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현절 후 여섯째 주일 성서일과의 말씀을 가지고 설교를 구성해 보았습니다. 본문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여 중심진리(central truth)를 요약한 후 그것을 지금의 성도들에게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를 위해 목적의 다리를 놓아 대지를 구성하였고, 그로부터 설교의 제목을 도출하고 설교문을 작성했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 주시면 더 보완해서 십자성 교회의 장병들에게 보다 나은 설교를 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중심진리 모음

1. 다윗은 시편을 통해 우리가 죄를 고백하면 주님은 죄를 용서해 주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시며 보호해 주심을 노래했다.

2. 나아만 장군은 하나님께 순종함을 통하여 나병이 낫는 기적을 체험하였다.

3. 사도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목표를 정하고 절제하여 구원의 상급을 얻을 것을 교훈하였다.

4. 예수님께서 나병 걸린 사람의 믿음을 보시고 즉시 낫게 해 주셨고, 그 소식이 온 동네에 퍼졌다.

목적의 다리

성도들에게 본문의 말씀들을 가지고 죄를 고백하고 믿고 순종하며 절제함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함.

대지 구성

1. 구원은 죄를 고백하는 데 있습니다.(시 32)

2. 구원은 믿고 순종하는 데 있습니다.(막 1:40-45, 왕하 5:1-14)

3. 구원은 절제하는 데 있습니다.(고전 9:24-27)

설교제목 도출 : 구원은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라고 합니다. 기독교는 구원의 종교라고도 합니다. 기독교는 은혜의 종교라고도 합니다. 이렇듯 기독교를 특징지을 수 있는 표현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성도님들 중에는 구원의 확신이 있는 분들도 있고, 아직은 구원의 확신이 없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구원이란 무엇일까요? 구원은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으까요? 오늘은 구원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성서일과의 말씀을 가지고 살펴보고자 합니다.

1. 구원은 죄를 고백하는 데 있습니다.(시 32)

1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교훈

2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3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4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셀라)

5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6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2)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죄를 깨달을 때에

7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

8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9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재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가지 아니하리로다

10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11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

오늘의 본문은 시편기자인 다윗이 죄를 고백하지 아니하고 숨겼을 때 가장 먼저 양심의 심한 고통을 겪어야만 했던 체험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의 신음이 종일 계속되었으니 그의 양심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그의 양심적 고통은 육체적 질병으로 이어졌습니다. `내 뼈가 쇠하였도다'는 말은 바로 죄로 인한, 또는 하나님의 진노로 인한 육체적 질병으로 그의 몸이 매우 약해졌음을 의미합니다.

한편, 다윗은 자신의 죄를 자백한 후 하나님의 보호를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자백하기 전에는 하나님의 진노의 손을 느꼈으나(4절) 이제는 하나님의 보호의 손길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라는 구절을 통해 다윗은 회개치 않는 자가 받을 많은 슬픔과 회개하는 자가 받을 은총을 대조시킴으로써 회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악인'이란 죄를 고백하기를 거절하는 완고한 자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영화 밀양을 보시면 자기 딸을 죽인 사람을 용서하러 갔는데, 그 죄인은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죄를 용서 받아 마음이 가벼워졌다고 하는 얘기를 들은 후 아기엄마가 미쳐 버린 이야기가 나옵니다. 성경을 잘못 알고 행한 비극의 예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누군가에게 죄를 지은 것이 있다면 주님께 고백하여 용서도 받아야겠지만 피해자에게도 당연히 사죄해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회개의 열매인 것입니다. 사회봉사를 하든 보상금을 지불하든 그 댓가를 치르는 것이 진정한 회개가 되고 사죄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는 분이 우리 주님이십니다.

죄를 고백하기 전에는 고통을 당하지만 죄를 고백하고 나면 그 죄를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죄를 고백한 자에게는 구원의 축복이 주어집니다. 혹시 아직도 주님을 영접하지 않으신 분이 계십니까? 주님께 죄를 고백하고 그분을 영접함으로써 구원을 얻는 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2. 구원은 믿고 순종하는 데 있습니다.(막 1:40-45, 왕하 5:1-14)

40 한 나병환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41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42 곧 나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여진지라

43 곧 보내시며 엄히 경고하사

44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가서 네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고 네가 깨끗하게 되었으니 모세가 명한 것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라

45 그러나 그 사람이 나가서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널리 퍼지게 하니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는 드러나게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시고 오직 바깥 한적한 곳에 계셨으나 사방에서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오더라

아시다시피 율법에 의하면 문둥병 환자는 사회 활동이나 대인 접촉이 금지되djj 있었습니다. 하지만 본문에 나오는 나병 환자는 율법의 고리를 깨치고 예수께 나아왔습니다. 이것은 생명의 주께 나아오는 자의 담대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예수께 나아가 그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겸손과 예의를 갖추었습니다('끓어 엎드리어'). 그는 절박한 심정으로 마치 자신의 전부를 예수께 드리기라도 하듯이 겸손한 몸가짐으로 경의(敬意)를 표했던 것입니다. 문둥병자는 예수께서는 자기를 능히 고칠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이렇듯 주께 모두 믿고 맡기는 것이야말로 간구자의 참된 자세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나병환자를 불쌍히 여겨 부정한 사람에게 손을 내밀어 그의 몸을 만지셨습니다. 사실 이러한 행위는 모세법에 근거해 볼 때 부정을 자초(自招)하는 일이었습니다(레 13:45, 46). 예수님의 이 행위는 초월한 사랑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주님께서 깨끗함을 받으라고 말씀하시자, 문둥병 증세가 약간의 차도(差度)가 생긴 것도, 일시적인 회복도 아닌, 영원히 그 환자의 몸에서 떨어져 나가 버린 이적이 일어났습니다. 예수께서 행하신 치료는 즉각적이며 완전한 것이었습니다. 지난 주에 살펴보았던 베드로의 장모도 앓던 열병이 완전히 회복되는데 다음날까지 기다릴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마 8:14, 15). 다음 주에 다루게 될 말씀의 내용인데, 중풍병자는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침상을 들고 걸어 나갔습니다(눅 5:24, 25).

주님께서 하시고자 한다면 못하실 일이 전혀 없습니다. 주님을 믿는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능히 주실 수 있는 분입니다. 구원은 주 예수님을 믿고 신뢰하는 데로부터 시작됩니다. 주님을 믿어 구원에 이르는 십자성의 성도님들이 모두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음은 열왕기서의 내용을 함께 읽어보시겠습니다.

1 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그의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그에게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그는 큰 용사이나 나병환자더라

2 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으매 그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들더니

3 그의 여주인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하는지라

4 나아만이 들어가서 그의 주인께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땅에서 온 소녀의 말이 이러이러하더이다 하니

5 아람 왕이 이르되 갈지어다 이제 내가 이스라엘 왕에게 글을 보내리라 하더라 나아만이 곧 떠날새 은 십 달란트와 금 육천 개와 의복 열 벌을 가지고 가서

6 이스라엘 왕에게 그 글을 전하니 일렀으되 내가 내 신하 나아만을 당신에게 보내오니 이 글이 당신에게 이르거든 당신은 그의 나병을 고쳐 주소서 하였더라

7 이스라엘 왕이 그 글을 읽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하나님이냐 그가 어찌하여 사람을 내게로 보내 그의 나병을 고치라 하느냐 너희는 깊이 생각하고 저 왕이 틈을 타서 나와 더불어 시비하려 함인줄 알라 하니라

8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이 자기의 옷을 찢었다 함을 듣고 왕에게 보내 이르되 왕이 어찌하여 옷을 찢었나이까 그 사람을 내게로 오게 하소서 그가 이스라엘 중에 선지자가 있는 줄을 알리이다 하니라

9 나아만이 이에 말들과 병거들을 거느리고 이르러 엘리사의 집 문에 서니

10 엘리사가 사자를 그에게 보내 이르되 너는 가서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 하는지라

11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이르되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12 다메섹 강 아바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몸을 돌려 분노하여 떠나니

13 그의 종들이 나아와서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에게 큰 일을 행하라 말하였더면 행하지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 하니

14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

아람은 '셈족'의 후예로서 '수리아'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유목 민족이었던 그들은 B.C.13세기 경에 힛타이트의 영토였던 다메섹에 정착했다고 합니다. 북이스라엘과 유다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우호 관계, 혹은 적대 관계를 맺었습니다(16:5;왕상 15:18-20).

특별히 상업에 재능을 보여 각지를 돌아 다니며 통상을 벌였기 때문에 그 언어가 동방 무역 세계의 언어가 되었다고 합니다(18:26;사 36:11;스 4:7;단 2:4). 그래서 신약시대에는 아람어가 팔레스틴에서 통용되었습니다(마 27:46;막 5:41;7:34).

나아만의 이름은 우가릿어(Ugarit)로서 '공평한', '은혜로운'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요세푸스라는 역사가에 따르면 나아만은 아람의 배반자인 이스라엘의 아합 왕(B.C.874-853)을 살해한 자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나아만이 문둥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나아만 장군이 계집종의 소개를 받아 이스라엘 왕궁을 거쳐 엘리사의 집 문에 서게 되었습니다. 나아만은 자기의 직책과 부귀영화로 인한 교만 때문에 말에서 내려 들어가고자 하는 생각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병을 고치려는 간절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교만한 나아만을 맞이하러 엘리사 선지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하나님 앞에서는 부귀영화로 구원 얻을 수 없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둥병자 나아만은 오히려 선지자 엘리사를 교만하다고 진노하는 어리석음을 범했습니다. 하지만 종들의 권유로 다시금 마음을 고쳐 먹고 순종하였습니다.

엘리사가 나아만으로 하여금 요단강에서 몸을 씻게 한 것은 치료를 위한 행위라기보다는 순종을 요구하는 명령이었습니다. 그것도 완전수라고 할 수 있는 일곱 번이나 씻으라고 한 것은 완전한 순종에 대한 요청으로서, 할 수 있는 최대한도의 인내까지도 포함된 명령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지하철은 흔히 경사가 져 있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팔레스틴 지역은 고지대와 저지대가 많아 경사가 가파른 편입니다. 당시 엘리사가 있던 곳은 사마리아 땅의 고지대이므로 나아만은 상당한 거리를 여행하여 요단강으로 내려갔습니다. 또한 엘리사 선지자는 씻으라고만 했는데, 나아만은 씻는 것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몸을 물속에 완전히 잠그고 철저히 몸을 씻는 순종을 보였습니다. 군대의 수장답게 일단 하고자 한 것은 철저히 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입니다.

적국의 장수이긴 했지만 나아만은 훌륭한 장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본문 이후에 나오는 내용을 보면 나아만은 자기를 낫게 해 준 선지자에게 최대한의 예우를 보였습니다. 또한 여호와를 섬기겠다고 약속하면서 대신 아람신을 섬기는 의식에는 어쩔 수 없이 참석하겠노라는 양해도 구하고 있습니다.

나아만 장군의 이야기를 통해 순종하는 사람에게는 구원이 주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십자성의 성도님들께서도 믿고 순종함으로써 구원과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구원은 절제하는 데 있습니다.(고전 9:24-27)

24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26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기독교의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만 얻을 수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원이 절제에 있다는 얘기가 왜 나왔을까요? 우선은 성경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바울은 본문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영광의 면류관을 얻기 위해서는 절제와 노력이 필요함을 권면하기 위하여 운동 경기를 비유로 들었습니다. 바울이 의미한 것은 경기에서 우승자가 질주하는 것같이 고린도 교인들도 상을 얻겠다는 그 목표를 향해 노력하라는 것입니다.

체급별 격투기 종목의 선수들은 대진 일정이 잡히면 체중감량을 시작하는데, 아마추어에 비해서 프로 선수들의 경우는 가혹할 정도로 그 고통이 심하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고대 그리스의 운동 경기자들도 통상 10개월가량의 고된 훈련을 받았으며 음식이나, 오락, 수면 시간 등 모든 일에 있어서 자신을 절제하여야 했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이것은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자기와의 싸움에 이기기 위해서는 이처럼 노력과 절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사도바울은 얘기했던 것입니다. 운동선수들이 목표와 방향을 분명히 정하고 경기에 임하는 것을 비유로 삼으면서 바울 자신도 목표와 방향을 확고하고 분명하게 인식하면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음을 말했습니다.

구원에 있어 믿음과 행함은 전혀 상충되지 않습니다. 믿음의 열매는 선행으로 나타납니다. 절제와 노력이 없는 사람은 믿음이 있다고 볼 수가 없습니다. 사도바울은 자신이 스스로의 몸을 쳐서 복종하게 할 정도로 주님의 사역을 위해 절제와 노력을 하고 있음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우리 십자성의 성도님들도 이렇게 주님의 영광을 위해 스스로를 절제함으로써 구원에 모두 이르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