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석유회사 설립준비위 상임대표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장관

오늘 오전 성공회 주교좌 성당에서 국민석유회사 설립준비위(상임대표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가 교계 언론 기자들과 만나 “종교계가 왜 국민석유 설립운동에 참여하는지”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늘 기자회견은 지난 10일 개신교, 카톨릭, 불교등 각 종교인 100명의 이 회사의 설립에 참여한다는 선언에 이은 후속조치로 성사된 것.

이태복 상임대표는 “설립준비위원회가 설립하려고 하는 국민석유 주식회사는 4대 메이저 정유회사들이 장악하고 있는 석유시장에 소비자들이 직접 나서서 기존보다 20% 싼 기름 값을 실현하기 위한 사회적 기업의 형태의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석유(주)는 설립 자본금 5천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설립 준비 자본금으로 이번 달 말까지 1천억을 모을 예정이다. 이 상임대표는 현재 목표액의 90% 정도가 모였다고 말했다.

국민석유 설립운동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5대 거품 빼기 운동(기름값, 핸드폰값, 카드수수료, 약값, 은행예대마진)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이 국민석유(주)의 설립으로 기존 정유 4사의 기름값 대비 약 20% 저렴한 기름값과 5천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석유는 자본금 모금 방식으로 <1인 1주 갖기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회사의 독점을 막기 위해 1인 최고 주식수를 1% 이하로 제한할 방침이다.

현재 국민석유(주)의 주식 약정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고, 회사 설립 후에는 코스피에도 상장할 예정이다. 홈페이지에는 약정자들에게 ‘주유’와 ‘신주인수 우선권’이 부여된다고 안내되어 있다.

국민석유회사 설립준비위원회

홈페이지 : www.n-oil.co.kr
문의 02-2636-69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