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대한 묵상 - 작자 미상의 '나의 성경과 나'

나의 성경과 나,
우리는 함께 여행하였습니다,
온갖 날씨를 겪으며,
웃기도 하고 한숨도 쉬면서!
슬픔 속에서 또는 햇빛 가운데서,
폭풍우나 고요 속에서도!
그대의 우정은 변치 않고,
나의 등불, 나의 시가 되었습니다.
            
나의 성경과 나,              
우리는 함께 여행하였습니다,
삶이 고단해질 때,
그리고 죽음이 가까울 때에도!
그러나 안개와 오류의
모든 어둠을 겪으면서,
나는 거기에서 안식과
기도와 찬송을 발견하였습니다.
                               
나의 성경과 나,
우리 사이를 누가 갈라놓겠습니까?
"주의"나 분파,
또는 "새로운 빛"이 말입니까?
실체 대신 그림자가,
또는 좋은 빵 대신에 돌덩이가,
그대의 건실한 지혜를 대신하고,
그 대신 어리석음을 주겠습니까?
                              
아, 그렇지 않습니다. 내 사랑 성경,
빛의 발현자!
그대는 영혼의 칼,
오류를 도망치게 합니다!
내가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지금도 내 인생길을 
나의 성경과 나는
함께 여행할 것입니다.
(작자 미상의 외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