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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박찬희 교수가 쉽게 쓴 "동방정교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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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년 06월 13일 (수) 18:01:22
최종편집 : 2012년 06월 14일 (목) 01:32:09 [조회수 : 6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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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희 교수가 쉽게 쓴
동방정교회이야기


박찬희 지음│판형 B5│360쪽│값 15,000원

 

지중해 동쪽 지역에 세워진 초대 그리스도인 공동체에 기원을 둔 교회, 기독교 역사 초기 9세기 동안 기독교의 신학적, 지적, 문화적 발전을 이뤄왔던 교회, 동방정교회는 어떤 교회일까? 1054년 동방과 서방의 교회가 분리된 후 서방 기독교는 동방의 기독교를 잊고 살아 왔다. 그러나 동방의 기독교, 동방정교회는 서방교회인 개신교, 로마 가톨릭 교회와 나란히 기독교 역사와 신앙의 또 다른 줄기로 이어져 오고 있다. 동방정교회의 역사와 신학, 그리고 그들의 신앙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2천년 교회사의 전통 한가운데 있는 정교회임에도 한국에서는 낯설다. 우리가 서방교회에 익숙해 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동방교회나 서방교회는 별개가 아닌 하나의 그리스도의 회라는 점이다. 이제부터라도 낯설었던 동방교회에 대한 관심을 함께 점화시켜 보자.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정교회의 신학과 신앙생활에 들어있는 영적 보물들을 접해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리스도교의 역사는 주후 16세기에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또한 그리스도와 제자들이 세웠다가 11세기에 멈춘 고대 교회의 어떤 한 종파도 아닙니다. 그리스도교 처음 천 년 동안 끊임없이 하나인 거룩하고 공번되고 사도로부터 이어온 교회인 정교회는 그 후로도 계속 나아가고 있습니다.
- 정교회 한국대교구 대주교 암브로시오스 조그라포스



한국에서도 그리스도인 일치 운동은 이제 교회의 중심 과제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세가 미약하다는 이유로 현대 사회에 창조와 조율자이신 하나님에 대한 깊은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정교회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입니다. 이러한 때 정교회를 안내하는 책이 판되었다는 소식은 참으로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동방의 기독교는 서방세계 일반에 잘 알려져 있지 않고, 더욱이 한국교회 안에서는 그 이름조차 생소합니다. 1054년 이후, 동방정교회는 지리적, 문화적으로 독자의 길을 걸어왔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기독교 신앙의 본질적인 요소들은 최초의 기독교회 즉 분리되지 않은 한 몸으로서의 교회 안에서 형성되었습니다. 그것을 서방과 함께 공통의 뿌리로 삼고 있는 동방정교회의 신학과 신앙은 분명히 서방 기독교와 공유되는 요소가 많습니다.
- 서울신학대학교 총장 유석성




지은이 박찬희

신학생 시절 집근처에 있던 인천의 정교회당을 지나칠 때마다 호기심 어린 접근을 지속하며 공부하기 시작했던 지은이는 서울신학대학교에서 ‘보헤미아의 개혁자 얀 후스에 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초기 기독교 일곱 공의회의 전개과정에 대한 연구 - 동방정교회 안에서의 에큐메니칼 공의회의 위치’로 신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서울신대 겸임교수로 서울기독대, 나사렛대, 한세대, 순복음총회신학대학원, 중앙신학교, 영목신학원 등에서 교회사 분야를 강의하고 있으며, 기둥교회(기성)의 담임목사로 봉직하고 있다. 서울신학대학교 100년사 집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활천 80년사󰡕, 󰡔한국 기독교 성령100년 인물사󰡕 등을 집필했다.



차례

추천사․19
머리글․25

Ⅰ. 역사와 신학

1. 정교회가 걸어온 길
1) 정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35
2) 정교회의 분포 39
3) 동방정교회와 공의회 43
4) 동방정교회와 교회일치 운동 78
5) 한국정교회 98

2. 정교회의 신학
1) 테오시스 103
2) 이콘 113
3) 미의 신학 128
4) 성화논쟁 132

Ⅱ. 예배와 신앙

1. 동방정교회의 예배와 생활
1) 성찬예배 137
2) 예배 형식 143
3) 예배의 구조 146
4) 예배의 특징 150
5) 예전적 관습 155
6) 예수기도와 헤시카즘 158
7) 러시아 정교회의 십자가 162
8) 정교회의 책들 163
9) 율리우스력 164
10) 정교회의 이콘 신학 168

2. 수도 운동
1) 초기 사막 수도 운동의 유형과 이집트 170
2) 안토니와 사막의 수도 운동 174
3) 파코미우스의 공동체 수도 운동 179

3. 성당, 성산과 성화벽, 십자성호
1) 정교회 최대의 성당 184
2) 성 소피아 대성당 186
3) 정교회 영성의 샘, 아토스 성산 190
4) 성화대 197
5) 십자성호 200

4. 정교회의 이슈 사건들
1) 마차 경주와 니카 폭동 204
2) 정교회의“거룩한 불” 207
3) 고대교회의 구호활동 210

Ⅲ. 정교회의 주요인물들

1. 신앙의 선구자들
1) 콘스탄티노플과 콘스탄티누스 대제 217
2) 황제 콘스탄티누스의 십자가 220
3) 콘스탄티누스의 어머니, 헬레나와 십자가 223
4) 동서로마의 마지막 황제 데오도시우스 226
5) 닛사의 그레고리 231
6) 성녀 마크리나 233
7) 플라토니다의 수녀원 238
8) 사막의 수도자 아르세니우스 239
9) 니느웨의 이삭 242
10) 기둥 위의 성자 시메온 245
11) 수도자 마카리우스와 아파테이아 248
12) 시리아의 에프렘 253
13) 황금의 입을 가진 성자, 요한 크리소스톰 256
14) 에기나의 성 넥타리오스 260
15) 정교회 이콘의 사도, 다마스커스의 요한 263
16) 알렉산드리아 신학교 교장, 클레멘스 265
17) 미라의 주교, 성 니콜라스 270
18) 낙원의 향기를 미리 맛본 여인, 이리니 272

2. 순교자들
1) 초기 기독교, 자유를 얻기까지 275
2) 서머나의 주교 폴리갑 278
3) 안디옥의 주교, 이그나티우스 281
4) 그리스도를 위한 열정의 전도자, 순교자 파라스케바 285
5) 푸블리아, 담대한 신앙의 여인 288
6) 성녀 타티아나 290
7) 페르페투아와 펠리치타스의 순교 292
8) 오리겐의 순교에의 열망 299
9) 순교자 트빌리시의 아부 305
10) 순교자 아폴로니아 308
11) 아드리안과 나탈리의 순교 310
12) 그리스도의 신부, 마리나 314
13) 40인의 고대교회 순교자들 320
14) 러시아정교회의 수난 323

주․326
부록․335



머리글

정교회는 한국의 대다수 그리스도인들에게 낮선 이름입니다. 그러나 2천년 교회사의 전통에서 보면 정교회는 가장 친숙한 이름이기도 합니다. 처음의 그리스도인들이 공교회를 형성했을 때 교회는 자신을“하나이며 거룩하며 보편적이며 사도적인 교회”라고 불렀습니다. 교회는 박해와 모멸의 시간을 거쳐 안정을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교회의 안정은 그 내부로부터 위험을 배태하고 있었습니다. 이단적 가르침이 교회를 위협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교회는 이러한 위협들을 대처하기 위해 공의회를 열었습니다. 초기 일곱 세계공의회들은 삼위일체와 기독론에 관한 이단적 사상의 유입을 막고 정통신앙(Orthodox Faith)을 확립했습니다.

그러나 1054년에 이르러 하나였던 교회가 둘로 나뉘어졌습니다. 동방교회와 서방교회라는 두 개의 교회는 서로를 파문하고, 때로는 경쟁으로, 때로는 묵인으로 지난 시간들을 채우며 오랫동안 서로를 잊고 살아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방교회와 서방교회는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서 두 개의 교회가 아닌 하나의 교회로 이어져 온 교회입니다.

제가 정교회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서울신학대학교에서 공부하던 1980년대 중후반부터입니다. 가끔 지나다 본 인천의 성 바울로 정교회 성당은 낯선 교회였지만, 아주 어릴 적 다녔던 교회를 연상시키는 외양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때로는 의도적으로 그 앞을 지나가기도 하면서 정교회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다가 1990년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 진학해서 공부하게 되었는데, 그 때 개설된 과목이‘비잔틴교회사’였습니다. 그리스에서 오랜 세월 선교사로 활동하셨고, 아테네대학교에서 학위를 마치신 주승민 박사님께서 가르치시는 과목이었습니다. 그 때 박사님으로부터 소개받고 읽었던 동방정교회 관련 서적들은 학부에서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보았던 인천의 성 바울로 성당의 외양과 오버랩 되면서 제 학문적 관심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이후 정교회에 대한 저의 지속적 관심은 책과 웹사이트를 통해 동방정교회를 친숙하게 배우고 접하게 만들었습니다. 때로는 일곱 시간동안이나 진행되는 외국 정교회의 예배를 밤을 새워가며 인터넷으로 시청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기억하는 것은 서울신학대학교의 학생들과 함께 성 바울로 성당을 방문하였던 일입니다. 옥스퍼드 대학교의 무살리마스 교수님과 여러 정교회 학자들이 오셔서 가졌던 세미나에 참석하고 정교회 성찬예배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일들은 서울의 니콜라스 대성당과 몇몇 교회들을 방문하는 등 계속되었습니다.

이렇게 정교회를 알아가는 일은 제 전공인 교회사 공부와 많은 부분에서 일치합니다. 특별히 고대와 중세를 공부하는 저에게 있어서 분열되지 않았던 시기의 교회역사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특별히 박사과정논문을 통해 고대로부터 중세에 걸쳐 있는 일곱 개의 세계공의회(325-787년)를 연구하면서, 동방정교회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져갔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되면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왔던 동방정교회에 대한 책을 쓰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던 중 신앙과지성사의 대표 최병천 장로님으로부터“쉽게 쓴 …” 시리즈로 정교회에 대한 책을 써보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제의를 받고 그동안 틈틈이 써놓았던 글들을 보태 이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정교인이 아닌 외부의 시선이 어쩌면 더 객관적일 수도 있다는 최병천 장로님의 격려에 힘을 입었습니다. 용어와 인명 등은 가능한 한 정교회에서 사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면서 교회사 분야에서 일반적으로 널리 통용되는 것은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정교회에 대한 기본적 소개와 정교회의 숭고한 신앙인들을 함께 소개하고 싶다는 두 마리 토끼몰이 덕에“쉽게 쓰지 않은”책이 되고 말았습니다만, 졸저의 출판을 흔쾌히 허락해 주신 최병천 장로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책의 출판을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힘 써주신 신앙과지성사의 가족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이 책의 내용을 세밀히 검토하여 감수해 주신 정교회 한국대교구청의 암브로시오스 아리스토텔리스 조그라포스(조성암) 대주교님과 비서실의 요한 박인곤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출판을 기뻐해 주시며 기꺼이 과분한 추천사를 써주신, 한국 에큐메니칼 운동의 중심에 계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김영주 총무님 그리고 늘 인자하고 넉넉한 미소로 격려해주시는 서울신학대학교의 유석성 총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책이“하나이며 거룩하며 보편적이며 사도적인 교회”를 지향하는 모든 분들과 사랑하는 아내 홍영미 그리고 두 아들 용훈, 용준에게 좋은 선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2년 4월.
라일락 향기가 기도처럼 하늘로 오르는 길목에서 박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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