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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02월 21일 (화) 00:00:00 [조회수 : 23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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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음이라 그가 사람 중에 들나귀 같이 되리니 그 손이 모든 사람을 치겠고 모든 사람의 손이 그를 칠지며 그가 모든 형제의 동방에 살리라
> (창16:11~12)
“이슬람교의 원조인 이스마엘이란 이름은 하나님께서 하갈의 고통 즉 기도에 응답 하심으로 주어진 이름인데 성경에서 인간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최초의 이름입니다. 이름에 대해선 다음 발표자가 상세히 설명을 할 것입니다. 하갈은 주인집의 여호와 신앙과 모국의 태양숭배신앙을 같이 가진 여자라 생각이 되는데, 이런 여자의 기도를 들어주셨다는 사실에 예수쟁이인 우리는 화가 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큰 뜻을 인간이 알 수가 없습니다.
‘동방에서 살리라’를 새 번역은 ‘면전에서 살리라’로 표현하면서 이스마엘의 ‘면전거주’는 본문의 보여주는 바와 같이 그가 형제들은 대적하고 또 다른 형제들이 그와 맞서 싸움에도 불구하고 도피하거나 전쟁을 포기하지 아니하고 항상 대적 관계에서 도전적으로 살게 될 것을 예고한다고 풀이를 합니다. 정확하게 맞는 말이죠. 여주인을 멸시한 종은 아무리 자식이 귀한 집안의 씨를 품고 있다 하더라도 쫓겨난다는 냉정한 사실로 신약에서 사도 바울은 이스마엘을 육체를 따라 난 자(갈 5:29), 계집종의 아들(갈 5:30)로 표현을 합니다.”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떡과
물 한 가죽부대를 취하여 하갈의 어깨에 메워 주고 그 자식을 이끌고 가게 하매> (창21:14)
“처음에 시작한 배다른 털보 친구의 계속하죠. 저는 선배에게 일년 후에는 사업장을 서울로 옮기신다니 조금 참다가 가업을 이어 받으시라고 했더니, 선배는 저보고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이라며 새 엄마는 절대로 장남인 자기에게 가업을 물려주지 않는 다더군요. 그러면서 미꾸라지 키우는 것을 포기하고 컴퓨터 학원에 나가더니 매일 노란 마분지에 구멍만 뚫어 오고 가끔 점들로 찍은 모나리자도 보여주더군요.
혼자 다니기 심심한지 저를 꼬셨지만, 요새는 성구매남성은 죤 스쿨에서 교육을 받듯이, 저는 셤머 스쿨에 걸릴 확률이 많았고 마분지에 구멍을 뚫는 정열이면 여대생 치마에 담뱃불 구멍을 뚫는 편이 흥미로운 대학 신입생 시절이라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스크린에는 단속에 걸린 미국의 성구매남성들의 성이 대부분 죤이기에 죤씨들이 모여 일정시간 교육을 받는 학교며 셤머 스쿨이란 여름성경학교가 아니라 학점이 미달된 대학생을 모아 재교육시키는 것이란 설명과 사진이 나온다.
“제가 일년 동안 하숙을 하다가 2학년 때 군대를 갔다 오니 선배는 컴퓨터 시설이 제일 잘 된 육군본부에 취직을 하여 경험을 쌓은 후에 개인기업으론 최초로 컴퓨터 시스템을 설치한 제일제당에서 모시고 가더군요. 시골 미꾸라지가 열대어가 되었기에 저도 분발을 하여 마분지에 구멍을 뚫었기에 제 수제자가 이렇게 멋진 영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스크린에 개가 나와 큰 절을 하면서 ‘감사합니다!’라는 말까지 하기에 성도들은 웃으면서도 인터넷 왕국이라 불릴 정도의 한국도 마분지에 구멍을 뚫던 용감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탄생하였다는 평범한 진리를 느끼고 있었다.
“자, ‘떡과 물 한 가죽부대를 취하여 하갈의 어깨에 매여주고’란 구절을 잘 보아야 합니다. 물론 이스마엘이 어린 동생을 희롱했지만 부유한 아브라함은 나귀 한 마리도 내 놓지 않았는데 왜 이런 냉정한 태도를 보였을까요? 뒤에서 노려보고 있는 질투의 화신이 되어 있는 사라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한 지붕 밑에서 한 남자와 두 여자가 같이 사는 것은 온순한 여자들을 질투의 화신으로 변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인데 이슬람교는 이에 반대를 하여 다처제를 허용하는 것 같습니다.
제 말이 제가 지어낸 것 같으나 사라의 질투를 논하는 증거는 사라가 죽고 난 후 새 장가를 든 아브라함은 많은 자식을 낳으나 이삭의 장래를 위해 모두 다른 곳으로 보내 버리면서 창세기 25장6절에 ‘자기 서자들에게도 재물을 주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사래의 이름을 개명(改名)할 때 사라에 ‘ㅇ’를 하나 덧붙여 ‘사랑’이라 불렸으면 ‘열국의 어미’에서 ‘열국의 사랑의 어미’가 되었으면 얼마나 좋았겠는가 싶군요. 그래서인지 신약에선 사랑타령의 행진을 합니다.”
옛날 이야기처럼 꿈 같은 이야기를 구수하게 진행하는 김교장의 설명은 사도 바울의 조직적 신학에 길들인 젊은이들의 눈을 반짝이게 하였다.
<가죽부대의
물이 다한지라 그 자식을 떨기나무 아래 두며 가로되 자식이 죽는 것을 참아 보지 못하겠다 하고 살 한 바탕쯤 가서 방성대곡 하니 >
(창21:15~16)
“얼마 후에 선배는 대학도 나오지 않은 평범한 아가씨와 연애 결혼을 하여 장남인데도 따로 나가 살더군요. 먼 길을 가는 사람들이 물 한 부대로 출발을 했으니 당연히 물이 다 떨어졌고 기운도 다 떨어졌습니다. 특히 이스마엘은 나이는 젊으나 초행의 광야 길이라 죽기 일보 직전이라 떨기나무그늘 아래 누워있고 두 번씩이나 쫓겨나며 험한 생활 살아온 하갈이 물을 찾아 다녔을 것입니다. 그러나 활의 사정거리인 약 300m 가다 하갈도 힘이 빠져 주저 앉아 방성대곡을 하는 것입니다.
한국 싸나이는 울면서 큰 소리로 불평을 하면은 체통을 잃기에 지금 저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 있는 며느리에게 마이크를 주어 하갈의 방송대곡을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저의 며느리는 집안에서는 얌전하나 학교에서는 맹렬한 전교조 선생님이십니다.”
카메라 담당이 새댁을 비추자 스크린에는 시아버지의 명에 따라 일어선 박현숙 자매가 생긋이 웃는 모습이 나타난다.
“이 더러운 히브리 족속들아! 18년 전에 집안이 궁색하여 처녀의 몸으로 종이 되어 씨받이까지 하여 아들까지 낳았는데…, 뒤늦게 본처 몸에서 아들이 태어났다고 이렇게까지 괄세 할 수가 있나? 18년 종살이 했으면 개가 죽어도 땅에 묻어 주는데, 쫓아내면서 준 것은 내 어깨에 매어준 물 한 통과 빵 한 자루 뿐이다. 잘 먹고 잘 살아라!”
현대판 하갈의 대성통곡에 며느리도 시아버지도 웃기에 성전은 웃음바다가 되었는데, 역시 소문대로 전교조는 학원의 해병대라는 말을 실감나게 해주었다.
“우리 아들은 순둥인데 야무진 배필을 만났으니 둘은 천생연분이 틀림이 없습니다. 선배의 말이 맞더군요. 제 친구 털보는 대학을 졸업하고 집안의 가업을 이어 받아 남대문 시장에서 아동복 판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점포는 조그만 하지만 자신의 공장에서 만들어 전국을 상대하니 히트만 치면 돈방석에 앉는 것은 시간 문제더군요. 친구가 결혼식을 하고 3일 후에 선배는 컴퓨터를 더 배우기 위해 캐나다로 이민을 갔는데 저에게 ‘자신이 한국을 떠나주는 것이 집안의 평화’라는 말을 하였는데 새 엄마에 대한 미움을 풀지 못한 것 같더군요.”
<하나님이 그 아이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하나님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하갈을 불러 가라사대 하갈아 무슨 일이냐 두려워 말라 하나님이 저기 있는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으니 일어나 아이를 일으켜 네 손으로
붙들라 그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시니라 > (창21:17~18)
“하나님은 불평하고 고함치는 하갈의 소리를 들은 것이 아니고 이스마엘의 소리를 들었다는 잘 보아야 합니다. 떨기나무 밑에서 다 죽어가던 이스마엘은 어머니의 울음 소리를 들으며 무슨 말을 했을까요? ‘하나님, 다 큰 놈이 어리고 어린 동생에게 질투하여 이런 비참한 일이 생겼습니다. 나는 이미 죽어가나 우리 어머니는 살려주십시오.’힘이 다 빠졌고 입술이 더위에 부르텄으나 겨우 모기만한 소리로 이런 기도를 했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요새 우리 사회에 큰 조직을 이루어 외치는 무리들이 너무 많습니다. 세상은 목청이 크고 덩치가 큰 자가 이기지만 교회는 낮은 목소리로 진실한 말을 하는 자가 진정한 승리를 합니다.
여러분! 이 구절을 읽으면서 거의 20년 전에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별이 빛나는 밤의 데이트’에서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는 말씀이 생각이 날 것 입니다. 방패는 굳세게 붙들어야 하며 이삭에게는 메시야 탄생, 이스마엘에게는 이슬람교가 세계 최대의 무리를 이끄는 집단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가 수가 높고 나이 많아 기운이
진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매 그 아들 이삭과 이스마엘이 그를 마므레 앞 헷 족속 소할의 아들 에브론의 밭에 있는 막벨라 굴에
장사하였으니> (창25:7~8)
“제가 학교를 졸업하고 10년 세월이 흘러 털보 친구의 집에 갔더니 항상 남자처럼 강건한 모습이시던 친구 어머님이 온화한 모습으로 정원에서 꽃을 다듬고 계시더군요. 저는 깜짝 놀랐지만, 어머님이 당뇨병이 들었는데 캐나다에 이민간 맏며느리가 성당에 다녀보시라는 권유에 성당을 다니신 후로 온화한 성품으로 변하셨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가 되더군요.
선배도 캐나다에서 크게 성공을 하였고 모태신앙인 아내의 권유에 성당에 나간 후에 변화를 받아 어머님을 원망한 자신의 죄를 깨닫고 거의 매일 국제전화가 왔기에 친구 가족은 모든 재산을 처분하여 이복 형이 있는 캐나다로 이민을 가 지금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현대의 이스라엘과 아랍의 반목은 이 구절대로 초창기의 정신을 본 받아 한자리에 모여 아브라함의 추모식을 한번 해 보는 것이 해결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선생은 말이 많은 편이라 너무 길게 이야기를 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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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 친구는 제가 보낸 편지를 잘 보관을 해 두었다가 10년이 지나면 빙긋이 웃으며 돌려주는 마음도 멋있고 정말 잘 생긴 핸섬 보이였습니다. 나를 만나 교회도 다니고 농구선수도 해보고 지방을 다니며 첫 수금한 거액을 술집에 다 털어주는 망나니 짓도 했지만, 그때가 그립다는 말을 하며 캐나다로 이민 간 친구. 너무나 만날 사람이 많아 가슴이 두근거리는 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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