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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에서는 지난 4월1일 고난주간을 앞두고 종려주일을 맞아 인천광역시 계양구 효성동에 위치한 효성중앙감리교회(담임목사 정연수) 주일예배에서 전교인을 대상으로 사후 각막 및 뇌사시 장기기증서약식을 개최했다.
종려주일을 맞아 정연수 담임목사는 1부와 2부 예배에 참석한 1천2백여명의 성도들에게 누가복음10장 36절~37절 본문말씀으로 '너도 이와같이 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뒤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로부터 장기기증서약안내 설명을 들은 성도들의 장기기증서약이 이뤄졌으며, 정연수 담임목사를 비롯하여 이날 예배에 참석한 성도 465명이 사후각막을 비롯하여 뇌사시 장기기증과 사후 조직기증 등의 서약에 동참하였다.
특별히, 효성중앙교회는 이번 장기기증서약식 순서를 위해 사순절기간동안 전교인을 대상으로 생명나눔캠페인을 전개하였으며, 효성중앙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성도들의 부모와 친척들 까지도 장기기증서약에 동참하는 경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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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중앙교회 정연수 담임목사도 장기기증희망등록서를 제출했다. |
이날 새가족으로 등록한 한영배․ 전선아 부부는 "그동안 기회가 없어 장기기증서약에 참여하지 못했는데, 처음 출석한 교회에서 장기기증서약에 동참하게 되어 평생토록 기억될 특별한 기념일이 되었으며, 무척 보람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감격에 겨워했다.
효성중앙교회 정연수 담임목사도 "고난주간을 앞두고 종려주일에 장기기증서약을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의 의미를 되새기며, 성도들과 함께 이웃사랑의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장기기증희망등록서를 제출한 성도들은 운전면허증을 신규로 발급받거나 갱신시 면허증에 '장기기증'의사표시가 인쇄되며,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로부터 장기기증희망등록증을 발급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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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정진목사가 장기기증서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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