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생태적 건강 문제를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질병의 메카니즘과 각종 대체의학(민간요법)을 연구하며 공부하여 난치병과 불치병을 치유하는 데 필요한 한의학적 양의학적 기초적인 지식을 배웠고 스포츠마사지사, 카이로프락틱사, 발관리지도자, 경락마사지사, 순리치유사, 사혈요법사, 약용식물관리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했고, 그밖에 부항요법, 생활요가, 쑥뜸요법, 천연요법, 식이요법, 봉침요법 기타 등등의 대체요법을 배우고 연구했습니다. 이 모든 치료적 소프트웨어를 노후에 농어촌의 경로당, 복지시설 등에 봉사할 아이템으로 활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세대별 격차도 크지만 지역별 격차도 큽니다. 도시와 농어촌의 경제적, 문화적 격차로 인해 농어촌의 주민들의 삶의 질은 형편없습니다. 그런 격차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물론 정부가 할일이지만 민간차원에서 많은 자원 봉사자들의 인적자원을 활용하는 방안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차원에서 저는 앞으로 5년 정도 후쯤 시기를 잡아서 전국의 농어촌 교회와 양로원, 요양시설. 복지시설을 순회하며 앞서 언급한바와 같이 대체요법 봉사와 레크레이션, 웃음치료와 음악봉사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저는 오래전부터 자연스럽게 교회에서 피아노를 배웠고 그후 색소폰을 배웠습니다. 알토 색소폰을 시작하여 테너 색소폰, 소프라노 색소폰을 배웠고. 클라리넷, 플룻, 오카리나, 아코디온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색악기인 톱연주도 배웠습니다.  앞으로 도전할 악기는 트럼펫과 트럼본, 해금, 대금, 태평소, 바이올린, 첼로, 사물놀이 등 시간이 되는데로 하나 하나 국악기와 오케스트라 악기에 도전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아내에게도 악기를 배우게 하여 지금 오카리나를 배우고 있습니다. 노후 순회 음악봉사와, 건강봉사, 웃음치료, 레크레이션 봉사에 아내의 협력이 있어야 하기에 지금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지요. 악기연주는 자신의 삶도 풍성하게 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문화적 욕구도 채워주는 중요한 수단이기에 저는 지속적인 배움과 연주봉사로 노후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설계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는 혼자 사는 노인들, 장가가지 못하고 독신으로 늙어가고 있는 총각들의 삶의 질은 형편없습니다. 도시도 그렇지만 농어촌지역의 고령화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들의 쓸쓸함을 달래줄 아무런 대책이 없습니다. 도시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문화시설이나 복지시설이 적기 때문에 사실상 방치상태에 놓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점을 대비하여 저는 오래전에 실버타운과 노인 요양병원이 근무하면서 각종 프로그램 개발을 하면서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노인교육 지도자, 노인심리 상담사, 장례지도사, 레크레이션 지도자, 웃음치료사, 노인여가 지도자, 노인요가지도자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노인은 노인이 가장 잘 알고 친근하게 가까이 다가 갈 수 있습니다. 그들과 말벗이 되어 주고 위로하고, 치료를 해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 생각을 하기에 저는 비록 일회성이지만 지역단위로 혹은 전국 단위로 일정주기로 순환하여 봉사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저와 아내와 실시하다가 그다음 여러 사람과 후원할 단체가 있으면 협력하여 조직적으로 봉사하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농어촌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 중에 하나가 농한기에 있어 별로 할 일이 없다는 현실입니다. 농한기를 이용하여 문화적 욕구를 채워줄 악기교습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간단한 악기를 중심으로 악기를 배우는 것도 여가를 재미있게 보낼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색소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색소폰 구입가격이 저렴한 이유도 있지만 색소폰이 주는 매력이 한두 가지가 아니기에 중장년층, 노년층이 가장 선호하는 악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색소폰을 부는 동기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색소폰이 우리에게 미치는 기능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 한 가지가 놀이의 기능입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듯이 성인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악기인 색소폰을 가지고 만지고, 닦고, 불고 논다는 것입니다. 우리 사람에게 놀이는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일만 하고 놀이가 없다면 무미건조한 삶일 것입니다.

색소폰은 청 장년기, 특히 은퇴를 한 사람들이 여가를 선용하고, 자신의 삶을 즐겁게 하고 남도 즐겁게 하기 위한 도구로서 아주 훌륭한 악기라고 생각합니다. 색소폰 역시 신체적이며 지적인 활동으로 독주를 하거나 앙상블로 여러 사람이 음악적으로 노는 것이지요. 사회성을 유지할 뿐 아니라 치매를 예방하고 웃음을 주는 치료적 기능까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소수의 노인들이 색소폰을 배우고 있지만 앞으로 전국의 모든 노인들이 색소폰을 구경이라도 시켜 드리는 것만으로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박, 음주, 춤 보다는 사회적이고, 봉사적이고, 치료적인 또래 놀이로서 색소폰만한 것이 없기에 조상들이 우리에게 물려준 풍류란 유전자, 풍류의 DNA가 발현되어 가히 색소폰 동호회 춘추전국시대의 깃발이 펄럭이고 있습니다. 청장년기에 여가를 보낼 준비로 색소폰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놀이란 영어로 말하면 레크리에이션으로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레크레이션이란 어떤 활동의 경험을 통해 기쁨과 만족을 얻고 창조적 결과를 창출해 내는 것이기 때문에 색소폰 연주활동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것과도 부합되기 때문입니다. 농어촌에도 이런 문화적 놀이가 필요합니다.

한세대 이전만 하더라도 먹고 살기에 바빠 여유가 없어 우리는 놀이라는 문화가 일상화, 보편화되지 못했습니다. 농한기에 여유는 도박과 음주의 놀이에 빠져 가정을 파탄에 이르기까지 했지요. 지금은 여유가 있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이런 여유를 대체할 만한 여가문화가 사회공급차원에서 보면 역기능적인 공급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건전한 취미 활동의 연장으로 자신도 즐겁고 남을 즐겁게 만들며 양로원, 노인요양병원에서 봉사를 하며 음악으로 우리사회를 치료하게 하는 순기능적인 요소가 많기 때문입니다. 색소폰 동호회의 또래 놀이로서 아주 적합한 문화적 수요에 적합하기에 색소폰의 인구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음악을 사랑하고 더 나아가 음악을 감상하는 수동적, 객체적 존재가 아니라 음악을 창작하고, 연주를 하는 능동적, 주체적 놀이로서 색소폰은 이 땅을 변화시키고 초고령화 시대에 직면한 우리사회와 청장년층과 노년층들에게 새로운 여가문화와 놀이문화를 변화시키기에 아주 적합한 악기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물론 농어촌 노인들의 현실적 환경으로 봐서는 다소 어려운 과제이기는 하지만 제도적 후원이 이루어진다면 실버악단의 구성도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을 해 봅니다.

제 인생의 모든 삶의 결과물인 데이터베이스가 축적되어 노후를 다른 농어촌의 노인들에게 봉사하는 또 다른 삶이 전개된다고 생각할 때 마음이 설레기만 합니다. 비록 경제적으로 풍족하지는 않지만 마음만은 부자입니다. 소외되고 낙후된 농어촌의 교회와 마을 경로당과 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순회하며 스포츠, 경락, 발 마사지와 레크레이션, 웃음치료 그리고 색소폰 등의 여러 악기연주 봉사 즉 삼박자 봉사로 제가 살고 있는 경산을 중심으로 경북지역으로 확대할 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봉사자와 연대하여 전국적으로 봉사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