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k Taker -위험을 무릅쓰고 달려가는 자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히11:33~38)

한국에는 교회가 참 많다.
교회가 많다보니 목회자도 많고, 목회자가 많다보니 목회자자녀들도 참 많다.
서로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목회자 자녀들이 목회자의 아들, 딸로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모임을 갖고 있다.

W.P.K(World Pastor's Kids)―'세계 목회자자녀들의 모임‘ 이 그것이다.
과연 그 안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까?

처음모인 그들에겐 위로가 필요했다.
목회자 자녀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목회자의 길 못지않은 희생이 따라야 했기에 그들에겐 생각보다 깊은 상처와 아픔들이 있었다.
특히 중소형, 혹은 개척/미자립 교회가 대부분인 이들은, 유년시절부터 무언가를 갖기도 전에 나눠야 했고, 청소년시절엔 제대로 배우기도 전에 가르쳐야 했다.
청년의 때인 지금은 이 두 가지를 모두 감당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그들의 열정적인 모습과는 다르게 그 내면의 한편에는 채워져야 할 메마름과 목마름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과 같은 상처와 아픔이 있는 목회자자녀들이 서로를 보듬어주며 함께 기도하고, 격려하면서 그들의 상처는 점차 치유되어져 갔다.
그렇게 그들은 서로로 인하여 치유 받고 회복되어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이야기는 거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치유 받고 회복된 그들은 지금까지의 울타리였던 교회를 벗어나 그 밖 세상으로 뛰어들기 위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자신의 상처로 인해 아파했던 그들이 이제는 한국교회와 세상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일에 뛰어들기를 결심한 것이다.

그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그들은 안다.
지금까지의 희생과는 비교도 안 될 희생과 인내, 억울함과 수치가 따를 것을 알지만, 이대로 물러날 수 없기에 험해 보이고, 불가능해 보이는 세상 속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달려가기로 작정한 것이다.

그 도전과 결단을 위해 이들이 귀한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월 6~8일 원주‘예찬의집’에서 제7차 WPK겨울수련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Risk Taker- ‘위험을 무릅쓰고 달려가는 자‘라는 주제로 열리게 될 이번 수련회는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목회자자녀들만의 상처와 고민을 나누며 치유되는 것뿐만 아니라, 그렇게 치유 받고 회복된 그들이 세상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도전과 결단의 시간을 갖고자 한 것이다.
이들에게 도전의 말씀을 심어주기 위해 WPK지도목사인 홍민기 목사(호산나교회)를 비롯하여 오대식 목사(높은뜻정의교회), 강은도 목사(산울청소년교회),
이삭 목사(모퉁이돌선교회), 조유진 목사(일산선교교회), 임형규 간사(WPK지도간사)가
이 수련회에서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19세 이상의 청년인 목회자(선교사)자녀들이 모이게 될 이 수련회를 통하여
변화된 목회자 자녀들이 교회와 세상을 향해 달려나가는 계기가 되어지길 기대해 본다.


*수련회 문의
최솔미 050-2630-0378, 안두놀 050-2666-7018
www.wp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