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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선교국 주관으로 2003년 이후 매년 드려지는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예배’인 <2011 광화문크리스마스>가 올해는 전국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함께 했다.
23일 오전 11시,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네거리의 감리회관 희망광장에는 4개 서울지역아동센터에서 참가한 50여명의 어린이들과 평신도 단체, 서울연회, 성북지방 여선교회 찬양대, 만리현교회, 본부직원 등 200여명이 모여 평화의 왕으로 오시는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뻐하며 성탄예배를 드렸다.
김종훈 감독(서울연회)은 설교를 통해 “예수는 어린이들이 내게로 오는 것을 허락하고 막지 말라고 하셨는데 국민소득 2만달러라고 자랑하는 우리나라가 겨울방학이면 43만명의 어린아이들이 끼니를 굶는다는 것은 부끄럽고 충격적”이라며 “이 아이들이 굶는 것은 이 민족을 이끌어갈 희망을 굶기는 것이고 이 나라의 미래가 굶주리는 것”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김종훈 감독은 이어 “올해 광화문 크리스마스 예배는 이나라의 희망이 드리는 예배이고 하나님 나라의 주인공이 드리는 예배”라면서 “어린이를 반기신 예수님의 마음을 기억하고 힘겹고 어려운 유년시절을 보내고 있는 이땅의 가난한 아이들을 따듯하게 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권면했다.
예배후에는 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에서 후원금을, 서울연회에서 사무용품을, 남선교회전국연합회에서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 등 ‘희망나눔 전달식’을 통해 2천여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을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 전달했다. 지역아동센터는 전국에 약 3,800여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그중 2,500여개가 기독교에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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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사장 박경양 목사 |
전국지역아동센터는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7주간의 기적’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겨울철을 맞아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보호하고 결식아동 급식비와 지역아동센터 난방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의 박경양 이사장은 “지역센터에서 돌보는 아이들의 7-80%는 부부가 열심히 벌어도 기초생활 수급대상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정의 아이들이다. 이 아이들은 교육과 양육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이들에게 부모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기독교계에서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중 감리회가 운영하는 곳이 제일 많음에도 감리회본부차원에서의 정책이 전무한 현실을 안타까워 하면서 오늘 <2011광화문크리스마스>성탄예배를 통해 교단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후원하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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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태동화 목사(선교국총무 직무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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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 김종구 목사(만리현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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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양 성북지방 여선교회 찬양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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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교 김종훈 감독(서울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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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아이들이 굶는 것이 아니라 이나라 이민족을 이끌어갈 희망을 굶기는 것이다. 아이들의 굶주림이 아니라 이나라의 미래가 굶주리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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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선교회전국연합회(이규화 회장)에서 전국지역아동센터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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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연회(김종훈 감독)에서는 사우용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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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선교회전국연합회(한재룡 회장)에서는 사랑의 쌀을 각각 전달하는 등 <희망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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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나눔전달식 후 특송을 부르는 전국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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