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Mission Partnership (이하 AMP)이 주최한 제 이회 AMP Trinity Seminar가 작년 1차 싱가포르 대회에 이어서 이번에는 5월 2-4일 기간 중 말레이시아 최 남단 조호바르 (Johorbaru)에서  <선교와 부흥> 이라는 주제하에 개최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이번 AMP 세미나를 통하여 조호바르 지역의 150개 교회를 섬기며 축복하고 더 나아가 회교국가인 말레지시아의 복음화를 위해 연합으로 기도하는 운동에 불을 붙이는 일을 하셨다.

AMP 트리니티 세미나는 건전한 신학, 실제적인 목회 컨설팅 그리고 심령을 변화시키는 부흥회등의 서로 다른 세 영역을 하나의 주제하에 묶어 아시아 지역의 중국교회 목회자들의 목양을 균형있게 돕고 섬기는 일과 이들 중국인 교회를 세계선교로 동원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AMP 총무 이승곤 선교사 (좌측)과 주 강사 박동찬 목사(우측)

AMP의 회장으로 섬기고 있는 이상란 선교사(대만 감리교회 요한당 담임)는 개회 인사말을 통해 21세기 세계 선교의 관건이 중국교회와 국교회의 대 연합에 있음을 거듭 강조하였다. “21세기 아시아 기독교 시대를 맞이하여 한국교회의 선교의 경험(성공사례와 실패사례)와 2,3000명의 선교사들이 일구어낸 선교의 인프라를 이제 막 떠오르는 아시아 중국교회와 세계에 산재된 중국인 교회의 관계자본을 하나로 연결 시키면 한마디로 폭발적인

세계선교의 시너지 효과가 생성될 것을 전망하였다.”

이번 제 이회 트리니티 목회 세미나에는 일산광림교회 박동찬 목사, 예수 사람들 교회 임석종 목사, 말레이시아 Hope Church Wang Guang Li 목사 그리고 감리교 시니어 선교사 대만의 이상란 선교사, 싱가포르의 이승곤 선교사와 GMS 백기석 선교사 등이 강사로 섬기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태국(박남진), 말레이시아(박남영), 브리질(이성전)지역의 한국선교사들의 선교사례 보고를 통해 중국인교회 교회지도자들의 선교현장에 대한 시각을 확장케 하였다..

또한 이번 세미나에는 말레이시아 Hope Church, Antioch Church 그리고 한국 온누리 교회의 All Nations Ministry와 협력하여 찬양과 경배를 통해 많은 목회자들이 예배의 회복을 통해 메마른 영성을 회복하는 역사를 이루었다.

▲ 저녁 심령부흥회를 통한 회개와 헌신의 기도

AMP 창립의 취지는 21세기 선교에 있어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할 세계 중국인 교회(Chinese Churches around world)와 중국교회(Chinese Church in China)를 세계 선교의 주체로 세우는 일에 쓰임 받기 위함이다. AMP는 이러한 중차대한 취지를 성취하기 위해 다음의 세가지 구체적이고 점진적인 사역방향을 추구하고 있음을 재 천명하였다.

• Networking

21세기 선교의 관건은 선교사역에 있어 가열된 중복투자를 극복하고 산재되어 있는 선교자원을 결집하는데 있다. 현재 세계 중국인 교회와 중국교회는 21세기 세계선교에 있어 가장 강력한 선교적 역량을 가지고 있다. AMP는 이들 세계 중국인교회들을 네트워킹 하여 선교자원 공유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 Partnership

선교적 네트워킹을 기초로 하여 한국교회가 축척한 선교적 경험과 교회 성장 및 건강의 성과 그리고 한국교회의 뜨거운 영성 수급을 통해 공동의 선을 추구함으로 하나님 나라의 사역을 완수한다. 특히 한국교회의 선교사 25000명이 형성해 놓은 선교 infrastructure를 중국교회에 제공하여 보다 긴밀한 선교 동반자관계를 형성 함으로 다각적인 선교의 공조체제를 형성한다.

• Mobilization

AMP는 궁극적으로 중국인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선교적 비전을 위해 보다 광역 한 선교로 동원되는 일들이 일어나기를 소원한다. 또한 AMP는 중국교회가 스스로 하나님께 선교적 비전을 구하고 순종하여 세계를 위해 자신을 내려 놓는 나누는 선교공동체가 되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 제 이 회 세미나의 의미는 다음 몇 가지를 들 수 있다.

첫 째로 AMP는 본 세미나를 진행 하면서 아시아 중국인 교회(아시아 지역 중국인 교회와 중국본토 중국 교회)목회자들은 여전히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여러모로 벤치마킹 하려는 갈망이 있습을 발견하였다.

시간시간 한국교회의 기도의 영성, 기도로 세워지는 영적인 교회의 모습, 그리고 한국교회 부흥에 관한 사례, 목회 리더십 강의들이 함께 나누어지면서 참여한 모든 중국인 목회자들은 성령의 역사와 기도를 통한 교회 부흥을 절실히 갈망하였다.

▲ 성령님의 뜨거운 역사를 사모하는 사역자들

둘 째로 참석한 말레이시아의 중국인 목회자들은 앞으로 이들 회교권 지역에 디아스포라된 중국인교회가 어떻게 아시아 회교선교를 이루어갈지에 대한 미래적 전망에 대해서도 많은 비전 교류를 나눌 수 있었다.

셋째로 말레이시아의 교역자들은 먼저는 지역 교회들의 연합을 이루고 나아가 말레이시아가 합법적으로 복음화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기도하자는 기도의 헌신을 일구어 내었다.  

AMP는 상임총무인 이승곤 선교사는 한국교회가 종래의 지역적인 개념으로서의 중국을 향한 중국선교(China Mission)에서 세계에 산재한 중국인 디아스포라를 향한 중국인 선교(Chinese Mission)로 한국교회의 중국 선교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만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왜냐하면 AMP는 아시아 지역과 미주에 집중 포진하고 있는 제 일 세대 중국 디아스포라 구릅( 명대 말부터 1949년 공산화 시대까지)과 1980년 초기 이후 시작된 제 이차 중국 디아스포라 구릅이 미래의 21세기 세계선교를 완성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선교적 네트웍킹을 구성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MP는 아시아 지역의 중국인 교회의 자원을 매우 귀하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들 디아스포라 중국인들은 오랜 기간 다양한 이문화 속에서 생활하면서 아시아 선교와 세계선교를 위한 이문화 적응력이 그 누구보다 강하며 다양한 언어환경에서 이미 3-4(중국어, 영어, 말레이어, 인도어)개 언어를 구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AMP는 한국교회가 진행해온 지난 20년 간의 중국선교를 깊게 반성하고 중국선교의 주역의 위치에서 겸손히 섬기는 조력자로서 자신의 입지를 변경해야 함을 비전으로 하여 더욱이 중국문화에 익숙한 해외 디아스포라 중국인 교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중국선교>에서 <선교중국>의 비젼을 이루어 가도록 힘쓰고 있다.

AMP는 일년에 두 차례 아시아 국가를 순회하면서 아시아 중국인 교회 지도자들을 대상으로하는 트리니티 목회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 10월 10-12일에는 태국 칭앙마이에서 중국교회 해외 선교전략가들과 선교전략회의 방식으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AMP는 이러한 트리니티 세미나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의 휄로우십과 네트워킹이 미래의 중국인 교회 구릅과 한국교회를 이어가는 귀중한 선교적 가교가 되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