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 이규화 장로)는 11개 연회 여선교회연합회와 협력하여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교회 익산지방과 여수지방의 선유샘교회를 비롯한 세 교회에, 수해복구기금으로 1천만원을 긴급 지원하였다.

선유샘교회는 교회 본당 후면 뒷산의 나무가 부러져 조립식 건물 지붕에 쓰러져 있을 뿐 아니라 원래 있었던 옹벽이 연이은 태풍으로 대나무, 참나무, 감나무 등이 쓰러지면서 스레트 지붕을 파손 시켰고, 토사가 유입되는 피해를 입었다. 또한 비가 사택과 교회에 토사와 물이 유입되면서 예배당과 사택의 많은 집기가 엉망이 된 상황이다.

또한 남면교회(백운호 전도사)는 사택 뒷산이 무너져 내렸고, 이 과정에서 토사가 건물 지붕에 많이 쌓여 있는 상황에 있다. 교회와 사택이 나란히 이어져 있는 상황으로 흙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건물이 무너져 내릴 직전으로, 긴급하게 옹벽을 쌓는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 있다. 남면교회측은 "여선교회의 복구 지원으로 공사를 진행 할 수 있게 됨을 감사한다"고 했다.

익산지방의 성실교회(김효성 전도사)는 예배당의 함석지붕과 용마루가 2차에 걸쳐서 뜯겨져 날아가고 슬레이트 지붕 일부가 파손되면서 천장 누수 피해를 입게 되었다. 여선교회의 수해 복구 비용을 지원 받은 성실교회는 지난 주간에 복구공사를 완료하고 ,"힘겨울 때 나누고 돕는 여선교회를 통해 큰 힘을 얻게 되었다"며 교우들이 따스한 인사를 전해 왔다.


<성실교회 피해복구 작업 사진>

▲ 성실교회 복구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