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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공연을 다시보게 되기를 기원한다.민족이 하나되는 기회로
김성복  |  ksbock@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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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02월 26일 (일) 00:00:00 [조회수 :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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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공연을 다시 추진한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김성복 목사(6.15위원회 인천본부 공동대표 운영위원)


지난 2월 24일부터 25일 까지 개성에서 6.15공동선언실천민족공동위원회가 개최되었다. 금년 6.15 행사 개최 장소 등의 합의를 이루지는 못하였지만 8개의 합의 사항 중 마지막으로 아리랑 공연을 가을에 재개하기로 하였다.

<6.15공동선언실천민족공동위원회는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 > 관람을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촉진하는 방향에서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아리랑 재공연 계획을 환영하면서 성공적인 공연이 되게 하기 위하여 몇 가지 의견을 개진하고자 한다.

첫째는 지난 해 아리랑을 보기위해 북한을 방문하는 일정이 1박2일로 결정된 것은 지나치게 촉박한 일정으로 최소한 2박3일이나 그 이상으로 연장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평양행 전세비행기가 순안 공항에 도착하여 방문객을 내려놓고 빈 비행기로 오는 낭비는 개선되어야 한다. 되돌아오는 승객들을 반드시 태우고 올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둘째로, 필자는 지난 해 남포에 적십자사의 일원으로 방문 했다가 별도의 티켓을 구입하여 관람할 기회를 얻었다. 집단체조 와 서커스가 혼합된 감동의 장면들을 보면서 많은 이들이 관람할 기회가 다시 주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한 가지 검토해야 할 장면이 있었다. 후반부에 지구본이 등장하고 한반도(조선반도)가 서치라이트로 비추어지는 장면에서 한반도 전체가 붉은 색으로 그려진 모습을 볼 때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올 해에는 한반도기와 같이 하늘색이나 평화를 상징하는 노란색으로 칠해 질수 있으면 좋겠다.

셋째로, 이번 가을 공연행사는 6.15공동선언실천민족공동위원회와 같은 공식 연합조직에서 추진되기를 바란다. 어떤 특정 단체가 주도하는 인상을 줄 경우 참가하는 사람들의 거부감이 발생하여 반발을 살 수 있다고 본다. 함께 하나 되어 가는 아리랑 공연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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