로움을 얻지 못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
참고로 제가 '인간다움'이라는 말을 사용하게 된 것은

종교학자인 정진홍 교수님의 인문학적인 종교적이해에 대한 책을 몇권읽으면서
소통을 위해 사용한 것 입니다.

결국 구원은 인간다움을 향하는 것이며 인간다움이 되는 것 아닌가요?
그렇지 않습니까?

리플달기 ▼

Philip Im (70.62.49.64)

2013-04-24 03:20:38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저의 의문에 대하여 님께서는 이해가 아니라 걸림돌이 되어 아쉽다고 하셨는데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 이전에 '인간다움'에 대하여 님께서는 설명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보통 '인간다움'이란 님이 설명하는 그런 개념이 없으므로 제가 다른 말을 할 수 있음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님이 그런 개념으로 '인간다움'을 말씀하시니 이제 이해하고 그런 개념에 대하여 동의합니다.

덧붙여 다른 댓글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석가모니가 '탐심을 갖지 말라'한 것을
'석가모니가 하나님의 말씀을 하신거다'하는 것이 맞느냐 틀리냐는 질문인데요.

제가 아이들에게 '부모께 효도하라'고 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아이들에게 '성경에 이르기를 부모님께 효도하라고 하셨단다.'라고 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 되겠습니까?

석가모니는 자기의 깨달음으로 말한 것입니다.
저는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말한 것입니다. 물론 세상에서 그런 내용도 배웠지요.
석가모니의 말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닙니다.

일전에 부흥회에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부흥강사가 성경의 여러 구절을 말하면서 이제부터 자기가 하는 말이 하나님의 말씀인줄 믿으십니까라고 말하길래
저는 아닙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다른이들이 저를 모두 쳐다보더군요.
만약 님의 논리대로라면 어떤이가 말하든지 성경 구절 갖다대면 모두 하나님의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할 때 성경 구절로 하였습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은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습니까?

그 말씀이 진정 하나님의 말씀이 되려면 하나님만 나타내야 합니다.
자기를 드러내기 위하여 인용한 것은 하나님 말씀을 오용내지는 도용한 것에 불과합니다.

리플달기 ▼

목사 (84.101.163.12)

2013-04-25 01:20:55

그러세요.

그러시라구요,
님은 님이 없으시군요.
님은 안계시다구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귀있는자는 들을 찌어다'라고 말씀하셨지요.
그말씀이 어떤상황에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시었죠?
대적하는 유대인들이나, 바리새인, 장로나 율법사들과 대화하시다가
말이 안통할 때에 그 곁에 듣고 있는 대중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으로 되어 있죠?
결과는 어땠나요? 어떤이들은 그 말씀들을 듣고 기뻐하고 주님을 찬양했습니다.

'귀있는자는 들을 찌어다' 라는 말씀은 보편적인 인간의 정신을 신뢰하시는 말씀인 것입니다.
뭘 신뢰하시지요?
알아들을 수 있는 이성이 있다,, 알아들을 수 있는 정신이 있다 이 말이지요.

때가차니 여자에게 나게 하시고 그리스도께서 오셨다'말씀에 때가 찼다는 게 뭡니까? 깨달을 시기 인류가 익어서 추수할때가 되었다. 인류가 성숙되었다는 말 아닙니까? 삼척동자도 깨달을때가 된시기를 말하지 않습니까?

님은 참 의심이 많군요.
걱정이 많습니다.

이미밝은 대낮에 등불을 들고 다니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하나님 말씀, 성경이 필요없다고 말씀하는 것이 아닙니다.

분별력이 없으신겁니까? 아니면, 뭐가 두려우신거죠?

말이 나왔으니까 말이지요.
그렇게 말씀 말씀하시니까 말씀드리는데
성경자세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참된 말씀이 뭡니까? 66권요? 신 구약요?
이거보세요,..님의 논리에 대꾸드리지만요. 님과 같은 논리라면
정말 성경에 기록된 대로 님의 논리에 대꾸한다면 님이 그렇게 중요시 하고 싶은 말씀을 찾는다면 오히려 '예수님 자체'가 말씀입니다.

요한1서 1장에 분명히 말씀하고 있잔아요?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 우리가 들은바요 눈으로 본바요 자세히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바라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라고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게 예수님 아니겠어요?

예수님만이 참 말씀이죠.

예수님이 참말씀이라는 뜻은 물론 그의 삶과 죽음과 희생을 말하는 것이죠.

그러니까

두루뭉실 말씀 말씀하시면서 성경을 우상시하며 부흥강사가 성경읽고난후에 자기가 한 말이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럴때 '아닙니다' 라고 하셔서
사람들이 쳐다보게 할 필요는 없다는 거지요.

예레미아가 하나님 말씀전하다가 '따구를 맞았지요'
유대는 망한다' 라는 말씀을 전하다가 말이죠.
그게 뭔 하나님 말씀이냐 하면서 말이죠.

저는 님과 같은 생각은 유익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미 신학교 공부할 때 하나님의 말씀은
기록된 말씀(성경), 지금 선포(설교), 신문(세상의 역사)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다고 배웠습니다.

님은 지금 쓸데없는 필요이상의 염려속에 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신뢰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인간 이 조금도 없는 인간론을 갖고 계시는 것입니다.

물론 님의 탈란트의 쓰임이 전혀 없는 것은 분명아닐것이지만,

님의 유용성이 저의 지식으로 없는 것으로 사료되며
,,, 오히려 풍요를 위한 말씀을 헤치고 있기때문에 자꾸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님의 댓글 처음의 말씀이 아주 중요합니다.
'인간다움'이라는 말의 설명이 없어서 그런것이다 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인간다움'이라는 말에는 그런개념이 없다,,,그래서 그런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이것은 대단한 실수를 범하시는 님 스스로의 결론일 뿐입니다.
인간다움 속에 그런 개념이 없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하시겠습니까?
저는 인간다움이라는 단어를 처음 접할때 그 속에 그 개념이 다 녹아있는 것을 느끼며 정말 중요한 한국적인 용어 선택이라고 놀랐는데 말이죠.

결국 시(?)적인 언어 ,,, 그래서 시를 읽는 것 아니겠습니까?

성경이 거의다 '시' 라는 말을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시에 구원이 있다는 말도 있지요. 시를 읽을때 삶이 풍요로워진다 했지요.

문제는 그 단어를 읽으면서 단지 우리의 깨달음이 적든지. 열리지 않기 때문이지요.

저는 '인간다움' 이라는 말을 성경에 나타나는 구원이라는 말씀의 뜻을 포착하지 못하는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 또 말 할 것이지만,
궂이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설명을 할 필요를 못느낍니다.
님께서는 구원을 너무 이상한 쪽으로만 주장하고 싶어하시니깐요.

리플달기 ▼

참빛 (207.210.3.147)

2013-04-23 09:40:56

요 문제에 대하여는 제가 따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지금 누가 찾아와서 나중에...

리플달기 ▼

박평일 (72.196.234.24)

2013-04-23 07:42:01

깊이 공감합니다. 참으로 귀한 깨달음을
얻고갑니다. 고맙습니다.

가급적 부질없는 사변적논쟁을 피하고 싶은데...
아직 부족해서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저는 진리가 무엇인지 아직, 체험도
한 번 못해 보았습니다.
친구를 위해서 죽어본 적도 없고,
그러니 말이 많지요.

리플달기 ▼

목사 (84.101.163.12)

2013-04-23 08:14:32

아닙니다.
박선생님의 말씀에 같은 마음을 갖고 읽고 있습니다.
제가 오히려 박선생님의 말씀에 귀한 깨달음을 얻습니다.
논쟁은 필요하다고 보아 집니다.
논쟁을 통하여 우리의 사고가 더 풍요로와 지고 폭이 넓어진다 하겠습니다.
또 말을 하여야 깨달음을 얻는것이라 생각합니다.
박평일님의 글은 항상 정중하십니다.
오히려 제가 두서 없습니다.

친구를 위해서 죽는게 진리의 체험이라면, 저역시 발끗만큼도 못하죠.
바울이 말씀하신말씀이 생각납니다. '...내가 괴수니라' 그러면 전 괴수의 꼬붕도 못되죠... ..

그러나 한가지... 제가 많이 힘든상황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 논쟁이 잘못알고 있는 친구를 위해(깨닫게 하는)희생하는 행동이 될수 있다는 제맘에 소명감으로 다가와서 기를 쓰고 자판을 두드리게 됩니다.
(대단한 변명으로 들리실줄 압니다)

부족한 글에 귀한 깨달음이란 말씀을 주셔서 오히려 찬양할 뿐입니다.

리플달기 ▼

박평일 (72.196.234.24)

2013-04-23 16:08:38

낚시를 즐기는 분들은 대어를 낚는
기분을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저는 천성적으로 생명을 해치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낚시꾼들의 그런 기분은 잘 모릅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느낌이나 감정을 그대로
언어나 문자를 통해서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은 압니다.

하물며 번개처럼 스쳐가는 개인적인 깨달음을
어찌 말이나 문자로 어찌 표현할 수가 있겠습니까?.

나는 베드로가 예수를 처음 만난 순간에 체험했던
감격을 어슴프레 짐작은 하고 있습니다.
생업을 모두 팽개치고 예수를 따랐던 기분을.

그러나 개인적으로 그런 모험을 직접 시도해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솔직히,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목숨을 건
남녀간의 사랑도 제대로 해 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어찌 하나님의 사랑을 내머리로
감히 상상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대화는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
분명히 필요합니다.
그러나 대화를 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내가
직접 체험하지 못한 사변에 휩쌓이고
자신을 과장하거나 숨기게 되기도 쉽습니다.

예수는 겸손을 가장 큰 미덕 중 하나로 쳣습니다.

겸손은 자연처럼 솔직하게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으로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

잘 못 했다가는 대화때문에
예수가 자장 싫어 했던 위선자가 될 수있는
확률이 높아지지요.

깨달음 거듭 감사드립니다. 기쁨 중에
해 본 헛소리입니다.

리플달기 ▼

목사 (84.101.163.12)

2013-04-23 22:53:18

네,

귀한 말씀입니다. 백번 옳은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리플달기 ▼

참빛 (24.141.4.52)

2013-04-23 12:09:14

이런 귀한 말씀을 들으니
가슴이 찡하시고 코까지 시큰해 집니다.
아멘~

리플달기 ▼

참빛 (24.141.4.52)

2013-04-23 01:48:49

님은 성경을 우상화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1 입니다. ^^

리플달기 ▼

박평일 (72.196.234.24)

2013-04-22 22:43:48

참으로 엉뚱한 가정에서 논리를
전개하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날에는 삼척동자들도 인간이 만든
인공위성이 달에 착륙했다는 사실을
믿고 있습니다.

세살짜리 어린이들도 그런 지식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테넷 시대거든요.

그러나 6천 전에는 달도 인간도
존재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믿을 바보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기독교인들 뿐 아니라 대분분 인간들은
신의 존재를 선생님처럼 믿고 있습니다.
다만 선생님이 생각하고 계시는 신의
모습과 서로 다를 뿐이지요.

선생님도 하나님이 창조한 유한한 한
인간이지요. 하나님은 아니지요.
그런데 어떻게 선생님의 개인적인 주장을
세상사람들이 모두 진리로 받아들여야 합니까?

어떤 근본주의 신앙인은 이 천년 전에는
우주에 진리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주장하더군요.
이천년 전에는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무식한 주장과 같은 의미지요. 하나님을
모독하는 불경죄에 속하지요.

중요한 것은 달에 토끼가 살고 있었다거나,
우주선이 착륙한 사실자체가 아니지요.

달은 그런 사실과 관계없이 존재하고
있었으니까요. 하나님의 존재도 마찬가지지요.

그에 대한 해석은 해석일 뿐,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닙니다.

선생님의 개인적인 해석이나 주장과는 관계없이
매일 아침이면 떳다가 밤이면 지는 것이
태양입니다.
성경에 그런 기록이 없었다고
부인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리플달기 ▼

목사 (84.101.163.12)

2013-04-22 23:40:50

기사를 쓰신 분께서 박평일님의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 이해하실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해하신다면 저런 글도 쓰시지 않으셨겠죠. 기사를 쓰신분은 잘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귀한 글입니다.

리플달기 ▼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