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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02월 25일 (토) 00:00:00 [조회수 : 24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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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 (창2:19)
“최초의 사람인 붉은 흙이란 뜻의 아담의 이름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구절인데 앞에서는 그냥 사람이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사람에게 생물의 이름을 지어주시게 한 뜻은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기에 만물을 다스릴 권리를 주신 것 입니다.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는 말처럼 자신의 이름은 자신의 얼굴이며 구호입니다. 이런 귀한 일을 하기에 한 목사님이 저에게 모든 노인대학 할아버지들이 탐내던 미인 할머니 옆의 자리를 저에게 주신 것입니다.”
평소에 자랑하기를 좋아하는 용칠 할아버지가 헛기침을 하자 성도들은 웃으면서 박수를 보내주는 것은 맞는 말이기 때문이다.
<아담이 그 아내를 하와라 이름하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미가 됨이라 > (창3:20)
“앞에서는 여자 또는 아내라고 표현을 했는데 하와라는 이름이 처음 나오는 구절입니다. 성경 속의 이름들이 여러가지 사연을 갖고 있는데 이 경우에는 아담이 여자의 후손에 대한 계시를 믿고 생명 계승의 가능성을 믿었기에 아직 무자한 아내에게 믿음으로 부친 이름이라고 주해서에 적혀 있습니다. 즉 소망 가운데 지은 이름으로 야곱의 아내로 자식을 낳지 못해 고민하던 레아가 애기를 낳자 르우벤, 시므온, 레위라는 이름을 짓습니다.
여자를 뜻하는 히브리어 ‘이솨’는 남자를 의미하는 ‘이쉬’에서 유래한 파생어인데 이것은 여자는 남자에게서 유래되었다는 히브리어 사상의 반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조상들은 여자가 아무리 학식이 뛰어나도 자식이나 손주의 이름을 짓지 못하게 하였기에 지금도 여성 작명가는 없습니다.”
<내가 너와 내 언약을 세우니 너는
열국의 아비가 될지라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네가 너로 열국의 아비가 되게 함이니라 >
(창17:4-5)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내 사래는 이름을 사래라 하지말고 그
이름을 사라라 하라.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네게 아들을 낳아주게 하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열국의 어미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열왕이 그에게서 나리라 > (창17:15~16)
“아브람이 99세에 ‘고귀한 아버지’란 개인의 이름에서 ‘열국의 아버지’란 뜻의 아브라함으로 개명 받고 할례언약을 맺게 되었기에 히브리인들은 할례를 받을 때 이름을 지어줍니다. 그리고 ‘공주’를 의미하는 사래 대신 ‘왕비’란 뜻의 사라로 개명되었으며 복을 2번씩이나 주어 메시야 탄생을 암시합니다. 이때 이스마엘은 13살이었습니다.
우리는 개명이란 말을 들으면 일제시대 때 창씨개명을 생각합니다. 일본은 우리보다 몇 백년 전에 복음을 받았으나 같이 받은 총만 개발을 하고 복음은 뒷전이었으나 흉내는 잘 내는 원숭이 입니다. 그래서 전여옥 국회의원은 ‘일본은 없다’라는 책을 냈는데 요새 전 김대중 대통령에게 ‘치매 걸린 노인’이란 말을 하여 여우가 옥을 문 모습이라 걱정이 됩니다.”
<내 언약은 내가 명년
이 기한에 사라가 네게 낳을 이삭과 세우리라 > (창17:21)
“이스마엘은 잉태한 후에 하나님으로부터 이름을 받았고 이삭은 할례를 받은 몸으로 잉태 전에 이름을 받았다는 큰 차이점이 있는데 이점이 풍수지리를 조금 공부한 저에게는 큰 놀라움이었습니다. 솔직히 저에게 이름을 지으면서 사주팔자도 봐 달라는 손님이 있는데 저는 단호하게 거절을 합니다. 물론 제가 예수를 믿는 사람이기 때문이며 이름에는 운명도 포함되어 있지만 자연섭리에 따른다는 저의 주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궁금해 하실 것 같아 점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하죠.”
손자에게 허벅지를 꼬집혀 기가 죽었기에 지루한 이야기에 잠을 천하려던 영이 엄마는 점이란 이야기에 눈이 번쩍거리는 것은, 점술 밸리 현상과 대학에 역학 관련 학과가 생길 정도이니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관심사인지도 모를 일이었다.
“사주(四柱)는 글자 그대로 ‘4개의 기둥’이란 뜻이며 4개의 기둥은 그 사람이 태어난 연(年), 월(月), 일(日), 시(時)를 가리키는데 연월일시라고 하는 4개의 기둥에 그 사람의 운명을 결정짓는 정보가 담겨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어떤 해에, 어떤 달에, 어떤 날에, 그리고 어떤 시에 태어나느냐에 따라 각기 사주가 다릅니다. 사주팔자를 다루는 명리학(命理學)에서는 그 사람이 태어나는 시간, 즉 어머니 뱃속에서 나와 탯줄을 자르는 순간에 우주의 기운이 쑥 들어온다고 보며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는 선천(先天)이지만 탯줄을 자르는 순간, 즉 후천(後天)이 시작되는 순간에 우주공간에 떠있는 별들의 위치가 어떠한가에 따라 그 사람이 받은 에너지가 다르다고 여기는 것이죠. 우주공간에 떠 있는 수많은 별은 각기 독자적인 에너지 또는 자력이 있다고 보고, 이 별의 기운이 탯줄을 자르는 순간에 몸 속으로 들어간다고 전제한다. 이런 점에서 사주는 서양의 점성술(Horoscope)과 기본 골격이 같습니다.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서양 점성술 역시 그 사람이 태어난 순간의 별자리 위치를 가리키는 천궁도(天宮圖)를 보고 운명을 예측하기에 동방박사들이 별자리의 움직임을 보고 예수 탄생을 예측하였다는 추측도 합니다. 동양의 사주는 수많은 별 가운데 사람의 운명에 영향을 미치는 별을 그 별을 7개로 한정하는데 7개 별은 태양과 달, 그리고 수성, 화성, 목성, 금성, 토성이고 이것이 바로 음양오행(陰陽五行) 입니다.
천궁도는 7개의 별, 즉 음양오행이 하늘에 떠 있는 위치를 말하는데 작성하기가 어려운데 이 문제를 쉽게 해결한 것이 바로 한자문화권의 만세력(萬歲曆)이며 만세력은 연월일시를 육십갑자(六十甲子)로 표시해 놓은 달력입니다. 그리고 10개의 천간(天干)과 12개의 지지(地支)로 이루어진 것이 육십갑자 입니다. 팔자(八字)는 ‘여덟 글자’라는 의미인데, 각 기둥 하나마다 두 글자씩으로 되어 있으니까 모두 합하면 여덟 글자가 되죠.
오늘날과 같은 사주팔자 방식을 확립한 인물은 중국의 도교 수련가였던 서자평(徐子平)이며 대략 서기 900년대에 활동했던 인물인 것 같기에 서자평의 명리학은 10세기 후반쯤에 세상에 나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100~200년 후에 명리학이 들어온 것으로 추측하는데 사주팔자에 대한 최초의 공식적인 기록은 조선왕조의 법전이라 할 수 있는 경국대전(經國大典)인데 전문적으로 사주팔자를 보는 사람을 국가에서 과거시험으로 선발하였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숨소리도 내지 않고 귀를 기울이는 영이 엄마는 영이가 첫 아들의 이름을 미국으로 이민간 삼돌 엄마를 기억하고 싶다며 삼돌이라 신고를 할 때는 눈 앞이 캄캄하였고, 부산에서 자신이 삼복이를 받아내고는 걱정이 되어 토정비결 책을 찾아보았더니 좋은 시간이기에 안심을 하였던 추억들이 머리를 스쳐가는 것이다.
<이것은 내 주인이 가지고 마시며 늘 점치는데 쓰는 것이
아니냐 너희가 이같이 하니 악하도다 하라> (창44:5)
“성경에도 점치는 이야기가 애굽의 총리 요셉 시절부터 등장은 하여 신약에도 계속되나 하나님께서 가증하게 여기심으로 단호하게 물리칠 것을 당부하십니다. 성명철학도 하나의 동양철학이나 사주를 중심으로 보기에 제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성도들에게는 아름답고 예뿐 순 한글 이름을 지어 주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뜻 있는 젊은이들이 이 문제를 해결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자 문화권에 사는 현실이며 자신의 이름으로 혼이 난 용칠 할아버지의 고백과 바람은 ‘좌나 우로 치우치지 말고 믿음대로 진군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되새겨 보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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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믿으면서 제일 놀라운 변화는 점쟁이를 찾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한국 교회가 병들어 가지만 이 부분까지 병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좀더 묵상을 하고 적어야 할 부분인데 새벽기도 빠지지 말자는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밀고 갑니다. 이번 일주일 무사 통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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