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부산 총회를 앞두고 부산 총회에 대한 최종 점검을 위해 WCC 실행위원회(실행위)가 오는 3월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간 스위스 보세이에서 열린다.

이번 실행위에서는 지난해 8월 그리스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위임한 사항들을 보고 받는다. 총회 프로그램에 대한 보고, 주요 강사 선임, 세부 예산안 심의, 총대 확정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부산 총회 직전에 열리는 정교회의 사전대회와 총회주제에 대한 원주민 협의회의 진행상황에 대한 보고가 있으며, WCC와 오순절교회와의 대화위원회 보고, 주요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의 보고를 처리할 예정이다.

WCC는 부산 총회에서 주어진 과제들의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2014년부터 2021년까지 WCC 조직과 프로그램 운영 전략 기획안을 준비해 왔으며, 이번 실행위원회에서는 이 기획안을 공유하고 각국 실행위원들간에 이에 대해 토론을 갖을 예정이다.

이번 실행위 회의에는 WCC 중앙위원과 실행위원을 겸임하고 있는 정해선 전도사(기독교대한감리회)가 참석한다.

WCC 정해선 위원은 본지와의 전화를 통해 “이번 실행위는 지금까지 준비된 모든 사항들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회의다. 북한을 통과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평화열차 및 마당 등의 프로그램 및 부산 총회의 운영에 대한 제반사항을 최종점검하게 된다.”고 말했다.

정해선 위원은 오는 3월 4일 스위스로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