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관장 김봉구, 이하 외국인복지관)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한 육아를 위해 코코몽 녹색놀이터와 도담도담 맘스클럽(대표 이효주)함께 14~15일 양일간 다문화가정 무료초대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에 300여명의 다문화가정이 참가해 부모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특별히 이날 참가하는 다문화가정들은 비록 무료행사이지만 다문화가정이기 때문에 받을 수 있는 혜택들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모금활동을 벌여 모아진 금액 40만원을 도담도담 대전지역 육아커뮤니티가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한부모 가정과 조손가정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하는 외국인복지관은 매번 다문화가정이 일방적인 수혜자가 아닌 어려운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더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구성하는 당당한 구성원으로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필리핀 출신 이엘사(둔산동, 31)씨는 “두 아들과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또 작은 힘이나마 더 어려운 이웃에게 함께 도울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김봉구 관장은 “다문화가정도 함께 나누는 삶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 공생의 다문화사회에 큰 의미가 있고 지속적인 나눔을 생활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