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회 목회자를 위한 에큐메니칼 지도력개발 과정

‘종교개혁 500년’ 역사의 성찰, 신앙의 성찰'

 Ⅰ 개요 

 1. . 주제: 종교개혁 역사와 유럽교회의 현주소를 통해 본 한국교회의 미래성찰

3. 장소: 체코, 독일, 스위스, 프랑스 종교개혁지와 교회, 대학, 디아코니아 센터 등

4. 대상: 에큐메니칼 지역교회 목회자 10명 내 

5. 취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선교훈련원에서는 2013년 WCC 부산총회를 앞두고 한국교회의 역동적인 에큐메니칼 지도력개발을 위해 지역교회에서 수고하시는 작은교회 목회자를 대상으로 종교개혁 해외훈련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습니다. 지역교회의 목회자를 위한 이번 해외훈련은 인간의 욕망과 유익을 십자가아래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부르신 자리에서 자신의 삶으로 응답하는 지역의 작은교회의 목회자들이 믿음을 지키며 맡겨진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새로운 힘과 지혜를 덧입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WCC 세계대회를 준비하며 유럽 종교개혁지와 에큐메니칼 기관을 직접 탐방하는 일은 에큐메니칼 역사를 체감할 뿐만 아니라 진정한 연합과 일치의 필요를 느끼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런 시간을 통해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의 과제를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연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배움의 기회를 통하여 지역에서 헌신하는 목회자들이 하나님께서 부르심 앞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가는 나와 이웃, 나와 세계가 한 형제요, 자매임을 통찰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눈으로 보고 오는 “순례”의 개념을 넘어, 보다 적극적으로 공부하고 탐구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유럽 각 현장에서 전문가들의 주제 강의와 안내를 통해 종교개혁의 역사를 깊이 알아보게 됩니다. 또한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 디아코니아 연구소, 제네바대학교, 프랑스개혁교단 등 현지 기관을 방문하여 각 기관의 역사와 사역을 탐방하는 시간을 통해 지역과 문화의 차이를 넘은 에큐메니즘을 체감하고 다양한 섬김의 가능성을 보고 느끼게 될 것입니다.

Ⅱ 교육일정

  (체코)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열정, 신앙의 횃불이 되다 -후스의 종교개혁 ”

세상을 향해 복음을 전하는 우리의 마음은 진실한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고 있는가? 타락하고 세속화되었던 중세교회에 대해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돌아가야 한다고 외쳤던 후스! 화형대 위에서 신앙의 횃불이 되었던 얀 후스의 발자취를 밟아본다.

  (독일) “선교는 지속되어야 한다, 루터의 종교개혁과 디아코니아”

신앙에 의한 사랑의 실천운동, 섬김! 루터가 외친 신앙의 실천은 근대 사회복지제도의 기초를 놓았다. 성도 누구나 하나님의 제사장이라는 개신교의 핵심사상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 나라 구원사업의 주체인 것을 말한다.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이웃을 위해 사셨던 예수님의 목적 없는 섬김을 온몸으로 느껴본다.

  (스위스) “생각하는 힘, 바른 신앙의 길을 개혁하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생각하는 힘(知性)! 믿음과 지성이 조화를 이룰 때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물로서 온전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당시 교회를 사랑했고 그러기에 교회의 개혁을 이루어낸 종교개혁가들의 지성이 부패하고 타락한 교회를 판별하는 잣대가 되었다. 세상문화에 대항해 기독교가 문화적 영향력을 꽃피우기 위한 믿음과 지성의 회복을 고민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