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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04월 05일 (수) 00:00:00 [조회수 : 25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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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기대 속에 라합뉴스가 3월 27일에 “우리부터 하나가 되자!”는 구호로 시작이 되었는데, 각 지역라합의 홈페이지에서 선택된 기사들이 실렸기에 한 눈에 전국 가족을 다 볼 수 있으며 홈페이지가 없던 농어촌 라합의 기사는 더욱 우리를 놀라게 하더군요. 이번 주 ‘레아와 라헬’부터는 전국이 같은 순서로 진행을 하기에 라합뉴스를 통해 서로의 다른 의견을 보는 기쁨도 있습니다. 오늘의 손님은 재혼상담소에 근무하시는 심숙경 자매님입니다.”
한명숙 총리의 푸근함을 닮은듯한 40세 중반의 자매가 조심스러운 걸음으로 강대상에 섰다.
“작년에 제가 열린수요모임에서 레아와 라헬에 대해 연애결혼과 중매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요새는 단연 중매결혼은 사라지고 연애결혼 시대라 이혼율이 높아지기 마련이고 이혼을 하면 중매를 통한 재혼을 하는 사업이 성행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결과적으로 진보적인 연애결혼에서 헤어짐의 아픔을 경험하고 보수적인 중매재혼으로 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성도들은 자신들의 주위에서 이혼을 하는 가정과 재혼을 하는 가정이 늘어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되어 안타까움과 당혹함을 느끼는 일이 많았던 경험을 가진지라 심자매의 말에 수긍을 하였다.
“자연에도 4계절이 있듯이 사람에게도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의 과정을 거쳐야 졸업을 하고 다른 세계로 갑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창세기는 아브라함부터 이삭, 야곱, 총리 요셉까지 이야기를 하며 다음 세상으로 넘어갑니다. 그러나 4족장을 통해 하나님의 뜻과 미래의 일은 완전히 밝혀지나 우리가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야곱이 발행하여 동방 사람의 땅에 이르러> (창29:1)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을 절대로 화란 땅에 보내지 않고 늙은 종을 보냈으나 번개 같은 기도응답으로 맏며느리 리브가를 만나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그러나 손자 야곱은 자신이 직접 아내 될 여인을 찾아 나섬으로 사닥다리언약을 맺게 되는 것도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이는 우리가 서로 다른 성경해석과 서로 다른 교리에 대한 논쟁을 하는 경우에 꼭 명심해야 할 점입니다. 가나안 땅 브엘세바에서 동방 사람의 땅 즉 메소포타미아 지역까지는 약 725km인데 야곱이 하루에 48km 가량 걸을 수 있다면 약 15일 걸리는 긴 여정입니다. 세월이 흘러 BC722년 북이스라엘 민족, BC586년 남유다가 망하여 ‘철사 줄에 꽁꽁 묶인 채로 뒤 돌아 보고 뒤 돌아 보며 맨발로 절며 절며 울고 넘는 이 고개는 한 많은~ 미아리 고개’가 되는 것이 역사입니다.”
<야곱이 그 외삼촌 라반의 딸 라헬과 그 외삼촌의 양을 보고 나아가서 우물 아구에서 돌을 옮기고
외삼춘 라반의 양떼에게 물을 먹이고 그가 라헬에게 입맞추고 소리 내어 울며 그에게 자기가 그의 아비의 생질이요 리브가의 아들 됨을 고하였더니
> (창29:10~12)
“입을 맞추는 것은 반가운 사람들끼리의 그 지역 인사 예습이니 너무 신기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우물가에서 리브가와 라헬의 차이점을 잘 보셔야 합니다. 97년 전에 리브가는 물동이를 이고 왔으니 지금의 라헬은 양 떼를 몰고 왔습니다. 즉 화란의 가족들이 경제적으로 번성을 하였고 이삭은 생수사업으로 성공을 한 것처럼 야곱은 양털사업으로 성공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푸근하게 생긴 심자매가 흘러간 가요도 부르고 앞으로 어떤 주식이 상승을 할 것이라는 보쌈경제도 이야기 하기에 성도들은 눈을 반짝이며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라반이 두 딸이 있으니 형의 이름은 레아요 아우의 이름은 라헬이라 레아는 안력(眼力)이 부족하고
라헬은 곱고 아리따우니> (창29:16~17)
“레아가 안력이 부족하다는 표현은 마치 시력장애가 있는 것처럼 보이기에 ‘두 눈이 우아하고’라고 표현하는 신학자도 있습니다. 눈은 마음의 거울이란 말처럼 우아한 성품의 레아와 용모가 아름다운 라헬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지말고 마음을 보아라고 하지만 솔직히 우리는 사람의 외모를 보고 판단을 하기에 성형외과 의사가 인기가 있는 시대입니다.”
<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칠년 동안 라반을 봉사 하였으나 그를 연애하는 까닭에 칠년을 수일 같이 여겼더라> (창29:20)
“세상에 공짜는 없듯이 아내를 맞기 위해 남자는 열심히 일을 해야 합니다.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라고 노래 부른 가수도 있었지만 사랑의 전초전인 연애는 제일 즐겁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결혼을 해도 여자는 연애하는 기분으로 남자는 사랑하는 기분으로 살려고 하는 것이 남녀의 다른 점 같습니다. 라헬과 레아를 통해 연애와 사랑의 다른 점을 발견하는 것이 저의 이야기의 주제입니다.”
<아침에 보니 레아라> (창29:25)
“얼마 전에 술에 취한 국회의원이 남의 젖가슴을 만지고 식당여주인줄 알았다고 변명을 했기에 주위로부터 폭탄세례를 받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만약 이분이 ‘내 마누라인줄 알았다’는 변명을 했으면 아마 용서를 받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그 분의 아내는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겠다’며 남편을 돕고 있는 모습은 딱하지만 돕는 배필의 한국 여성상이란 칭찬은 하고 싶습니다.”
<형보다 아우를 먼저 주는 것은 우리 지방에서 하지 아니
하는 바이다 이를 위하여 칠일을 채우라 우리가 그도 네게 주리니 네가 그를 위하여 또 칠년을 내게 봉사하라 > (창29:26~27)
“신부가 바뀐 것에 항의 하는 사위에게 라반의 이 말은 에서 형의 장자권을 팥죽 한 그릇으로 빼앗은 야곱을 비꼬는 듯한 말투이며, 앞으로 벌어질 성추행 재판에서 판사가 내릴 선고입니다. 즉 아무리 술이 취해도 자기 아내와 남의 아내를 구별치 못했으므로 국민에게 사과하는 뜻에서 의원직을 반납하고 다음 총선 때까지 근신생활을 하세요.”
“질문 있습니다. 만약에 이 분이 ‘도우미인 줄 알았다’는 말을 했으면 어떤 판결이 나올까요?”
화장실에 가서 뒷처리를 하지 않고 나온 추한 사건이라 앞으로 많은 풍파가 예상되었기에 젊은이가 용감하게 질문을 하였다.
“만약에 옆에 도우미가 참석을 했으면 고발을 하고 안 하고는 그녀의 마음입니다. 아무튼 하루를 일년으로 계산하는 라반의 방식은 앞으로 성경에서 많이 인용되므로 이번 성추행 판결은 중요한 일이므로 당연히 여자 판사가 맡아야 하며 공개재판이 되어야 합니다.”
질문을 한 젊은이와 남성들은 한숨을 쉬고 여성도들은 환호를 지르며 찬성의 박수를 보내준다.
<여호와께서 레아에게 총이 없음을 보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니 라헬은 무자 하더라 > (창29:31)
“하란지방의 풍습도 따르고 자신의 사랑도 얻기 위해 야곱은 잔치를 14일이나 치루는 즐거운 노동을 하였으나 이후에 자유의지가 강한 야곱은 레아를 소홀히 하였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소홀한 부분을 하나님이 채워주십니다. 우리 사회는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양극화 현상에 고민을 하는데 천국에 간 자는 부자가 아니라 거지 나사로였음을 성경은 교훈하고 있기에 대형 교회들은 잘 생각을 해야 합니다.”
<라헬이 자기가 야곱에게 아들을 낳지 못함을 보고 그 형을 투기하여 야곱에게 이르되 나로 자식을 낳게
하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죽겠노라 야곱이 라헬에게 노를 발하여 가로되 그대로 성태치 못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겠느냐> (창30:2)
“연애란 어떤 이성(異性)에 특별한 애정을 느끼어 그리워 하는 상태인데 동성에게는 질투를 느끼게 됩니다. 연애하여 결혼하면 시간이 갈수록 애정이 식어지는 경우에는 여자가 남자에게 잔소리가 심해집니다. 유대교 랍비에 의하면 하나님은 4개의 열쇠를 가지고 계시는데 그것은 구름과 마음과 무덤과 태를 여닫을 수 있는 열쇠라고 하였는데 라헬의 잔소리가 일리가 있다는 사실은 발견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사라나 리브가도 남편의 기도를 통하여 태의 문을 열었기 때문입니다.
애기를 낳지 못하는 여성도가 간절한 기도를 통하여 잉태를 하게 되면 본인의 신앙은 물론이요, 그 교회는 경사가 났다고 난리법석을 떠는데 남편의 간절한 기도 덕분이라고 간증을 하는 분은 본적이 없습니다. 임신은 남녀의 공동작업이란 사실을 잊어선 안 됩니다.”
“아멘!”
성추행 사건으로 기가 죽어있던 남성들이 큰 소리로 대답을 하며 심자매에게 큰 박수를 보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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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좀 아파 계속 슬럼프에 빠지기에 “탐욕은 사망이나 의욕은 부활이다”는 글을 벽에 붙였습니다. 시험만 치면 매번 꼴등이나 아침이면 기쁜 마음으로 씩씩하게 학교로 가는 초등학생의 자세를 본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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