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습금지법이 제정된 것을 적극 환영합니다.

1. 감리교회는 지난 4년 동안 감독회장선거문제로 그 위상이 하염없이 추락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9월25일(화) 정동교회에서 열렸던 임시입법의회에서 소위 “세습금지법”이 제정되므로 새로운 희망을 쏘아 올렸습니다. 장정수호위원회는 세습금지법을 제정하는데 마음을 모아주신 입법의회 회원여러분께 감사하며, 이 법의 제정을 적극 지지하며 환영합니다.

2. 이번 임시입법의회에서 제정한 세습금지법은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한국교회에 만연되어온 교회세습은 교회안팎으로부터 큰 지탄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결정은 한국교회를 개혁하는 신호탄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제 감리교회는 감리교회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의 개혁을 위해 기치를 들고 나가야할 것입니다.

3. 아울러 이번 임시입법의회에서 아쉬웠던 점은 또 하나의 개혁법안인 선거권확대 법안(모든 정회원과 동수의 평신도)이 부결되었다는 점입니다. 금권선거를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함께 모든 정회원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한 일입니다. 향후 모든 정회원으로의 선거권확대 법안은 반드시 개정되어야할 법안입니다.

2012년 9월 26일

장정수호위원회 위원장 김 영 진 목사 / 대변인 김 교 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