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환경 |
|
새만금 살리기 일인시위와 기도를 시작하며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일인시위와 저녘7시에 감신대 소예배실에서 기도회열려 |
|
|
|
입력 : 2006년 03월 04일 (토) 00:00:00 [조회수 : 2769] |
|
| |
 |
|
|
| ▲ 새만금을 있는 그대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일인시위(3월3일 3시경에 지나가던 시민이 찍어준 사진) |
|
정말 개발해서 돈을 많이 벌지 않으면 우리의 인생은 불행할까요?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독자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친환경적 개발이라는 말이 과연 설득력있고 타당하고 경제적으로도 정말 가치 있는 일일까요?
요즘 성폭행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제 표현이 좀 과격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름다운 강간이라는 논리가 성립될 수 없듯이 친환경적 개발이라는 논리도 허구에 불과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금 네델란드나 독일에서는 이미 간척을 한 곳들을 다시 갯벌을 만들기 위해서 애쓰고 있습니다. 그들이 그러한 선택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한마디로 간척사업이 단기적으로는 경제적인 이익을 얻을 지 모르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그것은 자연과 인간 모두에게 고통을 주는 처참한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뒤늦게나마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현재 참담함의 극치를 달리고 있는 노무현 정부의 모습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한미FTA협상에서 볼 수 있듯이 노무현 정부는 결단코 참여정부일수 없습니다. 참여가 전제되기 위해서는 모든 의견들이 가감없이 개진되고 자연스럽게 수렴되는 과정을 거쳐서 정책이 결정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는 정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왼쪽 싸이드 밀러를 키고 오른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노무현 정부는 참여정부를 가장한 해방이후 가장 독재적인 정권입니다. 저는 더 이상 노무현정부에 대한 모든 기대를 버립니다. 그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새만금개발을 바라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反환경마인드에서 여지없이 드러납니다. 이제 집권 3년을 넘기면서 노무현 정권은 총체적인 비판의 도마위에 놓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5월에 지차체선거를 통해서 결정적으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이 노무현 정부가 이 새만금개발을 바라보는 관점을 유의해서 지켜보면 왜 이 정권이 근본적으로 국민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없는 정권인지 명약관화하게 드러납니다. 기본적으로 제가 생각하기로는 노무현 정부의 기본입장은 이렇습니다. 우리는 정의의 편에 서있다. 우리가 그동안 고민하면서 치열하게 준비한 것들은 틀린 것이 없다. 그러니까 우리는 우리의 입장을 끝까지 관철시켜야만 역사 속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갈수록 민주적인 절차의 엄중한 중요성을 간과하면서 국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독재는 박정희 전 대통령처럼 유신을 통해서 강압적인 가시적인 방법으로 한다고 해서만이 독재가 아닙니다. 말로는 그럴싸하게 하지만 실재에 있어서는 국민들을 피곤하게 하고, 진보와 보수의 정체성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어설픈 진보에 얽매이면서, 국민들에게 내가 흔드는 깃발만이 올바른 깃발이니까 이 깃발에 모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처럼, 그리고 언론은 도대체 왜 우리의 진심을 몰라주고 있느냐고 하소연하는 것으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이 정부는 국민 참여 정부가 아니라 국민 피곤 정부일 뿐입니다.
이제 소박한 일상을 살면서도 이 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염려하고 기도하는 모든이들은 분명한 입장을 가져야 합니다. 계속되는 노무현정권의 실정을 이대로 방치하다가는 이 나라가 이 민족이 어떠한 참담함을 겪을 수밖에 없을지 우리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저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지극히 평범한 소시민에 불과하지만, 정말 이것은 아니다! 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새만금의 그 광활한 갯벌을 직접 목격하면서 제가 느꼈던 아픔은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심했습니다. 대통령과 사법부가 보존하면서 끝내 지켜내야만 하는 새만금 갯벌을 이런 참담하고 아찔한 상황으로 계속해서 몰고 간다면 마지막 희망을 기대할 곳은 국회밖에는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3월 3일부터 새만금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서 그리고 끝내는 새만금을 살려내기 위해서 일일단식 일인시위에 들어갑니다. 이 글을 읽으시고 하루 동안 새만금의 아픔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배고픔과 추위의 고통을 새만금의 보존으로 승화시킬 마음이 있으신 분은 연락바랍니다 . 그리고 관심이 있으신 분은 매일 오후 7시에 감리교신학대학교 소예배실로 오셔서 새만금을 살리기위한 사순절 특별기도회에 함께 해주셨으면 합니다. 이 릴레이 단식은 새만금의 보존이 온 국민의 상식으로 자리 잡히는 그날까지 계속 될 것입니다.
제 연락처는 010-6809-5091입니다.
홈페이지는club.cyworld.com/savesaemangum 입니다. 특히 친환경적인 삶에 대해서 치열하게 실천하고 고민하고 있는
새벽이슬같은 주의 청년들의 참여를 호소합니다 |
| <저작권자 © 당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3117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