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 읽기: 마가복음 11:1-11

2012.4.1(고난주일)

▶ 요약과 요지

1.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시기 전후에 대한 말씀이다.

2. 앞부분(1-6절)은 예루살렘 근교에 도착한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전에 행한 일에 대한 내용이다: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 산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다. 그 때 예수님께서 맞은편 마을에 제자 둘을 보내시며 맞은편 마을에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풀어 끌고 오되 만일 누가 물을 때 주님이 쓰실 것이라 하면 즉시 보낼 것이라 말씀하셨다. 제자들이 가서 보니 나귀 새끼가 문 앞 거리에 매여 있어서 그것을 푸니 거기 있는 어떤 이들이 나귀 새끼를 무엇 하려느냐? 해서 예수님께서 이르신 대로 말하니 그들이 허락하였다. 뒷부분(7-11절)은 예수님께서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들어가실 때 많은 사람들이 보인 반응과 예루살렘 성전을 둘러보시고 날이 저물어 다시 베다니로 가셨다는 내용이다: 끌고 온 나귀 새끼 위에 제자들이 겉옷을 얹어 놓으니 예수님께서 타고서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셨다. 그 때 많은 사람들이 자기들의 겉옷이나 들에서 벤 나뭇가지를 길에 펴고 앞뒤로 따르면서 소리 질렀다: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이여,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들어가 성전을 둘러보시고 때가 이미 저물었기에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베다니로 나가셨다.

⇒ 예루살렘 근교에 도착한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전에 행한 일에 대한 내용이다.

⇒ 예수님께서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들어가실 때 많은 사람들이 보인 반응과 예루살렘 성전을 둘러보시고 날이 저물어 다시 베다니로 가셨다는 내용이다.

▶ 메시지(말씀)

1. 예수님께서 스가랴의 예언처럼 '겸손한 왕'으로 예루살렘에 들어가셨음을 말씀한다.

⇒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나귀 새끼를 맞은편 마을에서 풀어 오게 하신 것은 분명히 스가랴의 예언(슥 9:9)을 염두에 둔 것이다. 또 맞은편 마을 사람들의 태도나 많은 사람들의 환호성과 영접도 그것을 확인하고 있다.

⇒ 이것은 스가랴의 예언처럼 예수님께서 '공의와 구원을 베푸시는 겸손한 왕'으로 예루살렘에 들어가셨음을 말씀하는 것이다.

2.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입성에서 다윗 나라의 회복을 기대했지만 예수님은 성전 곧 신앙 중심의 하나님 나라에 관심했음을 말씀한다.

⇒ 많은 사람들은 나귀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예수님을 스가랴의 예언처럼 '다윗의 나라를 위한 겸손한 왕'으로 환호하고 있다.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조상 다윗의 나라 등의 환호는 바로 다윗 왕국의 회복을 기대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의 환호성과 영접의 의미인 다윗 왕국의 회복을 위한 세력과 동지(同志)들의 규합엔 관심 없고 오직 성전을 둘러보고 베다니 마을로 돌아가셨다.

⇒ 이것은 예수님께서 관심한 것이 성전 곧 신앙 중심의 하나님 나라에 있음을 말씀하는 것이다.

▶ 기도

사지(死地)에 가면서도 말씀을 이루시는 주님,

모든 주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질 줄 믿습니다. 그러나 저희에게 지혜를 주시어 사람의 뜻으로 말씀을 가감하지 말게 하시고 오직 주님 말씀과 살아계신 역사(役事)를 믿으며 참여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