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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성경 읽기: 마가복음 14:32-72

2012.4.5(목)

▶ 요약과 요지

1.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바로 직전과 잡히신 이후 정죄 당하신 것과 베드로의 부인에 대한 말씀이다.

2. 첫 단락(32-52절)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내용이다: ① 겟세마네에 도달한 예수님은 제자들을 두고 더 나아가 엎드려 아빠 아버지여,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되 나의 원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며 구하였다. 돌아오니 자고 있는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하셨고 세 번째 오셔서는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릴 때가 왔다 하셨다. ② 그 때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보낸 무장한 자들과 미리 군호를 짠 유다가 왔다. 유다는 예수님께 입을 맞췄고 그들은 예수님을 잡았다. 예수님은 무리에게 너희가 성경 말씀처럼 강도 잡는 것 같이 하느냐? 하셨고 제자들은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하였다. 한 청년은 두르고 있던 것까지 버리고 벗은 몸으로 도망하였다. 둘째 단락(53-72절)은 대제사장의 집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내용이다: ① 그들이 예수님을 대제사장의 집으로 끌고 갔고 베드로는 멀찍이 뒤따라가서 아랫사람들과 함께 있었다.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님을 죽이려고 거짓 증거까지 동원하였지만 증언이 서로 일치하지 않자 대제사장이 직접 네가 찬송 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 하며 묻자 예수님께서 내가 그라 하시자 대제사장과 온 공회가 예수님을 신성모독의 사형에 해당하는 자로 정죄하였고 사람들은 침 뱉고 주먹으로 치고 손바닥으로 쳤다. ② 베드로는 대제사장의 여종과 아랫사람들이 너도 예수와 함께 하는 도당이라는 말에 세 번이나 부인하였고 닭이 두 번 울자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하고 울었다.

⇒ 겟세마네 동산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내용이다.

⇒ 대제사장의 집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내용이다.

▶ 메시지(말씀)

1.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비겁하고 부당하게 예수님을 잡아가고 정죄하였음을 말씀한다.

⇒ 예수님께서 대낮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도 잡아가지 못하던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였다. 그런데 그들이 강도 잡듯이 검과 몽치로 무장한 아랫사람들을 보내 예수님을 잡아갔다. 또 야밤에 대제사장의 집에서 공회로 모여 정당한 재판도 열지 않고 거짓 증언들과 신성모독이라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사형의 정죄를 하였다.

⇒ 이것은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부당하게 예수님을 잡아가서 정죄하였음을 말씀하는 것이다.

2.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후로 해서 제자들의 믿음도 연약하였음을 말씀한다.

⇒ 겟세마네에서 예수님께서 기도하고 깨어 있으라 하실 때 제자들은 피곤함과 더불어 자고 있었다. 또 예수님께서 잡히실 때도 제자들은 사방으로 도망하였다. 베드로도 멀찍이 잡혀가신 예수님을 뒤따라갔고 또 대제사장의 여종과 그 곁에 있던 자의 말에 기겁하여 예수님을 부인하기를 세 번이나 하였다.

⇒ 이것은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후로 해서 제자들의 믿음도 연약하였음을 말씀하는 것이다. 제자들과 열두 제자 또 베드로도 그 때는 연약했던 것임을 말씀하는 것이다.

▶ 기도

십자가 은혜와 사랑의 주님,

주님이 무엇이 부족하고 약하여 부당하고 악한 자들에게 잡히시고 정죄 당하셨습니까? 졸고 도망하고 부인하던 연약한 제자들을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까? 오직 주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