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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07월 01일 (금) 00:00:00 [조회수 : 39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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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자야! 현관문에 붙여 놓은 것이 뭐꼬?”
시장에서 장을 보고 돌아온 모녀는 ‘Welcome U.S.A’라고 멋있게 인쇄된 종이가 현관문에 붙여 있는 것을 본 것이다.
“시청에서 나와서 주고 간 것인데 내가 제일 먼저 붙였어예. 세상에서 제일 큰 미국배가 내일 부산에 온다고 하네예.”
세계 최대의 항공모함인 미국의 미드웨이호가 부산에 입항하여 일주일을 머문다는 발표가 나자 부산의 시민과 상가들은 ‘Welcome U.S.A’라 적힌 환영문으로 온 거리를 장식하였고 완월촌까지 온 것이다.
영이는 전 의원의 집에서 강원의 책장을 같이 함께 정리하다 ‘National Geographic(내셔날지오그래픽)’이란 미국의 유명한 지리 잡지책을 발견했는데, 강원은 아버지 서재의 책에서 너무나 멋진 배가 있어 글자는 몰라도 사진만 보아도 신이 나서 자기 방에 두고서 한번씩 본다는 설명을 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하도 조르기에 영어사전을 찾아가며 사진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영이 자신도 깜짝 놀란 것은, 항공모함이란 문자 그대로 바다의 어머니 비행장이었고 전투기 수 백대를 품고 있는 어머니를 보호하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여러 종류의 군함들이 에워 싸고 있었으며, 항공모함에는 최첨단시설을 갖춘 모든 장비와 전문분야에서 뛰어난 수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있는 하나의 작은 도시를 방불케 하였다.
선진국이란 다른 나라보다 여러 분야에서 앞서가는 나라인데 특히 전쟁을 치르는 장비분야에서 우월해야 하는 것은 남의 것을 힘으로 빼앗는 것이 최소의 가치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그들이 만든 경제원칙과 초보 경제원칙인 소비가 죄라는 청교도 정신을 이어받은 미국인은 풍요 속에서도 절약 정신은 몸에 배여 있는 국민이다. 식사는 자신들의 깡통으로 해결하고 사이다 한 병으로 세 명이 나누어 마시고 술집에서는 안주 없이 맥주만 마시는 짠돌이었다. 상륙한지 이틀이 지나자 유흥업소들은 ‘자야, 울캄을 떼서 쓰레기통에 내삐리 뿌라[내 버려라]’는 구호에 따라 쓰레기만 늘어났다.
현대의 전쟁은 정보력이라는 또 하나의 손자병법을 첨가하여 인간이 만든 독수리가 창공에서 다 내려다 보기에 땅의 지붕은 임자가 있으나 높은 하늘은 땅의 주인도 속수무책이었으나 몽고족이 바다에 약하듯이 인간이 만든 최대의 함대도 아킬레스건을 가지고 있었다.
삼일 째 되던 날, 기어코 작은 소란이 일어 났는데 이틀 전까지 큰 플래카드를 들고 미군을 환영하던 밤의 꽃들이 오늘은 ‘Welcome, U.S.A’ 붉은 글자 앞에 ‘NO!’라는 큰 까만 글씨를 새겨 미군의 출입을 금지시켰기에, 부산시청과 경찰서에서 높은 사람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미국장교와 함께 시위대를 방문하였기에 주위의 동네 사람들은 모처럼 전투경찰이 없는 데모를 구경하기위해 장사진을 치고 있었다.
“여러분, 귀한 달라도 벌고 나라에 충성하는 일인데 이게 무슨 소란입니까?”
“돈도 좋고 나라에 충성도 좋지만 우리도 사정이 있는기라요.”
업소의 대표인 듯한 아주머니가 고위 공무원에게 점잖게 대답을 한다.
“외상도 아니고 달러로 현찰박치기 손님들인데 말 안 통하는 문제가 그리 심각합니까?”
시청에서 나온 고위공무원은 이해를 못하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점차로 언성이 높아지기 시작한다.
“오입장사도 외상이 있소? 그리고 몸 팔아 묵고 사는 년이 말이 무슨 소용이 있는기요, 아저씨는 그리 눈치도 없이 어찌 대민 봉사 하요.”
밤의 꽃의 대표인 듯한 아가씨도 언성을 높이며 대꾸를 한다.
“문제가 무엇이냐고 미군 장교가 묻습니다.”
양쪽의 높아지는 음성에 당사자인 미군장교가 직접 해결을 하기 위해 통역에게 시킨 것이다.
“통역 아저씨, 통역 잘 해주소. 아저씨도 한국사람 아인기요. 미군들은 키스를 껌 씹듯이 하는데 우리는요, 아래 문은 열어도 위에 문은 안 여요.”
“아가씨, 위에 문보다 아래 문이 더 중한데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밤꽃의 아래 문을 현관문으로 위의 문을 창문으로 자체 해석한 나이 젊은 카츄사 통역은 위의 문보다 아래 문이 더 중요하다며 기가 찬다는 뜻이 한숨을 쉬며 물었다.
“젊은 아저씨는 이 바닥에서 하룻밤도 안 자 봤소? 비록 몸은 팔지만 우리도요, 미래의 낭군을 위해서 한가지 입술이라는 절개는 갖고 있소. 통역 잘해주면 내 오늘 젊은 아저씨, 공짜로 하룻밤 재워 주께요. 높은 자리 있을 때 잘 부탁하요이.”
젊은 캬츄사 통역이 얼굴이 벌게지고 플래카드 아래 아가씨들은 웃음을 자아내자 미군장교가 어리둥절해 하기에 겨우 정신을 가다듬은 통역이 미군에게 손짓발짓을 하며 설명을 하며 속삭인다.
“키스는 강요를 안 하겠답니다. 만약에 키스를 허락하는 아가씨에게는 10%를 더 지급하고 미제치약을 선사하겠다고 합니다.”
“한번에 10%요, 하룻밤 10%요.”
모여있는 아가씨 틈에서 상세한 질문이 나온 것은 국제조약도 모르고 외국과 조약을 맺다 얻어터진 자손들다운 태도였다.
“하룻밤 10%라고 합니다.”
“미국 놈 입은 어릴 때부터 키스연습을 많이 해서 물면 셰퍼드 개처럼 안 놓는 기라. 치아~뿌라, 치약으로 너거들[너희들] 주뒤[주둥이]나 닦아라.”
아가씨들의 거센 항의에 통역이 미군장교에게 통사정을 하여 25%로 흥정이 되었다.
“제일 큰 문제는 아랫도리에 있소. 자야 부상병들, 퍼뜩 이리 나와 봐라.”
업주의 대표인 듯한 아주머니가 아가씨들을 부르자, 10여명의 아가씨들이 인상을 찡그리며 다리를 약간 절뚝거리면서 시위대 틈에서 나오는 것이다.
“아랫도리 한번 보여 줄까요? 이 애들은 아무것도 아이요, 바로 요 앞에 병원에 가 보소. 몇 명이 입원을 해 있는지, 몇 명이 치료를 받고 갔는지 물어 보소. 우리는 아랫도리를 밑천으로 묵고 사는 인생들인데, 기물을 다 망쳐 놓으면 우리는 뭐해서 묵고 사요. 이는 영업집의 기물을 파손한 기물파손 죄에 해당하요.”
공평함을 판가름 하는 저울의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법도 해석하기에 따라 흔들리는 법이다.
“옳소! 변상하라.”
아가씨 부대들이 손뼉을 치며 고함을 지르는 것은 밤의 꽃들도 세상일에 볼 것 다보고 생각할 것 다하는 똑같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요새 작고 날씬하고 돈 많이 주는 족발이 손님만 받아도 바쁜 세상에 5일 동안 미군만 받으라는 것은 엄밀히 말해서 영업 방해요. 그래도 6.25사변 때 우리를 도와준 고마운 손님이라 참고 있는기요. 군함만 큰 줄 알았는데 큰 배에 탄 놈들의 물건은 다 커요. 미리 통보를 해 주고 사전교육을 시켰으면 진주만처럼 얻어 터지지는 않았제. 이제 우리도 할만큼 했으니 미군은 지금 이 시간부터 받지를 않겠습니다.”
업주대표의 조리 있고 당찬 말에 아가씨들은 손뼉을 치고 휘파람을 불며 유행하는 구호를 외친다.
“물러가라! 미군, 떠나라! 큰 배.”
“딸라보다 엥화를 벌자!”
“남의 장사 간섭 마라! 선택은 우리가 한다.”
지성인이라 자처를 하는 대학생들의 격렬한 데모에 비해 야만인이라 자처를 하는 밤의 꽃들의 데모가 더 지성적이었다.
“아줌마! 이 바닥에서 장사 그만 하고 싶소. 지금 무슨 지랄병을 하는 거요!!”
팔짱을 끼고 한참이나 지켜보고 있던 경찰간부가 성이 나서 삿대질을 하며 고함을 지른다.
“지랄병? 오늘 진짜로 지랄 한번 해 보까? 근사한 옷 입었다고 당신 나한테 공갈 치는 거요. 이 바닥은 당신이 태어나기 전부터 나라에서 엉덩이 도장을 받고 하는 장사요. 우리 앞에서 너무 폼 잡지 마소.”
경찰간부도 나라의 엉덩이 도장과 완월동의 전통과 권위를 내 세우는 반박에는 자신이 도리어 지랄병 환자가 될 판이었다. 험악해져 가는 분위기를 시청간부가 말리며 협상안을 제시 해 보라고 하는 것은 이 시위는 데모하는 대학생이나 노동자와는 분명히 성격이 다른 것은 답답한 쪽은 미군과 국가 공무원이기 때문이다.
30분에 걸친 협상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 국내 손님들이 자유롭게 왕래하도록 동네 입구에 배치된 경찰을 즉시 철수 시킨다.
- 부상에 대한 치료비는 일체 시에서 부담한다. (부상으로 인하여 영업을 못하는 아가씨의 일당은 6.25때 도와준 정을 생각하여 우리 자체에서 해결을 한다.)
- 장급업소의 절반은 입(?)이 큰 아가씨를 선발하여 미군을 위해 사용하고 나머지는 종전과 같이 영업을 한다
- 이때까지 허가를 받지 못하여 이번 행사에 제외된 무허가업소에게 시당국은 여인숙급 허가를 즉시 내어 주어 보건증이 있는 여자만 미군을 받도록 한다.
- 미군이 책정한 화대는 국내인의 수준이므로 우리가 외국인에게 받는 화대를 지급할 것. (100%인상+키스비용25% 옵션)
- 미군은 필수적으로 콘돔을 사용해야 하며 미국의 여자에 대한 예법대로 저녁식사는 아가씨들이 원하는 한국음식으로 한다.
“언니, 영수증을 영어로 좀 써 주이소.”
“미국사람은 족발을 안 먹는데….”
부산의 상가와 마찬가지로 완월동 주위의 음식점도 파리만 날아 다녔는데 하룻밤을 즐기려 오는 군인들이 월남전의 전투병처럼 레이션박스를 메고 다니기 때문이었다.
“오늘 데모로 인해 저도 합법적인 본전 찾기에 들어 갈라고예.”
미군의 안전을 위해 사창가에도 통금이 철저히 지켜졌기에 족자 방법위원장도 휴식을 하는 신세가 되어 광땡집의 매상은 물론이고 돼지 저금통이 배고파 하기에 족자의 불만이 대단하였던 것이다.
“우리 점포도 기물파손을 당한 것이 있나?”
조금 전의 데모대의 말 중에서 기물파손이라는 야릇한 낱말을 생각하며 영이는 족자에게 웃으며 질문을 하였다.
“물건의 파손보다 정신의 파손이 더 심각합니더. 우리끼리 잘 알아서 속닥하게 잘 하는데 미국식대로 해야 하니 속이 터지네요. 며칠 남았으니 그들 식의 배상금을 받아야 합니다.”
족자는 족발과 김밥 2인분을 영어로 적고 돈도 달라도 적어 달라며 간이 영수증 10통을 내 밀며, 적어도 200장은 만들어 달라고 하였는데 200인분의 족발과 김밥을 어떻게 팔겠다는 것인가?
“우리 반에 부모가 텍사스에서 양공주 상대로 달라 장사를 하는 친구가 있는데 좋은 아이디어를 얻었어예.”
밤의 꽃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 집안의 딸들이 서로의 사정을 이야기 하였다는 사실은, 족자보다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 틈에서 교육을 받았으나 ‘우리 엄마는 포주이다.’는 사실을 친구에게 밝힐 용기도 의논할 상대도 없었던 영이에게는 충격이었다.
족자가 말하는 텍사스는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당한 미국이 아니라 부산역 길 건너편의 거리의 이름이었기에 영이도 잘 알고 있었다. 이 거리는 중국의 화교들이 모여 중국음식점을 시작으로 자체 학교까지 세웠으나, 6 25 전쟁 후에는 미군들을 상대하는 술집거리가 되어 변천하는 한국의 근대사를 볼 수가 있는 곳이었다.
한국과 미국이 문화가 다르듯이 섹스를 하기 전의 분위기도 완전히 다른데 미국인은 커피 한잔이라도 나눈 후에 한 몸이 되나 한국인은 방의 문만 닫으면 바로 한 몸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미리 음식을 준비하여 두고 돈을 청구를 하는 것은 합법적이라고 하였고 영수증은 정확하게 봉사료와 배달료를 명시해야 하며 일전도 돌려 주어야 한다고 했다.
족자의 멜빵에는 벌써 ‘아 원트 투 이트 코리아 푸드. 디스 이즈 코리아 베드’ 등의 브로컨 잉글리시의 짧은 영어회화가 등사된 종이가 수북하게 들어 있었으며, 데모의 정보를 미리 알고 아침에 족발도 수북하게 받아두어 장만까지 해 둔 것이다.
저녁 식사 시간부터 족발과 김밥은 아가씨들이 불이 나게 주문을 하였으며 음식값과 봉사료 20%까지 달라로 받았음은 물론이고 거스름 돈은 일 센트라도 돌려주는 대신 많은 레이션박스, 화장품, 껌, 초코렛 등을 미군으로부터 선물을 받은 족자 덕분에 스님도 달라로 시주를 받게 되었고 광땅집에는 깡통파티도 벌어진 것이다.
“설화는 무슨 과목을 제일 좋아하노?”
“국사요. 참! 언니가 대학에서 국사를 공부하지예.”
“와 좋아 하노.”
“사람들이 실제로 살아온 이야기를 하니 재밌지요. 게다가 김치와 된장을 먹는 사람들의 이야기니까요. 그런데 세계사는 이름들이 힘들어 흥미를 잃어 버렸어예.”
사람들의 이름이 힘들어 다른 나라의 역사에 흥미를 읽었다는 족자의 말에 영이는 자신이 역사를 전공함에 있어서 무엇인가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현재로선 알 수가 없었다.
“그럼 제일 싫어하는 과목은 당연히 영어겠네.”
“당연하지예. 그런데 미국사람에게 족발을 팔다 보니 알기는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예.”
이론은 싫어하나 현장에서 순발력이 뛰어난 사람도 결국 느끼는 것은 이론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는 이론은 기초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나도 다른 나라 말을 배우기 싫었지만 세상은 나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잖아. 우리의 글을 다른 나라에 자랑을 하고 싶으면 다른 나라 말을 알아야 자랑하제. 남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선 서로의 말을 배우는 것이 올바른 태도데이.”
각 나라들은 자신의 글과 말이 제일이라는 이론을 펼치지만 정작 세상은 힘센 나라의 글과 말이 제일이라는 사실은 세계사에 잘 나타나 있는 것이다.
“설화야! 언니 내일 서울에 가야 한다. 나 대신 우리들 엄마 잘 보살펴 도고이. 그리고 절에 계신 어머님은 너가 나이가 더 들면 이해할 때가 오니 섭섭하게 생각하지 말고 기다려 봐라. 이제 편지를 대필하는 본인을 만났고 대화를 해 보니 더 실감이 난다. 너의 편지도 같이 보내 주렴. 이제 나는 너가 있으니 안심하고 객지 생활을 하겠다.”
영이는 족자를 데리고 광복동에 나가 중앙서점에서 바로 옆에서 가르쳐 주며 간지러운 데를 긁어주는 안현필 저자의 ‘영어의 첫 걸음’참고서를, 내쇼날 전파사에서는 아버지의 후배들인 가져온 일제 FM 라디오를 선물로 사 주었다.
“언니, 고마워예. 이번 여름은 영어가 판을 치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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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가 혼란을 일으키는 것은 밤꽃의 궐기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는 기분이 들어서인가 봅니다. 죄송합니다. 29일의 밤꽃들의 궐기가 자리도 거절 당하여 체육관 밖에서 보슬비를 맞으며 진행되었다는 뉴스를 접하고 마음이 찹찹하였으나 30년 전의 달맞이 고개 선배들의 궐기처럼 앞으로 지혜롭게 하리라 기대를 해 봅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강한 투사가 살아 남는다는 진화론의 정신이 배여 있어 많은 시련을 겪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계속 에덴동산 편이 이어지는데 당당뉴스에는 원 제목인 <영이와 철수 그리고
바둑이(개)>로 이미 소개가 되었기에 사이에 빠진 열린수요모임의 성경토론과 이일배 선생님이 힘을 주신 개광수라는 새 이름으로 요새 문제가 되는 박목사의 ‘씨앗논쟁’을 평신도 신학으로 “개광수 코드”라는 편으로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사할린은 시원한 여름이지만 조국은 장마와 더운 날씨에 저의 긴 글을 읽어 주시는 성도들을 위해 열심히 노트북을 두드려 볼 생각입니다. 당당은 독자들이 점잖아 글에 대한 꾸중이 없더군요. 저 안 삐질터이니 부담 없이 혹평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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