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잡한 세습, 아름다운 세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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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잡한 세습, 아름다운 세습

최종운 | pinganma@hanmail.net

입력 : 2012년 01월 08일 (일) 16:22:59
최종편집 : 2012년 01월 08일 (일) 20:01:33 [조회수 : 5202]

지금 북한은 3대 세습 즉 김일성과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북한의 3대 세습이 사실상 끝났습니다. 권력의 부자세습을 전통으로 하는 봉건왕조의 시대가 아득한 역사속으로 사라졌지만 북한은 여전히 세습의 역사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사회의 또 하나의 세습은 대 기업의 세습이 있습니다. 모그룹은 3대 세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귀족노조의 대명사인 현대 자동차도 회사에 공헌한 장기근속자의 자녀를 대상으로 고용세습을 하는 것은 웃지못할 귀족노조의 기득권 세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세습의 관행이 한국교회 안에서도 버젓이 교회를 대물림하는 세습이 있습니다. 한국 교회의 세습은 오래 전부터 있어온 불편한 진실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회세습은 주로 대형교회의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왜냐하면 그곳에는 빨아 먹을 꿀물이 넘쳐흐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목회를 한 모든 재산이 다른 사람에게 주기보다 자식에게 주고 싶은 게 죄성이 가득 찬 부모마음이겠지요.

평생 피눈물 나는 열정으로 수 천명, 수 만명 신도를 가진 대형교회를 피도 섞이지 않은 다른 목사에게 그리 순순히 넘겨주지는 않는 것은 인간의 탐욕입니다. 그저 좋은 말로 미화하여 부친의 신앙적 유산이라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습은 담임목사 아들, 사위라는 이유로 무임승차한 셈입니다.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대형화, 기업화하고 있는 한국 교회는 목사의 사유화로 이어지면서 결국 세습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들이 없다면 사위에게 세습하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세습은 교회전체의 정서에도 맞지 않고 민주화된 시민사회의의 정서로도 수용하기 어려운 부정적 교회의 모습입니다.

교회세습은 다른 젊은 목사들에게 상대적인 박탈감을 줄 뿐만 아니라 위화감을 조성하며 농어촌교회나 도시 개척교회 목사들에게 자괴감과 상실감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대형교회의 세습은 한마디로 말한다면 추잡한 세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목회하는 교회가 골치 아프고 빚더미라면 아들에게 교회를 떠맡아라 하지는 않겠지요.

허지만 이런 아름다운 세습도 있습니다. 바로 필자의 동서의 이야기입니다. 필자의 동서는 1경북 청도의 시골교회를 15년간 목회를 하면서 10여명의 성도들과 함께 동고동락을 하며 어렵게 목회를 하다가 오랜 지병인 폐 질환으로 작년 겨울 12월 중순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서 폐이식 수술 도중 영원히 깨어나지 못해 하나님의 품으로 안기셨습니다.

문제는 시골교회 성도들이 소속노회 목사님들과 유가족들에게 자기 교회를 떠나지 말고 계속 있어 달라는 간청을 거의 데모하는 식으로 장례식장에 머물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조카가 신대원에 다니며 모 교회에 전도사 사역을 하고 있으니까 아버지 대를 이어 자기 교회를 맡아 달라는 것이지요.

필자는 한번 씩 동서가 섬기는 교회를 가 봅니다. 전형적인 시골교회이지만 교회와 마을이 분리되지 않고 한 생활공동체임을 느꼈습니다. 교회는 교회대로 동네 마을 행사에 가서 찬조를 하고 적극적으로 마을일을 도왔습니다. 주민들이 양파철이면 양파를 보내고, 복숭아 철이면 복숭아를 보내고. 감홍시철이면 감을 보내고 추수철이면 쌀도 보내는 이웃과 주민들은 신뢰관계에 놓여있습니다.

부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이면 주민들을 초청하여 함께 식사를 하며 절기를 보냅니다. 그럴때면 주민들은 빈손으로 오지 않고 곡식이나 작은 돈이 들어 있는 봉투를 웃으며 내 미는 모습은 농촌의 두레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사님의 죽음에 주민들이 더 애통하며 위로의 화환을 보내며 조문하기도 했습니다. 사모인 처제는 동네 경조사는 물론이고 경로당의 어르신들과 함께 놀아주며 어르신들의 크고 작은 잡다한 민원해결사이기도 했습니다. 주민들도 다른데 이사를 가지 말고 계속 자기 마을을 살기를 원하며 아들에게 교회를 맡아 달라는 간접적인 의사를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필자는 비록 동서의 이야기이지만 이러한 세습은 아름다운 세습으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조카 역시 도시교회에서 목회를 해야 비젼이 있다는 걸 왜 모르겠습니까? 허지만 자신의 꿈을 일단 보류하고 아버지의 대를 이어 희생하는 마음과 시골교회를 섬기려는 각오로 그리 결정한 것 같습니다.

필자는 지난 성탄주일에 사랑하고 존경하는 목사님을 하늘나라로 보낸 성도들과 처제를 위로하기 위해서 톱 연주와 색소폰 연주를 하여 억지로 성탄절 분위기를 연출 해 봤습니다. 예배를 마친 이후 성도들의 얼굴에는 비장한 각오를 하는 것 같습니다. 아들 전도사님이지만 존경하는 마음으로 , 예배에 열심히 참석하여 교회를 지키자는 소박한 믿음의 열정을 보였을 때 필자에게는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장례식과 성탄절 예배도중에 문학의 열정이 있는 집사님께서 조시(弔詩)를 낭독하는 모습은 정말 은혜 그 자체였습니다. 시골교회 아니면 느낄 수 없는 진실한 신앙의 모습, 얼마나 성도들에게 존경과 사모의 대상이 되었는지 그 집사님의 애절한 시 한 구절, 한 구절 마다 포도송이처럼 알알이 달려져 있었습니다.

대다수의 농어촌 교회가 어렵고 열악한 환경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복음을 실천하기 위해 대를 이어서 자신의 삶을 받치겠다는 조카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대형교회의 부와 명예와 권력의 세습이 아닌 가난한 10여명뿐인 시골교회를 대를 이어 섬기려 하는 것은 이 세상에 그 어느 것보다 더 아름다운 세습입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여러분 기도 해 주십시오. 죽어가는 농어촌 교회가 아직도 등불이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추잡한 세습의 소식만 있는 진흙탕 같은 한국교회에 이런 아름다운 세습도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관련기사]

감리교, 세습방지법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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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습은 이단 (175.210.147.164)

2012-01-20 19:37:49

중형교회이상의 세습은 반 예수적 악행.

중형교회 이상의 교회 세습은 공교회를

사유화 하는 반예수적 악행이다.

즉 이단적 배교행위이고 기독교인이길 거부하는 것이다.

어찌 보면 북한 공산당의 3대세습 보다도 더 악한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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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태 (118.216.68.214)

2012-01-14 13:15:03

세습의 정의

세습에도 종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위의 내용은 남들이 가지 않는 제자가 걸어가야할 십자가의 길을 가는 세습인 것 같습니다.(눅9: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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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식 (24.42.169.46)

2012-01-13 01:01:43

세습의 정의

세습이 옳은가 그른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세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가 합의되어야 할 것입니다. 무조건 교회를 물려 받는다고 세습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세습이라는 말에는 다분히 경제적, 정치적 함의가 들어가 있습니다.즉 세습이란 그것 자체가 아니라 거기에 담겨 있는 "부와 권력"을 물려주는 것을 의미하지요. 그러니까 교회세습이란 교회 자체를 물려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교회로부터 오는 "부와 권력"을 함께 물려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입장에서 교회세습을 바라보면, 옳고 그름이 어느 정도 정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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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세습 (183.99.68.184)

2012-01-11 10:41:16

작다는 것과 크다는 것은 오늘날의 시대에는 중요합니다.
그러니 일정부분 작은 교회 세습이 아름다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작금의 한국교히 세습의 문제는 자신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 나가가 사회 전체에 지대한 악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처음부터 가난하고 아픔자를 위로할 줄 모를 뿐 아니라 고난을 모르기 때문에 복음과는 전혀 다른 가치관으로 교회를 기업화 내지는 지니친 근본주의화 시키기 때문입니다.
이런 구조속에서 그들의 놀리는 사회의 정화나 바른 정의로의 선포가 아닌 자신들의 돈과 권력 앞에 굴복시키는 일에만 몰두하기 때문입니다.
큭히 대형교회 세습은 저자의 지적과 함께 교권의 전횡이라는 또 다른 세습이 가능해 졌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개 교회의 세습이 아니라 전체 감리교회를 이끌 수장이 되는 감독의 세습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그럴 확률이 더욱 크다는데 그 페해가 큽니다.
세습한 자가 막강한 금력과 세력을 동원해 돈에 노예가 되어버린 정치 장로와 목사들을 눈멀고 줄세워 자기들의 종으로 삼고 있기 땜ㄴ이다.
역사의식 조차도 망각해 버린 직업적인 목사들은 마치 기업하듯 교회를 망치고 있다.
여기에 일부 정치 장로와 목사들이 돈을 쫒아 그들의 교권을 정당화 해주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당당 뉴스는 이 일에 더 많은 취재와 자기 고백들을 이끌어 내야 한다.
정치를 보라.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위해 자기 고백들이 터져 나오지 않는가?
하지만 정작 교회는 고백이 없다.
돈을 받은 목사와 장로들이 양심고백을 할 때다.
밥얻어 먹고, 줄서서 콩고물을 기대하는 거지 심리가 지금 이 땅에 아니 교회에 팽배해 있다.
감리교회 망해간다. 아니 정치 장로와 목사들이 망친다.
하지만 언론도 운동권도 돈에 노예된지 오래이기에 그들의 입은 굳게 닫혀 있다.
여기에 쇄뇌된 무지한 성도들은 마치 복음인냥 옹호하고 변호한다.
그들의 장로들은 세습한 목사의 노예가 되어 돈을 들고 선거판에서 이리저리 뛰며 목사들을 유혹한다.
어리석은 것들....
당당은 특집을 마련하라.
아니 기자를 침투 싴켜서 더 이상의 악습을 눈 감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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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자녀 (180.173.129.50)

2012-01-11 12:19:25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것은 많은 뜻을 이루고자 함인데 그 중 한가지가 저희에게 물질적 축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저는 아직 어리지만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해볼게요. 저는 나중에 자식을 키우면 제가 줄수있는 모든것을 줄것입니다. 부족한것 없이 키우고 싶은것이 대부분 부모님들의 자식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왜 하나님 믿어요?
우리가 하나님 믿는 이유는 천국가기 위해서 아닙니까?
기독교가 너무 위태로운 이 시대 상황입니다. 저는 우리 크리스천들이 초심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6.25 전쟁통에도 정말로 자기 먹을것이 없어도 교회에 헌금하고 기도하고... 이런마음 본받으셧으면 합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이렇게 복을주셔서 한국이란 나라가 그래도 잘 살고있지만 주께서 언제 복을 거둬가실지 아무도 모릅니다.

교회 다니시는 여러분 저는 무언가 잘못됬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사람들도 이왕 사는거 즐겁게 살라고 하지않습니까? 교회생활도 똑같습니다. 이왕 생활하시는거 즐겁게 하세요. 제가 꿈꾸는 교회는 성도님들끼리 트러블이없고 오직 말씀과 기도와 전도만을 생각하는 교회입니다. 정말 지금 저희가 사는 세상은 너무 힘듭니다. 이단들이 교회를 어지럽히고 믿음생활못하게 방해하고... 지금 이런상황인데 교회 안에서 분열이 일어나면 되겠습니까. 성도여러분들 정말 이왕 믿음생활하는거 아자아자 힘내자! 외치면서 기쁜마음으로 성도들간에 서로 화합하고 목사님을 잘섬기고 순종하면서 면서 전도 많이하고 즐겁게 생활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추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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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습도 하나의대안! (112.167.4.12)

2012-01-10 06:16:49

필자의 편협한생각을 보여주는것 갇아 씁쓸하다 작은교회의 세습이 아름답다니 참 어이가없다. 이것이 아름답다면 대형교회의 세습도 다수결로 결정하면 아름다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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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울 (118.33.178.205)

2012-01-10 10:37:12

오늘날 우리 나라의 대형교회가 하는 세습의 작태는 님께서 말씀 하신것과 같이 그리 아름답지 못하고 추하게 보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꼭 김일성 정권이 하는 모습이 그림자 같이 비춰지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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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의견 아님 (61.83.253.14)

2012-01-09 23:19:00

작은교회 세습은 아름다운가요?
큰 곳에서 있어 달라고 데모하다시피하는 사람이 없나요?

주님 앞에선 크고 작은것이 없습니다. 필자는 크고 작음을 가지고 개인적인 판단이 앞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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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평일 (72.196.235.211)

2012-01-09 21:26:30

잘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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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180.173.129.50)

2012-01-09 17:23:05

솔직히 이야기 해보자
헌금은 받아서 하늘로 날려 ,하늘로 올라가면 하나님께 바친것이고
땅으로 떨어지면 목사에게 바친것 인데 목사가 헌금 쓰는것 이야 당연한것 아닌가 .성도들은 온마음을 다하여 사랑하고 돌보는 주의종 을 따르고 순종 하고 복종 하는것이 성경에서 이야기 하는 목양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교회내에 질서가 무너지면 교회는 시끄러워진다
양이 목자를 조정하고 목자를 고용한 고용주 처럼 여길때 ,교회는
심각한 교만의 병이 든것이다
하나님이 교회를 섬기도록 허락하신 목양의 원리를 신도들은 잘 따르는것이 목양의 근본이다
신도들은 하나님을 섬기듯이 교회를 섬기고 ,아들 뻘인 어린 전도사 라도 신앙의 어버이 섬기듯이 목회자를 섬겨야만 교회가 교회다워 진다
신도들은 목회자와 재정권 ,인사권에 대하여 갈등 을 일으키면 교회가 교만에 빠져 시끄러워 진다 ,신도들은 기도 열심히 하고 십일조 생활을 지키는것이 신도가 할일이지 거기에 벗어나면 교회를 망치러온 사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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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목회자 (175.119.217.148)

2012-01-09 19:33:31

어떻게 헌금이 목사에게 바친겁니까...
하나님 원하시는 곳에 쓰이도록 책임을 지워주기때문에 헌금이 무서운(?)것이지요.
님 말씀대로 하면 예산 천육백억 정도 된다는 소망교회는 담임목사 연봉이 천억이 넘는게 되겠네요.
그리고 성도님들이 목사를 믿으러 교회에 나오는건지 하나님을 믿으러 교회에 오는건지 다시 생각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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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180.173.129.50)

2012-01-09 20:33:19

아시다시피 교회의 돈 되는것은 십일조 입니다
제조업은 시설투자 나 생산단가 낮추어 봐야 수익율이 8% 에서 10% 로 늘어납니다 ,재료비 40% 주고 인건비 40% 주고 10% 관리비 쓰고 금융비용 쓰고 하면 남는것 없습니다 ,십일조는 성도들이 늘어나면 원가가 없으니 거의다 현금으로 들어옵니다 ,신도가 늘어가면서 십일조 헌금 들어오는것 보면 정말 무었에 써야 할지 모를정도 이지요
조용기 목사 는 가마니 몇장으로 목회시작하여 세아들 재벌 만들어 주는것 가능하지요 ,자녀 한명 미국유학 보내면 5천이상 들어갑니다
황영택목사 ,최종천 목사 세명 유학보냇는데 기업운영하는 사람도 한두명만 유학보내도 허리가 휩니다 ,사례금 만으로 어떻게 살아가나요
목회자가 여름에 가족해외 여행을 갑니다 물론 해외 한인교회 한두군데 들려 예배 보지요 ,그렇다고 신도들 여름에 아이들 데리고 수영장도 못가는데 목회자는 매년 가족들모두 선교예산으로 해외여행 간다고 말들이 많은데 그런것 모두 신경쓰면 목회하기 힘들어요 ,목회자는 성경을 기본으로 성도들을 가르치고 구원해 주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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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목회자 (175.119.217.148)

2012-01-09 15:30:55

아래 '목회자'라는분 진짜 목회자신가...
1. 담임목사라는 희망이 뭘까요? 생활의 안정? 탄탄한 권력? 글쓰신 내용은 그렇게밖에 이해가 안되는군요.
2. 온힘을 기울여 평생 개척한 교회 내아들 주자는데 무엇이 문제냐구요?
온힘을 기울여 평생 개척하면 그 교회가 목사 개인의 교회입니까?
교인들의 청빙, 노회승인.. 똑같은 조건을 가진 당회장의 아들이 아닌 사람이 왔을 때도 그럴까요? 법적 조건을 갖추었다고 다 합법이 아닙니다.

차라리 목회 때려치고 장사를 하심이...장사는 자기가 온힘을 기울여 평생 가게를 늘리면 개인의 소유가 됩니다.

헌금을 정말 예배후에 하나님께서 가져가신다고 하면 헌금 내라고 강조할 사람 없다는 말이 실감이 가는군요..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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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180.173.129.50)

2012-01-09 17:41:22

카톨릭 처럼 모든 성직자가 같은 금액의 사례금을 받는다면 나도목회자님은
5부-6부 예배 드릴까요 ? 같은 사례금 받고는 그렇게 안하시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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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목회자 (175.119.217.148)

2012-01-09 19:28:52

그러면 예배 차수에 대해서 수당을 받는건가요?
저는 전도사때부터 사례비는 안물어보고 교회를 구해서 님 생각을 이해를 할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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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180.173.129.50)

2012-01-09 20:14:09

아직 교계를 말 모르시는것 같네요 ,큰교회에서 나도목회자님을 청빙으로 모신다고 하면 네 알겠습니다 ,기도해보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아 연락 드리겟습니다 하지요
큰교회이면 하나님이 승낙하셨습니다 라고 할것 이고 작고 마음에 안드는 교회이면 ,하나님 께서 여기서 더 사역을 하라고 하십니다 하면서 거절 하지요 ,모든 목회자가 그렇게 합니다
부자 교회로 가면 부자 목사가 되고 ,가난한 교회로 가면 가난한 목사가 되는것을 모르는 목회자는 없습니다 ,단지 자기한테 기회가 안오니 여우가 포도 못 따먹으니 저것은 먹어봐야 시기만 하다 하는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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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현 (69.3.18.226)

2012-01-10 02:41:54

허걱...
법적으로 별 문제가 없고, 신도들이 모두 찬성한다고 하더라도.
목회자 세습이라는 문제는 현대 한국교회에서 목회자가 그 능력에 따라서 상당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음을 볼때, 세습은 악용될 우려가 상당히 많습니다.
교회가 새로운 목사님을 임용할때에도 여러가지 문제가 일어날 수 있지만, 대부분 목회자 이임시 현직 담임목사님이 신경쓰는 것이 새로운 목회자가 은퇴하는 목회자를 어떻게 대우할 것인가에 관심을 가지지만 않는다면, 최대한 목회자의 여러가지 능력과 신실함에 관심을 가질때, 부작용도 상당수 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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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180.173.129.50)

2012-01-10 13:27:22

딸 시집 보냇다고 ,사위한테만 맡겨놓을수는 없지요 , 딸이 집산다고 하면
돈도 보태주고 하여야지 ,은퇴 하였다고 후임목사한테만 맏겨놓지 못하는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불교에서 당하착 이라고 다 놓아버리면 마음이 편한데
다 놓아지지 않는것이 인간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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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울 (118.33.178.205)

2012-01-09 19:05:27

시인들 중에 이런 말을 하며 고고한 시인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도 있다. 시인이 시집을 내땔 돈 벌려고 하면 시인이 아니다라고, 하물며 목사들에게랴. 중들이 고기맛을 알면 이라는 말과 같이 세습까지 하면서 노후를 걱정하는 목사들 그들은 목회자의 자격이 없는 것이다. 목회자는 절대 가난해야 한다. 그렇다고 교인들이 그들을 수수방관 할 수가 있겠는가? 잘 목회를 했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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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울 (118.33.178.205)

2012-01-09 09:18:47

천민자본주의에 함몰된 일부 중대형교회의 목회자들의 잘못된 행태이지요. 이런 부류의 목사일수록 김일성이나 3대 세습을 하는것을 답습하면서도 굶주림으로 죽어 가는 동포들을 외면하고 농어촌의 열악한 환경에서 악천고투하는 사역자들을에게 조금도 안중에 두지 않는 교만속에 살고 있지요.이제 FTA가 시행되면 농어촌교회는 초토화 될것이 명약관화 한데 세습받은 목사들은 이들의 고통을 외면 한체 호텔에서 조찬회, 최고급 승용차로 빈곤한 신자들를 심방한다고 하는 추태를 부리지 말고 그들의 가진 것 반을 피폐화 되어 가는 농어촌 교회를 돕는데 앞장 서지 않는 한 머지않아 바벨탑 같이 허무하게 무너질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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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공 (121.131.116.163)

2012-01-09 08:31:11

그러고보면, 세습 그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어떠한 세습이어야 하느냐가 관심의 대상인 것 같습니다. 대형교회도 누군가는 맡아서 해야하는데, 어떤 사람이 해야 가장 바람직할까? 대형교회성도 입장에서 그 누구도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누가 가장 믿고 맡길만 할까? 세상에는 이런 경우도 저런 경우도 있는데, 나쁘다고 단정하는 사람들의 논리도 개운하지는 않습니다. "교회세습은 다른 젊은 목사들에게 상대적인 박탈감을 줄 뿐만 아니라 위화감을 조성하며 농어촌교회나 도시 개척교회 목사들에게 자괴감과 상실감을 안겨줄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나쁘다면, 누가 되도 안된 사람은 같은 감정일 수 있습니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작던 크던 자기 일에 긍지를 가진 사람은 그런 이유로 비판하지 않습니다.

이상하게 작은 교회 세습에 대해서는 별 말이 없으면서 유독 대형교회 세습에만 비판을 많이 하는 것은 비판하는 자의 욕망이 내포된 것은 아닐런지요?

교회세습은 담임목자 혼자 일방적으로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 교회 성도들이 100%는 아닐지라도 찬성하는 자들이 있을 때에만 가능합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그래도 검증되지 않은 다른 분보다 그래도 자신들이 아는 분이라 더 신뢰가 되어서 그렇게 결정하였다 합니다. 저는 그분들의 결정도 존중합니다. 무조건 세습은 나쁘다고 반박할 논리가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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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익 (221.159.156.57)

2012-01-09 07:03:52

정말 아름답고 감동적인 일을 봅니다.
죽어가는 시골교회를 살리고자 하는 일은 세습이 아니라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세습이 아니라 대망의 십자가 길을 걷는 대물림입니다.
이런 일이 한국교회에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교인들이 눈물흘리며 바지가랑이 잡으며 있어 달라고 애원하는 교회가 많아 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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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엽수 안수집사 (115.140.16.4)

2012-01-09 05:53:13

시골의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는 사역이야 말로 참된 그리스도의 제자사명인데 오늘날 모든 목사님들은 시골교회를 외면하고 도시 교회로 만 가려고 하는데 아버지목사님의 뒤를 이어 시골교회를 섬기려는 모습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며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실거예요 저도 광주에서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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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210.216.171.181)

2012-01-09 19:57:44

주님이 내려놓으라면 내려놓고, 떠나라 하면 떠나는게 목사 아닌가요? 종은 권한이 없고, 권한은 보직 주님께만 있습니다. 다른말 붙여서 논쟁하지마시고, 사명감당하는 목사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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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124.78.194.30)

2012-01-10 23:35:18

기도 많이하세요
기도 하다보면 하나님의 응답이 옵니다 ,
하나님의 응답 대로만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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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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