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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 2011년 11월 13일
설교 도우미 Preaching Helps
주석(Chris Haslam) - 번역 이 기호 목사(평안교회담임)
사사기4장1절-7절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여호수아를 계승한 12명의 사사들이 이스라엘을 다스리고 있다. 이 사사들은 민족의 위기의 시기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이교도압제자들로부터 구해내기 위해서 하나님의 영에 의해서 선택된 카리스마적 지도자들이다. 사사기는 이스라엘이 가나안의 모든 사람들을 완전하게 지배하지 못하고 있음을 정직하게 시인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눈에 악한 것을 행했기 때문에(3장12절) 그들은 때때로 다른 백성들에 의해서 정복을 당하였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은 정복을 당하고 또는 정복하는 급격한 반전과 함께 오랜 시간에 걸쳐서 이루어진 과정이었다.
이전의 3장12절-30절은 에훗의 이야기를 말하고 있다. 에훗은 사사요, 모압 사람들의 지배를 끝내버린 민족적 영웅이다. 모압 사람들은 사해바다 동남부지역에 살았던 사람들이다.
에훗은 모압왕 에글론에게 공물을 가지고 갔다. 에훗은 에글론을 개인적으로 만나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비밀의 말씀을 전할 일이 있는 것처럼 계략을 꾸몄다. 에훗은 칼을 감추어 가서, 에글론을 암살하였다. 지도자가 없는 모압 사람들은 혼동 속에 빠져들었다. 그때 에훗은 이스라엘백성들로 하여금 모압 사람들을 물리치는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 하나님은 가끔 기묘한 방법으로 일을 진행하신다.
또 다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불순종했다. 그래서 그들은 정복을 당하였다. 이번에는 하솔지역(갈릴리바다북쪽)을 통치하는 야빈 왕에 의해 정복을 당했다. 시스라는 그의 군대장관이다. 야빈왕의 힘은 이스라엘에게 엄청난 두려움이었다. 특히 병거가 부족한 이스라엘은 야빈의 군대에 맞서 싸울 수준이 안 되었기 때문이다. 드보라(4절)는 네 번째 사사다. 그녀는 다른 사사와 다르다. 그녀는 민족적 중대사와 사회적 논쟁들을 다루는 일에(5절), 하나님의 여성대변인으로서 활동한다. 그러나 군사적 지도권은 바락에게 넘겼다(6절). 그녀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바락에게 북쪽지파(납달리와 스볼론)로부터 뽑은 군대들을 다볼 산에 모이라고 명령했다. 거기서 하나님은 적들을 끌어낼 것이고(7절)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줄 것이다. 다음 구절은 전투를 묘사한다. 강한 폭풍우 혹은 기손 강물이 그 둑을 넘는 범람 때문에 시스라의 병거가 진흙 속에 빠지게 되었고 그의 군대는 패닉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결국 시스라와 그의 모든 군대가 죽었다. 이스라엘은 또 다시 해방되었다.
시편123편
이 시편은 원수들로부터 구원해 달라는 기도다. 1-3절은 하나님의 뜻에 겸손하게 순종할 것을 말하고 있다(주목: 종-상전과 여종-여주인: 2절). 우리는 우리의 눈으로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면서(3) 하나님을 바라본다. 화자(말하는 사람: 이스라엘 혹은 이스라엘 내에서 박해를 받는 그룹)는 경멸로 가득 찬 상태에서, 그리고 조소와 권력자들의 모욕으로 가득 찬 상태에서, 하나님의 자비와 도움을 구하고 있다.
데살로니가전서5장1절-11절
바울은 방금, 시대의 마지막에, 이미 죽은 성도들과 아직 살아 있는 성도들이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있기 위해서 천국에 올라갈 것을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말해 왔다. 지금 바울은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때에 관심을 가지면서,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예수님이 갑작스럽게 그리고 예기치 않게(밤에 도적과 같이: 2절) 오실 것이라는 사실을 잘 인식하고 있으라고 말한다. ‘평안하다, 안전하다’고 위장하여 말하는 사람들은 영원히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될 것이다(갑작스런 멸망을 의미함). 그들은 마치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임하는 것처럼 갑자기 망할 것이다.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유죄선고는 피할 길이 없을 것이다.
4-8절전반부에서 바울은 그의 독자들에게 도덕적 경계(깨어있음)를 권면한다. 빛의 자녀들에게는 예수님의 다시 오심이 두려운 일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들이 행하는 것처럼 우리는 부주의하지 말고, 죄 가운데(깊은 잠에 빠지다:6절) 있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있는 마음의 평화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그런 사람들은 맑은 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잠자고 술 취한 것은 어두움에 있는 자녀들의 태도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도를 무시하고 반대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사랑과 소망과 믿음의 덕목(8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여기서는 군인의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다). 이 덕목이야 말로 확신한 구원의 소망이다. 이 덕목들은 우리를 악으로부터 보호하여 준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영원히 저주받은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 받기를 미리 정하셨기 때문이다(9). 예수님은 우리가 살아 있든지(깨어있다:10절), 혹은 육체적으로 죽어 있든지(잠자다), 죄로부터 우리를 건져줄 것이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우리는 천국에서 예수님과 함께 살 것이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그의 독자들에게 영적으로 서로를 지지하기 위해서 서로서로 세워주라(11절)고 조언하고 있다. 여기서 바울은 교회를 건설 중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으로서 보고 있다. 건설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성도들은 그 일에 참여하는 사람들이다.
마태복음25장14절-30절
예수님은 계속해서 하나님나라에 대한 비유를 말씀하고 계신다. 이전의 비유에서 예수님은 우리가 예수님의 재림 때를 대비하여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우리에게 말씀해 오셨다. 오늘의 비유는 재무의 영역 속에 놓여 있다. 한 주인이 여행을 떠나기 전에, 그의 종들에게 그의 돈을 맡겼다. 각각의 능력에 따라 맡겼다(15절). - 한 달란트는 노동자들의 약 15년 치의 봉급이다. 많은 양의 돈이다. - 두 종은 그 돈을 투자해서 더 많이 벌었다(16,17절). 세 번째 종은 단순히 그 돈을 묻어 두었다(18절). 주인이 돌아왔을 때 주인은 투자한 종들을 칭찬했다. 주인은 그 투자한 종들은 많은 것을 맡을 것이라고 말씀한다. 그리고 주인의 기쁨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씀한다.
그러나 그의 주인의 진노를 두려워하였던 세 번째 종은 단순히 자기가 주인으로부터 받은 돈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주인은 그의 사악함과 게으름 때문에 그 종을 징벌하였다. 이 종은 자기가 받았던 것까지도 빼앗기고, 바깥 어두운 데로(30절) 쫓겨나는 형벌을 받았다. 이 비유는 예수님 시대에 큰 소용돌이를 일으켰음에 틀림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유대 랍비의 격언은 돈을 보호하는 방법으로서 돈을 묻는 것을 칭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비유는 하나님나라에 대한 것이다. 이 비유가 가르치려고 하는 교훈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30)는 표현은 마지막 날에 사악한 자들을 심판하기 위해서 사용된 중심 구절이다. 주인은 하나님을 상징한다. 종들은 다양한 사람들을 상징한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관대하게 보상하여 주시기도 하며, 또한 엄격한 심판자이시기도 하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선물을 충실하게 사용하는 선한 청지기(집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심판을 받을 수도 있고, 그분의 임무(사명)를 충실하게 수행함으로서 보상을 받을 수도 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을 잘 사용하는데 실패함은 심판을 초래할 것이다. 그 심판은 선함의 본질이신 하나님으로부터의 분리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것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하나님으로부터 기대를 받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분이 적합하다고 보고 있는 것에 따라 그분의 선물을 분배하시는데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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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borah leads her people to freedom from the Canaanite King, Jabin. 13th C. illuminated manuscript. Public domain. |
설교실마리 Sermon Cues
(미 연합감리교회의 사이트 www.gbod.org/site 일부를 김성국 목사 번역)
본문 / 사사기 4장 1~7절
협력목회에 대하여. 드보라는 자신을 결코 戰士(The Warrior)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스라엘이 처한 현재의 난국에서 이스라엘을 구할 확실한 전사가 필요하다 여겨졌을 때, 준비된 사람 바락(Barak)에게 구원을 요청한다. 그리고 드보라와 바락은 야엘(Jael)이라는 또 다른 사람과 함께, 같이, 더불어 협력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 서로 힘을 모아 사역한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홀로되었다는 자기 외로움에 빠져 사역을 힘겹게하는 곤혹스러움에 처할 때가 종종 있는가? 우리는 협력목회에 대하여 이 본문말씀으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할 것인가?
본문 / 데살로니카전서 5장 1~11절
빛나기 위하여 깨어있는 정신(이성) / by Safiyah Fosua
- 데살로니카전서 5장 1~11절에 근거한 21세기 예배자료
빛의 자녀들이여, 그대는 빛을 내는 정신(이성)을 가지고 있노라.
그리스도는 바로 당신들의 빛이셨느니.
그런데, 그대는 어찌하여 늑장을 부리는가.
그대는 바로 이 세상의 빛으로 부름받은 이가 아닌가!
빛의 자녀들이여, 그대는 빛을 내기 위해 창조된 피조물이니.
하나님의 거룩한 형상 안에서 지음받은 존재이니.
맹렬하게 불타오르는 태양과 같이 세상에 반영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존재이니.
빛을 발산하고 빛을 받아들이기 위하여 피조된 존재이니.
빛의 자녀들이여, 그대는 이미 빛보다 더 나은 존재이니.
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빛을 찾으러 오시도다.
그대들의 아름다운 빛을 찾으러 오시도다.
바로 우리가 고대하는 바, 그 주님의 위대한 마지막 날에.
본문 / 마태복음 25장 14~30절
소임을 다한 청지기직무에 대하여. 우리는 본문에서 열달란트비유가 청지기직무에 관한 가르침이라는 사실을 배우고 있다. 오늘날 달란트는 어떤 의미로 사용되고 표현되는가? 달란트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유무형으로 대표되는 가치들이다. 예컨대, 재물, 능력, 시간, 봉사정신 등 - 이 모두는 하나님의 나라 안에서 귀하게 쓰일 가치있는 덕목들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광과 나라를 위하여 우리에게 주신 은사(달란트)를 거절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며 더 나아가서 그것은 큰 죄악이다.
도덕적 해이와 같은 행위에 대하여. 가던 길을 멈추고 머뭇거리는 것은 여행지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것보다 더 쉬운 일이 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의 모습은 종종 우리가 하는 행위들 속에 나타나는 모습이다. 말하자면 우리는 安住를 더 선호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서 도덕적 해이(안주)를 보이는 행위는 결코 괜찮다고 쉽게 말하여질 성질이 아닌 것이다. 우리가 인생살이에 있어서나 하나님의 거룩한 은사를 나누는 일들 속에서 더 많은 도덕적 해이를 가져온다면 과연 어떤 일들이 발생할 것인가?
예배의 포커스!! Worship Planning Helps
( 미 연합감리교회 사이트 www.gbod.org/site 일부를 염동철 목사 번역)
사사기: 타락과 구원의 주기적 반복(사사기4:1-7)
이 제목은 “족장들/정착” 주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다. 가나안에 정착한 백성들의 역사가 사사시대를 거쳐 왕권시대를 지나 포로기로 이어졌던 것처럼 성서일과는 “죄-타락-부르짖음-구원”이란 주기적 반복을 보여준다. “이스라엘은 또 다시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였다”라는 문장은 “아무개 왕은 하나님 앞에서 악을 해하였다”라는 반복적인 서술로 대체될 것이다.
사사기 4장에서, 이스라엘이 악을 행하므로 가나안 왕 야빈이 이익을 챙기고 있다. 20년간 그는 막강한 군사력과 선진기술에 의지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릴 수 있었다.
이야기가 흘러가는대로 된다면, 부르짖는 시기는 야빈의 통치기간 20년이 끝날 무렵일 것이다. 부르짖었을 때, 그들의 사사인 드보라는 납달리 지파의 바락을 군사지도자로 세워 기손 골짜기에서 벌어진 이스라엘과 가나안 군대 사이의 전투를 이끌게 했다. 그녀가 바락에게 명령할 때, 그녀는 이 전쟁이 주님으로부터 온 것이고 주님은 바락이 승리하도록 하실 것이라고 확신했다.
우리는 금주의 독서에서 전투 자체를 보려고 하지 않는다. 전투는 핵심사항이 아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물론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하나님이 승리하시지만, 이기는 방식은 항상 다르다. 금주 본문의 핵심은 죄-타락-부르짖음-구원의 주기이거나 혹은 다른 것 즉 하나님의 신실하심, 인간의 패역, 그리고 언약의 백성들이 자신들의 하나님께 도움을 부르짖을 필요를 깨달을 때까지는 도움을 주지 않고 하나님이 기꺼이 기다리신다는 것이다.
금주의 본문은 예배계획에도 몇가지 다른 점을 제시하고 있다. 몇 가지 주제에 기대어 당신의 회중들은 본문과 밀접하게 연결될 필요가 있다.
자신만의 죄-타락-부르짖음-구원이란 주기에 빠져있는 회중들이 잠시동안 바르게 살다가 곧 옛날로 돌아가거나 혹은 자아를 파괴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마는 패턴으로 반복적으로 돌아가고 있지는 않는가? 만약 그렇다고 할 때 당신의 회중이나 공동체의 어떤 이미지가 이런 주기를 연상하게 하는가? 그리고 그에 따라 예배 공간은 어떻게든 바뀌어야 하고, 혹은 예배당을 장식하는 것들이나 예배의 흐름마저 당장에라도 바꾸어야 하는 것인가? 아니다. 이런 질문의 핵심은 비난이나 판단이 아니라 성실한 인식을 하라는 것이며, 제대로 점검해보자는 것이다. 한번이라도 제대로 점검하며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며, 이 주기를 깨어버려할 당신의 회중들은 누구이며 그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를 자신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더 이상 뒤로 물러나지 않는 증인들과 간증이 있는가? 예수 안에서만 승리가 있다! 승리를 맛본 개인과 공동체가 실재한다. 부르짖으며 구원을 갈망하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는 우리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만이 이 주기를 관통함과 동시에 뛰어넘는 하나님의 방식을 작동시킬 수 있다.
혹시 당신은 아직 이 주기의 어디쯤에 당신이 있는지 모를 수도 있다. 어쩌면 너무 오랜 기간 타락의 상태에 있어서 그것을 정상처럼 느끼고 있을 수도 있다. 20년이나 그런 상태에 머무른 나머지, 어떤 변화도 바라지 않을지도 모른다. 본문은 우리에게 이스라엘이 언제 어떻게 부르짖게 되었는지를 말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들이 부르짖었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상태에 있든 부르짖어야만 한다.
누가 이미 부르짖고 있는가? 이 외침을 오늘의 예배에서 어떻게 들을 것이며 확대시킬 것인가? 그리고 이 청취되고 확대된 외침들을 당신의 회중과 공동체가 어떻게 흡수하여 ahes 백성들의 외침으로 바꿀 것인가? 시편은 그와 같은 아우성으로 가득하다. 시편123편은 그런 것 중의 하나이다. 이 시를 거듭 기도문으로 사용하면서, 그 때마다 강력하게 기도하고 회중이 “심한 멸시가 우리에게 넘치나이다!”라고 외칠 때까지 몇 번이고 해보라. 부르짖으라! 그리고 보라. 우리 하나님이 일하실 것이다!
혹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당신은 깃발들이나 900승의 철병거와 같은 무기들을 두려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당신을 점령하고 있는 무서운 상징들은 무엇인가? 당신과 당신 회중의 삶을 짓누르는 상징들을 갖고 있는가? 당신의 두려움을 책임질 사람은 누구이겠는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겠는가? 당신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하는 것은 무엇인가? 당신을 짓누르는 것은 이미 파괴되지 않았던가? 그리스도의 통치와 심판은 어디에 있는가?
어쩌면 당신의 회중 가운데에는 드보라처럼 현명하고 믿을만 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선포할 수 있는 현명한 성도들이 이미 있을 것이다. 누가 바락처럼 부르심에 응답할까? 누가 하나님의 승리에 동참할 보병인가?
성경의 관점은 명확하다. 하나님이 언약백성을 가나안 왕에게 팔아넘겼다. 그들은 단순하게 패배한 것이 아니다. 이 일은 역사의 우연이 아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신 것이다.
당신의 회중과 공동체 구성원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리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성경의 관점은 그들에게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이 구원의 이야기는 그에 대한 해답이다.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셨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다시 사오려고 하신다. 이 이야기에는 좋은 소식이 있다. 앞으로 이어질 사건들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들의 하나로서 말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다시 사 오실 준비를 하셨다(redemption). 당신의 회중과 공동체에서 하나님이 다시 사 온 이야기들이 있는가? 만약에 당신이 지금 어딘가에 버림받았다면, 누가 구속하실 그 분에 대한 믿음을 지탱해 줄 것인가? 팔려간 것과 같은 현재의 상황에서 어떤 믿음이 나를 구원할 것인가?
데살로니가전서5:1-11: 오늘을 위한 능력, 내일을 위한 밝은 소망
다가올 어둠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낮에 사는 삶
오늘의 본문은 종말에 관한 두 주제중 하나로 결론을 맺고 있다. 지난 주 종말론을 시작할 때의 설교는 그리스도의 재림이 분명하다는 사실과 죽은 자들 가운데서의 부활 그리고 극적인 구원과 그 날에 살아있는 자들이 영원히 그리스도와 함께 할 것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었다. 우리의 심판자이신 그리스도의 재림을 통하여 세상의 끝날이 온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나쁜 소식처럼 들린다. 그러나 바울은 이 편지를 받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 소식이 좋은 것이며 긍정적인 용기를 주는 것이라 생각했다.
바울은 여기에서 신약성경을 관통하여 울리는 주제로 시작하고 있다. 아무도 그리스도가 재림하는 날과 시간은 모른다. 마치 한 밤중에 도둑이 오는 것과 같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걱정할 일이 아니다. 바울이 말한 대로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말한 대로 우리는 낮의 사람이다. 우리는 파티를 벌이며 방탕하고 술취하는 밤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낮에, 깨어 있으면서, 두려움이 아닌 준비된 즐거운 소망 가운데 살고 있는 것이다.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을 군인으로 여기며, 너희는 무장하라고 외친다. 그리스도의 군사들은 믿음과 사랑의 갑주를 입고, 구원의 소망이란 투구를 쓰며 전진한다. 이 땅에서의 우리 삶의 특징은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갖고 하나님과 모든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사랑하는 것이다. 우리 마음은 두려움이나 심판에 대한 생각이 아니라 소망으로 가득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갈망함으로 보호받는다.
바울은 자신의 설교가 단순한 충고가 아님을 상기시킨다. 이런 방식으로 살아야만 한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의 의도는 성도들이 이미 이렇게 살고 있음을 상기시키고, 성도들을 격려하여 서로 서로 이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이제 누가 이렇게 무장하려하는지 살펴보자.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소망으로 가득한 믿음과 사랑으로 당신의 회중과 공동체 안에서 그리스도인답게, 예수의 향기를 내뿜으며,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있는가? 그래서 그런 사람들을 훌륭한 예로 내세워 오늘의 예배를 계획할 수 있을까를 점검해보라.
마태25:14-30 주님과 함께 걸머질 사명
주인의 법대로 놀기(일하기, 일을 놀이하듯 하기)
지난주 두 번째로 읽은 마태복음은 주현절(1월 첫주)까지 예수 공생애의 마지막까지 우리를 인도할 것이다. 다음 주에는 왕이신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공식적 가르침의 결론을 맺을 것이다.
달란트 비유는 오랫동안 종의 도리를 가르치기에 좋은 본문으로 사용되었다. 아마도 이 본문은 해마다 교회 재정을 위해 호소할 때 쓰였을 것이며, 그래서 우리는 이 본문의 분명한 메시지에 익숙해져있을지도 모른다. 이 이야기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위험을 무릅쓰려고 하는 가를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 이야기의 두가지 핵심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려고 하는 것이 무엇이며 우리가 생각하는 하나님은 어떤 주인이신가이다.
이 이야기의 도입부는 충격적이다. 로마 문화에서 재산을 종에게 맡긴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짧은 시간만 맡기는 것도 생각할 수 없다. 그런데 이 주인은 세명의 종에게 일용노동자가 120년간 한 푼도 쓰지않고 모은 것에 버금가는 돈을 맡겼다. 이 사람은 미쳤거나 종들이 제대로 일을 해낼 것이라는 대단한 확신을 가진 것이 틀림없다.
처음 두 종의 이야기는 유태인 청중들에게는 충격적인 것이었고, 대금업을 금지하는 법률을 완화시키는 개신교도들이 등장하는 16세기까지의 기독교도들에게도 불편한 것이었다. 실제로 이 종들은 돈으로 돈을 불리는 고리대금업이라고 불리는 무거운 죄를 지은 것이다. 더 나쁜 것은, 그들이 이 일을 즐겼다는 것이며, 돈을 받자마자 즉시 달려가 두 배로 불어날 때까지 일했다는 것이다. 셋째 사람만이 가장 도덕적으로 돈을 묻어두어 보호했다(그가 받은 돈은 15년간의 임금 합계액이다).
주인이 처음 두 종이 돌아왔을 때 보여준 반응도 불쾌한 것이었다. 그는 고리대금업자들을 칭찬했고, 심지어 종들이나 가정 경제의 2인자들에게 이들의 방식을 추천한 것이다. 가장 도덕적이었던 셋째 종은 극단적인 정죄를 받았다. 주인은 그를 게으르고 악한 자라고 불렀고, 그의 것을 다른 종들에게 나눠주었고 마침내는 그를 집에서 쫓아내고 말았다. 처음 종들은 자유를 얻었지만, 이 사람은 거지가 된 것이다.
1세기 유대인들이 이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예수는 그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려는 것이 아니었다. 만약 우리가 그분의 말씀을 경청하고 이 세상의 관례에 따르지 않는다면 예수는 그 때나 지금이나 자신의 일을 하신다.
예수의 이야기는 의도적인 도발이었다. 그는 일상에 필요한 충고를 찔끔 찔끔 주는 분이 아니다. 그는 이미 충격을 던지 새로운 실재를 말하려고 했다. 그가 떠날 때에(고난과 부활과 승천의 과정) 이 새로운 실재는 배가되기 시작할 것이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통치이다. 그는 제자들이 이 새로운 실재 안에서 훈련받아야 한다고 말씀한 것이다. 하나님의 통치는 고리대금업처럼 확장되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 좀더 정확히는 예수님은 떠날 것이고 먼 훗날 다시 올 것이다. 셋째 종이 묘사했던 것처럼 하나님은 굳은 분이고 뿌리지 않은 데서도 거두는 분이다. 셋째 종은 받은 것마저 숨겨두었다. 그는 주인의 가치관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세상의 관례대로 움직였다. 그는 주인의 성품을 정확하게 묘사는 했으나, 그의 주인의 성품대로 살려고는 하지 않았다.
주인이 누구인지를 아는 사람들은 주인의 방식대로 일하려는 열심을 가져야 한다. 비록 주인이 관례에 따르지 않는다고 해도 말이다. 그렇게 할 때 그들은 상을 받는다.
경제와 투자에 대한 일반적인 지침은 본문이 기록된 때에 비하면 정말 복잡하다. 우리가 은행에 투자할 것인가? 위험을 무릎쓰고 펀드에 투자할 것인가? 주식시장을 도박이라고 생각했던 신앙의 선배들은 어떻게 할 것 같은가? 지금 우리는 지은 죄에 대한 심판을 거두어들이고 있는 것은 아닌가? 비록 이 비유가 만족할만한 대답을 주지 않는다해도 오늘의 설교를 준비할 때 이런 질문들을 피하지는 말아라.
주인이 내린 결론에 주목해보자.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눈여겨 볼 미묘한 진술이다. 이 진술은 이 세상 나라의 법칙을 진술하고 있다.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해지고, 부자는 자신의 회사가 망해도 잘 살고 있다. 이것이 세상인데, 이런 세상에서 우리는 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
그러나 이 진술은 동시에 하나님 나라와 예수의 법칙을 드러내고 있다. 있는 자에게 더 준다는 표현을 보자. 주어진 것은 벌어들인 것이 아니다. 그것은 서눌이요, 하나님으 풍성함이 흘러넘친 결과이다. 하나님은 이 주인처럼 우리를 돌보기 위해 무엇이든 풍성히 줄 준비가 되어계신다. 이 풍성한 선물, 하나님 나라의 이 복된 소식과 현존을 받아들이라. 그리고 그대로 살아라. 그리하면 더 풍성하게 될 것이다. 이 선물을 외면하고 묻어두면서 그렇게 한 것을 잘 한 일이라고 한다면, 당신은 당신의 미래를 파묻고 있는 것이다.
교회력이 끝을 향해 가고 있고 강림절이 코 앞에 다가왔다. 우리는 이제 본문의 맛을 보았다. 당신이 만나고 있는 대중들은 그들의 인생의 마지막을, 이 세상의 종말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하나님이 주신 것을 받아들여 두 배가 될 때까지 열심히 일하려는 사람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이전에 자신은 결코 심은 일이 없는 작물을 길러내겠다는 열심을 가진 사람들은 누구인가? 손에 낫을 들고 그 누구도 시도해본 일이 없는 하나님의 방식대로 추수하겠다는 사람은 누구인가? 당신이 있는 곳에 처음 두 종과 같은 사람들이 있는가? 그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아이디어를 모으라. 그리고 하나님의 풍성하심에 대한 미친듯한 열망을 서로 나누게 하라. 기부하고, 복음화하고, 가난을 종식시키고, 병자들을 치료하고, 매인 자들을 풀어주라.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을 하라. 이들이 주인되신 예수의 즐거움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런 즐거움과 기쁨은 아무런 확신도 없는 소심한 사람들의 불안과 염려를 날려버릴 것이다. 그리고 그들을 단지 변화시키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그들이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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