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문 (呼訴文)

오늘(24일) '장로회 서울연회 연합회(회장 이은한 장로)' 명의로 성명서가 발표되었다. 임시입법 총회자체를 반대하면서도 연합회측은 세습금지법은 이번 총회에서 처리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음은 호소문 전문이다.

제29회 총회 임시입법의회에 상정된 장정개정안에 즈음하여.........
감독회장님. 그리고 장정개정위원들의 수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안타깝게도 장정개정안에 많은 문제점들이 있기에 제30회 총회 정기입법의회에서 처리하는 문제 등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감리교회를 사랑하는 입법위원들께 아래와 같이 호소 하고자 합니다.


-- 아 래 --

1. 먼저 우리는 스스로 가슴을 치며 자성의 기회 갖기를 호소합니다(회개)
우리 감리교인은 감리교회의 자랑이며 규칙인 “교리와 장정” 을 존중하고 준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독교는 물론 사회에서까지 지탄을 받는 등 부끄러움과 자괴감속에 보낸 질고의 4년을 ‘네 탓이 아니고 내 탓’ 이라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자복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두 는 복음위에 바로서는 진실 된 주님의 소명자가 되기를 호소합니다.

2. 임시입법의회를 개최하면서까지 장정개정을 긴급히 처리해야 할 때가 아닙니다.
1). 감독회장 및 서울 남연회 감독. 동부연회 감독 선거중지 가처분이 결정(9월20일)된 상황 에서 선거법 을 개정하면 더 큰 혼란과 형평성 문제가 발생합니다.(구법감독/신법감독)
2). 법을 개정하려면 충분한 연구시간과 공청회 등을 거쳐서 공감대를 이루어 개정안이 상 정 되어야 함에도 그러한 절차 없이 개정하면 또 다른 혼란과 문제점이 발생됩니다.
3). 선거 기간 중 선거법을 개정하려는 행위는 타 종교 단체는 물론, 국가 기관도 사례가 없 는 매우 비정상적 조치라 할 수 있습니다.
4). 조만간 차기 제30회 총회 정기입법의회를 개최 할 수 있는데, 긴급 임시입법의회를 개최 해야만 하는 이유가 없습니다. 장정개정안의 긴급성이 없습니다.(개정안 자체 반대 논란이 많습니다)

3. 감리교회는 현행 교리와 장정에 따른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를 집중하여 먼저 실시하고 제30회 총회에서 행정이 온전히 복원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그 후 안정된 상황에서 충 분한 시간을 가지고 총회장정개정위원회가 헌법 및 법률과 정관. 규정 등을 연구검토 한 후 개정 안을 작성, 공청회도 거치고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2013년 정기입법의회에서 개 정되기 를 바라는 마음으로 간절히 호소합니다.


2012년 9월 25일
장로회 서울연회연합회 회장 이은한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