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칼”의 사적고찰과 오늘의 선교협력

- 세계복음 선교 관점에서 -


기독교 역사 속에서 어떻게 선교 협력해 왔는가?, "선교협력의 문제는 무엇인가?"
“에큐메니칼”, 세계교회협의회(WCC)의 본질과 세계선교대회와의 관계,
나아가서 21세기 세계복음화를 향한
한국 기독교와 선교협력의 좌표와 사명을 찾아보려 한다.

노 종 해 목 사
(말레이시아 선교사)

들어가는 말

새천년(2000년) 들어서며 죤 다치(John Darch)는 빅토리안시대(Victorian) 선교사와 선교사 가족들이 선교 현장에서 격는 사적인 어려움과 고난(Hardship)의 경험을 분석하는 논문을 선교학회지에 발표하였다.(ANVIL Vol 17, No 1. 2000). 다치는 "선교사들이 안정된 삶을 살고 있는가?, 그것이 사실인가?"란 헨리 벤(Henry Venn, CMS총무)의 물음에서 선교사들의 어려움에 대한 논의에서 출발하고 있다.

다치는 헨리 벤의 "선교사, 그들은 주님 때문에 안락한 가정을 희생한 이들"이란 1867년 글에서 암시받고, 선교사 생활의 어려움(Hardship)을 조사한 결과 첫째 선교지에서 직면하는 고난은 농장노동자들, 산업 근로자들과 다를 바 없는 "위험(Danger)"이고, 둘째 그럼에도 선교사들이 가지고 있는 신앙과 비젼은 과소평가 될 수 없다고 지적하였다. "선교사들도 인간 본성의 불가피한 약점(Inevitable Frailties)들을 지니고 있으나 일반인과 다를 바 없으며, 하나님의 소명에 입각한 그들의 사역과 삶의 구조를 살핀다면 그들만의 문제라 할 수 없다"고 지적하였다.

다치는 한마디로 선교사 삶의 어려움은 “격리된 고립감(Isolation)과 고독(Loneliness)에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는 가족들과도 격리되고 고국과도 단절된 선교지에서 선교사와 가족들이 격는 고독, 외로움, 고난을 지적하면서 "선교사들은 잊혀진 존재가 아닌가?" "선교부나 외부와 연결되는 통로는 무엇인가?", "멀리 고향을 떠난 이들에게 생생한 심리적 연결이 있는가?"(Vital Psychological Link) 묻고 있다. 선교사들과 모국과의 연결은 고작 "선교잡지"나 공적인 인쇄물인데 그것도 선교부에서는 재정 후원자들을 일으키기 위해 "고난을 참고 견디는 것을 고무시키고 있다"고 하면서 "그렇다면 실제로 선교사들의 고난에 동참하고 있는가?" 묻고 있다.

다치는 선교사들의 고립감과 외로움에서 알콜과 섹스문제가 발생하며, 긴장 갈등 속에 있는 가족상태를 분석하면서 데이비드 리빙스턴 선교사의 부인 메리(Mary Moffat)를 예로 들고 있다. 리빙스턴 선교사(1813-1873)는 가정생활과 오랜 동안 격리 되어 있어 그의 부인 메리는 재정적 난관과 심리적 고통으로 침울하고 원망에 차있는 적개심을 지니게 되었고, 음주로 알콜 중독되었으며 남편을 드문드문 보다가 결국 1862년에 홀로 외로이 죽었다. 그의 장남 로버트(Robert)도 아버지의 소홀함에 방황하다가 죽었다고 지적했다. 선교사들 중에는 자녀들과 오랜 동안 격리 되어 있어 자녀들이 알아보지도 못하며, 장성한 후에는 상호 인식이 없었다고 선교사 삶의 고난을 지적하였다. 열병으로 죽어 수장하였으나 고국에서는 알지도 못하는 일들을 선교사들의 기록과 일기, 문서들 속에서 분석해 놓았다. 이점에서 아자야(J.F.A. Ajaya)는 선교사란 극히 제한된 비용과 자금 출처에도 무한한 소망과 큰 뜻을 품은 “구제하기 어려운 낙천적인 분들(Incurable Optimists)"이라 정의하였다.

새로운 21세기를 맞아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2만여 한인선교사와 그 가족의 삶은 선교현장에서 어떠할까?. 선교사들이 가지고 있는 선교열정이 "구제하기 어려운 낙천적인 분들"로 남아 있어야 할 것인가? 선교지에서 선교사와 선교사, 선교부와 선교사, 선교단체들 간의 사역과 재정 뿐 아니라 심리적 충만감으로 연결된 실제적인 협력은 세계복음화를 앞당겨 나가는 중요한 과제이다.

이러한 문제를 마음에 두고 기독교 역사 속에서 어떻게 선교 협력해 왔는가?, "선교협력의 문제는 무엇인가?"를 살펴보며, 에큐메니칼, 세계교회협의회(WCC)의 본질과 세계선교대회와의 관계, 나아가서 21세기 세계복음화를 향한 한국 기독교와 선교 협력의 좌표와 사명을 찾아보려 한다.


I. Ecumenical과 선교사

1. 초기 기독교의 Ecumenical 본질과 의미

에규메니칼은 로마 황제의 통치 지역을 가리키는 말이다. "에큐메니칼"은 희랍어의 "오이쿠메네(Oikumene)"로 "사람이 거주하는 지역"을 가르키지만 로마통치권 이외 지역은 제외되어 "야만인"(Barbarian)으로 여겼다. 알렉산더 대왕의 통치가 희랍사상을 퍼트려 희랍사상의 영향 세계를 "에큐메니칼"이라 하였고, 로마통치 시대에는 로마황제가 "사람이 거주하는 곳의 주"(The Kurios tes Oikumenes)라 고백되는 지역을 가리켰다. 그러므로 가이사의 통치세계 밖에 살고 있는 인도인, 중국인, 러시아인, 스칸디나비아인, 아프리카인, 중동 아랍인, 켈트인들(Indians, Chinese, Russians, Scandianavians, Africans, Arabs, Celts)등은 "에큐메니칼"에 속하지 않는다.

313년 콘스탄틴(Constantine) 대제가 기독교를 공식종교화 함으로써 기독교는 국가종교(State Religion)가 되었고, "에큐메니칼"이란 개념은 지리적인 영역에서 종교 신앙적인 영역으로 변이하여 "교회가 세워진 곳"(Ecclesiastical Establishment)이 되었다. 그러므로 7차례 초대 교회회의를 "에큐메니칼 회의"(Ecumenical Council)라 하였고, 이단으로부터 보호하며 교회 협력과 일치를 추구해 왔다. 이런 점에서 "에큐메니칼 회의의 교회는 로마황제의 교회"라 할 수 있다. 신약성서에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Corpus Christus)으로 죄악 세상에서 교회 일치를 지키는 것이 당시 기독교의 중심이었다. 로마황제로 국가 세계를 통치하듯이 교황권을 강화하여 교회 일치를 수립하였다.


2. 근세 유럽과 에큐메니칼의 확장

동(東) 유럽은 이슬람의 침략으로 십자군의 목표였으나 무슬림 지역화 되었고 몽골 침략으로 생존의 위협을 받았다. 그러나 16세기 들어서며 콜럼부스, 바스코 다가마 등 해상활동의 영향으로 "에큐메니칼" 개념은 "전 세계 사람이 거주하는 곳"이란 "세께화“(World Wide) 개념으로 변천하게 되었다. 기독교의 일치(Unity)는 재고될 필요를 느끼게 되었다. 기독교는 선교사 활동으로 확장되어 인도, 아프리카 등으로 퍼져 나갔다.

죤 엘리옷(Johnn Eliot,1604-1690)은 "이방인들 가운데 선교사역으로 어둠 속에 있는 민족들에게 복음이 확장되 나가고 있다"고 하면서 확장된 "교회들의 교통(Communion of Councils)"이 필요함을 주장하였다. 즉 선교협력 회의를 주장한 것이다. 엘리옷의 주장은 1백년이 지나 윌리암 캐리(William Carey)에 의해 1810년 "세계선교사 대회"(World Missionary Conference)가 개최되었다.

세계 복음선교에 문을 연 모라비안들은 1732. 8.21. 오전 3시, 선교사들을 파송하여 유럽에서 인도로 헌신하였으며, 영국교회는 뉴잉글랜드(New England)와 카나다로, 동인도회사를 통해 인도로 선교사를 파송하였다.

여기서 우리가 지적해야 할 것은 에큐메니칼 개념이 "세계화“(World Wide) 개념화 되 가고 있다는 것과 기독교 연합에 방해 되는 것이 "Ecumenical Imperialism"이란 점이다. 즉 로만 캐토릭과 영국국교의 선교로 "국가교회", "모교회"에 소속된 '세계교회"인 점이다.

이러한 "국가교회" 중심에서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는데 이는 유럽의 복음 각성운동(Evangel Awaking)에서 자원 선교회(Voluntary Societies)들이 자생되었고, 여기서 선교사 협력(Missionary Co-operation)을 이루게 되었다.

1825년 Bombay에서 앵그리칸, 회중교회, 감리교, 장로교, 형제단(Anglican, Congregational, Methodist, Presbyterian, Brethren) 선교사들이 "선교사 연합"(Missionary Union)을 결성하였다. "선교사연합"의 네가지 목표는 1. 공동문제 토론, 2. 공동영역 개발, 3. 갈등을 피하는 방법 모색, 4. 세례 요청자에 대한 공동 표준 수립 등이었다. 서로 다른 신앙배경 가진 이들이 공동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협력을 모색한 것이다.

Bombay에서 시작된 선교사 협력은 전 세계로 퍼져 중국, 아프리카, 한국, 일본까지도 이 안이 받아들어 졌다. 봄베이의 세 번째 목표인 "갈등을 피하는 방법 모색"은 즉각적인 반응이 일어나 이 방법을 찾기 위해 서로 다른 사역의 영역을 존경하는 “협력의 원칙”(the Principle of Comity)을 수립하였다. 선교지에서 선교사 협력은 “상호존중 하는 협력”(Comity)를 거쳐 "일치"(Unity)를 추구하였다. 즉 “상호존중”(Comity)는 "에큐메니칼 정신의 근거"로 여겼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1910년에 첫 세계선교사 대회(World Missionary Conference)가 에딘버러(Edinburgh)에서 개최 되었다. 이 회의의 중요성은 선교 협력(Co-operation)을 이루는 것이다.

에딘버러 대회는 선교지에서 선교부와 선교 지도자들의 협력을 주요하게 다루었으며, "에큐메니칼" 개념을 세계화(World Wide) 개념으로 도입하였다. 그러나 복음 전도를 중심으로 하였던 "에큐메니칼"은 1921년 국제선교협의회(IMC), 1928년 예루살렘 대회, 1947년 휘트비(Whitby) 대회를 거치면서 사회복음으로 전향하였고, 1961년 WCC로 통합하면서 "에큐메니칼"은 복음전도의 의미를 상실하였다.

당가라즈(M. Thomas Thangaraj)는 1910년 에딘버러에서 모인 세계선교대회를 "개신교 선교사 운동 역사에서 가장 역사적이며 극적인 대회이다"고 지적하면서 그 특성을 "기독교 지역의 교회"와 "비 기독교지역의 교회", 두 가지로 구분하였다. 1910년 대회는 세계복음화 위해 "연합"(Joint)과 "일치"(Unity)가 강조점이며, "하나인 교회"를 추구하였고, "Ecumenical Evangelism"으로 "Ecumenical"과 "Evangelism"을 구분치 않았다 했다. 그러나 WCC는 "Ecumenical"을 강조하였고, 1974년 세계복음화는 로잔대회(Lausanne Congress)에서 "Evangelism"을 강조했다.


3. 에큐메니칼 선교운동과 기도운동

에큐메니칼 운동은 선교사 협력과 일치에서 생성되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에큐메니칼 운동은 복음선교에서 협력과 일치 운동으로 "일치를 위한 기도"(Prayer for Unity)에서 기반이 이루어졌고 죤 웨슬리, 죠나단 에즈워드 등 대 각성운동으로 일어났다. 대 각성운동이 강조한 점도 기도이다. "선교 위한 기도(Prayer for Mission)", "일치를 위한 기도(Prayer for Unity)"이였다. 즉 세계복음화 위해 하나되어 선교하는 운동인 것이다. 기도에서 "선교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막스 웨렌(Max Warren)은 기도운동력에서 1846년 복음 연맹(the Evangelical Alliance)을 이루게 되었고 연례적으로 전 세계가 함께 기도하는 기도주간을 정하여 "기도로 기독교인들을 연합하도록 하였다"고 지적하였다. 로만 캐토릭의 이그나티우스 스펜서(Ignatius Spencer) 신부도 "일치를 위한 기도에 연합"하기를 신청하였고, 1857년에는 “범기독교일치연합창립협회”("The Association for the Foundation of the Unity of Christendom)를 이루고 기도운동을 이루었으나 1864년 교황이 이 연합체를 정죄하여 로만 캐토릭에서 참여가 불가능케 되었다.(P155)

여기서 우리는 세계선교 운동과 협력이 자원 선교단체들(Voluntary Societies)과 기도운동을 통해서 이루어졌음을 기억해야 한다. 세계선교 협력, 선교지에서 협력을 이루기 위해 함께 기도하며 협력선교를 향해 나갔다는 점이다.


II. 개신교 선교사와 선교 협력

1. 종교 개혁 시대와 선교

콜럼부스가 1492년 아메리카 신대륙을 발견한 후 1792년 영국에서 첫 개신교 선교회가 설립되기 까지 3세기 동안은 유럽의 산업과 식민 통치로 확장기였다. 이 기간 개신교는 독일 스위스에서 유럽으로, 북 아메리카로 퍼져나가 세계선교를 품고 자라 나가는 시기였다.

루터(Luther), 칼빈(Calvin), 쯔윙글리(Zwingli)등 종교개혁자들은 유럽 밖을 몰랐던 분들이나 이들의 사명은 캐토릭교회를 개혁하는데 있었고 그들의 종교개혁이 세계선교를 향해 나가도록 발판을 이루어 주었다.

루터는 "오직 믿음으로 만(Sola Fide)", "오직 은총으로 만(Sola Gratia)", "오직 성서로 만(Sola Scriptura)" 의롭다 함 받는다는 멧세지를 전하였다. 또한 성서를 Vulgate(카토릭의 라틴어역)가 아닌 자신의 모국어인 독일어로 번역하였다. 루터는 하나님의 말씀이 성직자 만이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것 아니요 일반교인(Common Church People)들도 누구나 알고 이해 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로써 성서번역은 모든 개신교 선교사의 중요한 사역의 특성이 되었다. 성서회들이 각국에 설립된 것은 "Sola Scriptura", 종교개혁의 결실이다.

또한 종교개혁은 개신교 선교로 직결 되었다. 예수님의 선교 위임(마28:16-28)은 사도들과 사도 계승자에게 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사명이라 했다. 이 명령이 선교사를 파송하고 결신하여 나간 동기가 된 것이다. 선교의 사명은 "여기서 지금"(Here and Now) 선교의무가 있다는 주장을 한 첫 개신교 신학자는 하드리안 사라비아(Hadrian Saravia,1531-1613)이다.(J.p223).

개신교는 "그 지역 종교는 그 지역에서 결정한다"(cuis regio eius religio)는 윈리에 근거하여 유럽지역으로 확장되 나갔다.


2. 개신교 확장과 세계선교

기독교는 해상활동으로 확장되는 무역 산업을 따라 해외선교로 진출해 나갔다. 스페인과 포투갈은 로만 카토릭 선교를 이루어 갔고, 네델란드, 영국, 독일등 유럽은 선교열정을 일으켜 기독교 복음을 전파하였다.

1602년 네델란드에 동인도 회사가 설립되기 전에 이미 플란시우스(Peter Plancius,1552-1622)는 선교에 열정을 가지고 있었고 개신교 신학자들이 선교 이론을 발전시키고 있었다. 도르트 노회(Synod of Dordt, 1618-1619) 때 이미 해외 세례(Baptism Oversea)문제가 다루어졌음에서도 알 수 있다. 1622년에는 동인도회사 후원으로 라이든(Leiden)의 왈라에우스(Anthony Walaeus,1573-1639)교수가 첫 개신교 선교신학교(Congregatio de Propaganda Fide)를 세웠고, 11년 동안 12명의 학생을 해외선교사로 훈련 파송시켰다.(J.p224). 종교개혁 항의자(Remonstrant)들도 기독교 복음 전도 책자를 발간하여 구라파 언어 뿐아니라 아랍어(Arabic), 말레이어(Malay) 까지로도 번역하여 선교하였다.

독일 대학들은 동양어 연구소를 설립하였고, 경건주의 운동을 일으킨 할레(Halle)에도 동양어 연구소가 설립되었다. 프랑케(Franke)교수와 그의 제자 바돌로메우)Bartholomew 찌웬바그(Ziegnbalg), 헨리 프러샤우(Henry Plutschau)는 인도선교사로 나갔다.

영국에도 올리버 크롬웰(Oliver Cromwell)의 계획으로 선교신학교와 같은 기관을 이루고 있었고 1649년에 뉴일글랜드회사(New England Company)가 설립 되었으며 "기독교 지식선교회"(1698-99)가 설립되었다.

17세기 선교사업은 동인도회사와 함께 이루어져 무역과 직결 되어있으며, 서구 식민 정책과 통치와 협력하였다. 네델란드선교사들은 동인도회사와 함께 아프리카, 세일론(Ceylon)에서 말레이반도 말라카(Melaka), 타이완(Taiwan), 일본(Japan) 까지 갔으며, 브라질에서 뉴욕까지 선교사로 나갔다. 1623년 죤 엘리옷(John Eliot)선교사는 북 아메리카 원주민 수천 명에게 세례를 주는 선교 결실을 이루기도 했다.


3. 영적 부흥운동과 세계선교

18세기 유럽의 계몽주의에 반하여 경건주의 운동인 복음운동으로 영적 분위기가 변화되어 해외선교에 활기를 얻었다. 진젠도르프(Zinzendorf)와 헤룬훗(Herunhut)의 형제단인 모라비안(Moravian)들이 해외선교 운동을 일으켰다. 그들은 "어린양을 위해 영혼을 구하자"(to win soul for the lamb)를 구호로 삼고 자발적인 자원 선교사로 복음들고 나갔다. 당시 정부후원(government-sponsored)이나 무역후원(trading company-sponsored)을 배경으로한 선교부 파송 선교사와 달랐다. 이들은 이러한 선교사, 선교부와 갈등을 일으켰고 새로운 양상의 세계선교 복음 운동을 일으켰다. 죤 웨슬리(John Wesley)의 메도디즘(Methodism)과 죠나단 에드워드(Jonathan Edwards)의 영적 대 각성운동은 영어권 세계로 복음전파 선교운동을 일으켰고 자발적인 선교연합체로 이어져 나갔다.

선교사들은 세계 곳곳으로 파송 되었고, 선교목표는 현지 교회를 세우고 현지인 목회자를 세우는 것이었다. 1733년에는 첫 인도인 목사(Indian Pastor) 아론(Aaron)이 안수 받았으며, 1765년에는 아프리카인(African)으로 필립 쿠아쿠레(Philip Quaqure)가 첫 목사안수 받았고 1816년 죽기 까지 동족에게 복음전도 하였다. 당시 선교사들은 현지어를 연구하여 문법을 만들고 성경번역과 문서전도에 힘썼다. 이들 선교사들의 글과 일기는 19세기 선교에 큰 영향을 주었다.(J. p 227). 영적 부흥운동은 기독교 선교에 불을 부쳤으나 아직은 주도권을 기성교회와 식민정부, 무역회사가 후원자 되어 해외선교가 식민정책, 상업주의에 편승되어 있었다.(rch)-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