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력설교, 주석(Chris Haslam)

3월 3일, 사순절 제3주

번역 이 기호 목사(평안교회)

▲ 19th Century well/springhead in Butterworth Lane, Sowerby, England. The inscription over the faucet (which runs constantly) reads: "Ho, everyone that thirsteth, come to the waters!" (Isaiah 55:1, KJV). Photo by Humphrey Bolton. Used by permission. CC BY-SA 2.0.

이사야55:1-9
이 55장은 많은 학자들에 의해 제2이사야라고 불려지는 이 책 부분(제2이사야)을 끝내고 있다(제2이사야는 40-55장이다). 제2이사야는 포로기 동안에, 즉 바벨론의 몰락 이후에 페르시아시대 동안에 쓰여졌다. 이 부분은(제2이사야는) 40장부터 시작 되었다. 그리고 이 부분(제2이사야)에서 보여지는 중요한 주제들은 다음과 같이 반복되어 진다: 주님의 길, 하나님의 선물에 기뻐하라는 백성들에 대한 요청, 새로운 구원, 주님의 말씀, 왕, 하늘과 땅,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관계, 용서 그리고 다른 민족들의 참여.

1-3절은 하나님께 목말라하는 모든 사람들을 마지막 때에 하나님이 값없이 주시는 연회(잔치)에 참여할 것을 초대한다. 여기서 식사는 하나님의 사랑, 그의 풍부함을 상징하는 것이다.

다음과 같이 다른 연회(잔치)를 상기하라:

* 이집트에서, 전염병이 모든 장자를 죽였지만 그러나 이스라엘의 아들들은 지나갔다(피해 를 입지 않았다).

* 모세가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았던 이후

여기 연회(잔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음식은 매우 귀중한 것(“가격이 없는”)이고 살 수 없는 것이다(“돈 없이”). 하나님은 다윗과 “영원한 언약”(3절)을 맺으셨다. 그 영원한 언약은 그를 위대한 지도자로 만들고, 그의 혈통이 계속해서 왕위를 이어갈 것을 보증하는 것이다.

이런 위대함이 지금 이스라엘에게 이동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살아갈 것이다. 즉, 그들은 지금 그리고 미래에 이루어지는 옛날의 약속들을 보고 있는 것이다. 지금 이스라엘을 알지 못하거나 이스라엘에게 알려지지 않은 민족들이 이스라엘의 주님(5절)을 구하면서 올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주님을 찾을 것이다(6절).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 겸손하게 될 것이다. 성전에서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발견될 수 있는 곳 어디서든지 겸손하게 찾을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가까이 계시기 때문이다.

이런 새로운 공동체의 삶을 공유하도록 하는 초대는 심지어 회개하는 그리고 주님께 돌아오는(7절) 행악자들에게 까지 확대되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용서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가까이 계실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초월적이시다. 즉, 하나님은 인간의 죄에 의해 더렵혀지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이동해 계시는 분이시다. 그의 길은 인간의 이해력을 초월하신다(8-9절).

10-11절은 하나님으로부터 온유하게 나온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들에게 스며들어서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 사명을 행한 것을 말씀하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부어진 그의 영이 사람들을 하나님께 신실한 사람이 되게 한다. 더 나아가서 하나님의 계획을 따르게 한다.

12-13절은 죄가 파괴될 것과 모든 세상이 하나님을 알아볼 것이고, 피조물이 새롭게 될 것과 모든 사람들이 기뻐할 것을 말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영원한 표징”이 될 것이다.



누가복음13:1-9
예수님은 자신이 예측할 수 없는 시간에 인류를 심판하기 위해서 돌아오실 것을 말씀하셨다. 그리스도가 오시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과 하나님이 주신 것을 지혜롭게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풍부하심으로 보상받을 것이다. 알고 있지만 준비하지 않는 사람들은 심판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알지 못하고 제멋대로 행한 사람들은 적게 처벌받을 것이다(12:35-48).

고통과 조기사망은 하나님의 심판의 표시였다는 것은 일반적인 믿음이었다. 우리는 지금 다음과 같이 사람들이 너무 일찍 죽거나, 갑자기 죽었던 두 개의 사건들을 읽고 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있는 한 무리들(갈릴리 사람들, 1절)이 그들이 성전에서 하나님께 희생제물을 드릴 때 의도적으로 죽임을 당했다. 다른 무리들(열여덟 사람들, 4절, 아마도 건설노동자들)이 사고로 죽었다.

두 경우에 있어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조기 사망과 죄 사이에는 어떤 연결점도 없다. 그러나 이러한 죽음은 회개하는데(3, 5절), 즉, 하나님께 돌아오는데 실패한 사람들의 운명을 보여준다.

6-9절의 비유에서, 예수님은 회개에 대한 그의 요청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하신다(무화과나무는 일부 유대인들을 상징하고 있다, 아마도 종교지도자들을 상징하고 있는 것 같다). 예수님은 자신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이 열매를 맺기(9절)를, 즉 그의 뜻을 행하기를 기대하신다. 만약에 그들이 그렇게 즉각적으로 행하지 않아도, 하나님은 그의 자비 속에서 그들에게 그렇게 행할 수 있는 일부 특별한 시간(“한 해만 더”,8절)을 주신다. 만약에 그들이 여전히 그렇게 행하기에 실패한다면, 그들은 멸망당할 것이다. 마태복음3:10절에서, 예수님은 “찍혀서 불속에 던져지는” 그러한 나무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멸망하는 것은(3,5절) 마지막 시대에, 영적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