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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부활절예배’ 대한문 앞서 열려
이병왕  |  wangle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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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년 04월 01일 (월) 01:10:03
최종편집 : 2013년 04월 01일 (월) 18:35:10 [조회수 : 1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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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장통합 총회장 손달익 목사가 설교 말씀을 전하고 있다.
31일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을 맞아 교계연합기관들과 전국의 교회들이 잇따라 예배를 드렸다. 뿐만 아니라 부활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보냈다.

이런 가운데 부활절 새벽예배와 주일예배가 끝난 31일 부활주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는 특별한 부활절예배가 드려졌다.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2013년 부활절 연합예배’가 그것이다.

이날 예배는 대표적 노동탄압 사업장인 쌍용자동차, 골든브릿지, 유성기업, 재능교육, 콜트콜텍 노동자들을 비롯해서 500여명의 성도가 대한문 앞 광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1부 ‘연합예배’와 2부 ‘노래와 이야기 나눔 ’ 순서로 진행됐다.

설교에 나선 손달익 목사(예장통합 총회장)는 로마서 6장 5-11절 말씀을 본문으로 ‘그와 함께 우리도 살아나리라’는 제목으로 부활의 메시지를 전했다.

손 목사는 “부활하신 주님은 선생을 잃은 상실감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다락방에 떨며 모여 있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너희가 평안하냐’고 물으셨고, 갈리리 사람들의 시대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했다가 좌절됨으로 인해 실망감이 큰 갈릴리 사람들을 찾아가서 당신을 보이심으로 꿈과 희망을 보여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손 목사는 “오늘도 주님은 상실하고, 좌절하고, 실망하여 고통 받는 우리에게 장엄하게 부활하신 모습으로 찾아와 새로운 용기와 꿈과 이상을 주시며 참된 평안을 주신다”면서 “부활하신 주님을 우리의 마음을 활짝 열고 맞이하자”고 설교했다.

준비위원장인 진광수 목사는 "지난 성탄절에도 연합 예배를 드렸는데 박근혜 정권 이후 장기농성 투쟁장들의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아 문제를 환기하고 노동자의 고난을 헤아리자는 의미에서 다시 한 번 예배를 준비하게 됐다"고 인사말 했다.

계속된 2부 ‘노래와 이야기 나눔’ 시간은 김민아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장의 사회로 ‘민중의 삶, 투쟁, 노래, 그리고 우리의 신앙, 공감, 연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 시간은 △ 합창단 ‘향기로운 이웃’의 합창과 꼬꼬문 밴드의 노래 공연  △ 김정우 쌍용자동차 노조 부위원장과 김숙경 기독여민회 총무와의 토크쇼 △ 노동가수 김성만과 함께하는 노래 시간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예배에서 봉헌된 예물은 쌍용자동차, 재능교육, 유성기업, 골든브릿지, 콜트콜텍 노조에 후원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합창단 '향기로운 이웃'이 특별 찬양을 하고 엤다.
   
대한문 앞에는 5백여명의 성도가 모여 함께 예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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