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과 맘을 주 위해 다 쓰게 하소서
-떠돌이의 순회선교활동과 M선교 상황-
1988년부터 교포/원주민 순회에서, M선교와 종족난민선교로

“선교사“, 그는 누구입니까?

첫째, 떠돌이“(Wandering)입니다. 예수님도 “떠돌이”로 두루 다니시며 전도하셨습니다.(마5:23-25). 제자들도 “떠돌이”로 부르시고, 분부하셨으며(마10:1-42), 사도 바울도, 초대교회 전도자들도 “떠돌이”였습니다. 고향, 친척, 부모 형제, 모든 지위, 신분을 버리고 그 뜻을 가슴에 품고, 아무 보장도 안전도 없는 세계로 떠나는 ”떠돌이“(Wandering)입니다.

둘째, “떠나가는 사람”입니다.(Leaving). 복음을 전하고 “성도의 모임, 공동체“(교회)를 이루고 ”떠나가는 사람“(leave for missionary work)입니다. 떠돌이 선교사 바울(Paul) 사도는 빌립보, 고린도, 에베소, 데살로니카, 안디옥 등 ‘성도의 모임, 공동체”를 이루고, 전도인, 사역자를 세워 맡기고 흔쾌히 그 뜻을 향해 떠났습니다.

셋째, 비져너리(Visionary)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나라를 바라보며 그 뜻을 품고 나가는 비져너리(Visionary)입니다. 그의 현실은 비참하고 처절합니다. 시련과 고난이며 비난과 박해가 도처에서 내외적으로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그래도 그 뜻을 품고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가“는 비져너리입니다.

▲ * 1995년 선교지역, 동남아 M선교지역 분할도

나는 “떠돌이”로 순회선교활동

나는 1988년부터 ”떠돌이 선교사“(Wandering Missionary)로 ”쿠알라룸푸르 동남아선교센타“를 설립하고, 원주민과 교포를 향한 ”순회선교”를 추진하였습니다. “말레이시아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개척해 나갔고, 개척 설립된 “한인교회”들과 “선교처”들을 동역하는 부목사들과 협력 선교사들에게 담임자로 파송하고, 선교지도 분할하여 주었습니다. 2012년 현재까지도 선교지역 곳곳에서 헌신하여 더욱 확장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주요 도시에 개척 설립된 “한인교회와 교육선교 기관”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말레이시아 한인교회, 2) 조호바루 한인교회(1988), 3) 페낭 한인교회(1989), 4) 이포 한인교회(1990), 5) 세렘반 한인교회(1992), 6) 뜨렝가누 한인교회(1994).(괄호는 한인 기도회와 선교처가 시작되던 해입니다.) 또한 개척 설립된 교육선교 기관으로는 1) 쿠알라룸푸르 한인유치원, 2) 페낭 한인학교, 3)세렘반 한인유치원, 4)세렘반 한인학교입니다.

▲ * 말레이시아 한인교회 체육대회(1998년 5월, 곳:Merdeka Stadium)

새 천년 2000년도를 들어서며, 나는 ”말레이시아 한인교회“까지도 교포선교를 전담하는 후임자를 세워주고 ”한인선교“를 내려놓고, ”말레이 이슬람 선교“, ”종족난민선교“ 등 현지인 선교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M선교와 말레이 무슬림의 동향

최근 무슬림 율법사(Mufti)는 말레이 무슬림(Malay Muslim)들의 기독교로 개종자가 30만 명에 이른다고 발표하여 말레이시아 이슬람 사회를 긴장시키고, 정치 쟁점으로 까지 부각되고 있습니다. 무슬림들의 개종 추세는 샤리아 법정 투쟁으로까지 돌출되었습니다.

올해(2012) 들어서며 중부 “샤알람”에서 “반기독교 대회”가 개최되었고, 북부 페낭에서는 “이슬람NGO단체연합”주최로 “배교반대 집회(anti-apostasy Rally)“가 열렸습니다.(1.28.) 4월에는 남부 “조호르” 주에서 교육부와 이슬람 법관(Mufti)주최”로 “기독교의 위협” 세미나(‘Christian threat’ seminar)가 열려, “기독교화의 위협”(threat of Christianisation)을 경계하며, 이슬람 신앙을 강화하자고 결의하였습니다.

이러한 집회에서는 기독교 선교사들의 활동을 폭로하고 성토하며, 말레이시아의 “기독화 위험”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즉, 선교사들이 모스크에 들어와서 무슬림들의 기도모자 (Skullcaps)를 쓰고, 무슬림들의 개종을 유도하고 있으며, 구호활동을 빌미로 무슬림들을 개종시키려 한다고 성토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선교사들은 고성능 전자성경을 제공하고 말레이(Malay) 말로 성경말씀을 듣도록 하는 것이 ”말레이 무슬림(Malay Muslim)들을 개종시키려는 증거"라고 지적하면서, "개종하는 말레이 무슬림들은 수백, 수천 명에 이른다"고 성토하였습니다. 기독교 선교사들의 최종목적이 “말레이 무슬림”(Malay Muslims)들을 기독교로 개종시키는 것“이라고 규탄했습니다.

▲ 모스크로 향하는 무슬림들(M선교상황)

말레이 이슬람 정부와 사회는 "기독교화의 도전"(Challenge of Christiansation)“에 직면해 있다고 두려워하고, 무슬림 배교자 문제”(the issue of Muslim apostasy)로 골치를 앓고 있으나, 종교의 자유, 신앙 선택의 자유 외침도 거세지고 더욱 퍼져가고 있습니다. 보수 이슬람 정당과 단체들에서는 이슬람을 더욱 강화시켜, “Hudud"(이슬람 형법)을 실시해야 하고, 헌법을 ”Syariah“(이슬람 법)로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강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총 인구 2천8백3천 중 기독교인이 9.8% 로 증가하고 있음도 중시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난민”(Refugee) 상황과 “종족난민선교”로

말레이시아 인권단체의 "2010'인권 보고서"를 보면 UNHCR에 등록된 난민통계(2010년 9월 30일)는 미얀마 82,936명, 스리랑카 3,971명, 이라크 675명, 소말리아 1,010명, 아프카니스탄 1,119명, 기타 7,293명이라 했습니다. 기타에는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입니다.(SUARAM:"Malaysia Human Rights Report 2010"-Civil &Political Rights,p144).

이는 UNHCR에 등록된 "난민"(Refugee)으로 실제로의 난민은 3배 이상이 될 것이며, 본국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임시 체류자, 불법 이주민으로 분류되는 "외국인 노동자"들까지 합치면 1백만에 이르러 말레이시아는 “불법이주민, 난민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나는 "말레이 무슬림 사역“을 중심으로 하지만 그렇다고 긴박한 종족난민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종족난민선교“는 이슬람 사역을 위해서도 긴요하며, 난민 중에는 이슬람 난민도 많고, 저들은 무슬림의 이웃이요 친구들이기 때문입니다.

“종족난민선교”는 종족들의 개척교회 설립과 종족어 찬송가 출판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찬송가”출판 사역은 말레이시아 원주민 오랑아슬리(Orang Asli) 셍오이족(Sengoi) 찬송가를 출판하며 시작 되었고, 2004년도부터는 난민 종족어 찬송가를 출판하기 시작하여 2012년으로 8번째, 14,000여권을 출판 배포하였습니다. 종족어 찬송가는 교독문 포함 560여곡의 정규 찬송가입니다.(Size; 198 x 130mm, Extent-556pages text + 4 pages cover) 또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포켓용 찬송가”도 출판하였습니다.(Size; 145mm x 100mm. 556Pages text + 4 pages cover)

▲ 종족어 찬송가 출판

* 동남아선교센타의 "찬송가 출판" 문서 선교사역은 다음과 같습니다.1. Bup Lamur Ru Chenagoh-1,000권(1990) ; 오랑아슬리 셍오이 족 찬송가
2. Hakha 찬송가 - 1,000권. (2004).: CCF
3. Zotung 찬송가 - 1,000권. (2008).: ZCF
4. Mara 찬송가 - 1,000권. (2009). : MCF
5. Hakha 찬송가 - 2,000권. (2010).: CCF
6. Hakha 찬송가 - 2,000권. (2011) : CCF
7. Hakha 찬송가 - 3,000권. (2012.1.) : CCF8. Hakha 찬송가(포켓용) - 3,000권. (2012.2.): MCCU
총 14,000권 출판 보급

“종족어 찬송가”는 말레이시아의 난민종족들에게는 물론 싱가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얀마 등 동남아의 동족들에게 퍼지며, 중국, 한국, 일본과 미국, 카나다, 호주, 스웨덴, 덴마크, 뉴질랜드 등 전 세계의 동족 난민들에게 퍼져 선교 효과를 극대화하게 됩니다. 마치 풀씨 마냥 정글, 도심 곳곳에 믿음을 일으키고, 복음을 전파케 하며, 성도의 모임을 이루어, 교회를 개척시키고 세우는 동인이 됩니다. 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의 복음, 구원의 소식 전하며 나누는 계기를 이루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선교센타”는 개척 설립된 종족교회들을 자립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즉, “자립정책”으로 독립시킨 "친족“(CCF), “마라족 교회”(MCF), “라우뚜”(LCF), “조통족(Zotung) 등 종족교회들이 “난민연합(CCF) 7교회, ”말레이시아 친족 연합회(MCCU) 15개 교회 등이 연합회를 이루고 부흥 성장하고 있으며, 세계선교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선교지 개척교회들이 성장하여 "연합회"를 이루고(CCF, MCCU 등) 찬송가 출판 7번째부터는 출판비 2/3를 분담하여 선교에 동참하는 것이 더 없는 기쁨입니다. 이러한 믿음을 주신 하나님께 찬양 드리며, 그 뜻에 헌신하는 "선교지 교회"를 생각할 때 마음에 기쁨이 가득합니다.

▲ 난민학교-최완숙 선교사     ▲ 난민학교의 휴식시간

교육선교 “난민학교” 사역-“Hope for the Future”

릴리안 최완숙선교사는 “교육선교”를 담당하여 “난민학교”를 설립하고 가르치며 지도하고 있습니다. 난민학교는 6개교 연합을 이루고 있으며, 교사 40명, 학생 500명으로 성장하여 쿠알라룸루르 인근 곳곳에 있습니다. “난민학교연합” 6개교는 임비(Imbi), 체라스(Cheras), 록여(Loke Yew), 뿌쫑(Puchong), 까짱(Kajang), 센툴(Sentul)교입니다.

난민학교의 표어는 "미래를 여는 희망"(Hope for the Future)이며, 열대열기 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수업하고 있습니다.

나는 말레이시아와 동남아 이슬람권 선교를 위해 기도하며 참여하시는 선교동역자와 교회들을 늘 기억하며 올해(2012)로 25년째 선교의 사명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기도해 주시고 세계선교에 참여해 주심 감사드립니다.

“날 대속하신 예수께 내 생명 모두 드리니...,
내 몸과 맘을 주 위해 다 쓰게 하소서”

(노종해rch, 2012. 8. 3.)

▲ 노종해 선교사

성역40년(1972-2012) :국내목회 15년 +선교사 25년

*현, 말레이시아 선교사 (교포/원주민; 기감 파송-1985.4.4.)
*동남아 선교센타 -CI리서치센터(CIRC) 원장.

*저서: 말레이시를 알자-복합사회와 문화이해(나단, 1994)
東南亞 이슬람과 韓國 基督敎 宣敎(성서연구사, 2002)
말레이, 그들은 누구인가?(글마당, 2011)
등 外 多數.

* 동남아선교센타; 자료집I-V.
말레이시아 선교보고서 모음집,1989-2005, 자료집I, 동남아 선교센타. 2005.
말레이 무슬림 사회의 현실과 쟁점, 자료집II, 동남아 선교센타 2011.
우리의 이웃 무슬림과 함께, 자료집III, 동남아 선교센타 2012.5.
말레이시아 선교지 상황과 사역, 자료집IV, 동남아 선교센타 2012.6.
내 몸과 맘을 주 위해 다 쓰게 하소서, 자료집V, 동남아 선교센타 2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