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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간 전국 청소년 클래식 키타 콩쿠르 부문들을 1위로 휩쓴 바 있는 백마중학교 3학년 김진희양(민들레교회 출석)의 기타독주회가
3월25일 오후3시 금호아트홀에서 금호 영재 콘서트 시리즈로 열렸다.
이 날 김진희양은 J. Rodrigo의 Invocacion Y Danza for Guitar(기타를 위한 기원과 춤) 등 8곡을
완벽하게 연주하였다.
어린 소녀의 갸냘픈 손끝을 통하여 울려 나오는 선율은 마치 봄의 새싹들이 나오는 소리를 듣는 것 같았고 때론 '기타를 위한 탱고' 같은 곡에서는
기타 한대의 연주라고는 믿길 수 없는 광풍이 일게하였다.
초등학교 3학년 때 TV에서 전자기타를 치는 모습이 하도 멋져보여 부모님을 졸라 기타를 배우게 되었다는 김진희양은 시간이 흐를수록 기타를
치는 것이 친구들과 노는 것 이상의 기쁨을 주었고 이젠 음악을 전공하고 싶은 마음도 든다고 하였다.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철없는 저를 꿋꿋이 받아주시며 가르쳐주신 부모님(김성우,박성희권사 부부)과 서정실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잊지 않은 그녀는 다과회장에서
공연에 참석해주신 사람들마다에 환한 웃음을 함께 전하였다.
J. Rodrigo의 Invocacion Y Danza for Guitar(기타를 위한 기원과 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