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화문 희망광장에서 열린 '감리교회 성탄 예배' 올해로 10번째.

감리교회가 주최하는 ‘광화문 크리스마스 성탄 예배’가 지난 21일(금) 오전 광화문 감리회관앞 희망광장에서 열렸다. 올해는 ‘벧엘의 집 노숙인들과 함께하는 감리교회 성탄예배’로 드려졌다. 

감리교회는 해마다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초청해 위로의 자리를 만들어 왔다. 이 행사는 올해로 벌써 10년째다. 그동안 장애우, 외국인 노동자, 백혈병 환우 전국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들과 함께 성탄을 축하했 왔다.

이 날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만리현 교회 청년 찬양팀의 캐럴 공연이 있었다. 이어 2부 '희망을 주는 예배'를 주제로 선교국 총무 직무대리 태동화 목사의 사회로 예배를 드렸다.

도준순 목사(서울세광교회)의 기도, 한재룡 장로(남선교회 전국연합회 회장)와 이규화 장로(여선교회 전국연합회 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서울연회 김영헌 감독이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감독은 설교에서 ‘소외된 자와 가난한 자들과 함께 해온 감리교회가 이번 행사를 통해 벧엘의 집 가족들에게 감리교회와 함께 했던 따뜻했던 겨울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이어 3부 ‘희망 나눔 전달식’이 열렸다. 오늘 벧엘의 집에는 감리교회의 각 기관에서 모은 성금과 방한복이 함께 전달됐다. 감리교회는 앞으로 1년 동안 벧엘의 집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게 된다.

벧엘의 집 담당목사인 원용철 목사(한빛교회)는 “감리교회의 후원으로 노숙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벧엘의 집은 1998년 12월에 설립된 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복지재단에 소속된 사회복지법인이다. 현재 노숙인들이 머물 수 있는 쉼터와 자활사업단 야베스 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벧엘의 집 안내
홈페이지 www.bethelhouse.or.kr
후원문의 042) 252-5255~6
후원계좌 하나은행 647-910029-64405

▲ 희망을 주는 예배 사회 태동화 목사(선교국 총무 직무대리)     ▲ 기도 도준순 목사(서울세광교회)     ▲ 성경봉독(구약) 한재룡 장로(남선교회 전국연합회 회장)     ▲ 성경봉독(신약) 이규화 장로(여선교회 전국 연합회 회장)     ▲ 찬양 성북지방 여선교회 찬양대     ▲ 서울연회 김영헌 감독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 광고 신복현 목사(선교국 농,어촌,환경 부장)     ▲ 축도 김기택 임시감독회장     ▲ 후원금 전달, 앞으로 1년동안 벧엘의 집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게 된다.     ▲ 방한복 지원     ▲ 원용철 목사(한빛교회, 벧엘의 집 담당목사)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