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총회 감독선거가 실시된 4일 오후 5시 30분경 각 연회별 당선자가 발표되기 시작하여 오후 6시경에 모든 집계가 완료됐다.

선관위의 김일고 위원장은 감리회본부 감독회의실에 마련된 ‘감독선거 종합개표상황실’에서 각 연회별 당선자 발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다가 오후 6시 30분경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김일고 위원장은 "그동안 문제가 많았지만 8개연회라도 선거가 완료되서 감사하다. 당선자는 낙선자를 위해 겸손히 대해주시고 낙선된 분들에겐 주의 위로가 있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제는 사고가 난 서울남연회와 동부연회 선거도 빨리 재기되어 감리교의 지도자 세우는 일 잘 매듭되고 30회 총회가 은혜롭게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며 선관위원들의 수고를  치하했다. 

이번 투개표 결과 충청연회와 남부연회가 95%라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전국적으로 4,321명의 선거권자중 3,963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91.7%의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인 당선자는 서울연회의 김영헌 후보로 총 575명의 선거권자로부터 424표를 얻어 73.7%의 득표율 나타냈다.

출신학교별 당선자를 살펴보면 감신대 1, 목원대 1, 협성대 6으로 협성대 편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연회별당선자는 다음과 같다. 당선이 확정된 당선자는 붉은색으로 표기한다.

서울연회 : 김영헌 목사(은평교회 424표 / 575) 김종순 목사(화양교회 146표) 무효5
중부연회 : 고신일 목사(기둥교회 730표 / 1054) 신용대 목사(하늘꿈교회 318표) 무효6
경기연회 : 박계화 목사(함께하는교회 281표 / 753 ) 신중한 목사(224) 최승균 목사(244표) 무효4
중앙연회 : 이정원 목사(성남제일교회)
충북연회 : 안병수 목사(은혜교회 198표 / 342) 김은성 목사(송학교회 140표) 무효4
남부연회 : 한양수 목사(광명교회 301표 / 602) 이찬복 목사(새하늘교회 298표) 무효3
충청연회 : 봉명종 목사(서산중앙교회 374표 / 637) 박용완 목사(탑동교회 255) 무효8
삼남연회 : 석준복 목사(우리교회)

김일고 선관위원장이 투 개표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감독회의실에 마련된 종합개표상황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