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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03월 11일 (토) 00:00:00 [조회수 : 22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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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계 여성의 날인데 ‘당신만을 사랑해’하며 남편이 처첩을 맞이하지 않은 복 받은 여인 리브가의 순서입니다. 요새 성추행이란 문제로 한국이 떠들썩 한데, 이 일은 근래에 생긴 것이 아니라 오래 전부터 우리 사회의 악습이었으나 현재 표면화 되었을 뿐이므로 이번 기회에 새로운 법이 만들어지고 악의 뿌리를 뽑아야 하겠습니다.
서양풍습은 여성의 날에는 꽃을 여자에게 꼭 선물을 한다고 하는데 민주 노동당의 노회찬 의원이 충청도 라합산골에서 키우고 나함빌딩의 라합플라워에서 멋있게 만든 꽃다발을 국회의사당의 모든 분들에게 선물을 하였습니다. 30년 전에 부활한 밤꽃들이 심은 장미가 외국으로, 국회로 진출을 하고 있습니다. ‘심으면 거둔다’는 소망을 가지고 계속 전진하는 라합이 됩시다. 오늘의 첫 순서는 유모란 자매입니다.”
오늘 사회를 보는 분은 33년 전에 여상을 졸업하고 바로 나함슈퍼마켓에서 지금까지 근무를 하며 직영의 나함슈퍼, 나함빌딩 관리원 100여명의 노동조합장인 노임자 아주머님이었다.
“세계여성의 날을 우리 모두 축하합시다. 저는 2년 전에 농대 원예과를 졸업하고 초대 장미인 지화자 사모님의 뒤를 이어 8대 라합장미가 되었으며 리브가를 소개하는 첫 순서라 올해는 시집도 갈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도 듭니다.”
성도들의 잔잔한 웃음 속에 대형 스크린에는 초대 장미인 지화자 자매가 월남 선교사로 가신 박중규 목사님과 월남에서 한국인 혼혈아 교육에 힘을 쏟는 모습들이 나타난다.
<우리가 즐거워 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designtimesp=6720> (계19:7~9)
“저와 같이 덕성 좋고 심성이 착한 둥근 얼굴의 여성을 ‘부잣집 맏며느리 감’이라 부르는데, 이는 어떤 며느리가 집안 살림을 맡게 되는가에 따라 집안의 운명이 좌우됨을 안 우리 조상들의 놀라운 통찰력입니다. 또한 신학적으로는 하나님의 뜻으로 맺어진 이삭과 리브가의 아름다운 결혼 이야기는 장차 재림시 천상에서 이루어질 그리스도와 교회의 결혼을 상징하는 지상 모형이라고 할 정도이니 잘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아브라함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이르되
청컨대 네 손을 내 환도뼈 밑에 넣으라 내가 너로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창24:2~3)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가 127년을 살다 죽자 며느리를 보고자 하는데 왜 사라가 살아있을 때 며느리를 보지 않았는가 하는 설명은 알 수가 없습니다. 늙은 종은 약 60년 전에 아브라함의 상속자로 지명되기도 한 다메섹사람 엘리에셀인데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고 있었습니다. 원래 한국의 가정예법은 맏며느리가 집안에 들어오면 시어머니가 허리춤에서 집안의 양식이 들어있는 곳간 창고의 열쇠를 줍니다. 앞으로 한국도 옛날의 다산화 시대로 돌아갈 준비를 하니 젊은 아가씨들 잘 들어 주세요.”
아직 시집도 안간 모란 자매가 시어머니 같은 소리를 하니 또래의 젊은이들은 즐겁게 웃으나 할머니들은 머리를 끄덕이는 것은 핵가족제도가 ‘잘 살아보세’로 가는 길 인줄 알았는데 무엇인가 더 중요한 것을 잃고 있다는 느낌 때문이었다.
“환도뼈는 대퇴골 또는 넓적다리를 가리키며 이 뼈는 골반과 연결되는 엉덩이 뼈로서 종종 생식기를 대신하여 일컬어졌는데 이것은 종종 구약에서 생산능력 혹은 자손 번식의 좌소를 언급하며 생명의 씨앗이 여기에서 생겨지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 했던 것 같습니다. 이 구절은 앞으로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으로 전개되나 이 당시는 하나님 신앙의 초대 족장으로서의 고독을 엿볼 수 있으며 여호와는 땅의 하나님이란 표현을 한다는 사실을 잘 보아야 한다.”
<그가 가로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오늘날 나로 순적히 만나게 하사 나의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 (창24:12)
“아브라함은 늙은 종에게 절대 아들은 데려가지 못하며 자신의 동족이 살고있는 고향에서 며느리를 택하라는 까다로운 조건을 내 세우며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걱정하지 말라는 믿음을 심어주었습니다. 이 구절은 이제 하란 땅의 우물에 도착한 늙은 종의 기도인데 쉽게 이삭의 신부감을 만나게 해 달라는 솔직한 기도이며 성경 전체에 걸쳐 가장 빨리 응답 받은 기도 중 하나 입니다.”
<성 중 사람의
딸들이 물 길러 나오겠사오니 내가 우물 곁에 섰다가 한 소녀에게 이르기를 청컨대 너는 물 항아리를 기울여 나로 마시게 하라 하리니 그의 대답이
마시라 내가 약대에게도 마시우리라 하면 그는 주께서 주의 종 이삭을 위하여 정하신 자라 이로 인하여 주께서 나의 주인에게 은혜 베푸심을 내가
알겠나이다 >
“자, 여러분! 성경에 외모를 보지말고 마음을 보라는 말씀이 많이 나오는데 이 구절이 처음으로 표현을 하는 것 같습니다. 물이 귀한 지방에서 나그네는 물론이요 짐승들에게까지 물을 제공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여자를 원했던 것입니다. 우리 풍습에도 목이 마른 나그네에게 바가지에 물을 잔뜩 주면서 천천히 드시라고 나뭇잎 하나를 띄우는 마음과 같은 듯 합니다.”
<말을 마치지 못하여서 리브가가 물 항아리를 어깨에 메고
나오니 그는 아브라함의 동생 나흘의 아내 밀가의 아들 브두엘의 소생이라 그 소녀는 보기에 심히 아름답고 지금까지 남자가 가까이 하지 아니한
처녀더라> (창24:15)
“이게 웬일입니까? 늙은 종의 기도가 끝나기도 전에 물 항아리를 메고 나타난 처녀는 이삭과 6촌인 리브가였는데, 소녀는 히브리어 ‘나아라’로 젊음을 나타내고 처녀는 ‘베툴라’로 순결함을 강조한 용어인데 당시 리브가의 상태를 잘 보여 줍니다.”
<그 사람이 그를
묵묵히 주목하여 여호와께서 과연 평탄한 길을 주신 여부를 알고자 하더니 > (창24:21)
“칼빈은 급히 자신의 일을 하는 소녀의 행적을 늙은 종이 즉시 알지 못하고 계속 지켜보고 있었던 것은 그의 불신앙 때문이었다고 하였는데 늙은 종의 이 같은 행위는 하나님의 계획이 성취되는 과정을 감격적으로 지켜보기 위함이었다는 해석이 옳을 듯 합니다. 왜냐하면 결혼은 번복할 수 없는 중대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리브가를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가 이 사람과 함께 가려느냐 그가 대답하되 가겠나이다>
(창24:58)
늙은 종 엘리에셀과 리브가의 가족과의 결혼상담이 잘 진행되어 리브가에게 의견을 묻자 쾌히 승낙을 합니다. 문득 이 대목에서 밤늦게 2차까지 따라가서 이상한 도우미가 되어 자신은 곤경에 빠지고 세상을 시끄럽게 만든 여기자가 생각이 납니다. 왜 리브가나 여기자는 따라 나섰을까요?”
현장에 있었던 점잖다는 사람들은 도망을 치거나 꽁무니를 빼고 상식적으로는 이해를 할 수도 있는 일을 법정까지 몰고 가겠다는 여기자의 행동으로 세상 사람들은 온갖 상상을 다하는 사건에 대해 모란 자매가 되물어 보는 것이다.
“리브가나 여기자는 가족과 같은 상대를 믿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동행한 리브가는 좋은 결과를 얻었고 세상과 동행한 여기자는 수치를 당하게 되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요새는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자들도 정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서로 정직하게 과정을 설명하고 서로 오해를 풀었으면 합니다.”
<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
눈을 들어 보매 약대들이 오더라 리브가가 눈을 들어 이삭을 바라보고 약대에서 내려 종에게 말하되 들에서 배회하다가 우리에게로 마주 오는 자가
누구뇨 종이 가로되 이는 내 주인이니이다 리브가가 면박을 취하여 스스로 가리더라> (창24:63~65)
“매일 저녁 들에서 배회하며 ‘내님은 누구일까? 언제 오실까? 어떻게 생겼을까?’노래 부르며 묵상하던 40세의 고참 노총각인 이삭이였기에 늙은 종이 한시라도 빨리 와야 할 형편을 이제야 이해할 것 같습니다. 들에서 방황하던 남자가 자신의 낭군임을 알고 스스로 면박하는 새침데기(?) 처녀 리브가! 이제 후계자가 될 뻔했던 엘리에셀도 ‘중매 잘 하면 술이 석 잔이요, 잘못하면 뺨이 석 대’라는 중매를 멋지게 하고 무대에서 사라지며 이삭과 리브가의 시대로 접어듭니다. 처녀가 결혼을 하는 발표를 하였기에 이번 봄에는 라합온실에 더 많은 나비와 벌들이 찾아와 풍성하고 아름다운 꽃들이 피리라 기대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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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새벽기도 결석도 하고 지각도 하는군요. 작년 가을에는 이일배 선생님이 가을바람이 나서 재미있었는데 올해는 제가 봄바람이 나려나… 아직 사할린은 겨울이니 정신을 바싹 차려 봄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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