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갱신과 한국사회의 변혁, 그리고 기독운동의 소통과 연대를 위해 노력해온 <생명평화마당>이 기독운동의 활성화와 지속성을 위한 물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추수감사주일인 18일 저녁 7시 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후원음악회를 가졌다.

지난 3년간 매주 목요일 저녁에, 고난당하는 현장을 찾아 예배를 드려온 <촛불을켜는그리스도인>의 예배팀에 음향시설을 갖춘 승합차량을 지원하려는 것이 이번 음악회의 목적이다. 

<촛불을켜는그리스도인>은 재능교육, 쌍용자동차 해고자복직투쟁, 용산참사현장 등 지난 3년여간 아픔과 고통을 당한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기독신앙 안에서 민중을 위로하며 예배를 드려온 단체다.

주최측은 이 행사가 “기독운동의 소통과 연대라는 차원에서 고난의 현장을 찾는 기독신앙을 대중적으로 공감하는 의미를 지닌다”면서 “노래를 통하여 사회참여적 신앙이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동행"을 주제로 생명평화마당이 주최하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WCC제10차총회 한국준비위원회가 공동주관한 이 음악회는 류형선씨가 연출을 맡았으며 한돌, 홍순관, 문수정, 최용석, 향기로운 이웃, 평화의 나무 합창단 등이 출연했다.

▲ 무형문화재 23호로서 가야금산조및 병창 이수자인 문수정씨

▲ 평화의 나무

▲ 홍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