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선교사 김도형이라고 합니다

일본 교토에 파송 된지 10년이 되었습니다.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파송 후 6년 동안은 일본 교토를 대표하는 헤이안 교회(일본인)에서 선교사로 사역하였고, 3년 전인 2008년에는 ‘가스펠 하우스’라는 교회를 개척하여 사역 중에 있습니다.

‘가스펠 하우스’는 감리교 선교사가 일본기독교단에 처음으로 개척한 교회입니다. 한국감리교회 성도 님들과 목사님들의 눈물과 기도를 통해 세워진 일본현지인들을 위한 교회입니다.

이렇게 편지를 올리는 것은 선교지 일본을 위한 협력과 기도를 부탁 드리기 위함입니다. 끝까지 읽어 주시기를 바라며,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작년 겨울, 가스펠 하우스(일본 교토의 사역지)에서는 작은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그림으로 보는 신약성경 이야기”라는 주제로 예수님의 일대기와 초대교회의 성령강림, 그리고 사도바울의 회심까지 총 12점의 그림을 전시한 전시회였습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교회를 개방하고, 성경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누고자 한 목적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전시회를 통해 지역에 사는 많은 일본인들이 교회를 방문하는 계기가 되었고, 자연스럽게 성경과 대면할 수 있는 은혜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전시회를 위해 그림을 그려 준 분은 일본 교계에서는 실력있는 일러스트 작가인 ‘카시와기 마키코(柏木牧子)’라는 작가입니다. 이 전시회를 위해 1년 동안 기도하면서 주님이 주시는 영감과 상상력으로 신약성경을 따뜻한 그림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이 소중한 그림을 한국교회 교우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12점 작품을 엽서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 그림엽서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전도용으로, 선물용으로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고, 아이들에게는 그림으로 성경을 설명할 수 있는 교육용으로도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엽서 판매를 통해 생기는 수익금은 가스펠 하우스가 지역 선교를 위해 ‘미니 카페’를 준비하고 있는데, 그 ‘미니 카페’ 오픈을 위한 사역비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일본선교를 위한 기도의 마음으로 엽서를 구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리며
교토에서 선교사 김도형 드림.

▲ 가스펠 하우스가 지역 선교를 위해 ‘미니 카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12월12일 오오미야 노인홈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콘서트     ▲ 2011 크리스마스콘서트와 캐롤링. 3.11일본대지진 이후 상처받은 일본사람들을 위한 위로와 격려가 되었을줄 믿어요. 추운 날임에도 교토시의 국회의원 시의원들도 참석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