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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03월 28일 (화) 00:00:00 [조회수 : 16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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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헌책방을 뒤지다가 좋은 책 한질 건졌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신 ‘강태국’박사님의 매일묵상성서강해 7권입니다.
이전부터 이 책을 갖고 싶었었는데 오래 전에 절판된 책이라 찾을 길이 없었습니다.
1976년도에 나온 책인데 당시에 책값이 3000원이었네요.
1976년도에 월간 ‘샘터’가 100원이었는데 지금 2500원으로 올랐으니,
3000원이면 지금 가격으로 75000짜리 책이네요.
75000원짜리 책을 권당 2000원씩 샀으니 횡재한 것 맞지요?
오래된 책을 넘겨보면 원래 주인이었던 분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은 누구였을까요? 여기저기에 밑줄이 그어져 있고 그때그때 짤막한 느낌을 기록해 놓은 것이 아마도 목사님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책 한 권을 읽으면서 책을 쓴 저자와 만나고 책을 먼저 읽었던 어떤 사람과도 만나는 셈입니다. ⓒ최용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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