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농촌 |
|
광릉 풀꽃나무 식물원 憬然園 개원지난 4월15일(토), 자연농업과 제자리 식물들로 꾸며질 실험농장 개원 |
|
|
|
입력 : 2006년 04월 18일 (화) 00:00:00 [조회수 : 2464] |
|
자연농업과 제자리 식물로 가득 채워질 실험농장 "광릉풀꽃나무식물원 憬然園"이 2006년 4월 15일 토요일을 맞아 개원하였다.
우선 500년된 광릉 숲 인근에 광릉과 휘경원 그리고 봉선사가 어우러진 뒷동산 접동마을에 위치한 천연(天然)을 동경(憧憬)하는 동산인 '경연원'을 돌아보았다.
이후 봉선사 입구와 휘경원 앞에 있는 에덴휠스 전원교회에 모여 간단한 기념강좌를 역사문화연구가 이병화 선생님으로부터 전해듣고는 농사를 소중하게 여기는 귀농(貴農), 하늘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골짜기문화를 위한 꿈과 이상의 공간으로 만들자는 뜻을 세웠다.
강좌의 요지는 건강한 음식문화로서 고려시대부터 인기 간식이였던 강정을 만들어 먹자는 것과 대한민국의 수도안에 아무 문제의식없이 쓰여지고 간판을 내걸고 있는 난잡한 어문생활에 있어서 경종을 울리고, 모국어인 뜻(한자)글과 소리(한글)글을 아껴쓰고 나눠쓰자는 이야기를 선두로 꺼내 주셨다.
특히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도시인들은 올바른 여가선용을 위하여 고민하고 연구하여야 됨을 말씀하시면서 우선적으로 '텃밭 가꾸기'를 하자는 제안과 '편지를 자주 하자'는 제안, 서로간의 사랑이 담긴 '선물'을 주고 받자는 제안을 힘주어 말씀하셨다.
이어 우리사회의 정직한 도덕성을 강조하시면서 서로서로 사회적인 불법, 탈법사항에 대한 감시와 고발로 작은정치, 생활정치를 실천하자는 내용으로 건전한 사회활동을 이루어 나갈 것을 지적해 주시고, 앞으로 하늘 그리운 사람들은 전통문화를 전승하고, 문화예술작품을 만들고 감상하는 일들에 매진하기 위한 실행계획으로 자기작품을 제작하는 습관과 남의 작품을 감상할 줄 아는 의식수준을 길러야 됨을 새로운 문화의 대안으로 제시하셨다.
그후 참석자 전원은 인근에 있는 동이 손만두집에 모여 화기애애한 점심식사를 하고는 철마산 기슭에 자리잡은 필자의 생태적인 재활용품 실험집을 천천히 돌아보고, 실험농장 경연원이 들어선 밭에 모여 물길을 잡고 나물을 뜯는 등 열심히 일과 자연생태관찰을 하고 헤어짐의 아쉬움을 남겼다.
앞으로 2006년 한해동안 다양한 농사실습과 실용적인 천연제품 만들어 쓰기, 각종 자연학습을 겸한 문화강좌 등을 자연과 문화가 어울리는 광릉 숲 인근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하려고 하기에 뜻있는 분들의 참여와 간절한 기도를 바란다. |
| <저작권자 © 당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3080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