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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끌고 산을 넘는다할렘보다 더 열악한 곳, 13년을 함께 뒹군 삶의 기록 / 필리핀 깜덴나눔공동체 선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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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11월 15일 (화) 18:32:48
최종편집 : 2011년 11월 15일 (화) 19:03:39 [조회수 : 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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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렘보다 더 열악한 곳, 13년을 함께 뒹군 삶의 기록
필리핀 깜덴나눔공동체 선교 이야기  

 


배를 끌고 산을 넘는다

 

 

 

홍성욱•김한나 선교사 지음/
올칼라/
328쪽/
12,000원/
신앙과지성사/

 

 

글쓴이들 소개

홍성욱 목사 (감리교 선교사, 필리핀 깜덴나눔공동체 담임)

 

   

 

감리교신학대학교와 한신대 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였다.
경남복지마을 소망교회 담임으로 6년간 시무하다가 1998년 봄, 필리핀 도시빈민촌에 들어와 원주민교회 담임목사로 살기 시작하면서 선교사의 길을 걸었다.
6명의 원주민 교인으로 시작한 매일성경공부를 통해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고, 수많은 시련을 순종으로 이겨내며 13년이 흐른 후에 168가정 등록, 성인 출석교인 500여 명의 깜덴 나눔공동체를 이루었다. “사람이냐 동물이냐”를 화두로 시작한 그의 목회길은 늘 장애인과 부랑인,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삶이었다.

김한나 선교사 (감리교 선교사, 깜덴나눔병원 행정원장)

의학, 교육학, 공연예술을 공부한 다양한 재능과 경험을 선교지에서 백분 활용하며 필리핀 빈민촌 사람들로부터 “맘 한나”라 불리는 그녀. 젊은 시절엔 뮤지컬 배우로,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기독교 문화사역을 했다.

외국인노동자센터에서 아시아계 이주노동자를 위해 일하다가 선교사로 부름받아, 건강보험제도의 사각지대인 필리핀 빈민촌에 무료병원을 세우고 공동체 의료보호제도를 실시하여 도시빈민 의료사역의 롤 모델을 제시했다.

깜덴 영성사관학교와 이레직업훈련원에서 필리핀 청년들을 대상으로 비전 강의와 직업훈련을 하고 있고, 의료, 교육, 문화예술, 복지사역 전반에 걸쳐 깜덴 나눔공동체의 심장부를 맡아 남편 홍성욱 목사와 동역하고 있다.

<에필로그>

사람이 되어 가고 있다_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이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롬 10:15)


한국에서는 거의 입에 대지 않았던 것들을 이곳 선교지에 와서 점점 먹기 시작했다. 검정색 탄산음료와 인스턴트라면, 커피, 퍼석한 초콜릿과 짭짤하게 절여 말린 생선, 독하게 매운 꼬마 칠리 그리고 가끔 풍토병이 동할 때면 열과 욱신거림을 내려주는 진통제.

처음엔 선교지에 살면서 한국인이 그리울 때가 많았다. 부모형제는 말할 것도 없고 내 기억 속의 모든 사람이 그리웠다. 눈 뜨면 가는 우리 교회에 한국인은 남편과 아이뿐이었고, 어쩌다 길에서 한국인의 말소리가 들리면 휙 돌아보게 되며, 늘 필리피노 얼굴만 보다가 깜덴을 방문한 한국 교인들의 노르스름하고 하얀 얼굴을 보면 살붙이, 피붙이를 보는 듯, 눈물이 핑 도는 순간도 있었다. 한국인들이 선교훈련 기간 동안 북적거리며 부비고 살다가 훈련을 마치고 썰물처럼 빠져 나갈라치면 애틋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답답하고, 약간 서럽고, 가는 그들이 부럽기도 하고, 그러나 돌아보면 내 등을 바라보고 서 있는 우리 교인들과 내가 가야 할 길이 놓여 있었다.

세월이 가면서 선교지에서 고단한 만큼, 엘리스의 토끼굴처럼 드나들었던 글쓰기가 길어지고 원고도 쌓여 갔다. 다른 훌륭한 분들처럼 거룩하고 영성 깊은 글을 쓸 재간은 없다는 걸 안다. 거북목이 되도록 밤새 앉아서 자판기를 두드리다가 아침 햇살이 들어오면 겨우 잠자리에 들기도 했고, 실컷 써놓고 다음날 눈떠서 지워버리는 일들이 허다하니, 결코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니다. 한 장을 쓰려면 애를 낳다시피 육신이 고통스럽고, 밤을 몇 번 반납하며 손을 대야 겨우 읽을 만하며, 그나마 성격 드러나는 글은 지우기가 더 바쁘다. 답답한 현실에서의 일탈을 꿈꾸듯 달빛 아래 난무하던 내 언어의 무영검이여. 깜덴에서의 지난 삶은 힘들었으나, 인생 최고의 정점에서 주님을 위한 길을 갈 수 있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기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임을 고백한다.

고수 필객의 무영검을 부러워하며 부족한 언어를 책으로 펴내는 것은, 은퇴를 알리는 커튼콜이 다가올 때, 우리의 인생을 걸었던 목회길이, 해 놓고 보니 오점과 실수투성이어서 민폐만 심히 끼쳤구나 하는 허탈한 꿈으로 막 내리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모자라고 유치하기까지 한 우리를 캐스팅해서 선교무대에 올리고, 그 긴 세월을 성령의 조명과 음향으로 빛내주신 하나님의 은총을 잘못 사용해, 그분이 받아야 하실 영광에 흠집을 내거나, 차라리 오지 않았으면 좋았을 길이었다고 생각되지 말아야 하기에, 남은 길을 위해 이미 지나간 13년 선교사역에 대한 자기성찰이 필요했다.

또 한 가지 이유는, 나같이 독특한 사람을 아내로 맞아, 나름 힘든 때도 없지 않았을 것 같고, 선교 초기에 혼자 들어와 고독과 싸워가며 눈물로 밥을 말아 먹었을 남편 홍성욱 목사의 신앙인으로서의 순종을 치하하고 작은 위로를 선물하고 싶었으며, 하나님께는 당신이 우리를 통해 깜덴에 하신 일을 세상에 알리고 전하여 그분의 권능을 드러내기 위함이다.

남편 홍 목사는 늘 입버릇처럼 말한다. “달려갈 길을 다 간 후에 평생을 함께 해온 사랑하는 사람과 하나님 지으신 세상을 보러 다니는 게 내 꿈이다.” 그렇게 말하는 그의 손을 잡고, 그때는 군말 않고 함께 떠나보고 싶다. 달려갈 길을 다 간 후 내가 바라는 약간의 호사는, 사계절 없이 찌는 찜통더위 필리핀에서 살며, 그토록 부러웠던 추운 나라 러시아로 가서 시린 손발에 호호 입김 불며 눈썹에 고드름 맺히는 것을 해보고 싶다. 영화 “닥터 지바고”의 주인공처럼 털 코트를 입고, 시베리안 허스키가 끄는 개썰매를 타고 러시아의 한국 후예들을 심방하며 친구로 살다가, 너무 나이가 들어 내가 타인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되면 아롱거리는 북구의 오로라를 커튼 삼아 멋지게 마무리 인사를 한 뒤, 지구에서 제일 아름답다는 지중해 바닷가에서 70회 생일을 맞으며 나도 파티란 걸 한번 해보고, 나와 남편과 우리 아이를 위해 인생의 세 번째 타임을 열어 주님께 가는 날까지 나도 한 번뿐인 내 인생의 꿀맛을 맛보고 싶다.

아! 그러나 걱정된다. 이런 만화 같은 꿈을 꾸다가, 은퇴 후에 또 주님께서 진짜 북극 에스키모 마을로 보내시면서 “너 필리핀에 있을 때 춥고 싶다고 했지? 그래, 소원을 들어줄게. 보너스로 밍크코트에 은하철도 999에 나오는 메텔 모자와 부츠도 끼워 줄 테니 가서 연장근무하고 와라. 거기에 사는 내 아이들 좀 찾아서 챙겨봐라” 하실까봐.

깜덴! 하나님께서 당신의 잃어버린 자녀를 찾아 날마다 울며 다니시던 곳. 그 바공실랑의 어둠을 성령의 횃불로 밝히고 깜덴에서 우리는 사람으로 변해 가고 있다. 욕심에, 이기심에, 엄살에, 그리고 자만심에 가득 찼던 우리의 모습은 이곳 빈민촌에서 부끄럽기 그지없다. 등이 휘도록 짊어져야 할 고난을 온 몸으로 견뎌내면서도 얼굴에 미소를 가득 머금고 사람답게 살아가는 그들을 보면서 내가 오히려 사람이 되어 간다. 하루에 세 끼를 채우지 못할 만큼, 없는 살림을 이끌고 살면서도 허기진 먼 이웃이 찾아오면 선뜻 제 밥을 덜어 낯선 사람의 그릇을 채워 내는 사람다운 사람들. 일면식도 없었던 이웃의 죽음 앞에 함께 슬피 울 줄 아는 사람들. 누군가의 고통 앞에서 외면을 모르는 사람들. 거창하게 섬김이다, 나눔이다, 명분을 달지 않아도, 제 몸이 천근만근이어도, 아무 이득이 없어도 버릇처럼 남을 섬기며 사는 사람들.

그들 앞에 우리가 가진 쥐꼬리만 한 믿음, 교만하기 짝이 없는 그 이기적인 믿음은 너무나 비루하고 초라해서 눈물이 난다. 그들의 큰 눈망울을 바라보며 가녀린 손가락을 잡고 있자면, 사람으로는 기억 못할 어느 시간의 뒤안길, 잊혀진 저자거리 한 모퉁이에서 내 잘못으로 손을 놓치고 수억 년의 세월을 헤매다 돌아온 형제자매들을 보는 것 같다. 나 때문에 저들이 이곳에 태어났나, 우리 대신 저들이 이곳에 태어났나, 하나님은 저들을 통해 나를 사람으로 만드시려고 이곳에서 만나게 하신다는 생각을 평생 하게 될 것이다. 조금만 아파도 죽는다고 발버둥치는 엄살쟁이 우리들, 조금만 긁어도 부모 죽인 원수 쫓듯 집요한 복수쟁이 우리들 때문에, 저들이 이 오물 투성이와 질병과 가난 속에서 생명을 이어야 하는 천형 같은 인생을 살고 있는 듯하다. 그 생명을 품은 민초들의 인동초같이 질긴 삶의 고통과 초연함 앞에서 숙연하고 경건해진다. 그들을 보면 내가 한국에 태어난 게 미안해서, 그들이 받을 기본적인 생존조차도 내가 다 가로챈 듯해서 나는 발 저린 도둑처럼 가슴이 저려온다. 그들을 통해 삶을 배우고 죽음을 배우고, 사람을 배우고 하나님을 배운다.

누가 감히 살기 싫다고 하는가. 생명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다. 예수님처럼 장대가시를 관으로 머리에 인 것도 아니면서, 손톱 밑에 박힌 보이지도 않는 작은 가시로 누가 감히 예수님 앞에서 엄살을 부리며 살기 싫다고 악다구니를 쓰고 있는가. 가난으로 얼어붙은 땅, 바공실랑에서도 살아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가 살면서 만나는 고난은 고난 축에도 못 끼일 찰나의 고생에 불과한데, 우리는 물질이 넘쳐 아지랑이처럼 흔들리는 봄날에 취해, 꿈을 잃고 냉동인간처럼 서 있다.

생명은 하나님의 것이다. 당신이 죽으면서까지 외쳤던 너와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그 사랑이 너무나 많은 곳에서 다른 모습으로 변질되어 팔려나가고 있고, 외면당하고, 모욕당하고, 또 다시 당신을 나무에 달아 올리는 이 세상이 너무 답답해서 하나님은 세상 곳곳에서 가장 연약한 모습을 쓰고 우리 앞에 서신다. 때로는 죄인의 모습으로, 죽어가는 사람의 모습으로, 때로는 굶주린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삶에 물어뜯겨 피 흘리며 울부짖는 소외된 이웃의 모습으로 오시는 분. 우리가 인생길을 가면서 지쳐 쓰러지면 어미의 손으로 다가와 땀에 젖은 머리카락을 쓸어 올려 주시고 품에 안고 다시 일으켜 세우시는 주님! ……

깜덴 사람들은 내 삶 속에 부활하신 예수님이다. 바공실랑 사람들은 나를 다시 만드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그림자이다. 그들은 결코 둔하고, 악하고, 답답하고, 초라하지 않았고, 우리가 본 그들의 겉모습은 하나님의 외투였다. 남루한 외투 속에 겹겹이 숨겨 입으신 찬란한 사랑의 옷들을 벗어 입혀, 당신은 또 다시 벗고 우리는 입히시는 곳. 그곳에 깜덴 사람들의 모습으로 예수님이 서 계신다. 내게 오라, 오라 손짓하며 바공실랑을 안고 앞서 가시는 그 준수한 모습을 따라, 감사의 눈물로, 회개의 눈물로 발을 적시며 배를 끌고 산을 넘는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마 25:40).

부족하고 사모 컨셉 안 나오는 나를 소리 없이 가르치고 보듬어준 부모님과 형제자매들, 특별히 평생을 자식들을 위해 육천 뼈마디가 으스러지도록 헌신하신 시댁과 친정, 양가 두 분 어머니의 굽은 손마디에, 자녀를 선교사로 보내신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께 이 책을 바친다. 그리고 좋은 눈으로만 바라봐주신 여러 동역자들, 스쳐간 많은 만남 속에서 기도해준 잊지 못할 사람들과 친구들, 바쁜 부모를 참아주고, 기다리고, 도와준 사랑하는 딸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이 책을 준비하는 동안 기도함으로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나누며, 절절한 사랑으로 저를 안고 함께 와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과 감사를 드린다.

저 장미꽃 위에 이슬 아직 맺혀 있는 그때에
귀에 은은히 소리 들리니 주 음성 분명하다
주가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은 알 사람이 없도다

2011년 가을에
바공실랑에서 한나 선교사





<추천사 1>

아름답고도 위대한 선교

유기성 목사 (선한목자교회 담임)


나는 어려서부터 훌륭한 선교사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거의 서양 선교사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당시에는 선교사 하면 당연히 미국 선교사를 중심으로 하는 서양인 선교사들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한국 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들의 이야기에서 큰 은혜를 받습니다. 물론 한국 교회의 선교사 파송 역사가 짧기에 시행 착오도 많이 겪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시는 선교사들이 참 많습니다. 그들의 사역이 자세히 알려지지 않아서 모를 뿐입니다. 홍성욱, 김한나 선교사 내외가 그 선교사들 중 한 분입니다.

저는 홍성욱 선교사가 선교사로 파송되기 전, 복지기관에서 사역할 때부터 잘 알았습니다. 그때도 만나서 사역 현장의 이야기들을 들을 때면, 항상 주님의 마음으로 힘들고 어려운 이들을 뜨거운 사랑으로 품고 섬기는 모습에 감동을 크게 받곤 하였습니다. 필리핀 선교사로 파송되어 갈 때에도 진심으로 축복해드렸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홍성욱 선교사 내외분이 그 동안 선교지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희생과 헌신, 그리고 선교적인 결실에 대하여도 비교적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동안 홍성욱 선교사 내외가 섬기는 필리핀 깜덴공동체에 보낸 단기 선교팀들마다 이구동성으로 “너무나 좋았다”, “오히려 우리가 깊은 은혜를 받고 왔어요” 하는 말을 듣고 감사했었습니다. 그래서 ‘선교사로서도 사역을 잘 하고 계시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출간된 『배를 끌고 산을 넘는다』 책 원고를 보고 나는 홍성욱 선교사와 김한나 선교사에 대하여 아는 것이 정말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명색이 선교 후원자였는데, 그래서 더욱 미안했습니다. 그 동안 깜덴공동체 사역에 대하여 제가 알고 있었던 것은 피상적인 평가였습니다. 그만큼 이 책을 통해 깊은 은혜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는 깜덴공동체 사역은 한국 교회의 세계 선교사에 너무나 귀한 사례가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것은 사역의 규모 때문이 아닙니다. 깜덴공동체 사역은 진정한 선교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홍성욱 선교사 부부는 필리핀에서 13년간 도시빈민사역을 하였지만 단순한 구제사역을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초창기에는 더러 시행착오를 거쳤으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복음적 선교가 무엇인지, 특히 빈민선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선교 열매를 맺기까지는 대단한 믿음과 물 위를 걷는 결단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그들의 믿음의 결단과 노력 앞에 신실하게 응답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하여 해외 빈민선교에 대한 인식 전환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 교회의 해외선교 방향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에 대하여, 빈민선교, 구제사역과 함께 복음적 영성 회복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에 대하여도 눈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특히 이 책은 선교 현장에서 실제적인 사례들을 통하여 마치 독자가 선교 현장에 서 있는 듯 느끼게 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홍성욱 선교사 부부에 대하여도 더욱 깊은 애정을 갖게 됩니다.

 


<추천사 2>

선교의 최전방 깜덴

홍성국 목사 (오병이어선교회장, 평촌교회 담임)


한국이나 필리핀에서 홍성욱 선교사에 관하여 제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친동생이냐는 것입니다. 이름이 비슷하기 때문이지요. 홍 선교사는 저와 신학교 동기생이며, 저는 홍 선교사를 후원하는 오병이어선교회의 후원회장과 소속교회 목사이기에 이 추천서를 부탁 받고 쓰게 되었습니다.

홍성욱 선교사는 고교 재학 시절 주의 종으로 헌신할 것을 결단한 후, 감리교회의 정회원 목사가 되어서도 남다른 선택으로 목회의 길을 걸었습니다. 7년간의 부랑인 목회 끝에 찾아온 미국 목회길을 마다하고 1998년, 필리핀 절대빈민 지역인 까인따 지역 내의 원주민 교회인 지금의 깜덴교회 담임으로 부임하였습니다.

그는 가난한 깜덴교회 담임목사로서 원주민들 속으로 들어가 함께 먹고 마시며, 함께 생활하며, 말씀을 가르치며, 때로 그들의 나태함과 무지함을 향해 처절하게 외치는 영적 싸움을 하며, 13년을 한결같이 열악한 지역에서 그들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받아들이고 그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하나님 자녀로서의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내향적 선교로 일관하였고 성경공부와 예배, 나눔과 섬김을 가르쳐 그들의 잠든 영혼을 깨우고 흔들어 주님의 귀한 자녀임을 깨닫고 스스로 역동하게 하였습니다. 그 결과, 깜덴나눔교회는 2011년 9월 현재, 168가정, 출석교인 500명의 교회로 성장하였습니다. 전 교인이 성숙한 십일조 생활을 하여 현지인 부목사의 사례를 할 수 있는 보기 드물게 재정 자립을 하는 원주민 교회로 일어섰으며, 많은 선교의 모형 중 참열매를 보게 하신 하나님 은혜로 이룬 공동체입니다.

깜덴이 이와 같은 풍성한 선교의 열매를 거두기까지는 옆에서 뜨거운 사랑과 열정을 가지고 사역을 돕는 준비된 하나님의 사람 김한나 선교사가 있었습니다. 김 선교사는 마치 선교용 사람으로 지어진 듯합니다. 다양한 재능과 경험을 통해 선교지 현실에 맞게 잘 적용하여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었고, 부드럽고 밝은 모습과는 달리 신기하리만치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전사 같은 여성입니다. 한국에서 얼마든지 대우받으며 잘살 수 있는 배경과 능력을 가졌으면서도, 믿음 하나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며 필리핀 빈민촌 사람들과 한 가족이 되어 이방 사람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담은 이름 “맘 한나”로 불리고 있습니다. 책 구석구석에서 연약한 여성으로, 강한 어머니와 신앙적 전사로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빈민들에게 우선 입에 단 빵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심어 변화시키기를 원하는 홍성욱 선교사 부부는 깜덴의 전통이 된 매일 성경공부를 통해 현재, 교인들 가운데서 12명의 전임 전도자들을 길러내어 전도에 주력하고 있고, 매년 60여 명의 장학생에게 꿈의 씨앗을 뿌리고 있으며, 빈민을 위한 무료병원 건립을 이루어 의료공동체로서의 면모를 다지고 있습니다. 12제자를 통해 세계를 변화시켰던 예수님의 전도사역을 본받아 진실된 사랑과 구원의 열정으로 다가간 한 목회자 부부에 의해 소외된 삶의 현장인 깜덴교회와 까인따 지역에 성령의 역사를 새겨가고 있습니다.

홍 선교사 부부가 경험한 눈물겨운 깜덴 선교 현장에서의 이야기 『배를 끌고 산을 넘는다』는 그냥 흔히 보이는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을 읽으며 선교의 최전방에서 헌신하는 선교사의 희생과 아픔, 기쁨과 보람 그리고 선교 현장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기를 소망합니다. 아울러 땅 끝 작은 자, 소외된 자, 잊혀진 자를 섬기는 홍성욱, 김한나 선교사 부부의 사역이 더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여러 성도님들의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추천사 3>

삶을 바꾸는 깜덴

김병삼 목사 (분당 만나교회 담임)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 28:19-20)

홍성욱 선교사님 내외분과는 2009년에 필리핀 코스타 강사로 초청되었을 때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것이 첫 만남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신학생 시절 봉사하던 교회 전도사님이 바로 홍성욱 선교사님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해 11월 저희 교회로 홍 선교사님을 수요예배에 초청해 선교사님의 삶과 목회 이야기, 그리고 필리핀 도시빈민촌에 들어와 원주민 교회 담임목사로 살기 시작하면서 선교사의 길을 걷게 된 이야기 등을 성도들과 함께 나누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25년 만의 재회를 통해 생각지도 않았던 길을 가고 있던 선교사님의 삶과 목회 이야기를 듣고 저에게 많은 도전이 되었습니다. 또한 앞으로 목회하면서 섬기는 교회가 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또다시 책을 통하여 좋은 만남을 갖게 됩니다. 이번에 홍성욱 선교사님과 김한나 선교사님께서 13년간 필리핀에서 도시빈민 담임목회, 소외계층에 대한 선교를 하면서 목회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선교현장에서 있었던 체험과 간증을 담아 깜덴나눔공동체 선교행전을 엮어냄은 참 반가운 일입니다. 깜덴나눔공동체 선교사역이 하나님의 넘치는 사랑과 동행하심으로 은혜로운 열매를 많이 맺은 까닭이라 싶습니다.

마닐라 외곽의 부촌 지역 발리골프에 가면, 만 이천 명이 거주하는 빈민촌 현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높은 담으로 둘러싸인 부촌의 끄트머리,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곳에 깜덴나눔공동체가 있는 빈민촌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13년을 흘러오면서 숱한 사연을 온 몸으로 부딪히며 살아온 선교사 부부에게 전해 듣고 내 눈으로 직접 본 빈민촌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주민들의 주거환경은 사유지 땅주인의 철거와 이주요구에 시달리며 처참했습니다. 어디를 가도 깨끗한 물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게다가 가축들도 함께 사는 마을은 온통 배설물 천지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염된 물을 사람들은 세탁이나 몸을 씻을 때 사용하더군요. 그 외에도 그들의 가난은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모습 이상이었기에 더욱 충격적이었습니다.

이 공동체는 선교지에 복음을 전하면서 그들의 무지와 빈곤, 질병에 대응해 의료선교와 교육을 통해 삶을 바꿀 전환점을 제시하며 치열한 영적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생명의 양식, 영의 양식을 통한 생각과 행동의 변화라고 두 분 선교사는 목회 신념을 밝힙니다. 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고 무작정 물질을 주는 선교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선교사님의 신념이 깜덴에 변화의 물결을 일으켰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홍성욱 선교사님 내외분의 깜덴 선교를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되었고, 이분들의 선교관점을 더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인 빈민선교사역의 성공사례와 그간의 실패의 역사를 솔직히 표현하고 공개하여,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만큼 현장성 있고 사실감 있는 글을 담았습니다. 여러분은 아마도 이 책을 읽으면서 이분들이 깜덴에서 그랬듯이 함께 울고, 웃을 것입니다.

분주하고 고단한 선교사역 속에서 열정을 다해 책을 쓰신 홍성욱, 김한나 선교사님의 소망처럼, 이 책이 사람을 살리고, 가르치는 일에 동역의 시발점, 축복의 통로가 되어 깜덴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이루는 도구가 될 것을 굳게 믿고, 이방 사역지에 있는 모든 선교사들께 힘을 불어넣는 책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깜덴 선교행전 『배를 끌고 산을 넘는다』가 세상에 나옴을 축하드립니다.




<격려의 글>

그곳에서 꿈을 심으셨군요

홍성욱·김한나 두 선교사의 선교 자취가 책으로 묶여 더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선교는 밭에 감추어 있는 보화를 발견하듯 선교의 현장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일일 뿐만 아니라 그곳에 꿈을 심는 일입니다. 꿈을 꾸게 하고, 그 꿈에 날개를 달아주며, 꿈을 위해 무한한 노력을 담게 하는 사역, 즉 그 땅을 희망의 땅으로 변화시키는 일입니다. 깜덴에 꿈을 심고 키워가는 이 진솔한 이야기가 한국 교회와 성도들의 영성을 회복시키고 선교의 꿈을 꾸리라고 확신한다.
- 김동걸 목사 (돈암동교회 담임)

필리핀 도시빈민사역의 자서전적 고백

내가 만난 홍성욱, 김한나 선교사는 예수를 향한 열정 속에 끊임없이 몸부림치는 믿음의 거인들입니다. 그들이 겪어온 필리핀 도시빈민사역의 자서전적 고백들은 아무나 쉽게 갈 수 없는 골고다의 길이기에 이 글을 통해 전해지는 메시지가 더욱 귀하며 그들의 눈물의 수고와 헌신을 통해 이루어진 新 사도행전인 선교 역사는 목회자나 선교사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사명을 깨달은 모든 이에게 또 다른 차원의 선교적 자각의 영안을 열게 할 것입니다.
- 김진수 목사 (창원교회 담임)

깜덴 13년 그 은혜의 통로

홍성욱 선교사 내외는 ‘참으로’ 헌신된 분들입니다. 헌신의 다짐 이후에도 여전히 자기 나름의 꿈과 비전을 뇌까리는 이 시대에 그들은 오직 소외된 이웃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기 위해서라면 돌팔이 약사든, 장의사든, 게다가 거지 노릇까지 기꺼이 무엇이든지 될 수 있는 실천력으로 우리에게 헌신의 참된 의미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깜덴에서의 13년, 그 삶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이 책은 깜덴나눔공동체가 지금까지 그러했듯이 읽는 모든 이들에게 은혜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 김동준 목사 (강서교회 담임)

도전이 되고 힘이 되어서…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루어진 선교사역의 이야기를 글로 다시 보게 되니 감격합니다. 책 제목처럼 배를 끌고 산을 넘는 사역을 이루신 선교사님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이 되고 힘이 될 것을 믿습니다. 앞으로의 사역 가운데도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의 역사가 계속해서 깜덴공동체를 통해서 일어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 박상철 목사 (예일교회 담임))


선교의 해답

하나님을 믿음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생활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소망을 가지고 현실을 극복하며 사는 힘이 어디에 있는지? 하나님 나라의 회복과 확장을 위한 사명자로서 어떻게 할 것인지? 하나님 나라의 적합한 사람으로 변화되어 가는 인생의 가치는? 이러한 질문의 답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선교사의 삶이 담겨 있다.
- 박성한 목사 (안국교회 담임)

절망의 순간에도 춤을 추는 역설꾼

배를 끌고 산을 넘을 수 있을까요? 역설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패러독스(Paradox) 안에서도 역사하심을 나는 보았습니다. 나는 하나님은 절대로 거짓말쟁이가 아니시라는 것을 깜덴에서 보았습니다. 시궁창 속에서도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들을 보았습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사 43:19). 홍성욱, 김한나 선교사님, 절망의 순간에도 춤을 추며 걸어오신 그 발걸음을 축복합니다.
- 박성일 목사 (세계선교훈련원 원장, 대광교회 담임)

온 몸으로 써 나간 육필 고백

배를 끌고 산을 오른다고요? 자본주의 세상에서 가난 때문에 소외당한 한 소녀의 비참한 모습을 본 후, 목사의 눈은 누구나 탐할 기회를 스스로 버리고 한 곳으로 고정되었습니다. 고통당하는 이와 함께 하신 예수를 발견하고 아무나 가능하지 않은 새로운 선교의 장을 온 몸으로 써 나간 이야기. 잠자는 필리핀 형제들을 깨워 하나님의 사랑받는 영혼으로 변화시키며 복음의 배를 끌고 산을 넘고 바다까지 이르러 항구로 띄워 보내는 두 분 선교사의 육필입니다.
- 박창현 교수 (감신대 선교학)

배는 성령의 물살을 타고

이 두 분의 사역은 목회자 부부 동역의 백미를 보여주는 경우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책을 읽고 깜덴을 아는 것이, 안티폴로의 거친 언덕길을 땡볕 속에 직접 걸어보는 것만이야 하겠습니까? 이 책에서 고난의 언덕길을, 향기로운 두루마기를 휘날리며 걸으셨던 주님의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노아의 때처럼 주님은 피를 토하는 그 믿음의 기도를 들으시고 은혜의 물을 퍼 부으셨고 배는 이제 성령의 물살을 타고 언덕배기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 백남영 목사 (새물결교회 담임)

미래세대 위한 멋진 영성훈련장

깜덴에 약대교회 학생과 청년들이 영성훈련을 다녀오곤 합니다. 며칠 전 여고생인 내 딸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자기는 시집을 가면 홍성욱 선교사님이 꼭 주례를 해주시면 좋겠다고 합니다. 깜덴에 갔다 오더니 홍 선교사님 사역과 인격에 푹 빠졌습니다. 내 딸에게 담임목사는 어느새 홍 선교사님이 되셨습니다. 이 책을 통해 딸이 받았던 감동을 함께 느끼면 좋겠습니다.
- 송규의 목사 (약대교회 담임)

아름다운 사랑의 공동체로 우뚝 서

우리 몸에 고귀한 세 가지 액체가 있다면 땀과 눈물과 피입니다. 갈치 비늘인 초자가 살에 박혀 에이는 아픔을 참아내 아름다운 진주가 되듯이 깜덴교회가 핍박당함으로 온 몸으로 상처를 받아내던 그때, 그것은 비행기가 활주로를 거의 다 지나 이제 마지막 사력을 모아 날아오르기만 하면 되는데 그것이 여의치 않아 발버둥치듯 하는 홍 선교사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깜덴은 지금 아름다운 공동체로 우뚝 서서 그 땅에 드리운 어둠을 밝히고 있습니다.
- 송광섭 목사 (안산 만족교회 담임)

말로 형언키 어려운 선교사역

몇 년 전 깜덴 마을을 방문했던 기억을 잊을 수 없습니다. 홍성욱 선교사님은 뜨거운 가슴으로, “세상에 대한 기대가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르치는 것이 선교”라고 했습니다. 참으로 배를 끌고 산을 넘는 무모한 일 같아 보였지만, 깜덴 마을은 이제 그리스도의 향기로 배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김한나 선교사님은 이 책에서, 복음으로 인해 변화된 그들을 일컬어 “내 삶 속에 부활하신 예수님이다”라고 했습니다. 이 외에 무슨 말과 언어로 선교사의 선교사역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 손인선 목사 (감리교본부 출판국 기독교세계 부장)

이방인들은 외면했으나

십년 전 깜덴, 그곳에서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가난한 선교사, 퍼주지 않는 선교사라고 이방인들에게 외면당한 선교사, 그래서 하나님만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사람! 그들의 눈물, 그들의 좌절, 그들의 아픔이 고스란히 홍 선교사님의 삶으로 젖어 들었습니다. 40세가 넘어 신학을 하고 목회길을 가는 저에게 그는 멘토입니다. 이 책은 그들의 눈물과 기쁨과 함께 한 홍성욱 선교사의 삶의 발자취입니다.
- 양성완 목사 (창원 반림교회 담임)

신실한 사역의 결정체

이번에 두 분이 함께 쓰신 『배를 끌고 산을 넘는다』는 신실한 사역의 결정체입니다. 이 책은 이론이나 머리로 쓴 것이 아닙니다. 가슴으로, 발로 쓴 것이며 신앙고백이며 성령의 능력에 대한 증거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하며, 선교사님들을 통해 역사하시는 주님을 만나게 해 줍니다. 이 책의 출판을 진심으로 기뻐하고 환영합니다. 이 책이 가능한 많이 넓게 읽혀져서 한국 교회와 온 세계에 새로운 선교행전의 역사를 확장해 가는 데 크게 기여하기를 바랍니다.
- 이원재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전 총무)

마음껏 마셔야 할 하나님의 우물

깜덴에 직접 가보았습니다. 홍성욱 선교사 부부의 십자가 희생과 헌신을 고스란히 전달해 주는 이 책은 단지 우리의 눈물샘만을 자극하지 않습니다. 물질과 평안에 찌들어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갈급해 하는 우리에게 도전을 주고 우리를 일으켜 세우는 하나님의 우물입니다. 마음껏 마시고 용기내어 가야 할 우리의 선교사적 인생을 잘 인도해 주는 나침판입니다.
- 이후천 교수 (협성대 신학과 선교학)

또 모험할 것이다

“그는 모험한다! 고로 존재한다!”
그가 절규하며 토해내듯이, 나그네 인생은 한 번뿐이며 부·동·책의 모험입니다. 30년 넘도록 우정으로 삶을 겹쳐온 나는 그가 얼마나 돈키호테(Don Quixote)인지를 잘 압니다. 배를 끌고 산을 넘는 여정을 정리하여 동반하는 기쁨을 나눠주니 축하하며 감사합니다. “그는 존재한다! 고로 또 모험할 것이다!”
- 이영찬 목사 (석관제일교회 담임)

제 마음을 뒤집어 놓았습니다

살아가면서 가장 기쁜 순간은 전적으로 헌신된 그리스도인을 만났을 때입니다. 홍 선교사님 부부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순전한 흔적을 글로 만나면서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하나님의 사역 가운데 부르심을 받아 온전히 쓰임받는 귀한 삶이 제 마음을 뒤집어 솟구치게 하고, 제가 섬기는 신앙공동체 역시 동일하게 쓰임 받기를 소원하며 일어서게 합니다. 깜덴공동체를 통해서 일하신 하나님의 권능이 다음 세대와 온 세계에 충만하기를 간구합니다.
- 이웅천 목사 (둔산성광교회 담임, 유스컨퍼런스 대표)

깜덴에서 보낸 일주일을 못 잊어

이 책은 안락의자에 앉아서 쓴 것이 아닙니다. 한 빈민촌을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보며 기록한 다큐멘터리도 아닙니다. 이 책 속에는 빈민촌 선교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사랑하는 지혜와 사람을 품는 방법이 녹아 있습니다. 이 책 속에는 홍성욱, 김한나 선교사의 눈물이 고여 있습니다. 나는 깜덴 사람들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는 두 분의 마음을, 깜덴에서 함께 생활했던 일주일 동안 느꼈고 이 책을 보면서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임용택 목사 (안양교회 담임)

이기적 신앙에 거울이 되는 책

〈기독교타임즈〉에 한나의 깜덴 이야기가 연재되기 시작했을 때, 책으로 알려질 것을 기도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두 분 선교사님과 함께 일하시는 모습을 감동으로 안아보며, 우리의 이기적인 신앙에 거울이 되는 책이라고 확신합니다. “부르심-동행하심-책임지심”의 큰 틀 구성처럼, 선교사들은 꿈을 꾸고, 하나님께서 함께 일하심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꿈꾸는 깜덴 가족의 ‘기숙학교’도 아름답게 지어지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 임성철 장로 (진흥문화㈜ 이사)

깜덴의 선교행전, 주님 오실 날까지

한 선교사 가정이 지극히 낮아져서 하나님께 붙들림 받을 때 어떤 변화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지를 너무도 분명하게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꿈도 목적도 없이 살던 깜덴의 사람들이 두 분 선교사님의 삶을 통해 변화되고, 함께 동역자로 성장하며, 아름다운 교회공동체를 세워가는 이야기는 복음이 가진 변혁의 힘을 실감케 합니다. 이러한 깜덴의 선교행전이 주님 오실 날까지 계속되기를 기도합니다.
- 장성배 교수 (감신대 선교학)

깜덴은 할렘보다 더 아픈 곳

깜덴나눔공동체에 처음 발을 들여놓는 순간, 할렘의 흑인교회에서 사회적 약자가 겪는 차별에 눈을 뜬 본회퍼 목사님의 고백이 내 눈 앞에 사실로 들어오는 것을 보아야 했습니다. 한데 깜덴은 할렘보다 더 깊은 아픔과 가난이 보이는 ‘피하고 싶은 현실’입니다. 이 외면하고 싶은 현실을 끌고 산을 넘고자 하는 선장, 홍성욱·김한나 선교사 부부를 지켜보면서 우리는 또 다른 고백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깜덴을 돕고 있는 것이 아니라 깜덴이 우리의 믿음을 자라게 한다”라고.
- 전병식 목사 (배화여대 교목실장)

13년간 펼쳐진 하나님의 침묵과 손길

두 분은 학문과 재능과 영성을 겸비한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이 책을 통하여 두 분께서 하나님의 선교, 복음적 선교가 무엇인지 쉽고 깊게 보여주고 계십니다. 13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침묵과 손길, 악한 영들의 방해 속에서, 절망으로 보였던 깜덴 빈민촌 사람들을 예수님의 제자로 이끌어내기까지의 아픔과 고뇌가 파노라마 영상처럼 그려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손에 붙잡혔을 때에 크고 많은 일들을 감당하게 하심을 높이 찬양합니다.
- 정찬도 목사 (맑은교회 담임)

살아있는 영성이 숨쉬고 있어

이 책에는 깜덴나눔공동체를 통해 육성으로 들려주는 생명의 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감동적인 선교 현장의 이야기에는 복음의 살아있는 영성이 숨쉬고 있습니다. 참된 선교의 희망을 보여주며, 그리스도께 순종하고 그분과 함께하는 삶의 높은 가치를 깨닫게 해주는 눈물의 감동이 넘칩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당신은 낮아지신 주님의 섬김과 사랑과 치유와 소망을 깊이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 주학선 목사 (동수교회 담임)

두 분을 향한 하나님의 선물

홍성욱 선교사 내외의 아름다운 동행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짐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 책은 빈민가에서 삶을 바친 선교사 내외를 향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지난 13년 동안 고통과 아픔과 좌절과 시련 속에서 그가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아온 발자취가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자신들을 통한 하나님의 은밀한 도우심을 이젠 많은 이들과 공유하길 원하여 한올 한올 옷감을 짜는 심정으로 이 책 속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분명히 그를 통한 하나님의 뜻이 후배 선교사들과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것입니다.
- 홍철표 목사 (혜명교회 담임)

사랑과 눈물의 新사도행전 29장

필리핀 깜덴공동체를 찾아갔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람의 모습으로 태어나 처음 누우셨던 자리 마구간을 떠올렸습니다. 그곳을 닮은 도시 빈민촌 깜덴에 예수님이 계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왜, 선교를 해야만 하는 것입니까? 이 세상 어디든지, 어느 때든지 주님이 가시는 곳이면 선교의 시작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순례자의 삶을 살기 원하는 분들에게 용기와 지침을 주게 될 깜덴 선교행전 『배를 끌고 산을 넘는다』는 사랑과 눈물로 쓴 新사도행전 29장이 되었습니다.
- 현범수 장로 (해양대학교 교수)

깜덴은 피 묻은 복음 이야기

깜덴 이야기는 단순히 선교지에서 일어난 에피소드가 아닙니다. 명상집은 더욱 아닙니다. 이것은 피 묻은 복음입니다. 이 책을 읽은 모든 독자들이 생각이나 형식의 틀, 특히 율법적인 굴레, 집단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팔딱팔딱 뛰는 생생한 소리를 듣고 신앙의 태도가 변화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류호정 목사 (철원소망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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